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뭔가요) 결말입니다 - 1/2
많은분들의 조언과 공감이 있었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인수인계를
해주는 한달 동안, 태도가 급변한 사람과
그를 동조하는 옆부서 팀장이 제게 한 행동들은
상식밖의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추진 했던 프로젝트 1-2년 전의
서류들을 끄집어 내어, 제 마음대로 했다며
제게 전후사정을 물어보지도 않고,
새로운 팀장에게 보고도 하고, 새로운 팀장의
지시에 따라 업체에 가서 확인도 했더라구요.
다른 루트를 통해서 그러한 소식을 들은
저는 그에 대한 반박자료와 백데이타를 준비해서
새로운 팀장에게 제출하면서, 이런 일로 업체들을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는 행동은 회사 이미지에
좋지 않고, 회사 내부 직원들이 보기에도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이니, 제 자료를 보시고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시는게 좋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렸고,
새로운팀장 얼굴이 붉어졌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습니다.
제출한 서류등에는 2년동안 제가 작성한
주간팀장회의록이 있었고, 그 안의 내용에는
변한사람과 그를 동조하는 옆팀장이 본인들은
아무 내용도 모르고 있었다는 주장이 거짓말임이
나타나 있습니다
(미팅때마다 수기로 작성한 회의록이며,
급변한 사람과 동조팀장의 이름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팀장이 뭐라했는지는 모르나, 그 일이
일단락되었을 때, 들리는 말로는 동조팀장이 “회의록도 본인이 작성했으니 본인 유리한대로 썼을테니, 회의록을 어찌 믿을 수 있나?”라며 새로 더 확인해야 된다며 억지를 부렸다고 하더군요.. 2년치 회의록 내용중에서 그 부분에 대한 것만 제가 어찌 알고 저한테 유리하게 작성을 했을까요?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웃음이 나올 뿐이었습니다.
급변한 사람은, 신임팀장 앞에서 제가 만든 서류를 흉을 보고 욕하다가, 아무래도 내용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함 신임팀장이 나를 불러, 그걸 확인하는데, 정말 어떻게 그런 거짓말들을 하는지..
제가 급변한 사람에게, 신임팀장이 새로 와서 업무를 잘 모른다고 이말 저말 아무말이나 다하시는가 본데, 그렇게 기술영업이 하고 싶으면 나 나가고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본인이 잘 모르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대꾸하다가, 결국은 우리 둘이 새로운 팀장 앞에서 크게 소리지르며 다투었고, 새로운 팀장은 둘다 그만두라하면서, 급변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고 회의를 끝내자 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없는데서 급변한 사람이 새로운 팀장에게 제 일에 대해 험담을 했는데, 그걸 새로운 팀장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게 큰 창피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이 한달 동안에 끊임없이 일어났고 온갖 모함과 거짓말들이 오갔습니다.
흠집을 잡으려면, 제가 퇴사를 안해서 강제로 퇴사를 시키려고 하는게 목적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터인데, 저 스스로 퇴사를 한다하고, 인수인계서도 거의 책을 만들다 시피해서 제출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들과 억지들로 저를 모함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급변한 사람은 얼굴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동조팀장은 제게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수고하셨다하며 제 차까지 쫓아와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더군요. 뒤에서는 그렇게 제가 나가는 날까지 악담을 해대더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