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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없는 사회, 너무들 합니다.
긴글입니다. 11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입니다. 저희 가족은 집 근처에 있는 대형 쇼핑몰, 마트, 백화점, 아울렛 등을 자주 찾습니다. 부부 모두 실내 활동을 선호하기도 하고, 수유실이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야외보다 실내 공간을 선호합니다. 연애 시절에도 실내 데이트를 즐겼던 편이에요. 최근 연휴 기간, 고양 ㅅㅌㅍㄷ를 방문했다가 참 민망하고 답답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사람이 많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잠깐 장만 보고 밥 먹고 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습니다. 오전 10시에 맞춰 오픈런을 했고, 간단히 장을 본 뒤 11시쯤 3층 식당가로 가기 위해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습니다. 당연히 유모차를 끌고 있었고, 유모차엔 이유식, 분유, 여벌 옷, 기저귀 등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필요한 짐과 장을본 물건들이 실려 있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ㅅㅌㅍㄷ에는 **유모차 및 휠체어 우선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어 저희 부부는 안내에 따라 해당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습니다. 1.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문 앞에서 우르르 타버렸습니다. 유모차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설명이 부족했던것 같아 말씀드리면 저는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제 유모차는 홀딩기능이 있는데 깜빡하고 해제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고 약 2초정도 해제할려고 발을 움직였는데 그 사이에 앞뒤양옆에서 다 타버리더라구요.) 2. 5분쯤 후 도착한 엘리베이터에는 큰 반려견 3마리와 개모차 2대가 타고 있었고, 탈 자리도 없었지만 잘못 눌렀는지 내리지도 않고 그대로 올라가더군요.(절대 비하 아닙니다) 3. 다시 5분 기다려 도착한 엘리베이터는 이미 지하 2층에서 타고 온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는 한대도 없었고요.(내려달라는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4. 또 5분을 기다렸고, 이번에는 사람은 적었지만 커다란 카트 2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탈수가 없었죠. 5. 중간중간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보려 했지만, 대부분 동일한 상황이었고 이미 선점한 유모차들로 인해 끼어들기도 어려웠습니다. 6. 그렇게 거의 30분을 기다려 겨우 비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유모차 2대가 나란히 들어갔고 저희도 함께 탈 수 있었죠. 저희의 목적지는 3층이었습니다. 7. 1층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분들 3명이 탔고, 엘레베이터에는 유모차 2대 사람 7명이 있었습니다. 8. 2층에 서고 문앞에는 휠체어를 탄 분과 보호자 한 분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세사람과 제가 내리면 저분들이 탈수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층 걸어가면 그만이니깐요. 9. 그런데 한 젊은 분이 재빨리 ‘닫힘’ 버튼을 누르더군요.(거의 열리자마자 닫기버튼을 연타하였습니다.제가 구석에 있었고 앞쪽에 그분들이 있어서 나가지를 못했습니다.그럼에도 아무말 못하고 3층에 내린 제자신이 너무나도 후회스럽고 2층에 휠체어분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순간 “정신이상자인가?” 싶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리가 멀쩡한 분들이 왜 배려심 없이 행동하는 걸까요? 이 상황을 보고 “왜 그렇게 미련하게 기다렸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를 키워보신 분이라면 그 말 쉽게 못 하실 겁니다. 아이와 외출할 땐 이유식, 분유, 여벌 옷, 기저귀 등 수십 가지를 챙겨야 합니다. 간단히 외출하고 돌아오는 일조차 ‘이사’에 가깝고, 그 무게감과 어려움은 경험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래서 유모차는 짐을 실을 수 있는 유일한 이동 수단이고, 엘리베이터는 유일하게 이동 가능한 선택지입니다. 반면, 건강한 성인은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등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 그들을 위해 **한두 층쯤은 걸어가는 배려**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유모차나 휠체어에 대한 이해를 ‘부탁’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왜 이렇게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한 사회**가 되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각자의 사정은 모두 다르겠지만, **내겐 여러 선택지가 있어도 누군가에겐 단 하나의 선택지밖에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선택지 하나마저 빼앗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배려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걸 남에게 양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명이 필요할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고양ㅅㅌㅍㄷ에 엘레베이터가 꽤 많이 있습니다. 대충 세어봐도 30대 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그중 10개 정도가 "유모차,휠체어 우선 배려 엘레베이터"입니다.) (어느 한 구역에는 6개 이상 있는곳도 있고 기본적으로 3대이상이 항상 붙어 있습니다. 작은것도 아니고 기본 10인승 이상입니다. 제가 탈려고 했던 위치는 6대가 한곳에 모여있고 그 중 1대가 "유모차,휠체어 우선 배려 엘레베이터" 입니다.) (답글들이 너무 삭막한 세상을 대변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추가로 저는 절대 제가 아이가 있어서 당연히 배려 받아야 한다거나 배려를 강요하거나 유세나 우월감 이런것들이 아닙니다. 제 글의 핵심은 **유모차,휠체어 우선 배려 엘레베이터** 였고 충분히 배려가 가능한 상황이였다고 생각되어서 글을 남겼는데 상당부분을 보고싶은대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제 글이 공격적으로 보여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절대 강요,강조,유세,우월,권리 등의 얘기를 하고싶어 이 글을 적은것이 아닙니다. 글이 점점 길어지는데 마지막으로, 아기띠 있었구요, 절충형 유모차 입니다. 앞에서 설명했지만 접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기에는 장본것들이 너무 많아 불가능 했습니다. 차는 3층에 있었습니다. (그럼 결국 장본것때문에 문제가 된것 아니냐 이기적이라 하실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이기적인걸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주)스타필드고양
흠흠이럴수가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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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사업부
MRO사업부는 어떤가요 그냥 LS사업부가 제일 좋나요? 지역은 서울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주식이울부짖었다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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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게..
제 나이 29 지금 한살 어린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습니다. 연애로 만나서 사귀는거다보니 결혼 가치관 공유가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이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오늘 터져버렸구요. 아마 헤어지게 될거 같네요. 그건 그렇고 요새 여자가 30넘을때까지 결혼 못하고 있는 경우는 잘 없죠? 제 주변만 하더라도 결혼 준비를 하거나 결혼 할 사람이랭 사귀고 있거나 아님 결혼을 했거나 셋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그래서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중 저만 결혼 못하고 시집도 못간 사람 되는걸까 두려워서 헤어지는 것도 많이 두렵습니다ㅠㅠ
oeoeo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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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노답인생..
안녕하세요, 형님들. 글머리가 없지만 앞으로 닥칠 미래의 부담감과 불안함이 커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 커리어 및 경력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3년제 호주해외전문대 졸업(무역학과) 해외 비자수속 대행 & 부동산 (릴로케이션 경력 2년) 반도체 제조회사 해외영업 경력 1년 9개월(현재) 이렇게가 제 커리어 입니다.. 나이는 27살이고 곧 30살이 되는데 제가 앞으로 찍을 수 있는 최고 커리어가 대충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앞으로는 어느 쪽으로 취업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이 없는 제 인생에 대해서 도움을 주실 선배님들을 구합니다...ㅠ + 해외취업도 할 의향이 있는데, 학사학위가 없으면 사람 취급도 안할 것 같아서...아래 둘중에 뭐가 나을까요? - 편입 - 사이버대 선배님들의 쓴소리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구기무기이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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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제가 50넘어서 주식을 시작했어요. 저는 좀더 젊을때 안한 게 후회가 되었는데 왜 다들 주식은 안하는 게 맞다고 하는 걸까요? 참고로 50대 중반 직장을 다니는 아줌마입니다. 저도 첨엔 멋도 모르고 2차 전지 오를때 투자했다가 반토막나기도 하고 씁쓸한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다 회복하고 수익내고 있어요. 적금보다 확실히 수익율이 좋은 건 맞아요. 주식으로 후회하시는 분들, 말리시는 분들은 왜인지 궁금해요.
고립무원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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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네요~
직장 생활 15년하고 이후 다른직종 프리랜서(회사는 아내명의)로 15년 쉼없이 달려 오다보니 어느 순간 멍해지네요.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일할려고 pc를 키면 종일 유튜브만 멍하니 보고 있을때가 많고요. 별문제 없는거겠죠?
우앙씨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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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준비했던 고딩입니다!
덕분에 수행평가 만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견 적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그냥고딩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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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퇴근시 매번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최근 경단녀로 지내다 취업을 하였습니다. 회사차량이 있어 사용을 할수있는데... 저는 집이 걸어서 회사와10분 거리입니다. 상사는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자녀들이 있는 젊은여성분인데 ,저보다는 상사이기도 하고 집은 회사와 거리가 좀 있는 버스정류장 5-6정거장 정도(걸어서3-40분거리) 됩니다. 저는 퇴근시 걸어가도 되는데 , 집에 갈때 꼭 회사차량으로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정말 집에 가는길이면 이해하겠지만,그런것도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게 상사다보니 싫다고 말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헌데 그 사람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어케 출퇴근을 스스로 안하려고 하는건지... 기본이 안되어 있는건지... 같은 애키우는 여자입장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냥 그만 둬야 끝나는건지... 어찌해야 좋을까요?
네팔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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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단 가정?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며 가족과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졌습니다. 그런데 현 직장에 상사분들을 보면 승진을 한다는 것은 회사가 우선이 되어, 개인시간도 기꺼이 바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일을 잘 하고 싶고, 물론 승진 욕심도 있지만 회사보단 저의 생활, 가족이 우선입니다. 이게 만약 모순이라면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아스무디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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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병원 치료
보통 출근 후 병원은 어떻게 가시나요? 회사 근무시간과 병원진료시간이 거의 겹치네요. 요즘 병원에 환자가 많아서 내과. 이비인후과 병원 갈 때마다 조제약까지 사니 기본 1시간은 걸리고. 치과 스케링 예약하고 가도 평균 1시간. 출근 길 접촉사고가 나서 정형외과 치료 받으러 다녔는데 상담과 물리치료하면 1시간 30분정도 시간 걸리고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12시 예약하려니 회사가 모여있는 곳이라 예약도 힘드네요. 그리고 12시 예약이면 직장생활의 꽃인 점심도 굶어야하고. ㅎ 업무시간에 가려니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스스로 눈치를 보는 편입니다. 그러다 문득 다른 분들은 어떻게 가는지 궁금하네요.
은바라기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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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삶의 질을 높이는 인생 설계 | 고영삼 원장 초청 시민특강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저자 고영삼 원장과 함께 삶의 질(QoL) 4축 건강·관계·일·학습을 점검하고, 워크숍으로 90일 실행카드까지 완성합니다. 일시: 10/16(목) 19:00–21:00 (입장 18:30) 장소: 진주문화연구소 (천전초등학교 주차장 인근) 대상/정원: 시민·교사·학부모·청년 / 선착순 30명 강사: 고영삼 원장(디지털 정책·평생교육 전문가,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저자) 신청: https://forms.gle/diwozqNQtdRuNxGc8 문의: 010-9486-5269 주관/장소 협력: 공감나침반 사회적협동조합 / 진주문화연구소 참가비: 무료 프로그램: 특강① → 휴식 → 특강②+미니 워크숍(인생 설계 캔버스·90일 실행카드) → Q&A 산출물: 인생 설계 캔버스 · 90일 실행카드 · 추천자료 PDF 좌석 한정 – 사전 신청 필수. 촬영·기록은 결과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동의 선택).
회의는 회의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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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자산운용 PE팀
알파자산운용 PE팀(주니어) 분위기나 처우 어떤가요? 1. 1~3년차 급여 수준 2. 업무강도 3. 사내 분위기 등등..지원해볼까 하는데 고민 되네요
@알파자산운용(주)
익금산입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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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박사 기회 되면 하는게 맞나요?
수도권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신 선배가 있는데 자기한테 오면 졸업은 시켜주겠다고 우스게소리로 얘기하시네요. 박사 타이틀이 탐나기도 하면서도, 막상 박사 취득해도 활용하기 마땅치 않을거 같고 또 학비나 학업스트레스 생각하면 그냥 가정에 충실하는게 여러모로 좋을거 같기도 해서 고민이네요. 석사는 있어서 바로 박사과정 할 수 있긴한데 논문없이 딴 물석사라 말은 졸업 걱정말라 해도 실제론 난관이 예상되긴 합니다ㅎㅎ
마음만은전문가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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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펑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iopqndo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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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많이 느껴지는게
대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아사미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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