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정년연장 통보

12월 07일 | 조회수 177
위라밸런스

하나의 업무를 둘이 같이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도 나눠써야하고 협업도 해야하는데 업무의 속도가 너무 달라요. 행사 이후 결고보고도 늦고, 출장도 다녀야하는데 신청서 보고서 힘들다고 안가고, 회계시스템 어려워해서 제가 해요. 눈이 안보이신데요. 그래서 그 분의 업무분장은 공문서수신입니다. 발송은 각자 하고요. 그분 60세 정년이 작년 중순월이었거든요. 근데 작년에 갑자기 연말까지 연장을 한다고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작년 초순에 부장이랑 얘기한걸 저는 둘러둘러 퇴직 쯤에 다른사람에게 들었어요. 정작 같이 일하는 제게는 묻지도 않고요. 무시당한거같았어요. 근데 지난주에 갑자기 1년을 더 연장한다는겁니다. 그것도 다 정해지고 결재하루전에 통보 받았어요. 국비로 위탁받아 운영하는센터인데 법인의 룰인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누군가의 채용의 기회를 뺏는거 같습니다. (채용공고 기다리는분들이 계셨거든요) 혼란의 한주를보내고 그냥 또 내가 다한다고 생각하려고 맘다잡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그분은 너무 얼렁뚱땅에 복사나 물품정리에 시간을 보내는것 처럼 보여요. 그래서 일 정확히 나눠하려고 선을 긋고 이부분은 해주세요. 했더니 하이고 참 하시면 너무 똑같이 나눈다고 혀를 차시더라고요. 호봉도 높은데 제기준 일은 더디시고 나이어린 선임 믹스커피 매번챙겨 타는 정도로 연장이 되었을리는 없는데... 내년에 무슨 큰 뜻이 있겠지...하고있습니다. 정말 내년에도 공문수신이 주업무이면 고용센터에 질의 해보려고합니다. 잠못드는밤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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