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고민
현재 저는 이직에 대한 고민중이며,
이직을 경험하셨던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합리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현직장 정보, 이직직장 정보, 그리고 저의 정보에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현 직장 정보
-중견 플랫폼 회사이며 업계에서 1위 입니다.
-회사가 담당하는 산업군은 국내에서 경쟁자가 많치 않으며, 해당 산업에 들어오기 위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약 5개 정도의 회사가 존재하나, 1위~2위 정도만 시장 인지도가 있습니다.
-회사의 기존 오픈멤버(임원 포함)은 모두 퇴사하거나 잘리고, 현재 컨설팅 직군 출신분들이 채용되어, 전체 임원 자리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가치 중심에서 관리 중심으로 회사 업무 형태와 조직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비포괄입니다.
-법카 사용이 자유롭습니다.
-팀장은 무조건 야근입니다..(저의 야근시간은 연평균 약 350시간 정도됩니다..)
2.현 직장내 저의 포지션
-40대 중반입니다.
-사업기획부분에서 특정 사업 팀장 담당하고 있습니다.
-약 10년 재직 및 팀장 맡은지는 약 4년됐습니다.
-입사 후 특정 사업에 관한 서비스를 만들었으며, 팀장은 아니었지만 사업지표 관리, 사업계획 수립, 서비스 리딩, 유관부서 협의, 경영진 보고 등 전체적인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특정사업 관련해서는 회사내에 대체인력이 없고, 외부에서 영입시 고비용 필요합니다.
-파트너사와의 관계시, 이런 표현은 그렇지만 저는 갑(?)의 위치에 있습니다.
-회사에서 저의 업무 성과는 작년까지는 높았으며, 올해는 낮습니다.
-C레벨 및 대표님이 저를 신뢰도는 높은 수준입니다.
-타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법무, 보안 등)
-세전으로 연봉은 약 8천정도 / 인센은 약 2천만원 정도입니다.
(다만 갈수록 연봉 인상률과 인센 인상률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무형 리더의 역량이 높으며, 관리형 리더로서의 성장에 대해서 많은 저항(?)을 느끼고 있습니다.
3.이직직장 정보
-업계 1위는 아니나,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유사산업군에 속해있으며, 특정 서비스 비교시 현직장보다 1위입니다.
-스타트업의 성향으로 업무 진행이 빠르고, 업무 방식에 있어서, 형식보다는 본질에 집중합니다.
-블라인드에서 회사 리뷰 점수가 매우 높습니다....(신기하게도...)
-시장내에서 대표의 업무역량 등 평판이 매우 훌륭합니다.
-대표 직속으로 일하게 되며, 저를 매우 원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현 회사대비 약 10% 정도 인상됩니다.(대신 주식을 줄 예정)
-상장예정(약 3년이내)
-포괄입니다.
4.저의 고민
저는 관리형보다는 실무형리더로써 현재 특화되어 있고, 일 욕심이 매우 높습니다.
-관리형 리더로써의 변화에 대한 저항,
-기존 오래된 임원 및 직원에 대해서 고용안정성보다는 칼같이 자르는 조직문화의 변화.
-컨설팅출신 임원들이 회사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가고 있고 기존 팀장들의 영향력과 보상이 낮아지고 있는 점
상기 이유로 이직을 해서 이직한 곳의 대표직속으로 근무하면서 기존 커리어+@의 커리어를 지금 나이에 만들어서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하는것이 맞는지 고민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