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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성공
40대 중반, 드디어 이직 성공했습니다. 연봉 55% 인상해서! 요즘 주변이 다들 팍팍하니 얘기도 못하겠고, 어디라도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씨유다운더로드
억대연봉
쌍 따봉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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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 탓인지 생각이 많은 게시글이 많네요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저도 제 얘기를 좀 해볼까합니다. 올해 46세. 중견 마트사업에서 식품, 농산물 구매 영업일을 시작으로 20년간 유통바닥에 있었어요 회사 임원 또는 팀장들이 이직하면서 불러주면 옮기고 또 옮기고 그렇게 옮긴 이직이 11번 이네요. 연봉은 7~8천정도로 내 학벌에 이정도면 감지덕지다 싶었어요. 나름 만족하던 인생이었어요. 지역내 상위권 인문계고교 였지만 전교 꼴지도 몇번한 지잡대 노답 출신이었거든요. 문제는 스트레스 였습니다. 정신과 상담치료를 오래다녔어요. 요즘은 이미지가 나쁘지 않지만 초창기엔 그냥 정신병원 다닌거였으니까요. 어디가서 정신과 다닌다는 말도 못했죠 운전하다가 화가나면 지나가던 버스를 가로막고 세워서 기사님과 편들던 승객과도 싸울정도로 미친놈이었어요. 가정내 분위기도 좋을리가 없었죠 그 심각성은 스스로도 자각했고 고쳐지지않는게 한심했어요. 그래도 일을할땐 내 스스로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었어요. 계속...하루도 빠짐없이... 난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초석으로 세운 탑 위에 있었으니까요. 뒤쳐지면 그걸로 모든게 끝이라고 믿었고 영업에서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지난 6월에 퇴사를 했고 한달쉬고 재취업을 마음먹었고 쉬는 기간에도 구직활동은 했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면접이 잘 안되고... 서류에서 떨어지고.... 계속 반복되니까 이력서 제출하기도 두려웠어요. 연락이 안오면 난 또 패배자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난 역시 뭣도 없는게 맞았구나... 그렇게 집안에서만 2주를 보냈어요. 저도 죽고 싶었어요... 지금은 건설현장 일용직 일을 하고 있어요. 3주정도 됐네요 그렇게 내가 쌓은 탑에서 내려온 순간 세상이 좀 달라졌어요.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 너무나도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땀을 비오듯 흘리고... 물을 3~4리터씩 마시며 지나가는 직장인들의 손에 들린 커피가 부럽기도 했고... 직장인들이 쏟아져 들어간 식당 한켠에서 점심을 먹는동안 옆테이블 여자분이 내 땀 때문에 코를막고 자리를 옮기는 일도... 온몸이 쑤셔서 허리 한번 펴는것 조차 힘들어도 집에오면 기분이 좋았어요. 물론 가정내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어요. 오늘은 그동안 미안했다고 아내와 딸에게 깊이 사과를 해야겠네요. 자랑스런 선배님들도 많으시고 훌륭한 후배님들고 많이 계시지만 내가 쥐고 있는게 내 전부가 아니란걸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는 얘길 한번쯤은 얘기하고 싶었어요. 최근 게시글중에 죽고 싶다던분이 있었는데... 댓글의 선배님 말씀 처럼 우린 잠시 잠깐 쉬고있는거고 우리는 곧 우리만의 방식으로 자리를 잡게 될껍니다. 선배님들 말 처럼 계속 움직이는게 좋은것 같아요 전 이럼에도 노가다에서 조차 나의 가치를 찾기위해 노가다와 유통을 접목해서 ai를 활용한 앱을 개발중이에요 ㅎㅎ 취미로 미니앱 3개를 만들어본게 참 재미 있더라구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그래야 뭐든 할 수 있어요
칸타타읔
쌍 따봉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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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경력 채용 결과
결과 나오신분 계신가요?
@코스맥스(주)
이제는가즈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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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력서를 써도....
4월부터 이력서 제출을 200곳이 넘게 했는데 면접을 한 20곳 넘게 정도 보고 최종합격은 1곳(연봉 문제 때문에 스스로 거부)을 했었읍니다.... 내가 문제가 있는건지 저만 저런게 아닌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레드스톤조병창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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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도 신입으로 뽑아주려나요 ?
건축설계 쪽에서 일하다가 휴직중입니다. 설계 쪽보다는 공무쪽을 배워보고 싶어서요. 내역 뽑고 하는거 배워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실전에서 배우는게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학원이나 교육원쪽도 알아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신입으로는 안뽑을 나이일것 같아서 궁금합니다. 추가+ 모두들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시니.. 설계사무소에서 13년 3개월 경력이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업무로는 실시설계도서작성 및 인허가협의. 시공사 설계변경 도서작성 변경접수. 착공. 준공. 세움터. 나라장터 접수 및 협의 등. 원래도 설계사무소에서 다들 하는일이지만 그런 경력도 공무쪽으로는 이미 기존직원들이 기본적으로 다 하니까 하시는 말씀들이겠죠ㅠ.. ㅎㅎ 고민이 많아지네요 ㅎㅎ
리무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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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직 정말많이 힘든가요?
현재 회계 3년차 6천+상여 받고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못해도 괜찮습니다 비슷한 조건으로 이직하고자하는데 연차를 못쓰게하는 회사라 면접보러 다니는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퇴사후 재취업은 미친짓일까요? 참고로 한국나이 30세 여자입니다 (미혼)
라라푸
은 따봉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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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에서 00회사 채용공고 담당자가 보낸거는
00회사 인사팀에서 제안을 보내는게 아니고, 리멤버의 00회사 채용 담당자이신 분이 보내는거죠?
viz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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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FAAS
EY FAAS 분위기나 업무강도 어떤지 아시나요? 비감업무라 시즌이 없을 것 같은데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 일정 휴식시간은 주어지는지 등 궁금합니다
@한영회계법인
린이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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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9년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자산 운용사 이직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경력 9년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입니다. 커리어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이제 한국 나이로 40이고 현재 리테일 회사에서 AI 및 데이터 업무를 하다가 1년 전에 갑자기 팀이 해체 되어서 마케팅팀에서 전략/데이터 분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무가 변경 되었을 때만 해도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변경되고 6개월쯤 지나고 나니 그냥 보고를 위한 데이터 끼워 맞추기만 하는게 앞으로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바뀔것 같지도 않고, 나름 기존 데이터 추출 시스템을 자동화 하고 분석가로써 할 수 있는 분석을 개인시간 쪼개가며 해 보았는데, 실제로 현업에 전달 되기도 전에 팀 내에서도 딱히 원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커리어를 변경하고 싶은데 자산 운용사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는 꽤 오랜기간 경험했고, 가고 싶은 쪽은 퀀트, 리서치 혹은 운용쪽인데 부티크 자산운용(사기꾼들말고 진짜 제대로 철학을 가지고 운용하는 곳)까지 범위 내에서가능할지 현업자분들이 보시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현재 스펙은 투자 관련해서 기초 개념은 있는 편이고 데이터 분석가이기 때문에 모델링 등은 할 수 있습니다.(물론 금융 도메인은 또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T이므로 객관적인 팩트로 두들겨 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근거없는 인신공격은 사절입니다) 그냥 가능성이 어느정도 될지, 아니면 절대 불가능하니 그냥 동일 직무로 이직하는 게 현실적일지 부탁드립니다! 혹은 이런거 있으면 가능은 할 것 같다던지 한 것이 있다면 노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pa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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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당신의 선택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기. 20대 막바지에 첫 취업해, 지금 회사에서 오년차. 같이 회사를 다니던 상사 분이 이직을 하시고, 나한테도 올지 제안을 하셨다. 직급이나 연봉은 비슷하지만 산업군이 다르고, 가면 나름 배울 것이 많아 보이는 회사.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집사는어디갔을까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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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타지역 3년차 직장인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이직 준비를 하다가 고향 근방 출퇴근 1시간 내외로 할 수 있는 중견 기업에 합격 하였습니다 현 직장과 연봉도 동일하고, 처우도 괜찮았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입사 포기를 하였어요..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그리고 면접관님께서 같이 일하고 싶다면서 꼭 입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따로 불러서 이야기도 해주시고, 연락도 왔습니다.. 뭔가 그게 너무 이상하고 불안해서 안간것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공고도 없고 저의 고향 근처에는 기업도 많이 없습니다. 요즘 너무 힘들고 이직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정신과 약도 처방 받고, 고향 근처 중견기업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매일매일 듭니다.. 제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때 왜그랬을까 생각도 들도.. 주말부부를 하면서 다시 고향쪽으로 이직을 시도 하려고 하는데, 이제 도전할 힘이 없이 너무 지쳐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더라구요 서울 경기 권 -> 경상도 이직을 원하고 있고 자책감에 하루하루 힘듭니다 고민을 ai와 나누다가 너무 힘들어서 글 남깁니다 이직 할 수 있을까요.. 또 이직을 못했다는 후회를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일상 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후회가 되어서 힘듭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약을 받아왔는데 그걸 진짜 먹어야 괜찮을까요.. 진짜 우울증 환자가 된 것 같아 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이 있었던 분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이팅1116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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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에서 보람상조 투자기획팀 어떻게 보시나요??
현재 신탁사 재직중입니다,,, 매일 루틴한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다보니 번아웃이왔는데 마침 보람그룹 사업기획총괄본부 투자기획실에서 오퍼가 왔는데 지금보다는 뭔가 생산적인 일을 더 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와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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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여자 건축공학 졸업생, 취업 vs 대학원 어디에 먼저 집중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4(03)살 여자이고 올해 2월 국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건축기사, 토익스피킹 130, 컴활 2급, 드론 1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공건축 신축현장에서 CM 업무를 하고 있지만 9월 말 퇴사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CM이나 사업관리 쪽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가장 큰 고민은 건설사 취업과 대학원 중 무엇을 먼저 집중해서 준비할지입니다. 취업을 선택한다면 대형 건설사 건축직에 지원해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평생 시공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장에 간다면 2개 현장 정도 경험하며 공정·품질·공무 등 건축이 실제로 돌아가는 과정을 제대로 배우고 싶습니다. 대학원을 선택한다면 먼저 제가 가져갈 전문분야를 정해 교수님께 컨택하고 싶습니다. BIM을 제대로 다루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 되는 것처럼, 저도 “이 분야는 내가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후 석사학위를 가지고 대형 건설사에 지원해 현장을 경험한 뒤, 실무와 전공을 연결해 해당 전문분야로 발전하는 방향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의 구체적인 진로는 경험해본 미래의 제가 결정하고 싶습니다. 자대 대학원은 지원받으면 등록금이 거의 0원이고, 연세대 등 희망하는 타대는 석사까지 약 3천만 원 정도 예상합니다. 현재 약 1,200만 원을 모았지만, 타대 진학 시에는 이 돈을 모두 학비로 쓰기보다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대에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는 것보다 학문, 실무능력, 기술, 경험, 사람과 네트워크 등 제 ‘커리어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데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대로 투자해 제 가치를 높이면 장기적으로 더 큰 기회와 소득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10~20년 뒤에는 한 분야의 전문성을 확실히 갖춰 강의·교육·자문을 하고, 가능하다면 교수라는 길도 열어두고 싶습니다. 현업 선배님들이 다시 24살이라면 취업과 대학원 중 무엇을 먼저 선택하실지, 그리고 20대에 무엇에 가장 많이 투자하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야어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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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상 이직 준비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직준비중인 29살입니다!! 고민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눈팅만 하다가 조언받고자 글을 써봅니다! 먼저 간단하게 제 스팩이나 경력을 말씀드릴게요ㅠ!! 저는 21살때 대기업고객센터(자회사)에서 cs, cs 강사를 1년 8개월정도 다니다가 업무강도도 쎄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퇴사를 했습니다! 26살에 작은 스타트업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무직을 1년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회사가 폐업을 하게 되어서 어쩔수없이 이직을 했습니다. 28살에 중소기업들어가 회계쪽업무를 전문적으로 했고 회사의 방향성이 맞지않아 이직을 결심하고 현재 작은 중소기업에 들어왔습니다. 면접볼때와 업무목록들이 다르고 .. 저의 업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디자인을 시켜서 저는 입사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ㅠㅠ 저는 중견기업에 갈 수 있을지 .. 계속 중소기업만 노리며 취업준비를 해야할까요.. 자격증을 따고 이직을 하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급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고졸에 이직도 많이하고 나이도 있고 자격증도 이제 따기 시작했으니 중견은 힘들겠죠...?
쏘이1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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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다 했더니 뒷담화하는 팀장... 이해를 못하겠네요.
솔직히 퇴사한다고 하면 서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갑자기 일이 많은 시기에 나가게 된 거고, 팀장 입장에서는 골치 아플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 팀장님한테 퇴사한다고 말했을 때 화를 내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바쁜 시기에 그만두면 어떡하냐." 여기까지는 솔직히 이해 가능했습니다. 근데 "이기적이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는 말까지 나오니까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제가 회사에 해를 끼친 것도 아니고, 이직할 회사로 영업 비밀을 들고 가겠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제가 가진 영업 비밀이랄 것도 없고요 ㅋㅋ 그냥 새로운 회사에 합격해서 퇴사하겠다고 했을 뿐인데 왜 갑자기 제가 팀원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배신자가 된 건지. 어쨌든 골치 아플 마음은 이해하니까 그 자리에서는 "죄삼다 죄삼다 죽을 죄를 지었슴다" 잔뜩 조아렸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지 않네요. 회사를 다니든 퇴사하든 제 선택이고, 퇴사한다고 인신공격까지 들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팀원들한테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하려고 했는데 이미 팀장이 먼저 얘기를 다 해놨더라고요. 배신자라는둥, 우리 회사에서 고생해서 가르쳐 놓은 노하우 저 회사로 다 빼돌리게 될 거라는 둥.... 여기서부터는 그냥 이해를 포기했습니다.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저를 채용했고, 저는 계약된 업무를 했고, 그 대가로 월급을 받았습니다. 퇴사 의사를 밝혔고, 이번 주까지만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 끝입니다. 근데 왜 계약 관계가 끝난다고 해서 배신자가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팀장님은 이제 저를 아예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말도 안 걸고 인사를 해도 티나게 무시하고요. 생각해보면 회사라는 게 좀 특이한 관계인 것 같아요. 모두가 언젠가는 퇴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누가 실제로 퇴사하면 개인적인 배신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네요. 뭐 그렇다고 팀장이 저를 이렇게 대하는 게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으니까요. 괜찮습니다. 오히려 팀장 본인의 선택이죠. 축하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참... 그래도 덕분에 이 회사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을 떼게 해주시네 ㅋㅋㅋ
도돌이인생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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