평생 고 평가 받은 적 없다면, 본인능력이 없는게 맞겠죠?
항상 열심히 하는데 평가는 평타 또는 이하네요.
다른 사람은 꾀 부리거나
시간 외 할때
밥먹는데만 시간 다 쓰고 조금 일하고 가거나, 시간 외 올리고 일 안하고 가는 직원들도 많은데
저는 항상 정직하게 일하다 못해
그런 시간조차 아까워 시간 외도 안 달고 저녁먹을 시간에 일하고 퇴근하곤 했죠
돌이켜보면 항상 열심이 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 눈엔 그저 허덕이는 직원인가 봅니다.
팀장님이 계약직 직원한테
저는 도와주고 싶은 선배일 거라고 말하더군요
자존심도 상했지만, 거기서 왈가부가 하는게 더 구차한것 같아서,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그만 열심히 하고 대충하라고 할때 마다
저는 다른 사람 평가와 관계없이 내 일을 열심히 할 거라고 말하곤 했죠.
이런 와중에, 작년 건강검진 결과, 몸에도 적신호가 왔습니다.
오늘 고가 공개된 날인데, 예상된 결과 였지만, 뭔가 씁쓸하네요.
능력도 안 되는데, 인정은 받고 싶었나봅니다.
퇴근길에 뭔지 모를 서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네요. 일도 가정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모든 사람의 눈은 비슷하기에, 그 평가가 맞다고 봅니다. 근본 원인은 저한테 있겠죠.
저도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을 부리나 봅니다.
이렇게 글로 토해내고, 내일은 더 내려놓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