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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자리에서 부모님 학벌을 물어보시던 예비 시어머니
요즘 상견례 관련 글들이 보이길래 저도 제 이야기를 써봅니다 소개팅으로 만나 1년 정도 사귀다가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둘이서 이래저래 계획해나갈때만 해도 좋았는데요. 상견례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들이 만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두분 다 공무원이신데요. 공무원들끼리 선을 봐서 만나셨다고 하던데...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대학을 안 나오셨거든요. 그 당시에는 먹고 살기 바빴던 시절이라 대학을 안 나온 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실제로 저희 부모님 두분 다 똑똑하시고, 특히 저희 어머니는 고등학교때 전교에서 놀 정도로 성적도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집안 사정이 안좋으셔서, 저의 외삼촌인 아들이 대학을 가야 하기 때문에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하셔서 대학을 가실 수가 없었구요. 저는 저희 부모님이 대학을 안 나오신 게 전혀 부끄럽지도 이상하지도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거기에 대해 물어봤을 때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상견례 자리에서,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희 부모님께 '사돈 되실 분들 연세를 아직 잘 몰라서... 혹시 몇 학번이시냐'고 물으시는 거예요. 저희 엄마아빠는 당황하셔서 학번...? 무슨 학번을 말씀하시는 거냐고 하니까 남친 어머니께서 아 대학교 학번이요^^ 아무리 오랜만이어도 그걸 잊으세요? 하면서 웃으시는 거예요. 분명 남자친구가 자기 부모님께도 우리 엄빠 대학 안 나오셨다고 말했다고 들었는데. 아빠가 아... 먹고 사느라 바빠서 대학교 안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 괜히 주눅드신 느낌이더라고요. 근데 그 말을 들은 남친 어머니의 대답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아... 그러셨구나. 어쩐지." 어쩐지 라니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말 한마디가 저희 부모님의 평생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것 같아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남친한테도 화가 나고, 저런 어른들이랑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그걸 참느라 상견례 자리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 나요. 부모님을 보내고 남자친구랑 크게 싸웠습니다. 남자친구도 자기 엄마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대신 사과한다고 빌었지만 제 마음이 풀리질 않더라고요. 저희 엄마 아빠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어서 결혼은 미루고, 그 친구랑도 좀 더 만나다가 곧 헤어졌습니다. 다른 분들의 상견례 글들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서 한 번 써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사람을 앞에 두고 그렇게 교묘하게, 빙글 빙글 웃으면서 무시하고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들과 가족이 될 뻔 했다는 게 너무 소름 돋습니다. 지금은 비록 혼자인지라, 그리고 남자친구는 괜찮았던지라 가끔 그때 그냥 조금만 굽힐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박차고 나온 거겠죠?
가자가자고334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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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방법을 잊은 것 같아요
활발한 성격이었고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는 편이었는데 이직을 준비하며 취업난을 겪으면서 텃세 심한 회사에 들어가고 하면서 어떻게 다가갔는지 다 까먹어 버렸어요...총 2개 들어갔었고 그때마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냈는데 한 두명의 트롤아닌 트롤로 인한 퇴사를 했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위치도 좋고 워라밸 괜찮은 곳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는 영상전문 회사가 아니라 팀이 4개가 있네요 영상 인원은 저 포함 2명 뿐.. 이 분과 친해지는 게 1순이이긴 하지만 이분은 다른 분들과 친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나머지 분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은데 굳이인 걸 까요? 아니면 점심 같이 먹어요~ 하며 먼저 다가가 볼까요..? 섣부르게 다가갔다가 까일(?) 생각에 벌써 쫄아있지만 ㅠㅠ 여자분들이 많아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여자입니다!
듀웅
동 따봉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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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궁금)다들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 하시나요?
10년 이상 회사를 다니면 슬슬 연봉인상률이 낮아질것 같은데요, 혹시 퇴직연금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DC/IRP 계좌로 직접 투자하시는분 많이 계신가요?
샵샵
억대연봉
동 따봉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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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프로그램이랑 연동된 그룹웨어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그룹웨어 플랙스 사용하고 있고, 외부기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계프로그램이 없고 증빙은 전부 뽑아서 실물(세금계산서 등 증빙 + 지출결의서 + 품의서 + 입금증) 보관하고 있는데요. 그냥 PDF따기엔 히스토리 관리가 어렵습니다. ㅠㅠ 아니면 결국 저렇게 뽑아서 다시 하나의 파일로 뭉쳐야 하다보니, 그냥 실물이 낫다 싶어서 실물로 철하고 잇는데요. 이직 전 회사가 세무법인이다보니 왠만한 결산, 세무신고 전부 혼자 해왓던터라 자체기장으로 돌려도 대응은 가능합니다.. 다만 회계가 저 혼자고 저 말고는 회계를 아시는 분이 없어서, 외부기장을 맡기고 잇는데요. (5년차 주니어입니다) 1-2년 내로 외감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미리 대비하기 위해 ERP나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더존밖에 아는것이 없다보니.. 전자결제랑 전표랑 전부 연동되서 증빙관리가 가능한 ERP들이 잇다고 들었는데요. (더존도 돈내면 되는걸로는 아는데,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ㅠㅠ) 혹시 어떤 ERP나 그룹웨어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용 후기 알려만 주시면 찾아보는건 직접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계좋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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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중국에서 중1부터 대학원까지나왔어요 취업할곳 없을까요?
취업희망하며
smile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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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권고사직이후 4개월차 최합회사 다시 연락 고민
30대 조금 늦은 중반입니다. 비전공자 출신에 데이터분석으로 시작으로 AI개발까지 성과를 내며 일하던중 최근에 회사 경영악화 및 폐업으로인해 권고사직이후 취업준비에 뛰어들었습니다. 업계트랜드에 맞는 ai개발 경력과 성과가 있어서 재취업은 쉬울것이라 생각했는데.. ㅠㅠ 그것은 제 이상이였던것같아요. 80개 기업에 지원해서 8개 1차합격 , 2차합격 및 최종합격은 1개 였네요. 최합한 회사는 대우가 정말 좋았지만 업무 분담이 PM(국가사업따고 운영 개발)이 60%라.. 엔지니어쪽 전념 하고싶었던 저는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이은 낙방에.. 추석까지 다가오니 (당분간 채용스탑) 그냥 해당회사에서 일할껄이라는 생각과 함께 대표님께 재취업 가능여부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최종입사 거절한지 약 3주가 지난시점인데...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원래는 운동, 입사지원, 코드북리뷰+ ai트렌드공부, 개인프로젝트 식으로 루틴이 있었는데.. 이번주는 입사지원 , 도피성 유투브보기, 이러고있는 저를 보니 탄식이 ㅠ
이직준비중7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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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받은 후 회사 요청할 내용
안녕하세요. 리멤버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회사 이직 후 4개월 됐는데 재정 악화로 권고 사직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7월 중순에 사업이 엎어지고... 회사 자금 사정 안 좋은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후에 구직 활동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잘 되지는 않고. 이번달 월급은 그대로 주셨지만. 다음달엔 쉽지가 않다고.. 그래서 제안하신게 1. 실업급여 받을수 있게 권고사직으로 하겠다. 3개월 위로금 주는건 어렵다. (실제 어럽습니다.ㅜ.ㅜ) 2. 근무 시간 줄여서 월급을 1/4정도 선에서 줄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거 같다. 실제 조만간 회사가 정리 될거 같습니다. 회사 사정 뻔히 아는데. 위로금 요청하기도 그렇고. 1/4월급 받으면서 회사 출 퇴근 하기도 쉽지 않고.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 1달 위로금 요청하는것이 맞는가 쉽기도 하고.. 답이 안나와서 고수님들께 의견을 여쭙니다.
고라파덕인생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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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업데이트, 초등 저학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납니다.
안녕하세요, 초1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다들 이번에 카카오톡 업데이트된 거 보셨나요? 걱정돼서 자동 업데이트를 꺼놨는데, 아침에 강제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더군요. 열어보니 웬 숏폼 영상들이 뜨고 있더라고요. 누르자마자 자극적인 영상들이 끝도 없이 나오고요. 그러고나니 덜컥 겁이 나는 겁니다. 아이 핸드폰은 어떡하지. 어른인 저희가 봐도 민망한 영상들이 많은데, 이걸 아무런 필터링도 없이 저희 아들 같은 어린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시킨다는 게 말이 되나요? 가족들이랑 연락하고, 친구들이랑 준비물 챙기라고 사준 폰인데, 순식간에 유해 콘텐츠 소굴이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아이가 뭘 보게 될지 모르니 업데이트된 걸 보고난 이후로 마음이 영 불안해요. 부랴부랴 이 기능을 끄려고 알아봤더니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 숏폼 기능을 차단하려면, 제 폰으로 인증하는 건 물론이고 아이 폰으로도 본인인증을 해야 한대요.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무슨 본인인증을 한단 말인가요. 거기다 가족관계증명서까지 떼서 첨부해야 하고, 이렇게 힘들게 신청해도 보호 기간은 딱 1년이라 매년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네요. 이게 도대체 누굴 위한 업데이트인가요? 아이들 코 묻은 돈으로 이모티콘 팔아서 돈 벌 때는 언제고, 정작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때는 이렇게 나 몰라라 하는 건가요? 어른들 편의를 위해 아이들을 위험에 방치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거면 마음고생 하느니, 차라리 제가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 청소년 계정을 만들어주고 카톡을 지우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만 이렇게 화나는 건가요?
쉐락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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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AI 회사 vs 2,3년된 AI 헬스 기구 회사
저는 기존 외식업,운동 플랫폼 영업을 해온 영업9년차 입니다. 최근 이직 준비하고 현재 두곳이 합격해서 고민중인데 너무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연봉과 직장의 위치는 두곳 비슷 1. 축산업 AI 회사 자본금 빵빵, 기술력 빵빵 판매시 인센티브가 큼(최소700만원 이상 단위) 단점: 해당 경력이 전무,농가 대상영업 2.AI 스마트 헬스 기구 해당 직군 개인 네트워크 및 인프라는 구축 팀을 빌딩 및 리딩하는 위치 단점: 회사가 2,3년 되고 이제 영업이 필요한 상황으로 불확실함, 연봉은 많지만 인센티브는 작음(최소 2,30만원 단위) 정말 고민됩니다ㅠㅠ조언좀 부탁드려요
고민고민중중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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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프론트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증권사 프론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니어입니다. 이번에 이직 기회가 와서 고민하고 있는데 의견 여쭙습니다. 현재 근무중인 회사는 중형 증권사 프론트 이고 제의를 받은 회사는 중형급 캐피탈사입니다. 저는 다양한 자산을 보고 싶기에 마음은 캐피탈사로 기울어져있긴 합니다 다만 이직을 처음 하다보니 기준점들이 모호 해서요 1. 연봉 지금보다 캐피탈사가 더 좋은 조건입니다. 물론 정규직 버리고 가는거라 프리미엄 붙은거라 생각합니다.. 2. 업무 지금보다 다양한 자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주로 가다 보니 수동적일 수 있으나 양으로는 지금 회사보다 훨씬 다양한 자산에 대해 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 발전가능성 여기가 가장 고민인데.. 주니어로서 많은 자산을 볼 기회가 있는 캐피틸사가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결국 다시 증권사로 넘어온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다시 넘어오는 사유도 궁금하고, 다른 분들은 중형 증권사 / 캐피탈사 중 어떤걸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히히홀롤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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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삭감하고 해외여행가는 사장님!!
추석 연휴 앞두고 열이 너무 받습니다 일이 엄청 많이 줄고 회사 자금 상황 안좋다고 연봉삭감에 들어갔습니다 돈없다 돈없다 노래하고 2년 정도 삭감중이네요 직원 총 4명인 소규모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16일간 대표가 해외여행 간다고 하네요 4박5일 동남아나 일본 정도면 그럴수 있지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유럽일주를 할 생각을 하는지.. 그렇다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추석 상여 1도 없고 너무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아무리 모아둔 돈으로 간다고 해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9년 가까이 근무 했는데 회사 어려운거 다 거짓부렁 같고 신뢰 박살 났습니다 제가 속이좁고 이상한건가요?
new건기술사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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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면접 최종 꿀팁주세요
네이버 비개발 지원부서로 면접 앞두고있어요 임원면접은 뭐를 가장 우선시 볼까요 1시간 본다고합니다. 간절해요 궁금합니다..
주주논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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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삼프터 고백
소개팅 했다가 삼프터까지 잡혀서 내일 만나는데 고백 해도 괜찮을까요? 하고 싶기는 해도 저번에 만난게 20일 전이고 연락도 두세번밖에 안했어요ㅜ 말은 여자쪽에서 놓자고해서 편하게 하고있습니다. (여자쪽에서 대학원 졸업시험이 있다해서 늦게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계속 만나고싶은데 내일 헤어질 쯤 고백을 할까요 좀더 만나고 고백을 할까요?
미르푱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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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회계팀 신입기준
비전공 전문대 세무사사무실 3년 가까이 경력이 있고 자격증은 전산세무2급, 전산회계 1급, 기업회계3급 있습니다 재경관리사도 11월에 시험보려고합니다 중소기업 회계팀 신입 연봉 3,000 언저리 생각하고있다먼 입사 가능할까요? 신입이니 연봉등 더 눈을 낮춰야할까요?
으라차차이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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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wm 직무 관련 취업정보 카페나 오픈채팅방같은 커뮤니티 없나여?
안녕하세요 공기업에서 인턴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원래는 부동산 금융쪽으로 취업 생각이 있어서 관련 정보들을 찾다보니 부동산금융 취업, 현직자 카페나 오픈채팅방은 인터넷 검색 몇 번 해보니 꽤 있더라구요 요즘 생각이 바뀌어서 pb쪽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쪽은 아무리검색해도 카페나 오픈채팅방같은 커뮤니티를 못 찾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ㅠㅠ
증권운용은행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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