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경영지원 쪽 새로 커리어 시작 어떤가요..
현재 이직 준비중인데 지인 통해 인터뷰 본 회사에서는 오픈 포지션 중 경영지원 쪽이 맞을 것 같다하네요. 사업개발 해외 영업 이런 쪽으로만 어줍잖게 여러 산업 건드려본 기괴한 커리어라 마흔 바라보는 이 시점에 전문성 없는게 매우 애매하네요.. 저도 메타인지가 잘되는 편이라 한번 경영지원 쪽 고민해보고 있는데 커리어로 새로 시작해보기 좋을까요?
치폴레
03월 14일
조회수
219
좋아요
0
댓글
0
회사생활이 안맞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중소 중견, 대기업 si계열사까지 이직하며 나름대로 올라온 개발자입니다. 최근 프로젝트에서 매번 롤오프를 당하고 본사에서도 sm 업무를 하는데 한번 빨간줄(?)이 그어진 인원은 계속 편견으로 보이는거 같네요.. 담당 책임도 저에게 매일 질책과 한시간 마다 보고, 개발 관련 내용은 항상 결함처리를 두세시간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궤변에 나중에 30분당 감시하는 인원을 붙이겠다는 내용, 다른 지방 전산실이나 CS관련 부서로 강제 전입을 시켜서 전화나 받고 컴퓨터에 주기 스티커나 붙이고 살고 싶냐는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가끔 밤 아홉시이후에도 걱정을 핑계로 술취해서 잔화하면서 본인이 저에게 마음에 안드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현재 자율좌석제인데도 본인 눈에 잘보이는 곳에 앉으라고 시키면서 감시 상태인데, 현재 계속 주눅이 든 상태로 일하다가 보니 운영계에 배포 실수를 해서 고객사에서 결함에 대한 연락이 왔고 , 이에 대해서 저에게 크게 질책을 하고 그날부터 회의에는 배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과 합을 맞추는것에 저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노력하였는데, 편견을 가지고 저를 보는 사람과, 기존 프로젝트에 있었던 저의 이미지를 소문에 의거해서 전달한 팀장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정말 머릿속이 복잡하고 무기력한 나날이 진행되는데, 제가 회사생활을 너무 잘 못하는건지 반성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한때는 나른 꿈에 부풀어온 회사지만 너무 버거운 현실에 글을 적어봅니다. 당장 프로젝트에서 또 배제되면 이제 지방 발령이나 전산실, cs실로 배정되서 전화를 받는 업무를 하게 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빌라넬
동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399
좋아요
1
댓글
3
다음주 월요일 첫 출근을 2주 뒤로 미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고견을 여쭤봅니다. 우선 저는 경력직입니다. 이틀 뒤 월요일, A회사 파견계약직으로 첫 출근날짜가 잡혀있습니다. 며칠 전 다른 B회사 정규직 자리에 최종 면접을 보고 왔는데, 최종합격할 것 같습니다. 아직 B회사 오퍼를 받기 전이긴 하지만, B회사로부터 오퍼를 받으면 A회사에 1~2주 근무하다가 퇴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A회사는 제가 정말 일해보고 싶었던 회사입니다.(해당산업군 글로벌1위) 하지만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아예 없기 때문에 합격을 한 상태에서도 계속 다른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보던 중, B회사에 최종합격할 것 같아 고민이네요.. A회사에 출근해서 1~2주 사수로부터 교육받다가 갑자기 퇴사한다고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요.. A회사의 금전적인 손해도 있을 거고, 급한 상황인 것 같은데 또 다른 해당 경력직 지원자를 뽑아야하니 시간적 손해도 있을 거고요. 현재 제일 베스트는 파견회사(헤드헌터분)에 죄송하지만 4월1일부터 입사날짜를 변경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틀 뒤 출근이라 주말에 저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차라리 월요일 일단 출근하고 1~2주 뒤 퇴사하는 게 맞는 건가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쭤봅니다..!
수부라키
03월 14일
조회수
428
좋아요
2
댓글
4
지금 부동산 집값, 이런 상황입니다. (26.03.13기준)
지금 부동산 집값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KB부동산 주간 통계를 정리해봤습니다. 바로 보면 • 매매 상황 1.서울은 동대문구,강서구,강북구,영등포구,구로구,중구,동작구,종로구,노원구,양천구,광진구,도봉구에서 상승폭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 (단, 강남구는 하락폭 유지) 2.경기도는 광명시,안양동안구,하남시,안양시,용인수지구,성남수정구,성남분당구,수원영통구,화성동탄구,수원장안구,용인기흥구,부천시 등에서 상승폭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 축소 및 하락폭 확대됨 3.인천은 부평구,미추홀구,동구,서구,남동구에서 상승폭 확대됨, 계양구,중구는 하락폭 확대 4.지방시장은 충북은 청주,제천, 충남은 당진, 대전은 서구,동구,유성구, 세종시, 강원은 춘천, 부산은 해운대구,남구,수영구,연제구, 울산은 북구,중구,동구, 경남은 청원마산회원구, 대구는 서구,수성구,동구, 전북 전주시에서 전체적으로 상승폭 확대됨 이어서 --- • 전세 상황 1.서울은 도봉구,중구,노원구,관악구,강북구,동대문구,마포구 등 전세 상승이 확대, 이외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 되었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 2.경기도는 용인수지구,용인기흥구,평택시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이 이어지는 중 , 이천시는 하락폭 확대 3.지방은 청주시,충주시, 충남 서산시, 대전 동구,서구,유성구, 부산 서구,부산진구, 울산 북구,남구, 경남 양산시, 대구 동구,광주 광산구등에서 전세 상승폭이 확대됨
부동산부스트
동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845
좋아요
10
댓글
3
용감하게(무모하게) 시작한 사업 용기 좀 주세요.
할줄 아는게 거의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이것 밖에 없어 이것 저것 끌어모아 시작했는데 막막한 것은 저 뿐일까요? 업계 업종 고민을 털어놓기라도 하며 답답한 마음도 풀고 아이디어도 얻고 싶어요.
발근이
03월 14일
조회수
162
좋아요
2
댓글
2
회사 이직고민......
팀장님이랑 잘 맞지도 않고 언행이 너무 거칠어서 하루하루 마음이 힘들고 스트레스 가 90프로정도 쌓인상태입니다.... 소시오패스 비슷한 성격이라 공감도 안해주고 회사 내부 제보는 분위기상 할수도 없고 들이박고싶기도한데 보수적인 회사라.... 이직말곤 답이 없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안전킹
03월 14일
조회수
256
좋아요
1
댓글
1
700일 만난 28살 동갑내기 남친, 아직은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대요
제목 그대로고, 남친은 작년에 취업해서 올해로 1년차입니다. 사귀면서 장난으로라도 결혼 얘기를 서로 입에 올린 적 없다가, 이젠 물어봐야겠다 싶어 어제 물어봤어요. 나랑 결혼할거냐고 물으니, ‘결혼은 먼 미래라고 생각해서 아직 생각해본 적 없는데, 우리가 지금처럼 잘 만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도 들지 않을까 싶어’라고 왔습니다. 비혼주의자 라던지 그런 말은 안했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이 좀 많아지더라고요. 만나다가 결혼생각도 해본 적 없으면 지금 대체 뭘 위해 만나는거지?? 연애를 하다보면 당연히 미래도 생각하는데 결혼도 떠오르지 않나, 그 미래에 내가 없다는 남자와 오래 만날 수 있을까 .. 이런 생각도 들고요. 저도 직장 3년차긴 하지만 결혼 자금으로 모아둔 것도 없고, 앞으로 몇년안에 결혼을 해야겠다 같은 생각도 전혀 그린 게 없습니다. 다만 애초에 나와의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같이 있어도 서로 그리는 미래가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저도 이 친구와의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는데, 제 나이는 더 들고 이 친구가 나랑 그때가서 결혼을 안하겠다는 말인가 싶어 혼란스럽네요 어제부터 그냥 기분 시무룩해져서 연락도 대충대충 하고 있습니다. 연애의 끝은 이별 아니면 결혼인데, 만나면서 결혼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다는게 .. 뭔가 그 사람의 미래에 제가 없는 느낌이고, 그래서인가 뭔가 제 상황 등등을 같이 으쌰으쌰 해주지 않는 느낌이라고 다가와요. 남지친구가 남자치고는 결혼 생각하기 어리고, 아직 자리 잡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가 섣부른 건지 아니면 언젠가 결혼할 생각이 있는 저라면, 저와 이 남자가 가치관이 맞지 않는건지. 더 깊게 얘기해보고 헤어져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만약 아니라면 헤어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거나, 겪으셨던 핑메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 ㅜㅜ
기린78
03월 14일
조회수
740
좋아요
2
댓글
14
허리디스크 수술 일주일 경과...
허리디스크가 발병하여 버티다가 쓰러져서 119실려가서 수술한지 10일정도 지났는데... 와이프가 집에서 누워만 있는다고 구박하는데 어쩌지... 출퇴근하고 나면 허리아파서 회복하는건데... (편도 52km)
월급쟝발장
03월 14일
조회수
251
좋아요
1
댓글
3
인터넷 매체 기자 연봉 인상
유명한 회사는 아닙니다. 온라인 뉴스 기자 연봉 인상이 300만원이면 보통인가요? 많이 주는 편인가요?
따신바람
은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123
좋아요
0
댓글
2
면접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영업사원을 채용하기위해 여러 지원자분들을 면접보고 있는 1차 면접관입니다. 어느정도 나이가차고 직책이있다보니 중도사원분들이나 신입에가까우신 20대 중도지원자분들의 1차 면접관으로 근근히 면접보고있습니다. 어디까재 제 기준이긴합니다만, 20대 지원자분들 중에 면접중 이런분들이 근근히 있어 개인적일 어드바이스와 제 기준이 너무 높은건지 선배님들 후배님들의 고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1.면접포기시에 회사에 미리연락주세요. 노쇼가 가끔있습니다. :바쁜 업무중 면접다분들께서 시간내주시고 감사하게 회사 지원해주시는 부분이기에 저희도 다른업무 조율해서 시간내서 기다리고있습니다. 연락없이 노쇼하시면 이런분들은 영원히 블랙리스트처리되세요...나중에 지원하고자하셔도 서류탈락입니다.. 2.가능한 깔끔한 정장으로 오세요.. : 편한 평상복으로 오시는분들이 계십니다. 회사 생활은 평상복으로 괜찮습시다만, 자기 개성어필보단, 면접시의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이 오래되긴했지만, 회사 주요 구성원들은 보통 그런분들을 좋아합니다. 펄럭이는 롱코트에 통 넓은 신세대 바지. 능력은 좋으셔도 좋은 인상을 드리지못합니다. 이건좀 꼰대마인드 같습니다만 전 아직까지 예의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3. 면접중에 너무 손으로 외모 가다듬지마세요.. :일보단 외모관리가 중요한듯이 보여서 성실함이 떨어져보입니다... 일에 관심이 없어보이는 인상으로보입니다. 4.면접오기전에 내가 아직 매너같은거 잘모르겠다 싶으면 비지니스매너 책 읽고오세요.. : 영업경력직으로오셔서 롱코트 그대로입고 앉으시는데, 좀 그래요., : 테이블에 앙팔 팔짱낀상태로 편안히 올리고 면접보는분이 계시는데, 그러지마세요...저흰 면접자분 친구가 아니잖아요., 5.무표정으로 째려보시마시고 약간 타이밍에맞추어 적당히 웃음을 지어주세요-.무서워요..같이 일하고싶은 인상을주도록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회사가 능력만보면되지...라고 저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기본적인 인성과 매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제가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수고하십니다
금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8,921
좋아요
175
댓글
82
부부대화 어려움
부부랑 대화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았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글쓴이는 남편입니다 대화의 주제는 잘못된부분으로 이루어진 내용인데 남편이 잘못하여 미안하다고 하였지만 아내는 조금더 디테일하고 진정어린 마음 을 담아 섬세하고 세밀하게 미안함을 표연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남편은 그런 표현을 잘 하기 힘들어하고 말의 어휘 능력도 잘안되요 그러나 아내는 그것이 영 맘에 안들고 성의가 없다며 남편에게 계속적인 이야기를 하고 과거에 있던 이야기 까지 말하면서 힘들게 합니다 남편은 화가 나고 말이 안통하고 힘들 어하는데.아내는 이해해주지 않는다면서 화를 내고 남편은 최대 한 해보겠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서운해하고 한번 부부싸움이 시작과 끝이 엄청길고 그후에도 똒 같은 내용으로 또이야기 하고 남편은 한번만 말하는걸 좋아하고 아내는 좀더 진정성과 세밀한걸 좋아하는데 미치겠어요 보통 다른 여성분들도 남편이나 남자친구나 말다툼하고 싸우게 되거나 남자가 잘못을 하여도 어떻게든 화를 풀어줄려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여자쪽은 미안한 표현말고 좀더 디테일 하게 말해주길 원하나요 남성분들은 아내나 또는 여자친구 랑 싸우거나 잘못을 하면 단답형으로 미안해 이렇게 말하나요 아니면 어떻게 어떻게 하고 구구절절이 디테일하게 미안하다고 말하나요 다른 남성과여성들의 입장에서 듣고 싶네요
실업이후
쌍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3,411
좋아요
233
댓글
42
직종을 바꾸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
현재 36살 교대근무로 일하고있습니다. 생산직은아니고 운영부인데 하는일은없고 그냥 앉아서 시간만때우면 됩니다. 요즘 취업시장 얼어붙은것도있고 지금같은회사 다시못찾을거같아서 계속다니긴하는데 네자녀 키우기에 지금 급여로는 너무 적네요.. 현재 연봉은 3천 중반입니다. 프로그램쪽을 배워서 이직하려해도 직장다니면서 하는건 어렵더라구요.. 저는 이회사에서 뼈를묻어야하나요..?더 나이들기전에 옮겼으면하는데 어느직종을 노려야하는지모르겠네요ㅠ더 나이들면 받아줄곳도 없어보이긴하는데..
namooooo
03월 14일
조회수
213
좋아요
0
댓글
4
팀원들은 타자죠. 팀장은 투수입니다
그냥 야구보다 끄적이는건데.. 팀장인 저는 투수입니다. 한구 한구 신중하게 던지고 제가 실수하면 게임이 그냥 터져버립니다. 경기에 영향력이 커진만큼 책임도 커졌죠. 그에 비해 팀원은 타자 같습니다. 10번중 4번만 잘해도 역대급 에이스고 10번중 3번만 잘해도 괜찮게 하는거죠.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든 그냥 아무 문제없이 넘어가는 경우는 10번중 3번도 안되는거 같거든요 만약 실수로 자책이 되시는 팀원분들이 있으시면 힘내시고 다음 타석을 준비하세요 사실 회사나 팀장이나 님들에게 거는 기대는 3할정도 타율입니다 ㅋ
munin
쌍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557
좋아요
7
댓글
4
(역사탐구X)조선은 절대왕정이 아니었다고?
조선의 정부 조직과 현대 정부 조직을 비교해보면, 겉으로는 전혀 다른 시대의 전혀 다른 체제처럼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구조적 원리가 보입니다. 결국 정부라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기능을 나누고, 권한을 배분하고, 통제와 조정을 수행하는 체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선은 왕조국가였고 현대 국가는 국민주권과 헌정질서 위에 서 있다는 점에서, 구조의 목적과 정당성의 근거는 크게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부터 말하면, 조선의 정부는 기본적으로 왕을 정점으로 하는 체제였습니다. 현대 정부는 헌법을 정점으로 하고, 국민이 주권자이며, 대통령이나 총리, 국회, 법원이 각자의 권한을 나누어 가지는 구조입니다. 조선에서는 모든 권력이 원칙적으로 국왕에게서 나왔습니다. 대신 실제 운영에서는 의정부, 육조, 삼사, 승정원 같은 기관들이 권력을 분담하고 견제했습니다. 현대 정부에서는 애초에 권력이 분립되어 있고,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제도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선의 중앙정부를 현대적으로 가장 쉽게 비유하면, 왕은 대통령과 군주적 최고결정권자를 합쳐놓은 존재에 가깝고, 의정부는 오늘날의 국무총리실 또는 내각 조정 기능, 육조는 각 부처, 승정원은 대통령비서실, 삼사는 감사원·언론·국회 견제 기능 일부를 합쳐놓은 기관처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기능적으로는 그렇게 이해하면 구조가 잘 보입니다. 조선의 핵심 행정 조직은 의정부와 육조였습니다. 의정부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중심이 되어 국정을 총괄하는 최고 정책조정기구였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국무총리와 부총리급 인사들이 모여 국가의 큰 방향과 부처 간 조정을 맡는 구조와 비슷합니다. 다만 현대 총리는 법적으로 대통령 아래에 있는 행정조정자 성격이 강하지만, 조선의 의정부 대신들은 국왕과 함께 국정을 논하는 최고위 정치관료였습니다. 특히 왕권이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의정부의 실질적 힘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육조는 이조·호조·예조·병조·형조·공조로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현대의 각 부처와 가장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조는 인사행정, 호조는 재정과 조세, 예조는 의례·교육·외교 일부, 병조는 군사, 형조는 사법행정과 형벌, 공조는 토목·건설·기술 행정을 담당했습니다. 현대 정부로 바꾸어 보면 이조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일부, 호조는 기획재정부, 예조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 일부, 병조는 국방부, 형조는 법무부 일부, 공조는 국토교통부와 산업 관련 행정 일부에 대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 정부는 기능이 훨씬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조선은 국가 기능이 상대적으로 단순했기 때문에 여섯 부서가 매우 넓은 범위를 포괄했습니다. 반면 현대 국가는 복지, 산업, 과학기술, 환경, 고용, 보건, 통일, 여성가족, 디지털 정책 등 수많은 세부 기능을 별도의 부처와 기관으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조선의 육조는 큰 기능별 분류였고, 현대 정부는 고도 분업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정원도 매우 흥미로운 기관입니다. 승정원은 왕명의 출납을 맡고, 국왕과 관료 사이의 문서와 명령 체계를 관리했습니다. 기능적으로 보면 오늘날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기록·의전·의사소통 기능이 합쳐진 조직에 가깝습니다. 국왕의 의중이 행정으로 전달되고, 각 부처의 보고가 다시 국왕에게 올라가는 핵심 통로였습니다. 현대 정부에서도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비서 조직은 비슷하게 최고권력자와 행정조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지만, 조선의 승정원은 왕권 중심 체제에서 훨씬 더 밀착된 기능을 가졌습니다. 삼사는 조선 정치의 아주 독특한 부분입니다.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으로 구성된 삼사는 관리 비리를 감찰하고, 정책을 비판하며, 국왕에게 직언하는 기능을 맡았습니다. 현대적으로 보면 감사원, 언론, 국회의 견제 기능, 헌법적 여론 형성 기능이 뒤섞인 특이한 기관입니다. 조선은 현대식 삼권분립은 없었지만, 대신 이런 언론·감찰·간쟁 장치를 통해 왕권과 관료권을 제어하려 했습니다. 즉 조선도 그냥 왕이 마음대로 하는 체제만은 아니었고, 상당히 정교한 내부 견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의금부 같은 기관은 오늘날의 특별수사기관이나 고위 공직자 수사·왕명 사건 처리 기관과 비슷한 성격을 띱니다. 특히 왕명에 따른 중대 범죄, 정치 사건, 반역 사건 등을 다루었기 때문에 일반 행정기관과는 다른 위상을 가졌습니다. 현대 국가에서는 이런 기능이 검찰, 경찰, 법원, 국가안보 관련 기관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조선은 왕권 중심 구조 안에서 더 집중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지방행정 체계도 비교해볼 만합니다. 조선은 중앙집권 국가였고, 전국을 도·부·목·군·현으로 나누어 관찰사와 수령을 파견했습니다. 오늘날의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구조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릅니다. 현대 지방정부는 주민 선거와 지방자치에 기반하지만, 조선의 지방관은 중앙이 임명한 관료였습니다. 즉 조선의 지방은 중앙권력의 행정 말단이었고, 현대 지방정부는 일정 부분 독립성과 자치권을 가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차이는 인재 선발 방식입니다. 조선은 과거제를 중심으로 문관 관료를 선발했습니다. 능력주의적 요소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양반 중심 사회구조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현대 정부는 공개채용, 시험, 경력채용, 선거, 정무직 임명 등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를 충원합니다. 조선도 시험을 통해 관료를 뽑았다는 점에서는 현대 관료제와 닮았지만, 신분제 사회라는 틀 안에서 작동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정책 결정 구조도 차이가 큽니다. 조선은 국왕, 대신, 대간, 비서기관이 유교적 명분과 선례, 경전 해석을 바탕으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현대 정부는 법률, 예산, 통계, 여론, 국제질서, 정당정치, 선거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듭니다. 조선은 도덕 정치와 명분 정치의 비중이 컸고, 현대 국가는 이해관계 조정과 법제 행정의 비중이 큽니다. 다시 말해 조선의 정부는 “어떻게 해야 옳은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고, 현대 정부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정당한가”를 함께 따집니다. 정리하면, 조선의 정부 조직은 현대 정부보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왕권, 재상권, 관료제, 감찰기구가 복합적으로 얽힌 정교한 시스템이었습니다. 현대 정부와 비교하면 다음처럼 볼 수 있습니다. 왕은 현대의 최고통치권자보다 훨씬 강한 존재였고, 의정부는 내각 조정 기능, 육조는 부처 행정, 승정원은 최고권력 보좌, 삼사는 감찰과 견제, 지방관은 중앙 파견 행정관이었습니다. 다만 현대 정부는 국민주권, 삼권분립, 지방자치, 정당정치, 전문관료제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조선과 질적으로 다른 체제입니다. 그래서 조선 정부를 단순히 낡은 왕조 체제로만 보면 안 됩니다. 오히려 현대적으로 보면, 조선도 이미 중앙부처, 정책조정, 비서조직, 감찰기구, 지방행정망을 갖춘 상당히 완성도 높은 행정국가였습니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었지만, 국가 운영 기술의 측면에서는 매우 체계적인 정부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듀서X
동 따봉
03월 14일
조회수
214
좋아요
9
댓글
2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