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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글을 쓴다] '경영의 신'이 월급 봉투 속에 직접 쓴 엽서를 담아 보냈던 이유

2021.03.29 | 조회수 418
홍작가
📌최고의 창업자 CEO들이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멤버와 협의해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연재합니다.📌 탁월한 리더라면 어느 시대에 활동했든지 간에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사업의 성패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서 결정되며, 높은 자리에 있다고 저절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구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글을 썼습니다. 그는 과거는 물론 오늘날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꼽힙니다. 그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가난, 질병, 저학력이라는 세 가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맨손으로 창업해 파나소닉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가 당대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는 사실은 생각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 합쳐 2,000만 권이 넘는 책을 판매한 작가인 만큼 그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부르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죠.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그는 단 한 번도 정규교육에서 글 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또 그가 처음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자신의 사상을 후세에 남기겠다는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의 목표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경영 현장에서 살아남아 회사를 더 크게 키우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였기에 글을 썼던 목적도 지극히 실용적이었습니다. 자기 생각과 계획, 회사의 현재 상황과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모든 직원에게 알림으로써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이끄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처음 펜을 잡았던 이유입니다. 다른 모든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마쓰시타도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들의 수가 수백, 수천, 수만 명으로 불어나면서 더 이상 모든 직원에게 자기 생각을 직접 전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와 맞닥뜨렸습니다. 회사가 커질수록 최고경영자의 관리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져만 가는 것과는 반대로 직원들에게 리더의 생각을 알리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죠. 그리고 마쓰시타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월급봉투 속 편지’라는 자신만의 수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홉 살 때부터 밑바닥 점원으로 일하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게 된 그는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그들이 기쁘고 즐거울 때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죠. 그래서 그는 한 달 중 직원들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인 월급날마다 자신의 글을 전했습니다. 아무리 일이 고되더라도 월급날만큼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게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줄 월급봉투 속에 자신이 쓴 편지를 함께 담았습니다. 엽서 크기의 편지지에 200자 원고지 3~4장 길이의 짧은 글을 썼죠. 회사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거나 좀 더 분발해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봄날에는 교외로 놀러나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는 가벼운 일상을 담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마쓰시타식 글쓰기의 특징은 어려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평소 대화에서 사용하는 표현 그대로, 말하듯이 쓴다는 점인데요. 그 자신부터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글을 쓸 때 어렵고 격식을 차린 어휘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었습니다. 책에서 가져온 멋들어진 일화나 고사성어보다는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했기에 들으면 바로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풀어나가는 그 특유의 글쓰기 스타일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생선을 좋아하고 한 사람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즐겁게 식사할 수는 있다. 취향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된다.” “생선을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고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런 것들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취향의 차이는 차이대로 받아들이고 각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고 평화로울 수 있다.”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혹은 앞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말씀드린 마쓰시타의 사례에서 적지 않은 교훈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홍선표 작가 [email protected]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저자 -지난 연재 읽기 -꾸준한 글쓰기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인 3가지 이유 -제프 베이조스의 롤 모델 CEO에게 배우는 설득하는 글쓰기 노하우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어떤 책인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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