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로 창업팀에 속해서 창업을 진행중인데 어렵네요..
컨설턴트 생활 하면서 전업은 아니고 지인들과 함께 창업팀을 만들어서 창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분이 주도하시고, 나머지는 각자 맡은 역할을 명확하게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는 건이라 제품 개발을 대표가 주도하고 있고,
한명은 창업지원금 apply후 수령/관리, 제품 인증 등을 담당하고
나머지 한명은 그 외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타트업에 개인투자조합으로 투자도 하고 있고, 몇몇 팀들은 멘토링도 하고 있어서 좀 쉽게 생각했었는데, 투자자 입장과 플레이어 입장이 너무 다르네요.
멘토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실제 플레이어가 되어서 해보니 쉽지 않은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멘토 했던 기업 대표들을 제가 깊이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미안해졌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법인 설립도 안 했고, 제품 개발과 창업지원금 신청 정도만 진행 중이라 큰 무리없이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아주 복잡하거나 큰 아이템은 아니라 3명 모두 경험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데, 힘들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본업이랑 어떻게 연계시킬까도 고민이고...
그래도 뭔가 단계 단계별로 진행되는걸 보면 뿌듯합니다.
내년에 꼭 제품 출시해서 여기에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