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일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는 80명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국방 쪽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업부가 마땅히 없습니다. 각 영업부서에서 사업을 각각 따오는 느낌이에요.
문제는 부서에 저 혼자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9개월차 신입입니다. 지금 저 혼자 "마케팅", "IR", "PR"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가끔식 타 부서의 사람들이 자료 검토는 해주는데,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튼 말이 좋아, 마케팅, IR, PR을 하지 정작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부서 돌아다니면서 혹시 도와줄 일 있나요? 하고 물어보고 다닙니다.
보통은 사장이 문제가 터진 부서에 가라고 합니다. 그럼 거기서 같이 이것저것 문서도 쓰고, 제 딴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걸로 돕습니다.
지금도 정부 사업 뭐 없나 하고 뒤적뒤적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게 맞나 싶어서 글 썼습니다. 당장에 여기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다들 상사가 시키는 걸 하잖아요? 저는 뭐 도와줄 거 없나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립니다. 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리고 일도 약간 긴급 미션 처럼 내려옵니다. 하루 안에 보고서를 써야한다. 내지는 하루 안에 발표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같이요. 일단 해오면, 또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이게 뭐하는 건가 싶네요. 회사 내에서 정체성이 없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