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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직 🇭🇰
해외 헤드헌터가 홍콩 금융권 포지션으로 제안이왔는데 기본급+보너스로 up to 200k usd 제안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한국보다 세율은 2배정도 낮은거같은데.. 집값고려하면 어느정도인지.. 어느정도 삶을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회사 및 인력들도 홍에서 싱으로 많이 옮긴다하는데 현지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qwertyy1
금 따봉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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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운용사 헤드라인이슈
증권사 및 LP들도 힘드시겠지만 자산운용사들도 다들 감사 털리느라 다들 정신없으시다고 들었습니다 ㅜㅠ 앞으로 몇몇 전문 사모 운용사들은 문닫아야할 각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일부 문제 많은 자산운용사들 정리가 되는게 저희 부동산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새내기0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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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자산, 운용팀
사원 ~ 대리 평균 연봉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b12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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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역이나 구조화 금융권으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금융권에서 2년정도 근무중입니다. 취직할 당시엔 빨리 취업을 하고싶어서 닥치는대로 이력서를 넣고 그 중 하나가 붙어서 지금은 금융사 미들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취업한건지 제가 원하던 업무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저와 맞는 업무는 미들 오피스 업무가 아니라 운용역이나 아니면 구조화 금융쪽 업무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야로 이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CFA LV3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이젠 이직할 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미들오피스 업무를 하긴 했지만 운용역 업무나 구조화금융쪽 업무도 많이 위탁하여 하였고 그 과정에서 해당 상품들을 하나하나 다 뜯어보고 이해하여서 업무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운용역이나 구조화금융쪽 공고를 찾기 힘들고 때문에 제 스펙이 해당 분야에 입문하는데 충분한지도 알기 힘들어 선배님들께 질문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혹시 해당 업무로의 이직을 위해서 제가 추가적으로 취득하거나 진행해야할 스펙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진취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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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스터디
주식 스터디는 어디서 구하시나요? 여의도 친구들 선배님들이면 좋을거 같은데 보통 어디서 정보 찾으시나요?
호호녀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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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금융권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아래 글은 '달리오라마의 금융인 양병소' 글을 옮겨 적은 글입니다---  MZ 세대가 왜 금융권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MZ 세대이면서 이 글을 클릭하고 '한 번 이야기해봐'라고 눈에 쌍심지 키고 들어오신 분이라면 우선 저 역시도 MZ 중에 하나임을 밝힙니다. 구태의연한 MZ 세대론을 기대하고 계신 분이라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금융권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한 사람입니다. 최근 SG 사태를 보면서 '역시 우리나라 멀었구나'라고 한탄했습니다. 여전히 금융 지식이 미천한 국내의 현실, 한탕주의에 빠져든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온갖 세력들을 봤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한 건 금융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MZ 세대 이야기하다가 왜 갑자기 우리나라 금융지식 이야기하냐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MZ 세대가 금융권에 실패하면 결국 우리나라 금융이 또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좋든 싫든 MZ 세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Z 세대가 실패하면 우리나라 금융은 또다시 실패합니다. 현 상태 MZ 세대의 금융권 성공은 요원해 보입니다. 1. 워라밸 생각하는 MZ 세대는 금융권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MZ 세대라고 하면 워라밸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일단 답부터 말하겠습니다. 워라밸 따지려면 금융권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 효율적으로 쓰기, 인생 한 번 사는 거 행복하게 살아야지, 예전 세대와는 달라졌어요 부장님, 이런 이야기하실 분들은 사절입니다. 전통 금융권에서 워라밸이라고 했을 때 work 자체는 많은 시간을 말 그대로 문서 작업 등에 갈아 넣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work 자체는 이제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터에서 더 치열하게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일 자체에서 자신을 갈고닦아야 하는 절대 시간은 오히려 더 요구됩니다. 최근 갓생살기, 부자 되기 등으로 모든 MZ들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고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금융권 MZ들도 이 중에 한 명일 거고 아마 일은 일이고 나는 내 시간에 갓생살기 할 거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착각입니다. 최근 부자 되기 위한 영리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반대로 금융권의 고객이 그만큼 젊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40대 후반 50대에 부를 이룬 꼰대 아저씨가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젊고 패기 넘치는데 심지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고객입니다. 그런데 워라밸 따지는 금융권 사람들이 경쟁력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금융은 철저한 '을'질 하는 곳입니다. '을'의 강도 차이가 있습니다. Buy side에 있냐 Sell side에 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은 자기 돈 투자해서 돈 벌겠다는 곳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부자인 사람들을 도와 부를 형성시키고 거기서 수수료 받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고객에 맞춰서 진화해야 합니다. 금융의 고객들이 현재 갓생 살기를 하고 있다는 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service provider는 그 이상을 해야 합니다. 금융권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정해진 출근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길 바랍니다. 일찍 출근해서 책과 신문 읽으시고, 늦게 남아서 오늘 마무리해야 하는 일을 끝까지 붙들기를 바랍니다. 그 모든 과정이 성공하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랍니다. 누가 알아줄까요라는 질문이 나올 거라 봅니다. 저는 제 팀원 주니어가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저보다 일찍 나오고 저보다 늦게 퇴근하면 그냥 감정적으로 좋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참여하지도 않은 프로젝트의 성과를 더 분배해 줄 생각을 합니다. 이 현상은 제 개인적인 경험만이 아닙니다. 국적,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어서 모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래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창업자 스티븐 슈워츠먼이 주니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입니다. "젊은 때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고강도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첫 일자리는 경력에 주춧돌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단순히 업계 일류라거나 남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이나 일자리를 선택하지 마라." - 출처: <투자의 모험> - 스티븐 슈워츠먼 2. 성과급만 기대하는 MZ 세대는 금융권에서 실패합니다. MZ 세대들의 불만은 일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금융권은 앞으로도 MZ 세대들을 만족시킬 만큼 성과급을 배분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일부 하우스에서는 주니어들에게 선심성으로 성과를 배분하겠지만, 업의 본질상 그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금융은 '관계'에서 돈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그 관계를 가져온 사람이 수익을 내는 세일즈맨입니다. 그 사람을 서포트하는 게 주니어의 일입니다. 그 관계가 없다면 수익도 없습니다. 금융업이 그렇습니다. 본질입니다. 누군가는 밤새도록 서류작업해서 서포트했는데 결국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일했고, 결국 성과 배분도 제대로 못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서류 작업 중요합니다. 없으면 안 되는 부분 맞습니다. 다만, 차지하는 비중이 낮습니다. 금융에서 딜을 따내는 것은 고객이 그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시니어가 쏟았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아는 한에는 없습니다. 때문에 시니어가 성과가 많습니다.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투입된 노동량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겁니다. 최근 MZ 세대의 성과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건 환경적인 변화 때문입니다. 집값이 올랐고, 주변에 코인이나 사업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 빈곤감이 커졌고, 그에 따른 보상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부분을 이해하고, 사회적이 비용을 기업이 일부 떠안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융에서는 그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만약 금융에서 더 높은 성과 배분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업의 본질에 배척되는 부분이고 타협이 안 되는 부분입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만약 주니어로서 투입 시간만큼의 성과 배분을 기대한다면, 금융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돈 벌 일은 많습니다. 금융은 그 긴 시간을 버텨 시니어가 됐을 때 누적된 신뢰 관계로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사명감 없는 MZ 세대는 금융권에서 실패합니다. 금융을 '돈 벌기' 위함이라면 금융권을 선택하지 않아야 합니다. 금융은 더 이상 가장 돈 잘 버는 직업이 아닙니다. 20대 - 30대에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 모두의 눈 높이에 맞는 수익을 얻는 곳이 아닙니다. 금융권에 들어온 사람들 대부분 고학력, 고스펙자들입니다. 그들 주변에는 오히려 동일 나이에 더 성공한 젊은 사업가들이 많습니다. 받는 연봉이 1억이어도 박탈감을 느낍니다. 빈곤은 상대적입니다. 때문에 금융을 하는 목적은 더 이상 '돈 벌기' 위함만으로는 안됩니다. 금융을 통해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MZ 세대 아닌 시니어들이 과연 얼마나 이 '가치'에 대해서 생각했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과거 세대들이 제대로 금융을 해놓지 못해서 우리나라 금융이 이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합니다. 금융이 창출하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한 사람들이 금융업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금융이 창출하는 가치는 이렇습니다. 내일이면 망할 거 같았지만 열정적인 팀,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산업 트렌드를 갖고 있는 기업에 돈을 조달해 줬고, 그 기업이 드라마틱 하게 성장했다. 이게 가치입니다. 금융 무식이어서 사기에 가까운 투자 조건을 제안받은 사람에게 금융 자문을 해주고 건전한 투자 계약을 이뤄줘 기업사냥꾼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이게 가치입니다. 모든 업과 마찬가지로 금융업도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금융의 고객은 투자자와 기업입니다. 투자자에게 건전한 수익을 가져다주고,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SG 사태처럼 투자 수익만을 추구하다가 다른 투자자들의 수익을 갈취하거나, 관계자들을 감방에 집어넣는 리스크를 짊어진다면 그 어떠한 고수익을 가져다준다고 해도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가 아닙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사명이라는 구닥다리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게 좋은 것이고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언하건대 그런 분들은 금융하고 맞지 않습니다. 금융은 남의 돈을 다루는 곳입니다. 심지어 내가 알지 못하는 남의 돈을 다루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투철한 사명의식 없으면 생각보다 성공하기도 쉽지 않고, 한 끗만 잘못되면 불법으로 빨간 줄이 그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제조업에서 불량품은 리콜하면 되지만, 금융업에서는 리콜이 안 됩니다. 때문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아래는 돈과 성공이 아니라 높은 목적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입니다. "돈이나 성공을 집요하게 쫓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성공하고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들 중에는 돈이나 지위에 대한 집착에서 일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스티브 잡스다. 잡스는 비교적 길지 않은 삶에서 큰돈을 모았다. 실제로 그는 물질적 소유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의 유일한 관심사는 최고의 독창적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보니 부가 따라왔다. 높은 목적의식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라. 그러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당신 쪽으로 흐를 것이다." - 출처: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림 4. 당신의 경쟁자는 챗 GPT다.  챗 GPT는 1년에 책을 7백만 권 정도 읽는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한국인의 20대는 8.8권 30대는 9.8권입니다. 이 챗 GPT가 당신의 일자리를 뺏을 예정입니다. 이제 PPT, Excel 모두 챗 GPT가 적용됩니다. 주니어들이 금융권에서 하던 일들이 모두 챗 GPT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에게는 어떤 게 경쟁력인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챗 GPT가 도입된 금융권에서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 갈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다행인 건 금융은 AI가 아무리 고도화돼도 인간이 하고 있는 '관계' 비즈니스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AI가 이제 기술적인 부분들을 대체한다면, 본인만의 개성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특화 시켜야 합니다. 이제 금융에서는 현재까지 중시돼 오던 '전문 지식'보다는 인간과의 공감대 형성,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 중시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챗 GPT에게 물어봐도 정확하지 않은 답을 금융인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그때 우리가 챗 GPT보다도 뛰어난 전문성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국, 정답은 더 치열하게 경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아래는 챗 GPT 시대에 인간이 발전시켜야 할 역량에 대한 하나의 답변입니다. "질문과 문답의 디자인에 대해서 전반적인 방향과 프로세스를 설정하는 기획력과 예측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온 대답을 적절하게 구성하고 편집하는 구성력도 필요합니다. 파편적으로 나온 정보를 연결해서 의미를 찾아내는 연결의 힘. 통합의 능력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핵심을 파악해서 좋은 질문을 생각할 수 있는 질문력이 가장 필요하긴 합니다. 이런 과정을 해 나가는 리더십과 나온 정보를 효과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도 필요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AI에서 얻은 결과물을 사람에게 적용할 때 약간의 휴먼터치를 넣어 공감을 자아내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 출처: <GPT 제너레이션> - 이시한 5. 글을 마치며 오늘은 MZ 세대가 금융권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불편한 이야기였지만, 필요한 이야기였습니다. 역으로 MZ 세대가 금융권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미친 듯이 일하라. 그 일에 대한 성과 기대치를 낮춰라. 사명감을 갖고 일하라.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개발하라."입니다. 본 글에서는 MZ 세대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저는 그 누구보다도 MZ 세대가 성공적인 금융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동학 개미 운동으로 시작된 MZ 세대의 집단 움직임은 반드시 금융 선진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MZ 세대 중 금융을 '업'으로 삼겠다는 사람들은 변화한 세대와 환경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인이 치열하게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리드하지 않는다면, 국내 금융은 또다시 후퇴하게 되리라고 봅니다.
달리오라마
억대 연봉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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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기업 준비
현재 대형사는 아니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중형사 주니어 입니다. 2년차 밖에 되지 않았으나 거의 매일인 야근과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 후 금융공사 준비를 고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족 모두 서울에 살고 있으나 심신이 지친 상태라 고향인 부산에 위치한 금융공사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28이라는 나이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닐지 조금 두렵네요. 준비를 하려면 퇴사를 하고 공부를 하여야 하는데 혹시 공사를 가지 못 할 경우, 1-2년의 공백이 재취업시 영향을 끼칠까 걱정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 어떠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llili01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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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매입 불이행>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어떤 ’부동산 개발사업자‘가 지금 물류센터 개발을 시작하면서 해당 물류센터가 다 완성되고나면 ’금융기관‘에게 팔기로 지금 시점에 ‘선매매 계약’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과연 이 거래(계약)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은 무엇이며 가치를 얼마나 인정해줘야 할까요? 이 거래는 미래 지어질 물류센터를 대상으로하는 ‘선도거래’에 해당됩니다. 선도거래는 거래소 등이 있어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해 주는 선물거래와 달리 오직 쌍방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입니다. 이 선도거래(계약)가 완성되려면 쌍방간의 신뢰를 전제로 서로간에 계약 이행의 완결성을 입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개발업자측 신용판단 기준’은 인허가는 기본이고 부지적합성, 시공능력, 사업성, 자금조달 가능성 등 약속한 수준으로 물류센터를 만들어 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일테고, ‘매입하기로 한 금융기관의 신용판단 기준‘은 결제대금을 지불할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입니다. 만약, 매입하기로 약속한 금융기관이 자체 자금(고유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기 곤란한 수준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증거금(계약금)을 요구했어야 합니다. 만약, 그 금융기관이 집합투자업자로 펀드를 만들어 조달된 자금으로 매입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면(그렇게 추정했거나..) 실질적으로 선도거래 계약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결제의 완결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미래 재화가 완성되는 시점의 가격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선도거래를 하는 것인데, 약속한 미래시점의 가치 변동에 따라 결제할 자금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누가 그 거래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정상적 판단기준이라면 거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형태의 거래는 시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고 펀딩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펀딩은 얼마든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에 상응하고 가치에 상응하는 조건으로 펀딩이 되어야 합니다. 투자가치는 위험도가 높은 투기등급 수준인데 투자조건은 우량 투자등급 수준인 것들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이 또한 시장이니 거래된 가격의 정합성에는 뭐라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제대로된 밸류에이션 기반의 투자가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류센터 자체의 경제성을 기반으로 가치판단이 이뤄지고 이를 기초로 대출에 대한 상환 가능성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졌더라면 좋았을텐데, 미래의 불확실성을 어떻게든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신뢰감 떨어지는 계약에 필요이상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이 문제겠지요. 누군가의 약속 불이행으로 시장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 시장의 유동성은 풍부함에도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는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체투자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수와 자금 규모는 점점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 투자 메뉴얼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간접투자하던 기관들도 기업들도 대체투자시장에 직접 투자하겠다고 자금을 투입해 뛰어들고 있습니다. 펀딩하는 입장에서는 물반 고기반입니다. 늘어나는 투자자들 수와 자금 그 이상으로 위험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시장은 균형있게 발전합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 그 균형점이 많이 무너진 듯한 느낌이 들어 걱정이 드네요…
자카란다
억대 연봉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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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증권사 운용사 퇴사하는 지인이 많아지네요;;;
부동산쪽인데.. 신규딜은 안되고 부실자산 관리만하는 상황이라 회사 떠나시는분이 주변에 많습니다. 장 좋을때 인센만 수억씩받아서 당분간 쉬어도 상관없겠지만 현재 상황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고 장 좋은때는 나는 왜 못벌었나.. 실망스럽기도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Happy gg
억대 연봉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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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사이드쪽이 개투를 위한 다리외의 다른 역할이있을까요
국내주식운용 한정입니다. 최근 취준을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박봉에 커리어도 그나마 RA면 갈 곳이 있는데 매니저면 닫혀있다고 생각하고.. 일의 성질 자체가 끝이없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나은걸로는 세미나듣고 기관이름달고 탐방다니기 편하다 이정도같은데.. 개투나와서 한 번 일어서보기 전에 시드를 모으고 밑거름을 쌓기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운용사를 갈 이유가 있을까요?..
레버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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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운용사 대리급 연봉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인원 7명쯤 되는 소형 운용사에서 첫직장으로 일하면서 어느덧 5년차 대리를 달고 있습니다. 최근 경영진의 내부 다툼으로 이직을 고려중에 있는데 업계 경력 5년차 대리급 운용역 기본급 4천 중반이면 평균적인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혹시 너무 낮거나 높다면 일반적인 소형 운용사 운용역은 평균이 어느정도 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도뭉도뭉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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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증권사, 자산운용사, 캐피탈 등) M&A 관련 IB 심사직무 이직 가능성 및 전망
안녕하세요. 신평사에서 기업신용평가 업무하는 30대중반입니다. 증권사 등 M&A 관련 IB 심사업무쪽에 관심이 생겼는데 제가하는 업무와 연관이 큰지.. 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며,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이직가능성도 궁금하고 연봉이나 전망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헤드헌터한테 증권사 대체투자 심사직무도 들어오긴했었는데 여기는 더 문외한이라 지원 포기했었는데 만일 들어갔다면 M&A쪽 심사업무쪽으로 직무변경가능성이 있었을까요... 나중에 일반대기업 M&A 담당자나 딜(?) 관련 업무가 전망도 있어보이고 돈도 많이 벌거같아 해보고싶은데 어떤 커리어를 타야할지 고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M&A 관련 IB랑 대체투자 관련 IB 현재 직무현황 그리고 전망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어디로가야하죠오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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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가 ABCP보다 ABSTB를 선호한다?
만기 1년짜리 유동화증권을 원칙적으로 ABCP로 발행해야하지만 우리 회사(증권사)로부터 해당 유동화증권을 매수해가는 운용사가 1년인데도 ABSTB 형태로 받길 원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운용사가 이러한 요구를 하는 실무적 이유는 절차상 간편한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전자등록으로 처리 가능?)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런 요구를 수용할 경우 어떤 리스크에 노출되게 되는 것일까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운용사가 ABSTB를 더 선호하는 것은 실무상의 간편함 때문이 맞는지? 2. 증권사가 본래 ABCP로 발행되어야 할 유동화 증권을 ABSTB로 발행했을때 추가적으로 노출되는 리스크는 무엇인지? 이 두가지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믹후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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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운용사 주니어 커리어패스
솔직히 비전 있나요? 초봉이 낮은 대신 성과급이 많고, 상승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들어왔는데 초봉 낮은 것만 맞네요 ㅎㅎㅎ 지금이라도 대기업 중고신입이나 공기업 취준을 준비하는 것이 나을까요?
도지코인800층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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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정한 Underwriter입니까?
금융업이 그렇지만 증권업(금융투자업)도 대표적 규제 산업입니다. 즉,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여러 다양한 업무에 대해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를 통과해야만 업무를 취급할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죠. 인가받으면 동종업계내에서 무한경쟁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왜 아무나 할 수 없게 규제하는 걸까요? 증권을 사고팔고, 증권을 인수하는 업무가 무슨 특별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에 규제하는 걸까요? 전자증권,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는 지금, 주식을 발행하고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기업이 직접하면 안되나요? 일반인이 직접 발행 주식을 사고팔면 안되나요? 왜 복잡하게 발행 절차가 필요한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무적 ‘위험(risk)’을 다루는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다루는 것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입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위험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하는 것이죠. 증권회사의 여러 업무중 대표적 고유업무인 ‘인수’(Underwriting)업무가 있습니다. ‘인수‘라는 용어는 자본시장법에서 명확하게 정의내려 있지만 그 함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인수’업무는 발행 증권을 사는 단순한 행위가 아닙니다. 증권시장에서 사용하는 인수(引受)라는 말 자체가 일본 증권거래법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그대로 도입한 것이라 그 유래를 찾기는 어려우나, ‘~어떤 것을 넘겨받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넘겨받는 것일까요? 주식? 채권? 아닙니다. ‘인수’는 영어로 ‘Underwriting’이라고 쓰는데 ‘댓가를 받고 재무적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보험계약 관련 일련의 업무를 뜻하는 보험업계 용어를 차용해 쓰고 있는 것입니다(실제로 계약서 서명란이 밑에 있어 그곳에 싸인하는 것에서 유래된 말)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위험을 인수한다’는 의미의 ’Underwriting‘을 ’인수‘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더라이팅이 꽤나 오래전 17세기 항해보험부터 유래되었다는 점 등에서 유추해 보면 증권시장에서 사용되는 ’인수‘라는 용어의 함의는 ‘발행하는 증권의 디폴트위험을 넘겨받는 것’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위험을 측정하고 적정한 발행조건을 이끌어내 증권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수업무‘의 본질인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업무도 아니고 그래서 규제 틀안에서 일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생기게 되는 그야말로 전문적인 영역인 것입니다. ’인수‘라는 법상의 용어 정의도 과거와 달리 많이 변해서 지금은 일정 부분 ’사모‘도 인수영역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공모‘는 법과 규정으로 통제를 받아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장플레이어들은 규정을 피해갈 수 있는 편리한 ’사모‘를 많이 이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통제를 벗어나니 가끔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사모‘는 특정인 거래이니 공정성에서 벗어난 밸류일 가능성도 있고 ’인수‘전문가를 거치지 않은 경우도 많아 피해자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규제영역으로 점점 끌려 들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왜 구지 사적 영역까지 금융당국이 간섭하느냐 싶지만, 생각해 보면 일부 미꾸라지들의 불편한 진실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증권시장, 아니 전 금융권에서 요즘 힘겹게 고생하시는 수 많은 언더라이터분들 힘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자카란다
억대 연봉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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