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줌을 알게 되셔서....휴

나눠서 점심에 회식 아닌 회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제가 왕따 그런건 아니구요 요즘들어 직원들 이랑 사생활 공유하면서 수다떨고 이런게 많이 힘드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직원들 이야기에 공감하기 어려운 영역이 점점더 늘어나고 동시에 내 이야기가 직원들에게 공감이 될수 있는부분인지 말하기전에 자꾸 자기검열(?)하게 되고 ㅎㅎ 좀더 젊을때는 직원들이랑 떠들고 웃고 텐션도 좋았던거 같은데 요즘들어 소통이 힘들다는거 많이 느끼네요..... 말을 하면 할수록 기를 뺏기는 느낌이라 말하는것도 피하게 되고 앞으로도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러니 걱정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증상이 있어도 출근해서 근무한게 잘못되었다는 댓글도 있던데 코로나로 업무가 얼마나 많았음 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집합금지시설 출입이라든지 자가격리 위반이라든지의 사유가 아니고 단지 순창군이 그동안 청정지역이었다는 이유로 직무수행능력 부족으로 직위해제..... 참 이유가 그렇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관차원에선 당연히 안 할것으로 예상하지만 각 부서별로는 하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조촐하게'라는 빌미로 사무실에서 마스크 내리고 삼삼오오 모여 먹는거 보다는 서로 '한 해 고생했다 내년에도 잘 해보자'식의 덕담으로 끝내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이 휴가를 쓰도록 적극 권장하면 좋겠네요.

저 휴직 전에 있던 팀에 공익이 새로 왔는데, 여차저차(n번방 사건, 공익 적응 돕는다는 둥) 이유로 공익이랑 직원들이 점심을 같이 먹는다고 하네요; 주민센터라면 모를까 시에서는 그런걸 본적이 없어서 좀 뜨악한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사회초년생, 공공기관 계약직입니다. 공공기관 정규직을 목표로 살고있는데 퇴사를 하고 준비를 할지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할지 고민입니다. 이번회사도 어렵게 들어간거라 솔직히 말하면 이직에 대한 자신은 없습니다... 장점 : 직장동기 좋음 공공기관 경력 쓸수있음 집가까움(지하철15분거리) 돈을 벌수있어서 매우 기쁨 장기취준에서 힘들게 들어간곳이라 마음의 안정감 백수가 아니라 좋음(친척들 만날때) 단점 : 사수와의 관계가 매우 안좋음 야근필수(야근수당22시간까지만 적용) 많은 잔업무ㅡ전화돌리기 짐옮기기 서류정리 물건사오기 (인턴느낌의 업무 대다수) 배울게 없는업무 워라벨없음 주말도 가끔출근(돈x) 젊은꼰대,그냥꼰대천지라 눈치보며 생활 이직준비할시간없음 일하는거에 비해 월급이 적음 관심없는 분야의 업무 스트레스 최최최최강 매일 자살하고싶음 (업무와 인간관계때문에) 적다보니 장점이 별로 없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꾹 참고 이직 준비가 답일까요?

평소엔 헬스장 출석했는데 요새 헬스장을 못가니 너무 심심하네요 넷플 이것저것 보면서 정주행중이에요 우리 이혼했어요 보면서 울고 막 ㅠㅠ 다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주로 뭐하시나요??

사무실 내 안전불감증이 만연하여 마스크ㅏ안쓰는분들이 반절이상이나되는데 다른곳도 다들 태만한가요코로나 ㅜ 민원인한테 민원제기 당한적도잇습니다 마스크미착용

주위에 보면 기사 자격증 준비하는 분도 계시고 조금씩 퇴직후를 대비하는 분들이 계신듯 하더라구요. 정년연장얘기도있긴 하지만 퇴직후도 대비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올해에는 전문관제 공모한다고 공문이 왔네요 3년이상 근무해야하고 근무기간별 가점과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 2~3년안에 승진해야 하는 시점에 고생하는 샘치고 신청하는게 좋을까요

재택근무도 기관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은데 저희는 일정 비율로 하지만 또 사무실 근무도 많아서 재택달고 사무실 출장오기도 하거든요 다른 기관은 어떤식으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시국에 회식은 안될 것 같고 저는 마음같아서는 저녁식사, 간식 등 하나도 없이 그냥 마음으로 혹은 선물로 지나가고싶은데 팀장님이 회식은 못해도 사무실에서 저녁에 도시락이라도 먹으면서 보내드려야되지 않겠냐고 하시네요 저도 그런 자리 마련해서 보내드리면 참 좋겠지만 혹시나 싶어서 너무 불편한데ㅠㅠ 다른데는 어떤 정도로 조심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아악 괴로유ㅓ요ㅠㅠ

특히 코로나로 미뤄뒀던 결혼식 연말에 다 몰렸네요 경조사 게시판이 폭발하겠네요 ㅎ 올해 결혼한 커플들은 속상하겠네요, 결혼식도 눈치보고 해야하니. 이번달 부조금으로 몇십만원 나가게 생겼네요 ㅜㅜ 다른데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만 그런가?

재택도 아무도 안하고... 주무부처에서는 회의하러 오라하고...점심은 도시락 시켜 먹으면서 한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 먹고있고... 마스크는 안쓰는 사람이 대부분... 너무 익숙해 진건지, 방역을 그동안 너무 잘해와서 앞으로도 괜찮아 질것이라 가볍게 생각하는 건지..우려스럽네요... 이러다 확진1호 나오면 그 사람만 조리돌림하겠죠..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