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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대답은 한 달 뒤에 들을게요'라니. 이거 고백이죠?
출근했는데 책상에 초콜렛이 놓여 있더라고요. 두 개는 그냥 크런키랑 페레로로쉐 작은 거 그리고 네모난 은박 포장. 활짝 핀 손 크기 은박 포장지 안에 묵직한 뭐가 있길래 뭐지 하고 열어보니 생초콜렛이더라고요. 이거 비싼데 뭐지 싶어서 이거 누구예요? 하고 근처 자리에 앉은 사람들한테 물었더니 크런키랑 페레로로쉐는 팀원들이 돌린거라고 하고, 생초콜렛은 다 모르겠다고 하거나 그게 뭐예요? 하고 되묻더라고요. 쪽지 이런 것도 없고 딱 초콜렛이랑 아이스팩만 같이 들어있길래 누구지 궁금해하고 있었어요. 기분도 좀 좋고 ㅎ 냉장고안에 넣어뒀다가 챙겨서 퇴근하는데 엘베 기다리는 제 옆으로 누가 서더군요. '그 초콜렛 맛있어요.' 하길래 쳐다봤더니 최근에 협업할 일이 있어서 좀 자주 같이 있었던 다른 팀 분이 서있었어요.' 혹시 그거 ㅇㅇ씨가 주신 거예요?' 했더니 맛있어서 주는 거래요. '최근에 도움 받은 일도 있었고 해서 겸사겸사.' 이러길래 '무슨 뜻이에요?' 했더니 '그냥 겸사겸사. 대답은 한 달 뒤에 들을게요.' 하더니 저랑 반대방향으로 가버리는 거예요. 이거 어쩌라는 거죠? 고백 맞죠? 걸으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잔뜩 생겼어요. 사내연애는 생각 안해봤는데? 근데 자꾸 웃음이 나요 ㅎㅎ
와이파이유목민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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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프랜차이즈 브랜드 부문 TOP20 ?
2026년 1월 프랜차이즈 브랜드 부문 TOP20 공유드립니다. 1월은 연말·크리스마스 특수가 있었던 12월 대비해서 상위권 외식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12월 수요가 집중됐던 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같은 디저트·베이커리 브랜드들의 하락 폭이 비교적 컸고,교촌치킨, bhc 등 주요 치킨 브랜드들도 전월 대비 관심도가 줄어든 흐름이었습니다. 반면 이슈성 프로모션을 진행한 브랜드들은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랭크버거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굿즈 프로모션으로 관심이 크게 몰렸는데, 준비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유튜버 침착맨을 모델로 한 통다리크리스피치킨버거 출시 영향으로 검색량이 상승했고, 한솥은 1월 한 달 동안 ‘한솥매일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관심이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월은 외식 시장 자체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느낌이고, 강한 할인이나 확실한 이슈가 없는 경우 체감 경기가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출처) 외식.식품 전문 데이터분석 아하트렌드 https://www.ahatrend.com/board/view/128/1497
아하트렌드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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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분 판결 이행 시키는 방법
우선 이건 우리 아버지 일이야 아버지가 장남이라 유산 대부분 물려받았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형제들이 유류분 소송을 걸었어 판결은 났고, 늘 그렇듯이 유류분은 분배한다고 결정됐어 양쪽다 인정하고 항소없이 재판 종결 됐는데 재산중에 시골 땅에 걸어놓은 가압류? 해지를 안하는거야 그냥 재판 결과대로 나눠서 준다는데, 더달라고 때쓰면서 가압류 해지를 안해서 분할 매각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법대로 판결대로 하자고 땅 더 필요하면 돈주고 사가라니까 알았다고 말만하고 그땅에 맘대로 집짓고 살면서 버티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안준다는 것도 아닌데 더달라고 떼쓰는 삼촌ㅅㄲ들은 어떻게 처리해야돼? 혹시 법조인 형들 있으면 코멘트좀 달아주라
@대법원
우마랄라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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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용 화장실 때문에 입사 포기하겠다는 친구...
친구가 꽤 괜찮은 조건으로 면접을 보고 왔고 오퍼 받았단 얘길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조건은 다 좋은데 죽어도 가기 싫은 한 가지 이유가 있다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황당하게도 화장실 때문이라네요. 사무실이 오피스텔 개조한 것처럼 크지 않은 편인데 화장실이 복도에 있는 게 아니라 각층마다 사무실 내부에 딱 한칸씩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 성비는 거의 5:5인데 남녀 공용이라고 하고 게다가 위치가 직원들 책상 바로 옆이고 방음이 전혀 안 되는 구조라는데요 (화장실 문 열면 변기가 바로 보이는 구조) 면접 대기하면서 보니까 안에 누가 들어가면 물 내리는 소리도 들리고 볼일 보는 적나라한 소리(?)까지 사무실 전체에 생중계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장이 좀 예민한 편이라 하루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긴 한데... 지금 쌩퇴사 후 4개월째 이직 준비 중이라 솔직히 요즘 같이 취업 어려운 시기에 일단 다니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실제로 저런 구조의 사무실에서 근무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제 기준에선 좀 어이없긴 한데 친구의 고민이 현실적인 건지 궁금합니다.
딴구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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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부문 TOP20 정리
안녕하세요~ 지난 1월은 연말·크리스마스 특수가 있었던 12월 대비해서 상위권 외식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12월 수요가 집중됐던 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같은 디저트·베이커리 브랜드들의 하락 폭이 비교적 컸고,교촌치킨, bhc 등 주요 치킨 브랜드들도 전월 대비 관심도가 줄어든 흐름이었습니다. 반면 이슈성 프로모션을 진행한 브랜드들은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랭크버거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굿즈 프로모션으로 관심이 크게 몰렸는데, 준비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유튜버 침착맨을 모델로 한 통다리크리스피치킨버거 출시 영향으로 검색량이 상승했고, 한솥은 1월 한 달 동안 ‘한솥매일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관심이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월은 외식 시장 자체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느낌이고, 강한 할인이나 확실한 이슈가 없는 경우 체감 경기가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출처) 아하트렌드 https://www.ahatrend.com/board/view/128/1497
아하트렌드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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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여행 중 친구랑 대판 싸우고 찢어졌습니다. 어떻게 화해할까요
방콕 여행 3일 차, 결국 친구랑 길바닥에서 소리 지르고 찢어졌습니다. 혼자 공원 산책하다가 속이 부글부글 끓다가도 또 마음 한구석이 찝찝해서 마음 정리할 겸 글을 끄적여 봅니다. 몰랐는데 여기 와보니까 저희 여행 스타일이 극과 극이더군요. 우선 저는 태국이 처음이라 왕궁, 사원들, 시장들 다 너무 신기하고 박물관도 천천히 다 둘러보고 싶은 스타일이고, 친구는 무조건 인스타에서 핫한 예쁜 장소만 가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사원에 갔는데 저는 좀 찬찬히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친구는 뙤약볕 아래서 사진만 오만장 찍어달라고 하더니, 다 찍으니까 덥고 다 똑같이 생겼다면서 빨리 에어컨 나오는 카페 가자고 옆에서 계속 눈치를 주는 거예요. 반면에 자기 가고 싶다는 카페 가면 한두 시간 앉아 있는 건 기본이고 사진 수백 장 찍어줄 때까지 안 일어나요. 저는 나가서 시장 구경도 하고 싶은데 걸어 다니면 다리 아프다면서 또 다음 카페를 검색하더라고요. 더운 것도 맞고 돌아다니기 싫을 수 있으니까 저도 맞춰주려고 사진 다 찍어주고 카페도 하루에 두세군데씩 가면서 나름대로 엄청 참았거든요. 근데 사건이 터진 건 박물관 때문이었어요. 제가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친구가 자긴 박물관 관심 없으니까 빨리 보고 나오라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에 쫓기며 구경하기 싫어서 그러지말고 오늘은 각자 자유시간 좀 갖고 저녁에 밥 먹을 때 만나자고 했더니 ㅇㅋ 하길래 드디어 해방이다 싶어 맘 편히 구경하고 있었죠. 근데 들어간 지 진짜 30분도 안 돼서 언제 오냐고 심심하다고 카톡이 오는 거예요. 너도 너 가보고싶은 곳들 가라고, 저녁에 보기로 했지 않냐고 했더니 혼자 있으니까 외롭다고 그냥 같이 돌아다니면 안되냐는 거예요. 우리는 같이 여행 온 거지 각자 놀러온 거 아니지 않냐고 따로 다니면 같이 온 게 무슨 의미냐면서 박물관 얼마나 걸리냐고 한시간 뒤에 만나면 안되겠냐고요. 아니 박물관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한시간으로는 택도 없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박물관을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뛰어나갔더니 입이 댓발 나와 있더라고요. 결국 그동안 쌓인 게 터져서 뭐라고 했더니 너만 참은줄 아냐고 나도 많이 참았다 가고싶지도 않은 사원 들어가고 지금도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길래 그럼 따로 다니자고, 너는 사진찍어줄 사람 필요해서 계속 같이 다니고 싶어하는 거 아니냐고 까지 말해버렸어요. 그랬더니 너도 내가 예쁘게 사진 찍어줘서 좋지 않았냐고 그래서 막 싸우고 지금 찢어진 상태입니다. 다 쏟아내고 나니 속은 시원한데 이따 다시 마주칠 생각 하니 막막하네요. 그래도 속에 있는 거 다 쏟아내고 나니 미안해져서 화해는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사다 주면 마음이 좀 풀릴까요? 꽃이라도 사 가는 건 좀 유난일까요? 아님 그냥 이따 야시장에서 뭐 좀 사서 갈까요? 아니면 방콕에 예쁜 편집샵? 같은 데 가서 우정컵 느낌으로 커플컵이라도 살까...
속삭이는숲
금 따봉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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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때 회사에 초콜릿 챙겨야 돼요???
진짜 몰라서 물어봅니당... 발렌타인데이 때 젊은 여자 직원들이 초콜릿 만들어오거나 챙겨오는 문화가 있다고 저한테 뭐해줄거냐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예전에 동생이랑 두쫀쿠 만든 사진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걸 또 기억하셨는지 이번에 ㅇ주임이 만든 두쫀쿠 먹어볼수 있는건가? 껄껄 이러시는데 입사하고 발렌타인데이 맞은게 처음이라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르겠어요 。゚(゚´ω`゚)゚。 다른 여직원분께 물어봤는데 아~ 근데 부담 안가져도 돼~ 이러셨어요. 근데 이게 일단 가져오긴 해야 된다는 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용... 일단 동생한테 SOS 했더니 요즘은 아쫀쿠가 더 낫다고 주말에 만들자고 저보다 더 신났길래 일단 만들거 같기는 한데 원래 회사에서 발렌타인데이도 챙기는건가요?큐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희 팀만 챙기면 되는거겠죠..??
스윗그린
쌍 따봉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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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야르하다
제목과 아래 문장이 무슨 뜻인지 여기 계신 분들은 아시나요...? <쌰갈스럽긴 한데 표현력이 아자스하네요. 이건 좀 밤티한 표현이니 할렐야루하게 알잘딱 해주세요. 아무튼 이번 주 정말 난리자베스네요~> 요즘 유행하는 밈들 총집합 표현인데 해석 가능하면 당신은 천재... 아니, 젊은이... 알고 지낸지 오래된 분의 소개로 소위 말하는 힙하고 젊은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팀원들 평균 나이가 대부분 20대 후반이고 제가 대표님 다음으로 연장자네요. 어차피 최신 유행을 꿰고 있어야 하는 업무는 아니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생활해 보니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켁 잡담할 때 말고도 회사 분위기 자체가 편하다 보니까 회의 중에도 숏츠나 릴스에서 유행하는 밈들이 쉴 새 없이 치고 들어오는데 솔직히 80%는 못 알아듣겠습니다. 제목에 적은 '야르하다'는 표현도 요즘 기분 좋을 때 쓰는 감탄사라네요... 분위기 깰까 봐 눈치껏 따라 웃으면서 슬쩍 검색해 보는데 솔직히 봐도 무슨 뜻인지 이해도 못하겠습니다. 제 검색 기록 보면 '안습'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렸을 때 유행어들은 그래도 맥락(?)이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예를 들어 OTL, KIN 같은 거나, 하이루, 레알 이런 거... (연식 나오나요ㅠㅠ) 지금도 다른 팀원분이 '충격 그 잡채'라고 하길래 잡채 얘기가 왜 나오냐고 물어봤다가 '갑분싸'가 됐네요 쩝 다들 야르한 한 주 보내세요 ^^
내마음속에줍줍
동 따봉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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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투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주식 6년차 투자자이고 중소형 자산운용사 근무 경력 1년 미만인 초보자입니다. 과거에는 원자재 슈퍼 사이클 때 금과 은 가격이 먼저 오르고 그 다음에 다른 원자재들이 따라서 가격이 올라간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에서 원자재 전문가 이신 분이 원자재 슈퍼 사이클때 귀금속 -> 비철금속 -> 에너지 -> 곡물 순서로 가격이 오른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질문1) 원자재 슈퍼 사이클 때 귀금속 -> 비철금속 -> 에너지 -> 곡물 순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질문2) 주식투자를 할 때 지금이 비철금속 가격이 오르는 때라고 본다면 그것보다 앞단계인 귀금속에 투자한 것을 전부 매도하고 원자재를 매수에 있어서 비철금속에 속하는 것에 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 맞나요? 질문3) 저는 개인적으로 원자재 투자를 할 때 투자는 금과 원유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귀금속 -> 비철금속 -> 에너지 -> 곡물 사이클에서 각 단계에 속하는 원자재에 직접 매수하고 싶은데 각 단계에 해당하는 상품은 뭐가 있을까요? 각 단계에 속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나요?
도전하는인생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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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돌싱인데 재혼 결혼식...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전처와는 10년 가까이 연애를 했기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은 축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저희가 이혼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결혼생활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했죠. 그리고 30대 후반이 된 지금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재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둘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식에 대한 것입니다. 1. 상대방은 초혼입니다 저는 이미 경험이 있지만, 예비 신분은 초혼이라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신부 측 부모님께서도 남들 하는 건 다 해주고 싶다는 입장이십니다. 2. 저는 재혼이다보니 지인들의 시선이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옛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한번더 청첩장을 돌릴 생각을 하니 벌써 손이 떨립니다. "쟤는 또 하네?"라는 소리.. 당연히 나올 것이고요. 재혼은 축의금 받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도 있고 여러 커뮤니티들 찾아보니 재혼은 직계가족들만 조촐하게 스몰웨딩으로 많이 한다고들 합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가까운 가족들끼리 식사나 하고 조용히 넘어가고 싶은데, 예비 신부는 눈치 볼게 뭐가 있냐며 스몰웨딩은 싫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해도 되고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 슬쩍 물었더니 재혼이어도 당연히 축하해줄거다 라고는 하지만 표정에서 읽히는 묘한 불편함 같은 게 있더라고요. 제 자격지심일수도 있습니다만..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주변 사례를 보신 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욕먹을 각오 하고 올리는 글이니 솔직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골리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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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저한테 자꾸 오빠라고 말실수하는데...
요즘 저를 아주 헷갈리게 만드네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겼거든요. 두세달 전쯤 점심시간에 다 같이 식당 갔을 때 제 옆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저보고 오빠라고 잘못 부르더라고요. 본인도 말해놓고 깜짝 놀라길래 다들 그냥 귀엽게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이게 한 번이 아니라 계속 그러네요. 물론 바로 죄송하다고, 입에 붙어서 그렇다고 사과는 하는데... 다른 대리님이나 과장님들한테는 정확하게 부르면서 유독 저한테만 이러니까 사람 마음이 참 묘해지네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단순 실수일거라 생각은 하는데 제가 외롭기도 하고 이 친구한테 호감이 없는 건 아니라 "혹시..?" 하고 행복회로 돌리게 됩니다. 저는 32, 그 친구는 27이고 남자친구는 없대요. 둘 다 점심 먹고 카페를 꼭 가는 스타일이라 팀끼리 점심 먹은 후에 단둘이서 카페 간 적도 종종 있고, 제가 추천해 준 영화를 꼭 챙겨본다거나 추천한 맛집을 가보고 매번 후기를 알려줄 정도로 제딴에는 친한 편이라 생각은 듭니다. 말실수도 편하게 생각헤서 그러는 건가 싶은...ㅎㅠ 근데 본인은 사내연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아닌 것 같기도하고...애매하네요ㅜ 이거 저 혼자 설레발치는 걸까요? 퇴근 후에 밥 먹자고 해봐도 괜찮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ㅋㅋ
대파피자
쌍 따봉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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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온 게 인생 최대 업적인 분들 보세요
네, 저도 그 학교 나왔습니다. 원래도 성적이 나쁘진 않았는데 수능을 유독 잘 봤어요. 솔직히 서울대 간판 덕 많이 봤습니다. 미팅이든 소개팅이든 나가면 일단 타율이 좋았거든요. 대학 시절 내내 연애가 끊이지 않았던 건 학교 덕도 있었을 거고, 뭐 제 외모가 아주 빠지진 않아서이기도 했겠죠. 생각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낸 후 자연스럽게 누구나 아는 큰 회사에 입사해서, 소위 말하는 대감집 노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다 보니 갈증이 생기더라고요. 남이 짜놓은 판에서 부품으로 사는 게 아니라 내 손으로 시작부터 무언가를 꾸려보고 싶다는 생각. 그렇다고 사업을 할 배짱까진 없어서 스타트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리멤버, 원티드, 링크드인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꽂히는 서비스를 하나 발견했고,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남들 보기에 좋은 곳을 골라갔던 대기업 입사 때와 달리 직접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철저히 제 취향과 선택으로 고른 회사. 연봉은 절반 가까이 깎였지만 상관없었어요. 지금은 대감집 다닐 때보다 훨씬 바쁘지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즐겁습니다. 여기 와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서울대생인 게 대단한 게 아니더라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바닥을 닦으며 나아가야 하는 이곳에서 저는 매일 동료들을 보며 감탄합니다. '어떻게 저런 창의적인 발상을 하지?'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런 대처를 하지?' 출신이나 학벌 같은 계급장 다 떼고 오로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그 자체로 빛이 납니다. 서울대 나온 거, 물론 대단하죠. 하지만 수능 점수 몇 점으로 급을 나누기엔 세상엔 너무 다양하게 대단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오늘 서울대 나와서 지방대 팀장을 무시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씁쓸하더라고요. 아직도 그 좁은 울타리 안에 갇혀서 세상의 가능성을 모르는 친구가 있다는 게. 물론 이제 막 사회에 나와 덜 익은 탓도 있겠지요. 학벌은 그저 과거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징표일 뿐입니다. 진짜 인생의 재미는 그 간판 너머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과 부딪힐 때 시작된다는 걸 그 친구도 빨리 알았으면 좋겠네요.
알고보면웃김
쌍 따봉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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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 vs 할 수 있는 일
3개월전 퇴사 후 이직 준비중입니다 직전 직장은 하고 싶었던 업무인 A업계 그 전 직장은 전공 살려서 그럭저럭 다닐만 했던 B업계 A업계에서 1년 내내 주말도 없고 연휴에도 출근할 정도로 일이 너무 빡세서 무작정 퇴사하긴 했는데 이직이 쉽지는 않네요 두 업무가 서로 아주 연관성이 없는건 아니다보니 모든 경력을 인정 받는 상태에서 B업계의 이직 제안이 왔습니다. 워라밸 좋고, 기업 안정성 좋고, 복지 좋고, 사람도 좋지만 딱 한가지 A업계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을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며 퇴사했는데 막상 평범하게 살려니 청개구리 심보가 드는 것 같네요. 인턴 생활도 두 업계에서 한번씩 해봤다보니, 결국엔 경력도 B-A-B-A 순으로 업계를 들락날락한 꼴이 됐어요. 이번에 다시 B 업계로 간다면 더 이상 경력이 꼬이는 것도 걱정입니다 A업계로 다시 가는게 맞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랬다가 이 공백기가 얼마나 길어질까 걱정이 되네요. 그냥 취미생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B업계로 돌아가는게 맞을까요?
그득득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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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없을 때 일하는 척 하는 방법?
요즘 업무 비수기인지라 일이 너무 없으니까 사무실에서 쇼핑하느라 돈만 쓰게 되네요.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긴데 모니터 켜놓고 멍하니 있다 보니 저도 모르게 쇼핑앱 순회하고 있습니다. 영양제도 사고 가습기도 사고 형광펜 세트도 사고 카드값만 늘어나고 있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쁜시기가 그리운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오늘 내가 1인분은 했구나 싶을 정도의 적당한 일이 있는 그 정도의 텐션이 좋은데.. 참고로 저 바쁠때는 정말 하루종일 입 터느라 목이 쉴 정도로 바쁩니다. 아무리 모니터 필름 끼워뒀어도 오가는 사람들이 볼거 같아서 쇼핑은 그만두고 괜히 엑셀 띄워놓고 일하는 척도 해봤는데 억지로 바쁜척하는 것도 은근 힘들더라고요. 일부러 예전 기획안 다시 열어서 검토하는 척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메모장에 낙서도 해보고 어제는 엑셀 창 하나 메모장 하나 띄워놓고 키보드로 피아노 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팀.크(팀장님 크리라는 뜻) 하셔서 뒤에서 어깨 툭툭 치시면서 열일하느라고 못 들었냐면서 담배피러 가자고 하셔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삼겹살? 회?' 이런 거 적고 있었거든요. 티 안나게 적당히 일하는 척 하는 방법 있을까요?
쉘리
쌍 따봉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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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자꾸 말리시네용..
2년정도의 경력을 쌓았고.. 길게봤을 때 여기서 지금 못나가면 평생 여기서 썩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2월 첫날 출근해서 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생각해보고 말해라 해서 어제 퇴사가 확정되었는데 이번엔 상무님이 오셔서 연휴보내고 다시생각해보는게 어떠냐 하시네요.. 대학때 부터 9년정도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서울생활 청산하고 고향 내려가서 중견 or 공기업 지원예정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도 이직처를 구하고 퇴사하는게 맞는걸 알지만 연차 하루 소진하여 서울부산 왔다갔다하는게 부담이 많이되네요.. 곧 공고도 많이 나올텐데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서 퇴사를 결심했는데... 첫회사 첫사회생활이라 이런 높으신분들 말 들으면 저도모르게 그냥 네네하고 거절멘트도 잘 못하겠어요... 원래 퇴사를 말리나요??? 일부러 한달전부터 말씀드린건데 답답하네요 ㅠㅡ
백투더퓨츠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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