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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일 관련 고민이나 업계 이슈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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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퇴사하려는 생각을 5번이나 참았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의사결정과 업무 프로세스 그리고 조직문화.. 매출과 영업이익이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고, 1인 경영을 하는 회사이지만 이렇게 마음대로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연말까지 수도 없이 퇴사욕구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래도 꾹 참고 팀원들 보면서 버텨냈는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볼때마다 '잘 찾았답니다!! 수고했어'라고 내 자신을 칭찬해 줍니다
일장춘몽직장생활
억대연봉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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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응대 하다가 요로결석이 왔습니다.
요로 결석을 겪어보신 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시겠지요.. 전화 응대 직무여서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없었기에 물을 적게 마시고, 화장실도 참았더니 요로결석과 전립선 비대증이 동시에 왔습니다. 자랑할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프로페셔널 했지 않습니까?
떡먹는한석봉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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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가가요! 가족이 만들어집니다
37살, 요샌 적령기라지만, 이쁜 와이프 늦게 만나 결혼합니다!
니르바나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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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0여일 근무하면서 34000건의 cs를 처리함
그냥.. 잘했다고.. 회사가 잘되니까 기분도 좋고 잘되니까 문의도 많은거겠지... 힘들었지만 그렇... 난 잘했어 그리고 일해서 7만달러 이상 환전도 했고. 테슬라도 낭낭하게 먹고있고 슨피도 많이 사놨고.... 걍 잘했다고 생각해
고로어드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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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연금계좌 시작
조금이라도 ETF와 연금계좌에 저축 및 투자하고 있는데 누가 보기엔 푼돈으로 뭘 하느냐라고 핀잔, 조롱 듣지만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투자 및 저축해서 인생 말년엔 웃을 수 있길🙏 꾸준히 투자관련 서적도 읽어보자
끝까지해보자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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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된다를 알게된 한해
올해 급격하게 살이찌면서 우울감과 자존감이 바닥을 치며 힘들었던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무너진 몸은 마음까지도 병들게 하더군요. 매일 화만 내고 밤엔 울고를 반복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살을 뺄 용기와 의지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부터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밖에 나가 걷기라도 했습니다. 처음엔 조금이라도 뛸라 치면 숨이 턱끝까지 올라서 죽을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조금씩 더 달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참 신기했어요. 오늘로 러닝을 시작한지 7개월차네요. 저번주에 10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8키로를 감량했어요. 여러분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모두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시작부터 해보길 추천합니다!
롱로로롱롱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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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최우선으로
일이 먼저였던 지난 10년을 청산하고 이직해서 딸과 아내가 최우선인 삶으로 돌아간것.. 잘했다 정말..^^
오늘오후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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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둘째 생겨서 이사 하기로 한거 정말 잘했다.
바쁜 업무에서도 둘째 생기고, 둘째 생겨서 이사고민하다 결정한거 정말 잘했다.
상급노예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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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디어 ........ 제 개인적으로 총 자산이 1억이 되었습니다!!!
나이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는 시점에서 총 자산이 어제부로 1억이 넘었어요!! 주식(해외, 국내)투자 / 예금 / 적금 / 연금(IRP,연저펀*2) / ISA / 월세 보증금 빚 X 모두 포함한 금액이요!!! 사실 연금 보험을 하는게 있어서 9일에 이전 신청한게 연금 저축 한게 10일 부로 금액이 합산 되면서 1억이 넘었네요...ㅋㅋㅋㅋ 일시적인 거지만... 사실 1억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상금 1억은... 적은거같고 ㅋㅋㅋ..아무튼 기분이 뭔가 묘하네요. 좋은거 같기도 하고 무덤덤 하기도 하고ㅋㅋㅋ 대학 시절에 돈모으려고 12시간씩 호텔에서 알바하던게 있었는데 그 시절부터 조금씩 모아서 직장 생활 4년이 조금 안되는 시점에 1억 모았어요!!!!!!!!ㅋㅋㅋ 그 중 20% 연금 이지만!!! ISA만기하고 가지고 있던 주식 펀드 다 팔고 다시 가입했는데 이 때 총 재산이 확 뛰더라구요!! ㅋㅋㅋ 신기하네요!! 내년엔 재산을 더 많이 모아서 주식에 더 투자 해볼 생각입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 저보다 많이 모으신 분들도 많지만 저 개인적인 목표느낌의 금액이라 자랑해봅니다!
아아는역시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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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간 내자신 칭찬합니다
회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협의까지 마친 상황. 투자 내부보고도 마쳤고 결재만 남은 상황에서 대표이사께서 프로젝트를 하지말자고 선언. 그 후 이걸 해야하는 당위성과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등을 페이퍼로 정리 후 설득까지 무려 3 달.. 그 순간순간 너무 힘들고 현타도 많이 왔지만 결국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달동안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설득을 통해 나아간 내자신 칭찬합니다..
돈내놔
억대연봉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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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연기상, 그리고 연출상 3개
2011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장교 생활하고 2018년 10월부터 배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올해 9월 정확히 7년만에 제가 연출, 작가, 배우 등을 한 연극 <그 해 봄> 으로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 수상 첫 연기상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 2020년 2월부터 콘텐츠제작사 <청춘터> 대표 연출을 시작하며 3년간 상 16개 받았었는데.. 한동안 끊겼다가 올해부터 다시 받게 되었어요 17 서초구 테러 공모전 <낯선 가방> 장려상 18 아이디어 챌린지 이머시브 팝업 공연 최우수상 19 제3회 이태석 신부 문학제 특별상 다시 성과가 나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하지만 대부분 돈보다 명예인 것 같아요!! 예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달성하기는 힘드니까 그래도 분명 최선은 다했습니다 ㅎㅎ 지금도 12월 13일 연극 <와인 다섯 잔> 12월 21일 연극 <와인 여섯 잔> 공연 준비중인데 관객 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제 인스타는 @actordirectorjoon 입니다 😊 소통하며 지내요~~!!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배우연출 강현준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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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좌절 성취 그리고 도전~
“나는 의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이다” 취업과 사업을 26년간 반복하던 삶 이었다. 올 해 얘기를 하려면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2023년 가을, 이곳 리멤버에 쓴 글을 보고 감명 받았다면서 꼭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여 만났다 40대 후반 이라는 그는, 작은 스타트업을 하다가 도산 후 바이오 분야로 전업을 하기 위하여 지방대 생명공학 석사 과정을 2학기 째 하고 있다고 했다. 의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좌절을 오랜시간 털어 놓았다. 죽이고 죽고 싶다고 까지 표현 했었다. 잠시 잊고 살아가던 중, 2024년 현대중공업 차세대캐드 도입 사업에 외부 전문가로 6개월을 보냈다. 이렇게 조선분야 혁신에 자문역으로 투입된 것이 2011년도 부터 였다. 한국의 제조업(조선)은 2011에 멈춰 있었다. 좀 더 정확히는 90년대에 멈췄다. 여전히 야드에 작업자 키 만한 도면을 둘둘 말아서 갖고 다니고 그것을 펼쳐 60대의 작업자는 돋보기로 치수를 확인하며 용접을 한다. 이마저도 한국인 30% 나머지는 베트남 교육생들 이다. 끝이 보였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를 해야 됐다. 나는 죽을 때 까지 일을 해야 하는 X세대로, 대입 후 IMF 구제금융으로 취업난을 겪고 집 살 때 되니 글로벌 금융위기로 일을 잃은 부모님이 형제자매 챙겨 주셔서 물려 받을 것하나 없고 처가집 재산도 없으니 말이다. 2023년 찾아왔던 그 분이 떠올랐다. 그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미래의 투자 가치를 두고 6개월 간 공부를 했다. 1. 원자력 2. 태양광 3. Bio 3가지 를 큰 틀로 정했다. 첫번째 두번째는 오래 했던 실무였다. 그래서 권위자(교수)를 만나서 박사과정의 조건을 논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실무하던 것 들이고 교수가 잘 부탁드린다고 할 정도로 학위와 사업 연개는 원할해보였다. 부산, 수원, 인천 등 5곳 대학에 지원하고 면접으로 합격을 한 상태였다. 그런데 2023년도의 그 분이 계속 생각나고 의대가 땡겼다. 마침 수도권 의대 막차가 있었다. “혹시 알아? 해보자! 도전~” 합격 했다. 인공지능 박사과정을 했던 것이 높게 평가 된 듯 하다. 모질게 나를 몰아 부쳤다. 20대 들과 있으니 그들 보다 더 해야했다. 실험을 핑계로 늦게까지 남았고 캠핑용 간이 침대로 실험실에서 먹고 자기를 시작했다. 수업은 아무 문제가 되질 않았다. 상식 수준 이었고 2천명 보다 2만명을 증원하여 의사를 수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육 과정은 순탄했다. 그러던 중, 그 때 그가 했던 표현을 내가 하고 있었다. 의대 교수들은 폭력적이었다. 물리적인 폭력이 있었고 내게(나이 차이라곤 2~5살) 까지도 쌍욕과 폭언 및 협박이 오기 시작했다. 교수의 날라차기가 수치스러움이 아닌 무용담으로 펼쳐지는 곳이 의대 였다. 좌절했다. 이성적으로 판단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포기하려고 하다가 결심을 하게 되었다. 실험실 학생 몇명을 내 편으로 만들고 역으로 교수를 겁박하여 독립 연구실을 받았다. 국책과제 하고 있었던 것이 날개를 달았다. 마음 맞는 연구원들이 함께하니 순조로웠다. 그렇게 독립 연구실을 꾸린지 6개월, 3년 동안 만들지 못하던 의료로봇을 완성했다. 어느덧 병원에서 지낸지 1년이 되었다. 지천명에 도전은 성공 이었다. 각방 섹스리스 그림자 아빠 퐁퐁남 등등 대부분의 가장들이 겪는 아픔이 분명하다. 상대방이 왜 그러는지에 대해 집착하기 보다 내 삶을 위해 도전하여 성취하길 바란다. 그렇게 나는 또 도전을 하기로 했다. “소외지역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자” 공공의대를 가기로 한 것이다. //높아서 보이지 않는 벽이 쉽게 무너진다//
움직이는모든것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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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줄 몰랐던 한해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입니다. 6개월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러닝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10km에 도전했고, 결국 1시간 20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러닝 고수들에게는 하찮은 일이겠지만 결혼과 육아로 관리하지 않아서, 체중이 20키로나 불어버린 상태에서 매번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무거워질 때마다 ‘여기서 멈추지 말자’는 마음 하나로 버텨냈습니다. 그 시간들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과정이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의 범용제품군의 글로벌 공급과잉 이슈로 인해 국가적 산업위기로 부상하며 업황이 매우 힘든상황에서, 우리부서의 특화제품군이 구원투수격이되어, 설계용량을 초과하는 생산 압박으로 인해, 끊임없는 공정트러블과 초과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병원신세를 여러번지며 여러 문제를 마주했지만, 도망치기보다 방법을 찾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문제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면서도, 하나씩 원인을 찾아 개선하여, "최적의 공정운전 조건"을 엑셀 데이터 테이블화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큰 성과는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모두들 이건 공장을 새로짓지 않는한 해결 할 수없다고 절망할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사실이 저 스스로를 조금은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한 해였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아버지들, 어둡고 긴터널을 지나고있는 석유화학 산업의 동지분들 화이팅입니다.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질겁니다.
부동산 투자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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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한 김에 이벤트 참여합니다
저, 오늘 퇴사 했습니다. 단순히 잘 버텼다는 이야기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구성원 분들이라면 흔히들 겪는 직무 문제, 사람 문제, 조직 문제, 커리어 고민이 당연히 저에게도 있었고... 회사 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문제와 고민거리가 많았던 해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젠 마냥 초년생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연차가 되는, 그러니까 변화를 맞이하는 해였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올해 너 이건 정말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은 건... 문제를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방식을 스스로 깨우치고, 행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젠 제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다양해지니 어떤 결정을 내릴 때도 철없을 때처럼 무모하지 않게,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도 그러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더라도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를 하는 방법도 배웠고요. 구체적으로, 저는 삶이 힘들 때마다 올해 해외/국내 아동의 기부를 더 많이 늘렸습니다. 제가 가진 고민거리와는 차원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제 고민의 크기를 한없이 작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기부를 하면, '~에게 기부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와 같은 화면을 보는데요, 저는 그걸 볼 때마다 "내가 기부를 해서 감사를 들을게 아니야, 너희 도움을 내가 받는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 선순환이,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어려웠던 일 년을 잘 보낼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동을 더욱 떳떳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치열하게 잘 살아봐야겠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구성원 분들도 올해 잘 보내셨길 소망하며,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reli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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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이겨 내고 25년 10개의 10K 마라톤을 완주
수술을 이겨 내고 25년 10개의 10K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24년 기안84님이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랑 밥 먹다가 ‘우리도 나가볼까?’ 해서 이벤트성으로 시작했던 10K 도전이 25년에는 10개의 대회에 참여하게 되는, 마라톤 집착의 해가 되었네요. 운동을 꾸준하게 해 왔던 것도 아니고 40대 중반이라 처음 참석할 때 주위에서 ‘완주 못할 거다’라는 비관적 의견들 속에 있었는데 그것들이 자양분이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완주는 했습니다. 처음 완주하고는 다시는 안 한다고 했는데 다음 마라톤 대회를 찾아보게 되는 그런 흔한 마라톤 중독 패턴대로 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5년에는 우여곡절 많은 해였습니다. 사십 평생 입원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 오전 근무하고 오후에 수술하고, 무통주사를 맞으면서 노트북을 펼쳐 일 처리하고, 다음 날 퇴원해서 출근하는 K-직장인의 삶을 살았으나 회사의 경영 사정이 어려워져 팀원들을 권고사직으로 보내야 했고,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아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해이기도 하고 이미 신청해 두었던 마라톤 대회 일정상 수술 후에 강행해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기로에 서 있었으나 도전해 보기로 한 대회에서 평생 느껴 보지 못했던 아픔을 느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 내고 완주했던 그 순간이 머리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 대회에서 넘어져 무릎 부상과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5개 대회를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내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해지만 또 포기하지 않았던 해이기도 하네요. 제가 마라톤을 하면서 가장 많이 얻었다고 생각되는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라톤을 하다 보면 어떤 시점에서 항상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 시점만 참아 내면 결국 완주입니다. 저는 쉽게 포기하는 편이고 쉽게 지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인생에서 큰 조언은 마라톤이에요. 저처럼 쉽게 포기하시는 분들, 쉽게 지치는 분들 26년에는 달려 보세요~ 커뮤니티에 ‘마라톤 그만해 달라’는 글 보면 죄송스럽습니다.
미니마니덱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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