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고민(김치국 가미)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3개 회사에 최종 면접 결과를 대기중입니다.
그 중 1개가 어제 발표나고 합격, 나머지 2개는 다음주 중에 나올것같습니다. 그런데 합격한 곳에서 화요일부터 출근하라네요. 이미 퇴사해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이 상황에서 어찌할까 싶어서요.(물론 나머지 2곳이 합격한다는 전제하)
3개 회사는
1. 그룹사 세무팀(최종합격) - 중견-대기업(비상장사, 자산 1.5조 규모) 일반기업회계기준
2. 그룹 자회사 회계팀(대기중) - 중견기업(비상장사, 자산 3천억규모) ifrs
3. 그룹 모회사 재경팀(대기중) - 중견-대기업(상장사, 자산1.5조규모) ifrs
1번이 첫 합격 물꼬라서 준비도하고, 면접보면서 임원, 실무진 느낌이 좋았고, 회사 위치도 좋아서..아무래도 최종합격을 해서 그런지 정이 가네요.
그런데 3번 회사가 가장 이직하고싶은회사고, 2번은 대기업(재계20순위안) 100% 자회사라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직급(대리)은 다 같고, 연봉은 3>2=1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근데 제가 이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회계사지만, 그에 준하게끔 배우고 일하고 싶거든요.돈이 1순위가 아니네요.(물론현재기준)
퇴사 후 이직이라 걱정 가득이었는데..막상 이런 고민하게 되는 입장이 되니 행복하네요..이런 고민에 의견 또는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 벌써 힘들어하는 회계쟁이분들..2달 있으면 또 언제 그랬냐 듯이 이 또한 지나갈테니 마지막까지 오류, 누락없이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