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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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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정년연장 통보
하나의 업무를 둘이 같이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도 나눠써야하고 협업도 해야하는데 업무의 속도가 너무 달라요. 행사 이후 결고보고도 늦고, 출장도 다녀야하는데 신청서 보고서 힘들다고 안가고, 회계시스템 어려워해서 제가 해요. 눈이 안보이신데요. 그래서 그 분의 업무분장은 공문서수신입니다. 발송은 각자 하고요. 그분 60세 정년이 작년 중순월이었거든요. 근데 작년에 갑자기 연말까지 연장을 한다고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작년 초순에 부장이랑 얘기한걸 저는 둘러둘러 퇴직 쯤에 다른사람에게 들었어요. 정작 같이 일하는 제게는 묻지도 않고요. 무시당한거같았어요. 근데 지난주에 갑자기 1년을 더 연장한다는겁니다. 그것도 다 정해지고 결재하루전에 통보 받았어요. 국비로 위탁받아 운영하는센터인데 법인의 룰인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누군가의 채용의 기회를 뺏는거 같습니다. (채용공고 기다리는분들이 계셨거든요) 혼란의 한주를보내고 그냥 또 내가 다한다고 생각하려고 맘다잡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그분은 너무 얼렁뚱땅에 복사나 물품정리에 시간을 보내는것 처럼 보여요. 그래서 일 정확히 나눠하려고 선을 긋고 이부분은 해주세요. 했더니 하이고 참 하시면 너무 똑같이 나눈다고 혀를 차시더라고요. 호봉도 높은데 제기준 일은 더디시고 나이어린 선임 믹스커피 매번챙겨 타는 정도로 연장이 되었을리는 없는데... 내년에 무슨 큰 뜻이 있겠지...하고있습니다. 정말 내년에도 공문수신이 주업무이면 고용센터에 질의 해보려고합니다. 잠못드는밤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위라밸런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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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최근 헤드헌터에게 추천 공고가 왔습니다. 물론 저 말고 여러명 찔러보기인건 알겠지만 이력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제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A회사 : 경력 3년9개월 B회사 : 환승 이직 후 3개월 동종업계는 아니지만 직무는 연구개발로 비슷합니다. 여기서 헤드헌터한테 추천받은 공고가 B회사에 관련된 직무라 추천 공고가 온 것 같은데 현 직장의 경력이 너무 짧은터라 경력에는 A회사만 적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레퍼쳌에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우당당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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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중소기업 팀장 vs 성장기업 사원 어디가 좋을까요?
저는 30살 여자이고, 5천 후반대 연봉 + 팀장직 업무로 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가 첫 회사로... 연차는 2년 밖에 안되었지만, 기존 사업 + 프리랜서 경험을 인정 받고,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든 초기 맴버라 연차에 비해 인정 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성과적인 부분에서도 연봉 인상도 무난하게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에 조금 고여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직을 고민중인데요...ㅜ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상장을 목표로 하는 1천억원대 매출 내고 있는 급성장 기업에 사원으로 들어갈거같습니다. 분명 연봉은 낮춰가야할 확률이 높고, 관리자보다는 사원급이라 아마 업무 강도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 혼나고 많이 깨지는 상황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이에만 깨지고 배울 수 있는 업무가 있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중이에요 ㅠㅠㅠ 지금 회사는 첫 회사이기도 하고 사수 없이 만들어낸 초기 맴버 + 제가 프로세스를 다 구축할 수 있고 사람 스트레스 없고 편안하다는 장점이 너무 명확해서 ,, 더더욱 고민중입니다..ㅠㅠ 선배님들이 제 나이 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아직 제 시야에서는 안보이는 것들이 있을거같아서 리뱀버 선배님들의 다양한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르르
금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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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로 대출 2500..
추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해주실 줄 몰랐어요. 하나하나 몇 번이고 곱씹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바쁜 이 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시간을 할애하여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직 세상은 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해주신 응원 덕분에 용기 내어 한번 더 힘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주변에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익명의 힘을 빌려 남겨봅니다 어른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아주 어릴 때 부터 도박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술을 드시면 아주 폭력적으로 변했고 다행히 술은 제가 중학생 때 끊으셨어요. 그때부터 지독한 우울증으로 변하셨지만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어머니의 꿈은 단란한 가족이었기 때문에 도박을 하는 아버지와 이혼하지 못 하고 버티시다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이 생기셨습니다. 제가 성인이 된 이후 이혼하셨지만 단란한 가족이 깨졌다는 상실감에 마음의 병은 더 심해지셨고, 몸까지 약해지셔서 일을 못 하시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아버지가 스스로를 놓으셨습니다. 사유는 남아있는 채무로 짐작할 수 있었죠. 어머니 대신 홀로 내려가 장례를 치뤘습니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차에는 복권 두 장과 제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가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이겨내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버지는 이혼하기 전 까지 집안의 모든 돈을 쓰셨고, 어머니는 이제 병원비와 약 값을 내야하고, 돈은 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모든 생활비를 감당해야하는 것은 재가 되었습니다. 한달에 제 월급으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 나갔고, 결국 모은 돈을 다 쓰고 대출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한 번, 두 번 받았던 대출이 결국 2500이 되었네요.. 저는 한 번 더 대출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오면 그 돈을 어머니 계좌로 넘겨주고 모든 걸 포기하고도 싶습니다. 더 이상은 버티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행복한 가족과 평화를 빼앗긴건 어머니 뿐만이 아니었던 거겠죠. 지금 생각해보니 조언 보다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지금 많이 힘들다고요.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mmjk
동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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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DSR제강이라는 회사 알려주세요
면접이나 채용방식등이 궁금합니다.
@DSR제강(주)
바자다가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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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조직문화 포지션 제안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기업 연구소에서 hrd(연구직 직무 교육, 신입사원 입문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올해 4년차) 최근 팀장님이 바뀌면서 제게 아래와 같은 2가지 포지션 제안을 주셨는데.. 향후 경력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어떤게 더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1. hrm 채용파트 업무 : 계약직/파견직 뿐 아니라 연구직 채용업무를 제안하셨으며 주로 채용과 리쿠르팅 관련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조직문화 업무 :조직문화 포지션도 제안하셨는데 주로 소통간담회, 팀장코칭, 조직문화 점수 분석 후 각종 기획 업무, 비전 내재화, 직원 워크숍 직접 운영 등 의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임원들과 정말 같이 붙어 있어야 할 시간이 많은 것 같아 부담되기도 하네요..) 제가 아직 초짜라 너무 모르는데..고수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황글생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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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사람들과 어느정도 친하게지내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이직한 회사의 부서가 기존에 경험했던 부서와는 달라서 앞으로 어떻게 적응해야될지 고민이네요 과거회사에서는 몇몇직원과 친하게 지내긴했어도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었고 상대방도 정해진 벽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했고 회사생활에 전혀불편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직한 회사는 제가 생각했던 기준과는 차이가 있네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업무범위 외적으로도 단체로 어울리는 경우가 많으며, 부서내부적으로 업무외적으로 단체로 어울려서 하는 행사가 많습니다 회사사람들과는 업무적으로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싶은데 부담스럽습니다 혼자서 빠지기도그렇고 그렇네요 보통 다른 회사는 어떤가요? 부서나 팀별로 점심먹는거외에도 업무외적으로 다같이 어울리는 시간이많나요?
아구찜매니아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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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하네요
얼마전에 좋은 조건으로 자동화 관련 SI업체로 이직을 했습니다. 연봉도 만족스럽고 기타 처우에 대해서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하아...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너무 힘이 드네요... 단순히 일이 많아서 힘든거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야근이라던지 집에 와서 일하는거에도 큰 거부감이 없어서 밤늦게까지 해서라도 다 해내는 편입니다. 제가 힘든 점은 회사 엔지니어들한테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희 자동화 SI업체는 영업이 고객사 현장 방문 및 기본적인 기술검토 후 검토 내용을 엔지니어에게 전달하여 상세 검토 및 컨셉도면, 원가 산출 내역을 받아서 영업이 다시 견적서를 작성하여 자료를 고객사에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에 와서 반년이 넘도록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에 수주한 프로젝트의 상세 설계 등으로 인해 신규 영업 건 검토에 할애 할 시간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져오는 영업 건은 전부 외주로 진행 중인데 문제는 이 외주 업체의 대응이 너무 안좋습니다.(자료 회신 기한을 너무 안지키고 회신 예정일도 정확히 주지를 않습니다) 다른 외주업체에 맡기려 하니, 예전부터 꾸준히 우리 엔지니어들과 손발을 맞춰온 곳이기도 하고, 외주업체 관리는 엔지니어의 영역이다 보니,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영업사원인 제가 마음대로 바꾸기도 여의치가 않네요. 기술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고객사에서 불만은 자꾸 쌓여가고, 대응이 제대로 안돼서 경쟁업체에 프로젝트 뺏긴 건만 벌써 몇건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외주 업체를 통해 견적을 뽑다보니 견적 금액의 경쟁력이 아무래도 자체 인력이 검토하는 곳보다 좋을 수가 없으니, 경쟁 입찰건도 벌써 몇건 놓쳤습니다. 경력직으로 좋은 연봉 받고 들어와서 빨리 퍼포먼스 내서 제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데, 이런 상황이다보니 혼자 답답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엔지니어들한테는 얘기해도 본인들이 너무 바쁘니 이해 해 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팀장에게 얘기하면 엔지니어를 뽑고있는데 잘 안뽑히고 있다고만 하고... 물론 이렇게 회사에서 도움 못받고 계신 상황에서도 퍼포먼스 내시는 뛰어난 영업사원도 계시겠지만...저는 진짜 그냥 보통 평범한 영업사원이다 보니 쉽지 않네요ㅠㅠ 후우...이제는 인바운드콜 들어와서 고객사 방문하는 건이 생겨도 겁부터 납니다. 엔지니어들의 지원을 못받고 있으니 제대로 대응을 못할것 같아서요ㅠㅠ 이런 상황에도 어떻게든 돈벌어 오는게 영업이긴한데... 참 그게...쉽지가 않네요ㅠㅠ 원래 제가 월요병이란게 없었는데, 요즘 일요일 밤만되면 다음주는 어떻게 무사히 넘기지 라는 생각에 한숨만 깊게 나옵니다... 오늘도 침대에 누워서 한숨이 나와서...넋두리겸 써봤습니다...이런 상황이라도 어떻게든 헤쳐 나가야겠죠... 진짜 영업맨들 화이팅입니다!!!!ㅠㅠ
언젠쯤은퇴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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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학사 취업사기
투자회사인데 학벌 속이고 취업한 선배 어떻해야하나요? (지방캠인데 본캠인척 취업사기) (여기는 어쨌든 엘리트 네트워크 비즈니스 싸움인데...)
GlobalB
억대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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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한 분과 세 번째 만났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안녕하세요. 35살 남자입니다. 예전에 동갑 여자를 만나서 여러모로 마음이 힘들어 많은 글을 올렸습니다. 그 분과는 정리했습니다. 글도 다 지웠습니다. 인생과 연애 선배신 분들의 말씀은 소중히 하겠습니다. 그 뒤 1살 어린 다른 분을 소개로 만났습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 같이 술을 마시면서 그분이 자기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 결혼 생각이 있고, 제가 결혼하게 되면 잘 하실듯 한데 이성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만나는 것은 잘 모르겠다. 라고 거절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뒤에 그분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니, 그분이 일요일 오늘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뒤에 시간을 내보겠다고 하셨고,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제 마음을 다시 전했지만 그분은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자기 선택이 맞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시고, 그냥 편하게 만나는 거면 괜찮다고 하시니, 저는 올해 말까지만 제가 기다릴테니 마음이 바뀌면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상형을 물어보니 자기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점이 있는 스마트한 분이라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루시인더스카이
금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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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시기
현재 회사가 첫 회사이고, 2년10개월 개같이 구르고 이렇다 할 스펙을 쌓게 해준 것도 없어서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1월중순쯤에 상여가 나오는데 팀장님에게 언제쯤 퇴사한다 할 지 고민입니다. 이미 마음은 굳혀져서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데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고 나가고 싶어 고민입니다.
아읻고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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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pd로 일하고싶은데요
애니메이션과 졸업 후 작업자로 일하다 조만간 퇴사 예정인데 pd직을 하고싶어서요... 그런데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ㅠㅠ 포폴은 어떤걸 보여드리는게 좋을까요?? 작은 회사에서 일하느라 작업 + 기획 + 진행 경험은 있습니다. 구인공고에도 잘 안올라오는 것 같아서 암담하기만 하네요...
박철원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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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는 화분을 찢어…
게으름을 박차고 일어나 물을 길어왔는데요. 애기들에게 물을 주려구. 근데 느껴지는 이 기시감은 뭐지. 왜 뭔가 비어 있는 거죠. 틈이 생긴 겁니다, 단단한 돌같은 화분에 빈 틈이요. 통기성 좋으라고 원래 있는 거 아니냐고요? 나 참 저렇게 팔면 누가 사요. 코가 찢어졌는데. 알알이 굵고 튼튼한 아스파라거스의 뿌리가 화분 안에서 비좁음을 참지 못하고 저 단단한 화분을 터뜨려버린 것이지요. 시멘트보다 튼튼한 화분이었는데 말도 안 돼. 통기가 부족했던 걸까. 결국 콘크리트처럼 튼튼했던 화분의 코수술을 해줘야 하게 됐달까. 우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그냥 두겠지만 새 화분을 사와서 옮겨 심으려고요. 식물도 자기 자리 아닌 것 같으면 새로 찾는데 사람은…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선은 흐린 눈을 합니다. 참고로 이 친구의 이름은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아스파라거스는 식용과 관상용이 나눠지는데 이 친구는 관상용입니다요. -1번 사진은 막 분갈이를 해줬던 예뻤던 시절… 2번 부터는(말잇못)…
본투비한량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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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에서 방구 마구 뀌는 직원....
이거 어째야 합니까?
카오스11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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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준비중입니다..
갓 1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그치만 현재는 이혼을 준비중이고 상대와는 별거상태입니다. 우선 제가 이혼을 준비하게된 사유는 상대가 가정에 충실하지 않아 서서히 마음이 식었고 저는 하루하루 외로움속에 살아가야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번꼴로 나가서 놀고, 새벽에 귀가하고, 가족여행, 친구와 여행 등을 목적으로 외박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저는 바보같이 참고있었어요 왜냐면 그래도 사랑을 하니까.. 잠시뿐이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주말되면 그래도 얘기라도 하지않을까.. 생각하면서 기다렸는데 제겐 착각이었나봐요. 주말 낮 점심먹을때 즈음 핸드폰을 보더니 친구랑 점심을 먹으러 다녀와도 되냐. 라고 묻더라고요.. 속상하지만 그 친구가 하고싶다고 하니깐.. 알겠다 하고 저는혼자 모든 집안일을하고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가면서 이러한 반복적인 생활을 한 두달정도 했던것같아요. 어느날 도저히 못참겠어서 상대에게 얘기를 했죠.. 너무 심하게 나가노는것 같아. 라고 말을하니 얼마나 나가놀아야 정상인데..? 라는 대답을 듣고 저의 마음이 그때부터 굳게 닫힌거 같아요. 더이상 대화를 하지않고 그냥 적당히하자 라고 말을한뒤 어느덧 반복적인 일상이 3개월이 넘었었네요.. 또 한번싸우고 이혼하자 했더니 상대는 잘해보겠다며.. 저를 잡았네요 미련하게 또 전 잡히고.. 그러다가.. 또 싸우고 이혼하자고 두번째 말을 했네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웠고 이친구를 더이상 눈앞에서 보기싫었었어요 그래서 말했던거예요 그렇게 두번째 이혼하자고 말을 하고 상대가 외박을 해버렸네요.. 다음날 이혼하기로 협의하고.. 어제 상대가 원룸을구해 나가버렸어요. 근데.. 기뻐야하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그냥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오고 외롭고 억울하고 분하고 짜증나고 슬프고 모든 감정이 합쳐졌나봐요.. 이혼을 결심했을땐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같았거든요. 아주 멍청한 생각이지만 그친구가 미안하다며 다시 잘해보자 하면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한번쯤은 용서해줄수 있을것 같은 마음이에요 너무 힘이들어요 지금 이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어떻게하면 좋을지.. 뭘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집도 풀대출로 받아서 혼자 살아가야 하기때문에 밖에 나가면 돈쓸까봐 나가지도 못하겠네요.. 그냥 이 외로움 감정 때문일지.. 억울함 때문일지.. 그립기때문일지.. 저는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까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봐야할까요..?? +추가 저는 아주 사랑스러운 반려견도 같이 생활하고있어서 집밖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놀거나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평일에는 회사때문에 맨날 혼자있는 불쌍한 우리 강아지 주말에는 꼭 혼자두지 않겠다는 책임감으로 절때 혼자두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어디 나가고싶으면 친구네집을가던, 애견동반 식당을가던 항상 함께했었어요. 저에겐 전부이고 나와의 약속이라 따로 언급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추가2 너무 많은 관심과 글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 답변해 드리고 싶으나 생각보다 아주 많네요.. 죄송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조금 더 상세하게 답변드릴게요 많은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먼저 문제였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저는 회피형 인간이에요 그게 나쁜걸 알면서도 막상 닥치면 어쩔수 없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싸우지않기위해 대화를 피했기때문에 상대는 그게싫었을 거에요 제가 먼저 잘못했었겠죠 인정합니다. 그래서 맘에안드는거 속으로 꾹 참으면서 혼자 앓았어요 잔소리 안하려고 제가 집안일이든 무엇이든 다했어요 잔소리하면 싸울거같아서요 잔소리하면상대방은 항상 짜증먼저 냈거든요 밥먹고 담궈놓을때 빨간국물 안보이게 물로 행궈서 담궈놔줄수있어? 라고말해도 잔소리로듣고 한숨쉬면 하.. 알았어 하던사람입니다. 그러고 고쳐진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전 포기했죠 아마 그때부터 저도 마음이 식기 시작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더 재수없게 굴었을거고 말도 이쁘게 하지 않았었죠. 쎄게말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고..이미 상대한테 마음이 떨어져가는 와중에 집까지 안들어오다니 더 맘에 안들었죠 한번은 지금 둘다 돈없는거 뻔히알면서 뭐사고싶다 저거 사고싶다 갖고싶다 얘기를 하는데 짜증나서 또 전 재수없게 말했죠 우리 돈없어.. 너 돈 가지고있는거 있어? 이 말이 본인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들렸대요 그런의도는 아니었으나 상대가 그렇게 들렸다면 그런거겠죠 이 얘기는 처음 이혼하자고 했을때, 그때 말해주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말한의도가 아니었다 미안하다 사과도 했었어요 뭐 이러한 사유들로 권태기가 왔다 그래서 집에 오기싫었다 라고 하더라고요 권태기가 왔다 라고 듣는데 제 성향상 공감능력이 딸려서 그런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이해가 되질 않더라고요 권태기가 온다고해도 이렇게 밖으로 나돌아다니는게 맞는건가 싶었네요 우린 신혼부부인데 새벽 세시 네시까지 놀다가 들어오고 외박까지하면서? 나는 친구들과 약속잡아도되냐, 여행가도되냐 물으면 그렇게 싫다고 하던 사람이.. 결국 전 친구들만나도 열두시 전 귀가하고 여행도 못갔는데... 불만도 표현하지 않았어요 결혼하면 이런거구나 하면서 받아들이면서 살았어요. 그정도는 포기해도 됐거든요. 그래도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했었어요. 밥먹을때 말하면 괜히 짜증낼수도 있을까봐 어떻게 말해야하지 생각도 하면서 밥을 다 먹었죠. 밥먹고나니 7시반쯤 어제늦게자서 피곤하다 자러가야겠다 하고 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이사람은 대화를 하고싶지않구나 그렇구나. 그때부터 그냥 흘러가는대로.. 약속없을때 집에일찍오면 저는 밥차려주고 먹고, 자고, 약속있으면 새벽에 들어오고 저도 회사일이 바쁘다보니 정신없이 일하고, 대화도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서로 식었나봐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됐는지도 모르겠었고 이사람과 더이상 살고싶지 않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혼하자. 마음을 먹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다시 생각해보자 나도 잘해보겠다 너도 노력해라. 알겠다 하고 시간이 지났죠 바뀌지 않더라고요 또 상대방은 반복되는 약속, 회식, 여행 그래서 저는 이 관계는 더이상 돌아갈 수 없고 더 늦기전에 다시한번 이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러고 이혼하자고 말을하고 이상황까지 오게됐네요 예전에는 몰랐냐는 물음도 있어서 그부분에 답변을 드려볼게요 우선 연애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어쩌다보니 만나고 반년뒤부터 동거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당시에는 집안일도 알아서 잘하고 이사람과 결혼하면 걸리는거 하나없겠다 생각하면서 결혼을 결심했어요 싸우기도 싸웠지만 그래도 평균 커플들처럼 싸웠던거 같아요. 우선 제 마음이 너무 정리가 되지 않아서 글을 올려봤었고 이건 제가 작성한 글이니 철저하게 제 중심으로 말을 전할 수 밖에 없던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수많은 댓글과 수많은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저는 이혼을 결심하게 될 것 같네요 제게 따듯하게 말씀해주시고 일침을 주신 분들과 다른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혼
쌍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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