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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인생 자랑글 조심히 써봐요🦧🦧
중3때부터 아부지 사업 망해서 천정속 쥐뛰댕기는 연립 월세살았어요. (자고일어나면 곱등이가 ㅎㅇ 하고있고 간간히 쥐덫에 쥐잡혀있고) 아부지도 자수성가라 원망도 없네요 가족 잘 살아보자고 사업 확장하시다 고꾸라지신거라.. 대학 첫 등록금은 작은아버지가 지원해주셨고 나중에 친척동생들 대학갈때 다 갚아드렸어요 (물론 반반씩..) 대학 입학금(?) 50만원없던 기억이 있어요. 대학 OT는 당연히 못갔고 (돈없음..) 빚지기 싫어서 성적 장학금+국가장학금으로 나머지 7학기 클리어.. 군대 다녀와서 4학기동안 방학마다 안산에서 숙식으로 일당 10만원 동바리 노가다해서 여름방학 250~ 겨울방학 350~ 정도 모아서 전공책 복사하고 (교수님 죄송합니다..) 술 담배값 충당했었어요. 당연히 학기중 뭐 연수같은거 꿈도 못꾸고 여권도 없었어요. (6살때 가족여행 방콕간게 전부였) 졸업학기때 3개월 만나던 당시 여자친구 임신하여 24살 차이나는 아들이 있고 (초3 10대) 건설현장에서 건축설비설계하면서 숙소값 아끼려고 고시텔쓰고 저녁 식비 7천원으로 할매순대국 가서 순대 반접시 포장해서 고시텔 공짜 스낵면 끓여서 돈아낀다고 병소주도 아니고 데꼬리 소주먹으며 공부했어요. 가끔 치킨먹을떈 순살2천원 양념1천원에 고민 10분씩하고..ㅋ(술은 먹어야겠더라구요..ㅋ) 16년도에 월급 190스타트해서 청라 남양주 남원 순천 사천 경산 안다닌곳이 없네요. 아침7시 출근 20시퇴근(설계는 야근이 디폴트..), 숙소와서 매일 22시까지 기사공부.. 빨리 독립해서 사업시작하는게 가난졸업이라 생각해서 맨땅에 헤딩하듯 4년차에 사업시작 지금은 직원 3명짜리 동네 구멍가게 설계사무실 운영하고있네요. 자격지심(?)이던 해외여행도 유럽일주2번까지 15번 다녀오고 결과는 망했지만 평택 고덕에 신축분양받아서 집사고 (평택 삼성아 힘내..제발) 지금은 부모님 이사가시는거 현금 2억 지원해드리고 부모님이 친척 및 주변 어른들에게 부러움 받으시는거 보며 재미지게 살고있습니다. 10살짜리 아들 10년뒤에 20살되면 저 44살에 와이프따돌리고 사내끼리 같이 술이나 한잔하면서 낄낄 거릴 생각으로 하루하루 재밌게 살고있습니다. 정말 남부럽지않게 열심히 살아왔고 결과가 빨리 따라와줘서 좌절보단 기쁨이 더 크게 느껴졌네요. 거지같은 자랑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무실에서 직원들 퇴근시키고 신라면 컵라면에 병소주먹고 기분좋아서 써봐요. 무관심보단 욕이든 칭찬이든 환영이에요. 그리고 50넘어서 까지 현역에서 사회활동하시는 인생선배님들 너무 존경합니다. 이제 사회문을 두드리는 20대친구분들도 용기가 되시길바라요!
설비샵쟁이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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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아직 정말 따뜻하다고 느낄 때
얼마 전에 배려 못 받은 경험글도 봤었고 저도 종종 팍팍한 현실에 좀 슬플 때도 있지만 .. 오늘은 너무 따뜻한 경험 해서 이런 것도 공유드리고 싶어요 얼마 전에 첫 아이를 임신한 .. (+빼박 늦은 나이에..) 산모입니다 컨디션이 안 좋기도 하지만 위험군 산모에 첫 임신이다보니 제 아이를 잘 지켜내고 싶은 마음에 제 신체가 최대한 편안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으면 하는 니즈가 아주 큰데요 그 때문인지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탈 때 특히 조심하게 돼요 맞벌이 부부인데 아이까지 생겼으니 더더욱 저도 일을 열심히 해놔야하는 상황인데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 .. 정말 사람 많고 힘들잖아요 ㅠ 오늘 퇴근길도 딱 그랬어요 .. 지하철 탈 때까진 괜찮았는데 역이 지날때마다 사람들 물밀듯이 들어오니까 어 이거 잘못하면 위험하겠는데 싶었어요 평소라면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생각 안 했을 수 있지만 요즘 초예민상태라 ^_ㅜ 하필 임산부석도 만석이더라구여 ㅠㅠ 그래서 그냥 위험하지 않게 잘 서있자는 마음으로 손잡이 꽉 붙잡구 서있었는데 제 앞쪽에 (사람이 많아서 제가 자리 바로 앞에 서있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앉아계시던 여성 한 분이 제 임산부 배지를 보시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저보고 앉으라구 자리를 양보해주시는 거예요 심지어 임산부석도 아니었는데요 ㅠㅠ 진짜 너무 마음이 따뜻했어요 그 전에도 버스에서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서있었는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벌떡 일어나셔서 저보고 앉으라구 자리 양보해주시구 배려받는 게 정말 너무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 내가 그렇게까지 힘들고 불편한가, 내가 감히(?) 이런 배려를 받아도 될 사람인가 싶고 .. 그러면서도 또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은 날들이네요 마음과 생각이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아직 우리 사회에 샌각보다 많다고 느끼는 하루들입니다 :-)
프로필릴리
동 따봉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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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전 괴롭힘
대표가 미쳤어요 제가 이번주 까지만 하고 퇴사하는데 밑에 사람 시켜서 잡일 다시키라고 하고 하루빨리 나갔으면 좋겠다하네요 전 금요일까지 버티고있을꺼거든요 근데 시말서도 쓰라하고 회사 청소 등등 다하라네요 이런경우에는 멘탈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하루가 지옥같네요
뿌니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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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가 망가진게 맞는지
다음 문이 열리지 않는다 여길 떠날때가 되었는데 아무리 두드려도 다음 문이 열릴 기미가 없다
맥머핀
은 따봉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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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아아테스트
빅뽀모도로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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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한 내용들을 준비해왔어야 했다 라고 충고?를 해줬는데 백퍼 탈이겠지...??
@LG전자(주)
강아지키우고싷당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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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실수가 많은날
유난히 실수도 많고 힘빠지는 날입니다 이직하고 반년쯤 됐는데, 아직도 실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만 부족한 것 같고 다들 이런 날 어떻게 이겨내시나요ㅠ 상사가 저를 실수많고 무능력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되고, 그냥 마음이 안좋네요..
ㄹ라라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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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면접에서 생긴 최악의 흑역사...
오늘 면접에서 말실수를 했습니다. 젠더리스를 얘기하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그래서 섹ㅅ리스 캐릭터를..." 이라고 말해버렸네요. 바로 정정했지만 면접관들이 웃지도 않으시더라고요. 한 번 말이 꼬이니까 당황해서 그 뒤로도 얼타다가 나왔습니다. 평생 흑역사 될 것 같아서 빨리 잊고 싶네요.. ㅠㅠ 이글을 쓰는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저만큼 민망한 경험한 분들 계실까요?ㅎㅎ..
너무조아해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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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질문
5인이하 중소기업으로 마케팅 영업군으로 영업을 하면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5년 다니면서 쭉 그렇게 받아왔고요. 2년전부터는 영업이 잘되서 인센이 꽤 높아져서 기본급보다 높은 달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았고 그때 급여에 대해서도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잘 설명하고 소명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대표가 담당 회계사랑 상의를 했는데 제 인센이 기본급보다 높은게 기이한 부분이라 그것 때문에 또 세무조사를 받을까봐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무언가 수상해보이면 또 조사 받을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매달이아니고 몇 개월에 한번씩 주겠다고 하는데.... 제 급여랑 세무조사랑 뭔 연관성이 있나요? 그리고 기본급 적고 인센이 많은 회사는 많지 않나 요? 이렇게 급여를 받는게 기이한건가요??
미닝미닝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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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안 좋은 여자.. 정말 매력 없나요? 남친 문제로 고민..
남자친구가 자꾸 피부과 가라며 돈을 주려고 합니다. 기미잡티랑.. 어렸을 때부터 생긴 여드름 흔적이 있어서 제 피부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깨끗해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나 평소 보이지 않게끔 화장하고 가리고 다니고 생얼이어도 보기 흉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옷이나 헤어 등 다른 부분으로 잘 꾸미고 다녀요. 남자친구는 다 좋은데 피부 하나가 아쉽다고 하는.. 남자친구도 절 사랑하는 마음에서 좋은 의도로 그러는 거라 생각은 합니다. 은연중에 시간 날때 피부과 다니면 좋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내 월급의 일정 부분을 구지 피부에 쓰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자기가 피부과 패키지? 뭐 그런 걸 끊어주겠다며... 그런데 저는 그 돈을 받는 게 너무 싫고 부담스럽습니다. 마치 제 외모가 문제고 고쳐야 한다는 압박 같기두... 선물이 아니라 숙제 같기도 하고요.. 그냥 지금 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면 좋겠는데 자꾸 돈으로 해결하려는 듯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그렇네요..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하면서 남자친구도 좋고 저한테도 좋은 일이라고만 하네요... 아무리 화장하고 가려도 생얼 피부가 별로면 애정이 식나요 남성분들..? 자기가 돈을 주겠다고 할 정도면 그렇게 보기 싫은 건지....ㅜㅜ 남자친구 돈이 아니라 제 돈을 써서라도 피부과를 가는 게 이 관계를 위한 길인지 고민입니다..
브랙아웃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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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터 사인하면 못 무르나요?
최합해서 오퍼레터 곧 나올 예정인데요. 사실 다른 회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 다른 회사 결과까지 보고 비교해서 선택하려는데요. 오퍼레터 사인하고 난 후라면 다른 곳 못가고 사인한 곳으로 확정되는건가요?
연어비빔밥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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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및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년 차 환경관리(EHS)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27살입니다. 최근 제 실수로 회사에 과태료가 부과될 상황이 생겼습니다. A라는 업무에 약 200만원 정도를 투자해 진행했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는 B업무를 진행했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제 착오로 인해 B업무가 누락되었고, 과태료와 엉뚱한 업무 비용까지 합치면 약 500만원 정도 손해가 예상됩니다. 저희 회사는 중견기업이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성과금이나 진급 누락, 연봉 인상률 같은 인사적 패널티는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해당 업무는 제가 전담하고 있고, 팀장님을 거쳐 윗선에 보고되는 체계라 지금은 그저 “죄송합니다”와 경위 보고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런 터무니없는 실수를 한 뒤 어떤 태도로 임하는 게 맞을지 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만약 저에게 직접적인 패널티가 온다면 ‘이걸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마음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회사 구조상 그런 것도 없다 보니 제 자신이 더 괴롭고 팀장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현재 나름의 대응 방안을 생각해놓은 부분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가 자꾸 떠올라서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네요. 선배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후 업무에 임하셨는지, 그리고 실수를 어떻게 정리하고 다시 일어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년만고생해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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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 필수인가요?
와이프가 보험에 대해 좀 빠삭합니다. 결혼전에 얘기해보니 아는 게 많더라구요. 실비보험 포함해서 CIA보험 사망보험 생명보험 등 들었던데요. 다 만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저는 실비보험 말고는 없는데요 와이프는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해서 사망보험 들었음 좋겠다고 예전부터 얘기합니다. 만일이라는 게 있으니 가입했음 좋겠다구요. 다들 사망보험 가입하셨나요?
더라스트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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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퇴사합니다
나이는 밝히기 어렵지만 20대입니다. 곧 퇴사하게 되어 그동안 마음속에 쌓였던 얘기를 조금 털어놓고자 합니다. 교육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입사 시기가 비슷한 한 직원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오래 살았고 대학도 외국에서 나왔다고 들었는데, 저보다 나이는 많지만 반말을 섞어 쓰더군요. (외국에서 살다 왔다는 게 반말의 이유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선 넘는 말들이 늘어났습니다. 윗분들 앞에서도 “~하잖아, 아니 그렇잖아” 하며 반말을 하고, 근무 환경을 “이런 거지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며 다녔던 이전 직장을 예로 들며 회사 욕을 서슴없이 하더군요. 그걸 보고 웃는 분위기가 더 씁쓸했습니다. 윗분에게도 예를 들어 부장님이면 “부장핑” 이렇게 말하고 반말을 하고 오픈형 사무실인데 소리지르듯이 말하구요. 업무는 원래 여러 명이 해야 하는 프로젝트였지만, 부서 사정으로 입사 전에 아무것도 모른 채 입사하였더니 저 혼자 맡게 된 일이었습니다. 이후 위에 한 분이 퇴사하시기 전에 그 직원에게 저를 도와주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도와주었지만, 그는 “하기 싫다”, “힘들다”를 반복하며 점점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장님께서 들어오라는 회의에도 꼼짝 않더군요. 나중엔 자신이 돕는 걸 “내 실적도 안 되는데 내가 왜 도와주냐”라며 은근히 따돌림에 정치질까지 하더군요. 자신은 이 일을 신고할 수 있다고 난리치니 윗분들은 그저 보고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윗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허허” 하며 넘기기만 하고, 오히려 그 사람이 눈치 없이 떠드는 걸 웃으며 받아줬습니다. 더 위의 분들은 본인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부 예산 사용에 이상한 점이 보여서 조심스럽게 언급했지만, 돌아온 건 ‘입막음’이었습니다. 이번에야 비로소 사회의 쓴맛을 제대로 느꼈네요. 윗사람들이 최소한의 질서라도 잡아주길 바랐는데, 그 기대조차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행복합시다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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