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예비 유니콘 기업 vs 연봉 5천3백 it ㅈ소 마케팅 담당자
본인은 만8년 경력 서른 중반의 나이로 2800억 매출의 중견기업 마케터로 재직하다, 회사 경영 악화로 영업팀으로 잠깐 와 있다 결국 권고사직 당함.
본인의 최대 약점은 영어를 못한다는 점이며, 완벽한 메뚜기족으로 최대 길게 다닌 회사가 3년 미만 일 정도로 커리어가 개망한 상태임.
현재 두개 업체 중 고민을 하고 있는데
한 곳은 업력 3년의 시리즈 D 1600억 투자 유치한 기업으로
현재 연매출 900억 규모의 업계 1위 기업임.
현재 연봉은 낮으며, 경력 5년 미만 주니어를 뽑고 있는 추세
팀장이 스타텁 부터 같이해 온 어린 팀장이다 보니 어린 사람을 뽑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서류는 합격한 상태.
아마 내 생각에 8년 경력 모두 인정 안하고 타업계에 있었단 이유로 경력 다 쳐내고 5년차까지만 인정할 거 같은 생각임.
하지만 3년 내로 네쿠라쿠배 까지는 아니더라도 야놀자나 마켓컬리 정도의 유니콘 기업 복숭아뼈까지는 따라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예상 연봉은 4천중반 정도 예상함. 복지는 일반 중견기업 정도의 복지를 가지고 있으나 주로 스타텁인 만큼 모자란 직원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복지만 특화되어 있음.
잡플 평점은 3.5, 유능한 사람은 다 떠난다고 하는 상황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앱 상태를 보니 완전 새롭게 개편해야 할 정도로 형편없음. 이용자도 낮고 UX, UI도 엄청 뒤떨어짐.
다른 한 곳은 중소기업으로 이미 합격 완료한 상태.
업력은 9년, 매출은 30억 규모, 그동안 씨를 뿌려왔던 터라 내년에는 최소 60억 정도로 회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
IT 업계라고 하나 AI 챗봇을 개발하는 좁은 분야, 또 생소한 분야의 기업임. 그런데 이곳에서는 연봉 5천3백을 제시했고, 인센티브로 연 1회 150% 혹은 200%를 약속함.
이곳은 인지도도 떨어지며, 맡게되는 업무도 마케팅 전담이라기 보다는 중소기업 정부 지원 사업 업무도 병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그런데 여기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게 주4.5일 근무이며, 빠른 시간 내로 주4일로 단축할 가능성이 있음. 잡플 평점은 2.8
님들은 어떤 선택을 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