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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발렌타인데이에 괜히 혼자 설렜던 남자입니다
발렌타인데이라서 솔직히 조금은 기대했어요. 티는 안 냈는데 괜히 휴대폰 자주 보고 그랬죠. 오후에 회사 메신저 알림이 떴어요. “잠깐 자리로 와주세요.” 속으로 ‘아 설마?’ 진짜 잠깐 그 생각 했어요. 갔더니 팀 초콜릿 단체 구매했다고 인원수 맞춰서 나눠주는 거였어요. 제 몫은 카드도 없이 비닐봉지에 하나 덜렁. 받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제가 제일 먼저 포장지 뜯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었어요. 그날은 괜히 운동도 더 빡세게 하고, 맥주도 안 마셨어요. 별일 아닌데 자존심이 살짝 긁혔거든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웃기더라고요. 아무도 뭘 안 했는데 혼자 의미를 잔뜩 붙여놨더라고요. 이게 제 발렌타인데이였어요. 아무 일도 없었는데 괜히 기억에는 남는 하루였어요.
ㅌㅌㄴㄴ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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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요..
다만 소개팅녀나 주변 여자 지인들 또는 어른들로부터 항상 듣는말은 지적이게 생겼다 인상 좋다 부드럽게 생겼다 실물이낫다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다 라는말을 요새 부쩍 자주 듣는데 왜 소개팅은 번번히 에프터 삼프터 이후 연애까지는 못가는지 모르겠네요 입이 문제일까요?ㅋㅋㅋ
wssx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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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올해는 소송 마무리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거에요.
길고 긴 터널이었다 내 인생의 지도에는 늘 비 소식만 가득했고 무거운 발걸음마다 진흙탕이 따라붙었다 심장에 새겼던 약속이 조각나고 한때 전부였던 이름이 아픈 흉터가 되었을 때 세상은 거대한 정지 화면처럼 멈춰 서 있었다 빛나던 반지가 놓여있던 자리에 차갑게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며 나는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쌓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겨울도 결국은 저무는 노을을 막지 못하듯 내 안의 통증도 서서히 마른 잎이 되어 흩어진다 이제야 알 것 같다 그 모진 바람은 나를 꺾으려 온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낡은 계절을 쓸어가려 온 것이었음을 파혼이라는 이름의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문장의 첫 글자였다 거칠었던 숨소리가 이제 고요한 가닥을 잡고 내 삶의 시계추가 다시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다행이다, 참 고생 많았다 거울 속의 나에게 처음으로 건네는 악수 힘겨웠던 나의 계절은 여기서 끝이 난다 이제 나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오직 나만의 온기가 흐르는 길을 향해 가볍게, 아주 가볍게 첫발을 내디딘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혼 소송이 곧 마무리 됩니다. 결혼식을 2024년 11월에 하고 12월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헤어지고 상대방이 저에게 재산분할을 요청하고 1년간의 공방전이였네요. 1달도 안되는 짧은 결혼시간 이 후 많이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옆을 내어주기에는 매우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너무 그 곳의 기억이 힘들어 경북 구미에서 작년 말에 서울로 상경까지 했네요. 구미는 제게 어느 곳을 가던 그녀와의 추억만 남아 있었습니다. 휴대폰의 갤러리는 3년이란 시간이 통째로 도려내 졌구요. 내 시간을 가위로 잘라낸 것만 같았습니다. 한참동안을 시련에 젖어 매일을 3-4시간을 퇴근하고 낙동강을 걸으며 울고 울다 걷고 지쳐서 집 오면 자던게 일상이였네요. 혹 누구는 돌싱이 되어서도 또 연애가 하고 싶나보네라고 하고 종족번식의 욕구니 뭐니 하더라구요. 네. 저 다른 사람 만나고 싶고 이쁜 딸 낳아서 퇴근하면 제 앞에서 춤 춰주면 같이 추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고독사 하기 싫어요. 일월달에 나는 솔로를 신청하고 이월에 연락와서 대면면담도 하고 올해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누군가와 이뤄지길 바라지만 나이는 먹을대로 먹고 누굴 만나기에는 제가 아직도 부족함을 알고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것이 38살이 되어도 서툰 것은 사실인 것같습니다. 세월은 지났는데 저는 여전히 20대 수준의 생각만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을 만나서 반백년을 해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을 알게된 것같아요. 제 눈이 높았던 것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내려 놓아도 아무리 해도 외모적으로 마음에 들어야하는 것은 변하질 않더군요. 올해에 저의 목표는 내 자신을 가꾸고 만들어서 보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수없는 연애를 해 본 저지만 바보같네요. 노트북같은 사랑을 하는 제 인생의 마무리가 있길 늘 기도합니다.
INTP남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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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밥잘먹는 그녀와 그걸 지켜보는 나
혼자 있는 그녀를 외면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식사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녀가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저는 떨어져서 바라만 보고 있었을 뿐이죠. 하지만 가까이 가면 슬그머니 나를 경계하며 피해버리더라구요. 저기...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말이죠... 내가 뭘 잘못했길래... 가끔씩 다른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올때에도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저는 조용히 그녀가 식사를 마치기 전에 조용히 음식값을 미리 결제를 해버렸죠. 그녀도 이러한 나의 모습을 눈치챘는지 별다른 인사 없이 한번 흘깃 하고는 나가버리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어느날부턴가 그녀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나는 온갖 상상을 하며, 그녀가 혹시 교통사고라도 나지 않았을까, 집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몇주 뒤 나타난 배가 불러있는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실망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가정을 꾸미겠지 하는 마음에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녀의 아이들은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마냥 뛰어놀기만 했습니다. 그런 그녀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온데간데 보이질 않고 그녀와 아이들만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내가 차를 세워놓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을 때, 그녀가 아이들을 두고 내가 타고 있는 차쪽으로 살며시 걸어와서는 바퀴쪽에 서서.... 부르르.... 다시 걸어가더군요...
차가운핫초코
은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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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이상한건가
빌딩이나 공공장소에서 문열때 뒤에사람있으면 잡아주지않나..? 와이프는 내가 앞에서 문 잡아주면 그냥 쏙 들어오길래 뒷사람 있으면 잡아주는게 좋겠다고했더니 이해를못하네 착한척이라나뭐라나
0O0lIIll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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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받았는데 다시 만나자고 해야 할까요
져는 36살, 상대는 31살입니다.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나서 상대가 제게 호감을 보여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다정하고, 배려심 있고 여유 있는 분에게 끌리는데 제가 그런 거 같다고 먼저 만나자고 했고, 저도 이분에게 마음이 가서 2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연휴때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시고난 뒤, 오늘 연락와서 생각해보니 서로 사는 곳이 달라서 만나기는 어렵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도 나이가 31살이니, 솔직히 연애 상대로는 제가 맞지만(다정하고 성실하고 기억력이 좋은 점 등) 조금 더 진지한 관계를 생각할 시기에 거리가 멀어서(차로 왕복 1시간 40분 거리)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만날 때부터도 버스 정류장이 근처냐, 거리가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는 봤습니다. 저는 차도 있고, 연차 쓰는 거도 자유로워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서로 봤으면 한다고 연신 말하시는데... 한 2주 있다가 연락해봐야 할까요.
루시인더스카이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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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계단에서 마주쳤는데
회사에서 바로 밑에 층 내려가려고 오랜만에 엘베 안타고 계단으로 갔는데 전남친을 마주쳤어요. 제가 내려가고 있었고 전남친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저 보더니 귀신이라도 본 것마냥 도망가네요. 어찌나 빨리 도망가는지 넘어지는줄 알았어요. 문을 당겨야 열리는데 계속 밀어서 열려고 쾅쾅 거리다가 겨우 열어서 도망치듯이 가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네요;; 누가 보면 제가 미저리인줄.. 헤어지기 전에는.. 자기네 팀에서 맛있는 떡이나 과자라도 나눠주면 나눠먹으려고 계단에서 몰래 만나서 건내주고 둘다 야근하고 있으면 계단 꼭대기에서 만나서 몰래 뽀뽀하고 그랬는데 그건 저만의 추억으로 남은걸까요. 저는 오랜만에 계단으로 가니까 그때 그 기억이 생각나던데 전남친은 곱등이라도 마주친듯 피하는 모습을 보니까 묘하네요. 제가 미련을 못버린건지;; 당황하면서 도망가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안오네요.
올ㄹ라운더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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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헤어진 후 비행기표 취소 수수료 문제...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세요.
누구의 편도 아닌 객관적인 시선에서 의견을 듣고 싶어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여 두 사람의 입장만 적겠습니다. 현재 이 문제로 감정싸움만 길어지고 있어서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결론이 나와서 글 씁니다. A와 B는 두 달 뒤에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로 해서 A가 2인 왕복 비행기표를 일괄 결제해 두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성격 차이로 크게 다투고 A가 먼저 헤어지자고 통보하여 결국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결제자였던 A가 항공권 2장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특가 항공권이라 취소 수수료가 인당 15만원씩 나왔고요. A는 B에게 B의 몫인 취소 수수료 15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B는 줄 수 없다고 거절한 상황입니다. <A의 입장> - 같이 가기로 했던 거니 각자 몫의 수수료를 내는 게 당연하다 - 헤어졌으니 당연히 같이 여행을 갈 수 없고, 수수료가 더 높아지기 전에 취소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취소했다. -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것도 둘이고, 헤어지게 된 것도 누구 하나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다. 따라서 여행 무산에 대한 책임도 반반이다. - 어차피 남남이 됐는데 내가 왜 B의 수수료까지 내줘야 하는가? <B의 입장> - 일방적으로 취소해 놓고 수수료를 내놓으라는 건 억지다 - A는 비행기표를 취소하기 전에 나에게 의사를 묻거나 상의하지 않았다. 나에게 미리 물어봤다면, 내가 A에게 비행기표 값을 전액 입금하고 혼자 가거나, 아니면 내 표만 살려두라고 했을 수도 있다. - 먼저 헤어지자고 한 건 A다. 난 헤어질 생각이 없었고 여행 때까지 관계를 유지할 의향이 있었다. - 이미 헤어져서 남남이 된 상황에서, 내 동의 없이 본인 마음대로 내 표까지 취소해 버린 건 A의 일방적인 결정이다. 따라서 그 취소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도 취소를 실행한 A가 부담하는 것이 맞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A와 B 중 누구의 주장이 더 타당해 보이시나요?
새해엔금주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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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40되기전, 결혼정보업체 가입 압박을 받았는데
내일모레 40되는 삼십대 후반인 K장녀입니다. 저는 화려한 솔로의 삶을 즐기고 있었어요. 물론 넘 즐겁게요 ㅎㅎㅎ 그런데 부모님 눈에는 골칫덩어리 철부지로 보였나봅니다. 아빠는 카드를 주시며, 잘 안풀리면 니가 밥좀 사라고 그러시면서 혼밥하지 말라고 그러고 엄마는 주말에 제가 약속이 있다고 그러면 "누구???"를 반복하셨습니다. ㅋㅋㅋ 물론 이런 저런 남자 많이 만나봤는데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없었구, 그럴거면 즐겁게 혼자 살자가 굳어진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해가 바뀌면서 엄마가 진지하게 결혼정보업체 가입하라고 권하셨습니다. 저도 이제는 엄마아빠 말을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결혼정보업체를 열심히 알아봤죠 ㅠㅠ 그런데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비싸고 터무니 없는 소리만 장황하게 늘어놓더라구요... 그 돈이면 나를 가꾸고 개발하는데 쓰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그러고는 만남 어플을 가입했습니다. ㅎㅎㅎ 그러고는 눈호강을 좀 했습니다. 세상에 잘나고 멋진 남자가 진짜 많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고는 어플에서 대화를 하다가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서로 어플은 처음인데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하면서 어버버하면서요 ㅋㅋㅋ 처음엔 분위기를 잡으며 와인 마셨는데, 2차가서 소주 4병까고, 그러고는 그날 바로 역사를 썼습니다. 하하하 사람을 만나려고 작정할 땐 정말 안되다가 그냥 기대감 하나 없이 만나니 이렇게 만나지더라구요. 30대 후반에도 누군가를 보고싶고, 스킨십하고 싶고 그의 생각으로 가득찬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꽁냥거리면서 수다로 밤을 새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그렇게 만난지 1달만에 결혼 얘기도 천천히 꺼내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대화를 나누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다년간 수많은 소개팅을 통해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내게 맞는 사람이란걸 알아보는 것. 그에게도 확신을 주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무튼 다들 행복합시당 ㅎㅎㅎ
땅콩샌드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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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애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초 10년 연애를 끝으로 X와 정리를 했습니다 결혼부터 아이 계획 미래를 혼자 그리다 상상을 끝으로 현실적인 문제로 정리를 했습니다 장기연애를 끝으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해야하는데 겁이 나는건 왜 그럴까요 수많은 소개팅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집 가는 길에 오는 현타는 그 누가 막아줄수있을까요 10년 연애한 사람도 떠나는 마당에 그 누구를 만나고 또 다시 시간을 내면서 알아가야하는 것 조차 겁이 납니다 최근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자리를 만들어줬는데 제가 연애 고자가 된것같았어요 .. 뭐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연락의 빈도나 내용, 데이트 장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앞으로의 제 마음가짐이요 맘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 우선 시작해보는게 좋을까요 어차피 안될것 같은 인연에 체력을 쏟을 필요가 없을까요
oppuios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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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연상누나 후기
지난 8살 그분과 헤어졌다고 올린 작성자입니다 결론 지지고볶고 싸우고 다시만나고 그러는 중입니다 성향은 정반대에 (1.누나 -회피,불안 / 저 - 안정,긍정) (2.체력은...누나 - 숨만쉼 / 저 - 선출 3.돈 누나 - 알차게 모아서 경기 대출낀 자가_현 엄마집 / 저 - 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갚는중, 월세 4. 지역 누나- 화성 / 저 - 당진 5. 집안 누나 - 극 보수, 통금 존재 나 - 극 자유, 니알아서 6. 연봉 누나 - 나보다 앞자리 1높음 나 - 아직 초년생 7. 차 누나 - 어려서 산 아방 나 - 얻어온 sm6 8. 보러가는빈도 누나 - 1%(1회) 나 - 99%(나머지 전부) 9. 밥 / 여행비 누나 - 3? 4? 나 - 6? 7? 결혼...저는 하고는싶지만 제가 아직 안되니 가만히있고 이분은 준비는 되었는데 생각이 없는것 같고 이런 상황이었고, 최근에 헤어지자고 막 그러는걸 또 울고불고 잡고 진짜 사랑이다 싶을정도로 열심히 열심히 가서 애달복달하고 나없으면 안되겠지? 라는 조건들을 열심히 피력하고 잘해줬어요 그래서 그런가 다시 원만하게? 잘 만나고 당일치기 여행도 갔다오고 그랬습니다 거의 만난 개월수로는 5개월차 정반대 성향이라 힘들지만 어떻게든 만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평일 퇴근하고 화성을 쏴서 보러가고, 두시간도 못봐도 보러가고, 그렇게 잠깐이라도 얼굴 보면 좋으니까) 다만 걱정이 앞서는게 이러다가 진짜 이상태로만 남을까봐, 또 치고박고 할까봐 걱정이에요 (거의 1주일에 1번이상 서로 치고박고함) 회피형 스타일의 답 - 너가 피해보는걸 왜해 왜 한두시간보려고 와? 1시간도 못기다리고 연락안됬다고 토라지는 그분입니다(밤에 비즈니스 건+행사때문에 바빳을때) 힘들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있습니다 (99% 긍정형) 잘 이겨내게끔 힘내라고 해주세요... (속궁합 미침, 나 챙겨주는거보면 이사람이다 싶어서 잘하고있음) 그냥 넋두리였어요
잡학다식사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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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나이거 그린라이트야? 앞집 애
남사친이 자꾸 만나자고 해. 자꾸 밥 먹쟤. 본가 앞집 살아서 어릴 때부터 마주쳤는데 실제로 대화하기 시작한건 2년 정도 되었어. 그래서 갑자기 왜이러지 싶은데. 난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워 오래된 이웃이라.. 아주 가끔 만나면 둘이 밥먹고 술도 한잔 해. 근데 저번주에 오랜만에 봤는데 아예 데이트 코스를 짜온거야. 그리고 그다음 약속을 잡으려는거야. 그리고 어제 만났는데 주말에 뭐하냐고 또 보려고 하는거야!!! 그렇다고 내가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지 이상형 뭔지 만나는 사람은 없는지 그런건 안물어보는데 이거 진짜 친구 없어서 심심한걸까 맛있는 밥을 먹고싶어서 이러나 나한테 관심이 있는걸까? 설마.. 했는게 자꾸 또 보쟤. 난 연상만 만나봤고 동갑이랑은 썸도 안타봐서..애기같은데 많이 서투른 것 같아. 그렇게 가성비 따지는 아이가 밥이랑 술 비싼데도 계산하네..나를 감당할 수 있겠니 친구야…
제니333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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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9년 11월 3일
[이벤트] 썸 타는 중 한 번은 북촌을 가는데 고백을 안해서 내가 해야하나, 언제 하지 고민하던 때에 손을 잡으려 하길래 나도모르게 "왜이래!"하며 뿌리쳤다. 사실 나도 잡고 싶었는데 얼른 사귀고 싶은 마음에 "사귀지도 않는데 손 왜 잡아!" 해버렸다. 둘 다 민망해서 그저 웃었다. 이미 내가 고백해버린 거나 다름없었나 싶다. 이 여우같은 사람은 애초애 고백하기 위해 내가 힘들어서 카페가자고 할 성격인거 알고 일부러 길 모르는 나를 오르막길쪽으로 빙빙 둘러 데려갔다. 금방 지친 내가 오르막길 시작점을 보자마자 "앞에 카페있는데 커피마실래?" 하자마자 좋다고 하더라 커피마시며 이쁜 풍경을 보고 있는데 "우리 만나볼래?" 기다리던 말이 드디어 나왔다. 젊은 경상도(경남 진주) 여자인 난 "지금 만나고 있잖아" 라며 틱틱거려버렸다.. 그래도 웃으며 "이쁘게 만나보자"던 그 남자. 지금은 6주년을 지나 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 자주 싸워도 현명하게 잘 해결해왔으며 앞으로도 자신있다고 생각해 이젠 결혼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우선.. 취업(이직)부터 하고.
VIP겨울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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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985년 명동 다방의 유리창에 남은, 우리의 첫눈
1985년 초겨울, 명동 거리는 유난히 햇살이 투명했다. 버스에서 내리다 떨어뜨린 수첩을 누군가 주워주었고, 그 사람이 그와의 시작이었다. 단정한 회색 정장에 반듯한 구두를 신은 그는 근처 은행에 다니는 은행원이라 했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다음엔 조심하세요”라고 말하던 목소리가 이상하게 오래 맴돌았다. 며칠 뒤, 약속도 없이 다시 마주친 곳은 명동 골목의 작은 다방이었다. 벽에는 가수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스피커에선 이문세의 노래가 잔잔히 흘렀다. 우리는 마주 앉아 따뜻한 커피를 앞에 두고도 한참을 말없이 웃기만 했다. 그는 창가 자리를 좋아했다. 유리창 너머로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언젠가 함께 여행을 가자고 조심스레 말하던 그 눈빛이 아직도 선하다. 퇴근 후면 그는 은행 앞에서 나를 기다렸다. 명동성당 앞 계단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밤이 되면 네온사인 아래를 천천히 걸었다. 손끝이 스칠 때마다 가슴이 몽글몽글해졌다. 그 시절의 우리는 서로의 미래를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영원할 거라 믿었다. 어느 날, 그는 작은 봉투를 건넸다. 은행에서 쓰는 편지지에 또박또박 적힌 고백이었다. “당신과 걷는 명동의 밤이 제 하루 중 가장 빛나는 시간입니다.” 그 문장을 읽던 순간, 세상이 조용히 환해졌다. 시간은 흘러 각자의 길로 멀어졌지만, 명동을 지날 때면 아직도 그 다방의 커피 향이 떠오른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저, 그 시절의 우리가 참으로 순수했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좋은결과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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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줄 잡았어!” 대신 튀어나온 한마디, 그날 우리는 연인이 됐다
리멤버 발렌타인 이벤트를 맞이하여 사회초년생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 🧗‍♂️사내 클라이밍 동아리 첫 모임에서 너를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초크 가루가 햇살에 반짝이던 체육관 안, 너는 가볍게 벽을 오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나는 쉬운 코스에서도 허우적대기 일쑤였지만, 네가 아래에서 “천천히, 할 수 있어요!” 하고 웃어줄 때마다 이상하게 힘이 났다. 문제는 팔 힘이 아니라 심장이었다. 자꾸만 네 쪽으로 기울어졌다. 어느 날, 오버행 구간에서 매달린 채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버둥대던 내가 결국 힘이 빠져 “떨어질게요!” 하고 외쳤다. 줄을 단단히 잡고 있던 너는 태연하게 말했다. “믿고 몸 맡겨요.” 그 한마디에 심장이 먼저 떨어졌다. 아, 나는 이미 너에게 마음을 맡기고 있었구나. 고백을 결심한 날, 손바닥엔 땀이 흥건했고 준비한 말은 자꾸만 꼬였다. 평소처럼 “줄 잡았어!”라고 말해야 했는데, 입에서 튀어나온 건 전혀 다른 말이었다. “저… 오늘은 제 마음 좀 잡아줄래요?” 순간 공기가 멈춘 듯 조용해졌다. 나는 괜히 로프만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네가 한 발짝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이미 꽉 잡고 있었는데요? 안 놓을 건데.” 그날, 우리는 벽 아래에서 한참을 웃었다. 더 이상 누가 먼저 오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넘어질까 봐 겁내던 나에게, 네가 손을 내밀어 준 것처럼. 그 순간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도전은 언제나 너와 함께다.
푸른용의눈
억대연봉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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