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효자’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보셨습니까?
20여년 전 읽었던 책에서 저자가 말한 내용입니다.
굉장히 발칙하다 싶은 내용이었죠. 요즘 말로 하면 어그로가 심하게 끌리는 말이었습니다.
저자의 말은 이러했습니다.
‘효자’라는 개념은 왜 생겼는가?
‘불효자’들이 많기 때문에 ‘효자’라는 개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감사하며 효를 다하는 세상에서는
‘효자’라는 개념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냥 그게 ’일반적인 사람’ 이 되는 것이죠.
우리 세상에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고 막 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을 ‘효자’라고 지칭하는 말이 생겨난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효자’ 라는 개념이 사라진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게 정말 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세상이다.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합니다.
‘사회적 기업’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의 가치나 중요성을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올바른 비즈니스는 기업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고객들의 가치를 더해주고, 그것이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주며, 그 안에서 고객에게는 가치를, 기업은 이윤을 얻는 것입니다.
이미 비즈니스는 ‘사회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기업은 ‘사회적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 된다면,
우리 세상에 ‘사회적 기업’이란 개념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는 세상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