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직합니다...!
드디어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회사의 대표님께서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연봉도 조금 올라가고, 30대 중반인 지금, 머리가 가장 왕성하게 움직여야 할 시점에 가만히 있는 건 제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 회사에서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 동료들로부터 무시, 폭언, 공개적인 저격까지 겪으며, 사람 간 분리가 어려운 작은 조직 안에서 약까지 복용하며 버텨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떠나는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며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특정 몇 명을 제외하고는 나름 잘 지내왔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는 또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갈등도 조정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 캐릭터를 조금 다르게 잡아보려 합니다. 항상 웃고, 예스맨이었던 저였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조절해보려구요. (그래도 결국 예스맨이 될 것 같긴 합니다.ㅎㅎ)
설레면서도 기대됩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제 모습이 그려지고,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