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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로서 해외취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자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있는 TX 디자이너입니다. 제가 디자인을 어린나이에 빨리 시작해 현재 스타트업 기반의 엔터테이먼트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고 TX(Total eXperience) 총체적 경험 디자이너로 BX, UX, UI, 편집디자인, 공간 경험까지 모든 영역을 다 다루는 경험 디자이너인데요. 회사에서 2년 전 스타트업 초기 인원으로 시작해서 비교적 채용이 쉽게 되었습니다. 같은 직종의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국내에서 이런 영역을 다루면서 10년 차가 넘어도 연봉이 현저히 오르지 않고 결국 디자이너란 직업이 한국에서 크게 높은 페이를 받지 못하는 한계를 경험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직종으로 중국이나 미국 쪽도 취업을 알아봤는데 연봉이 한국보단 괜찮더라고요. 저는 아직 학생이면서 실무 경력이 이제 2년차인지라 판단이 잘 안서네요 바로 해외로 가는 길도 있고, 국내에서 5년 이상 실무 경험을 하고 나가는 게 낫다는 반응도 있고 경험디자이너 해외취업 현실도 아직 잘 모릅니다.. 선배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로파이11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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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이거 왜 인기인건가요?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범사회적 분위기를 견인할만큼 맛이 있는 건 또 아니라고 보는데. 그냥 또 어딘가의 바이럴과 SNS 영향인건가요?
오목교달리미
억대연봉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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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 다들 연애 안하시봐요?
저는 결혼 1년 차예요. 지금 남편은 5년 전,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그때만 해도 소개팅이 들어오면 거절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진짜 나랑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요! 제 친구는 소개팅할 때 헤/메까지 받고 나갈만큼 다들 정말 열정적으로 짝을 찾았고, 그 시기를 지나 지금은 대부분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예요. 회사, 학교, 주변 지인들만 봐도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유튜브나 기사에서 “2030 세대가 연애를 안 한다”는 말을 들으면 과장 같다가도, 막상 제 주변을 보면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를 포기했다기보다는, 굳이 애써서 시작할 이유를 못 느끼는 느낌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저만 그렇게 느껴지나요?
오늘도출근내일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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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연락 와서 밥 사주겠다는 여사친
졸업 후 3년 만에 동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학교 다닐 때 예뻐서 인기 많은 친구였죠. 대뜸 "맛있는 밥을 사겠다"더군요. 무려 국밥집도 아닌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맛집. 즉시 의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다단계인가? 아님. 다단계면 가성비 좋게 커피로 때움. 돈 빌리기? 아님. 밥까지 사주는 채무자는 없음. 호감인가? 유력함. 장기연애 한 CC 남친과 헤어졌다는 소문. 결론 이건 그린라이트다. 즉시 미용실 가서 다운펌 하고, 코털 정리하고, 립밤까지 야무지게 발랐습니다. 거울을 보니 준비된 한 남자가 서 있더군요. 만났을 때 추억 얘기 하며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식사 끝무렵, 그녀가 수줍게 말을 하더군요. "나... 결혼해." 오늘 제가 썬 건 스테이크가 아니라 김칫국이었네요. 다들 여사친과 밥 먹을 때 립밤 너무 많이 바르지 마세요.
두바이빌딩
쌍 따봉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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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보상 쿠폰 사용 전 주의하세요.
쿠팡 정보 유출된 약 3천만 명 고객 대상으로 인당 5만원 상당 쿠폰이 오늘부터 지급 된다고 하네요. 저도 어제 받았습니다. 쓰실 분들은 아래 제한 사항 참고하셔서 쓰셔야 할 것 같네요. 이해가 안 가서 다른 자료들 보고 참고해서 정리했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한 쿠폰인데 제한 사항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짜치네요... ● 쿠폰 종류 - 쿠팡 전 상품 5,000원 - 쿠팡이츠 5,000원 - 쿠팡 트래블 20,000원 - 알럭스 20,000원 (쿠팡 앱에서 RLUX 검색해서 나오는 상품) ※ 쿠팡이츠는 앱 다운로드 필요, 그 외 쿠팡 앱에서 사용 가능 ● 발급 방법 앱, 모바일웹,PC 메인 화면의 배너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다운 가능 (구매 시 쿠폰 자동 적용) ● 사용 기한 2026년 4월 15일(3개월간) ※ 기간 만료 시 쿠폰 자동 소멸 ● 지급 대상 - 와우 회원 : 최소 주문 금액 없음 - 일반 회원 : 최소 주문 금액 필요 (로켓배송 19,800원 / 로켓직구 29,800원) - 탈퇴 회원 : 기존 휴대폰번호 이용해 재가입 필요(쿠폰 지급까지 약 3일 소요) ● 유의사항 - 1개 상품당 1개 쿠폰만 적용 가능 - 쿠폰보다 저렴한 상품 구매 시 차액은 소멸 - 쿠팡 트래블, 알럭스 상품에 쿠팡 5,000원 쿠폰 중복 적용 가능 - 쿠팡 전 상품 : 도서, 분유, 일부 주얼리, 상품권 및 현금성 상품, 담배 유사상품, 전자담배, 유심, 보험 등의 상품 제외 - 쿠팡이츠 : 포장 주문 시 사용 불가(쿠팡이츠 앱 필요) - 쿠팡 트래블 : 여행상품 카테고리 한정, e쿠폰 및 호텔 뷔페 사용 불가
밈밈무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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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뜨개질 독학하고 있는데
뜨개질 의외로 원데이클래스나 학원 같은 게 없나보네요 학원 알아보다가 영 없어서 유튜브 보고 독학 중인데 .. 붙잡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도안을 보는 방법도 모르겠구 .. 조금 답답하네요 뜨개질 자체는 재미있는데 말이죠
프로필릴리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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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데 수선사로 직무전환을 고민중입니다.
우선 타 커뮤니티에 비해 리멤버 유저분들이 고민글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글을 많이 남겨주시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커리어를 개발자(직장인)로 계속 갈지, 명품 의류 수선(가업승계)로 전환할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6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아내의 건강 이슈로 간호 때문에 4개월 전에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데, 시장이 많이 어려운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력서 약 30곳 지원 / 면접 4회 모두 1차 기술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한국 직장인이 오래 일해도 50 전후로 커리어가 꺾일 수 있다는 리스크도 같이 고려하고 있습니다. 선택지 A : 개발자 커리어 유지 지금까지 개발 일을 잘해왔고, 안정적인 월급을 기반으로 해왔던 일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여 테크 리드나 고급 개발자로서 커리어 상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무전환을 한다 해도 "단순히 지금 시장 상황 때문에 도망쳐 나오는 건 아닐까? 다른일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 되는 탈락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것 같습니다..) 선택지 B: 명품 의류 수선사로 전환(가업 승계) 부모님이 수선을 50년 하셨고, 서울 부촌에서 명품 의류 수선을 약 20년 해오셨습니다. (고가 의류: 수백~천만 원대 의류. 가게 임대료 없음.) 제가 기술을 물려받을 수 있고, 가게도 승계 가능한 상황입니다. 부모님과 얘기해본 결과 일을 시작하게 되면, 알바 병행을 하면서 국가 직업 교육을 3개월 정도 받은 후, 부모님 가게에서 쉬운 작업부터 배우며 숙련 예정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1. AI 대체 가능성 관점에서, 개발자 vs 명품 의류 수선(기술직)의 장기 리스크는 어떨까요? 2. 직장인 vs 개인사업 관점에서, 두 길의 리스크를 비교할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까요? 직장인 관점에서의 결정을 위한 조언을 간절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섣불리 결정하고 싶지 않아서, 커피 하나 사들고 수선사분들을 퇴근시간대에 찾아가서 이것저것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비슷한 전환 경험이나, 개인사업/가업 승계 경험, 혹은 개발 시장을 겪고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도 2025년만큼 어려운 한해가 될 것 같은데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잘 풀리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azass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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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말하는 성인 ADHD 현실 증상
1. 읽지 않은 문자, 메일, 카톡이 수백개 이상. 2. 네이버 웹툰 쿠키 등 기다리면 공짜로 볼 수 있는 콘텐츠/게임 현질 (몇 주만 기다리면 공짜, 광고만 보면 무료 쿠키도 주는데 이걸 못 참음) 3. 핸드폰 액정이 항상 깨져 있다. 4. 응? 미안 다시 한번 말해줘. 5. 주식, 코인 하루에 5번 이상 매매. 6. 모서리에 부딪혀 생긴 멍이 여러 개 있음 7. 멀티태스킹을 안하면 불안하고 시간낭비같음. 8. 약속을 까먹거나 항상 10분씩 늦음. 이중 4개 이상이 해당되신다면 반드시 성인 adhd 검사를 한번 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고 합니다.... 전 제가 ADHD 아닌가 걱정했는데 여기서는 다행히 6, 7 두 개만 해당이네요ㅎㅎ 선배님들은 몇 개 해당이신지?
그리너리데이
쌍 따봉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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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두쫀쿠 아니고 두쫀볼을 낸다는데요.
요즘 두쫀쿠 난리잖아요. 만들어서 먹을래도 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소규모 카페 사장님이 고생해서 개발하신 메뉴고, 다른 카페들이 따라 만들어도 괜찮다고 해주신 덕분에 불경기에 영세 자영업자들도 재료 구해서 숨통 좀 트이는구나 했는데요. 근데 카다이프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매물 씨가 마른 진짜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SPC가 두바이 쫀득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려고 시장에 있는 카다이프 물량을 싹 긁어갔다는데요. 소규모 업체들이 장사 좀 해보겠다는데 독과점 기업이 그나마 없는 재료를 싹 쓸어가서 카피 제품을 내놓다니요. 상도덕 어디... 벼룩의 간을 빼먹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겨우 아이디어 내서 먹고살려고 하니까 그걸 기어코 베껴가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네요. 이름도 쫀득'볼'로 바꿔서 내놓는 게 더 짜치고요. 파리크라상에서는 이미 팔고 있고 이제 파리바게트에도 나온거. 출처가 이렇게 명확한 소상공인 메뉴를 대기업이 자본력으로 밀어붙여서 시장을 박살 내는 상황.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정의 논리로 생각할 게 아닌 거 알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싶달까요. 도덕 다 배웠는데 대체.
마이너스10점
쌍 따봉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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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퇴근각 나왔다
야호
미소사랑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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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텀이랑 마음의 크기는 별개라는 말... 다들 진짜라고 생각하시나요?
두 달 만났습니다. 오래 만나기라도 했으면 이제 안정기구나 싶을텐데 한창 좋을 시기에 갑자기 연락 텀이 확 느려지니까 벌써 마음이 식은건가 싶은 의심이 드네요 소개로 만났고 애프터부터 사귀고 나서 한 달 반 정도는 무조건 칼답이었어요. 그리고 먼저 연락도 자주 오고 제가 뭐 하는지 궁금해하고 자기 일상 사진 찍어 보내고 업무 시간 중에도 연락와서 보고싶다, 밥은 뭐 먹었냐 물어보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딱 만난지 한 달 넘어가니까 귀신같이 달라지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연락이 뜸한 스타일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아버리고 나니까 저는 잡은 물고기라 이건가?? 싶어서 좀.. 아니지않나..ㅠ 어제는 주말에 만나서 뭐할지에 대해서 카톡 중이었는데 3~4시간이 넘도록 안 읽길래 바쁜가보다 했는데 인스타 들어갔더니 친구들한테 열심히 댓글 달고 있더라고요. 물론 저도 각자 개인 시간 중요하다 생각하고 하루 종일 폰만 붙들고 있을 수 없다는 거 당연히 알죠ㅠ 저야 말로 오히려 지인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고 살라는 말 들을 정도로 연락은 용건만 간단히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런데 남친 행동이 연애 초반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약간 허탈??하네요. 왠지 속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친구들은 남친이 맘이 식은 거라고 난리라서 이부분에 대해 남친에게 넌지시 얘기해봤는데 본인은 잘 못느끼겠다, 서로 바빠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하니 순간 제가 너무 연락에 집착하는 여자친군가? 싶어요. 여기 남성분들이 많이 계셔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얘를들어
금 따봉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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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공부를 못하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공부를 꽤 잘한 편인데 저희 어린 시절과 너무 다릅니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나 공부에 대한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고, 학교에서 상장 한번 가져온 적이 없네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흥미를 붙이고 욕심내서 할 만한 분야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여러가지 견학, 체험도 시켜주고 있습니다. 성격은 활달하고 반에서 반장도 했었고, 문제라면 너무 착하기만 한게 문제인 것 같아요. 와이프가 대학 시절 중학생 과외도 오래 했어서, 붙잡고 공부를 가르쳐주려는데 집중력이 금방 떨어지고 뭐든 대충하는 모습이고요. 나중에 어떤 분야로 나아가든 기본적인 공부는 해야 꿈을 이룰 수 있을텐데.. 다른 애들처럼 차라리 유투브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을 보이면 조급하진 않았을텐데, 고민이네요. 야단도 쳐보고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공부에 대한 필요를 깨달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게 좋을까요?
저녁먹고해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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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12도래요... 수도/보일러 동파 방지 미리미리 해두세요 (팁 공유)
이번 주는 그래도 날이 풀렸는데, 다음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자칫 방심하면 수도관 얼고 보일러 고장 나서 고생하기 딱 좋죠 ㅠㅠㅠㅠㅠㅠ (는 작년의 제 얘기...) 별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동파 방지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다른 꿀팁을 아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1. 보일러와 수도꼭지, 끄지 않기 - 보일러: 난방비를 아낀다고 전원을 아예 끄시면 안 됩니다. 최소한 외출 모드로 해두시거나, 실내 온도를 최소 1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합니다. 만약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외출 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15~17도로 고정하거나, 바닥 물 온도 기준인 온돌 모드(50~60도)를 활용하세요. 바닥에 따뜻한 물이 주기적으로 돌아야 배관 동파를 확실히 막을 수 있습니다. - 수도꼭지: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면 물을 아주 조금 틀어두셔야 하는데요. 냉수 말고 온수 쪽으로 틀어주세요. 냉수만 틀면 보일러와 연결된 온수 배관은 정지 상태라 보일러 내부에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정도는 소용 없고 가느다란 실처럼 계속 흐르는 정도로 틀어두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2. 계량기함 따뜻하게 만들기 복도나 마당에 있는 수도 계량기함 내부에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헌 옷이나 솜, 뽁뽁이 등을 빈틈없이 꽉 채워주세요. 그리고 뚜껑 틈새로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테이프나 비닐로 한 번 더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안에 넣어둔 헌 옷이나 솜이 물에 젖으면 오히려 더 빨리 얼 수 있어요. 젖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3. 싱크대 하부장 문 열어두기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인데요! 외벽과 맞닿아 있는 싱크대 하부장이나 세탁실은 생각보다 냉기가 심해요. 싱크대 하부장 문을 살짝 열어두시면, 거실의 따뜻한 온기가 들어가서 배관이 어는 걸 막아줍니다. 4. 만약 수도가 이미 얼었다면? 수도가 꽁꽁 얼었을 때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뜨거운 물을 틀지 마세요! 급격한 온도 차이로 배관이나 계량기가 터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계량기 밸브를 잠가주세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붓거나(또는 틀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세요. 드라이어는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멀리서 서서히 녹여주셔야 합니다. ──── 이번 한파가 꽤 길고 강력하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미리미리 점검하셔서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_ _)
옛설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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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길바닥에서 나를 구해준 남자...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새벽 1시, 낯선 바르셀로나 공항에 떨어졌을 때만 해도 제 인생에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노숙을 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홀린 듯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버린 게 화근이었어요. 숙소 예약도 안 한 채 여름 극성수기 바르셀로나 한복판에 새벽 2시에 던져진 거예요. 숙소들은 죄다 Fully Booked 팻말이 세워져 있고,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겁에 질려 한껏 불안한 표정으로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제 앞에 고개를 내밀더군요.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여요. 내가 도와줄까요?" 능숙한 영어로 말을 걸어온 그 친구는 제 사정을 듣더니 새벽의 바르셀로나 거리를 한참 동안 함께 헤매줬습니다. 결국 빈 방을 찾지 못하자 혼자 있으면 위험하니까 날 밝을 때까지 같이 있어 주겠다며, 아침까지 하는 술집을 안다며 그리로 저를 데려갔죠.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창밖이 밝아오더라고요.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친구가 너무 상냥하게 쉬운 말로 천천히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외노자더군요 ㅎㅎ 날이 밝고 술집에서 나온 후 근사한 카페에 가서 크로와상과 커피까지 사주고는, 그날 예약해둔 숙소 앞까지 저를 안전하게 데려다 줬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식당이 있는데 맛 보여주고 싶다며, 다음날 저녁에 시간 되면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근데 제가 멍청하게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약속 장소에 한시간 가까이 늦어버린 거예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달려갔지만 이미 거기에 그 친구는 없었습니다. 연락처라고는 전화번호와 이메일뿐인데 전화는 받지 않았고, 그렇게 영화같던 인연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끝나버린 줄로만 알았는데요. 오늘, 낯선 이메일 한 통이 와있더라고요. 그 친구였어요. I’m planning to visit Korea this February. Is there any chance we could meet up again? 이게 진짠가 싶어 보낸 사람을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바르셀로나의 그 뜨거웠던 새벽이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에요.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그날의 미안함을 이제 갚을 수 있겠죠? 2월의 서울이 그때 바르셀로나의 여름보다 뜨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약속 장소에 사실 나갔었다고 말해야지, 늦었지만 보고싶었다고 해야지.
빗소리수집가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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