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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팀장.. 뒷 이야기..
(반말체 죄송) 몇년전에 리멤버에 하소연 비슷하게 팀장의 무능함으로 팀원들이 힘들어 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그 글에 댓글도 많이 달리고 아직도 달리는지 가끔 알림이 온다. 오늘도 알림이 와서 내가 쓴글을 다시 읽어 보았다. 그 팀장은 결국 아파서 휴직을 했다. 공황장애가 와서 출근을 못했다고 한다. 본인도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을 것이다. 회사를 며칠 안나오다가 휴직을 했고, 다음날 바로 팀장 대행으로 팀장보다 고참이었던 파트장이 대행 역할을 하고, 최선임 고참이 파트장 대행을 했다. 아픈 사람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때부터 팀이 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몇달 쉬고 복직을 했는데 복직 다음날 바로 인사발령이 나면서 한직으로 보내졌다. 경영진의 파격 발탁으로 고참들 밀어내고 팀장이 되었지만 팀 엉망되고 본인도 아프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경영진의 인사실수라는 것이니까, 빨리 치워버린 것이다. 전 팀장은 떠나면서 자기도 다른 팀으로 갈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연말까지 팀장하고 정기인사시즌에 팀장 자리는 유지한채로 다른 팀으로 갈줄 알았다고 말했다. 본인이 한직에 팀원으로 강등당한것에 대해 각오는 했지만 그 각오보다 더 안좋은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한직이지만 우리 팀이랑 유관부서라서 아직도 자주 엮이고 있는데, 우리 파트장, 팀장은 전 팀장의 연락을 씹는다. 파트장은 아에 차단 박아넣었다고 한다. 같은 팀일때 팀장과 갈등이 얼마나 심했으면 다른팀 가자마다 그래도 같은 회사 동료인데 전화번호를 차단박고 있나. 그러면 결국 팀내 짬바순으로 팀장과 파트장 다음인 나한테 연락이 온다. '이것좀 해줘'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이 양반이 아직도 내가 자기 부하인줄 아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측은지심과 동질감 때문에 작은 일은 도와주고는 한다. 큰일은 나도 '팀장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라고 해야 하지만. 경영진은 자기가 보기에 이쁜 놈, 나한테 아부 잘하는 놈에게 더 심하게 괴롭하고 가스라이팅을 한다. 자기 딴에는 사자가 새끼들을 절벽에 던져놓고 스스로 기어 올라오는 놈을 키워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더라. ㅎㅎㅎ 자신의 가학적인 괴롭힘과 가스라이팅을 견디면서 자기 말 잘 듣고 성과내는 사람은 자기가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여러명 승진을 했고 나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쉽게도 전 팀장은 공황을 얻을 정도로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 차라리 정상적인 속도과 서열순으로 승진을 했으면 경영진 압박도 심하지 않았을텐데.. 경영진 입장에서는 '너 능력있어서 팀장 시켜줬는데 왜 팀이 이모양이야' 라고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자기 안목이 틀렸다는, 실패의 증거가 되니 안보이게 치워버리는 수 밖에.. 나도 이런 '실패의 증거'인지라 전 팀장에게 더더욱 측은지심, 공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노예22년
쌍 따봉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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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고 싶은데 같은 팀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예전에는 사내연애는 웬만하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잘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회사 다니는 게 여러모로 곤란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 생각이 자꾸 흔들립니다.....ㅠㅠ 같은 팀에 저보다 두 살 많은 남자 직원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일 잘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조용한 스타일인데 후배들 잘 챙기고 급한 일 있으면 본인 퇴근 미루면서까지 도와주는 타입이라 팀에서도 평판이 좋습니다. 술자리에서도 과하게 나서는 스타일은 아닌데 사람들 얘기 잘 들어주고 분위기도 편하게 만들어주는 편이고요. 그런데 그분께서 몇 달 전부터는 저한테 조금씩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야근하면 본인도 일 끝났는데 같이 가자면서 기다려주고, 제가 라떼 좋아하는 거 알고는 출근하면서 제 것도 같이 사다 준 적도 여러 번 있었어요. 그것도 저만요...... 얼마 전에는 제가 감기 걸려서 하루 종일 골골거리고 있었는데 그분이 분명 퇴근 인사 하고 가셨는데 갑자기 약이랑 따뜻한 음료를 사들고 오셔서 저한테 주고 다시 퇴근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설렜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한테는 딱 선 지키는 스타일인데 저한테는 사소한 얘기도 많이 해요. 주말에 뭐 했는지, 부모님이랑 어디 다녀온 이야기, 취미 이야기까지요. 퇴근 후나 주말에 종종 선톡이 오기도 합니다. 저도 원래는 선을 긋는 편이었는데 같이 일하면서 책임감 있고 배려심 있는 모습을 계속 보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사람을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같은 팀입니다. 심지어 바로 옆자리예요. 매일 얼굴 보고 같이 프로젝트하고 회의도 거의 붙어 있고 업무적으로도 엮이는 일이 많아요.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가볍게 만나고 싶은 건 아니고, 만난다면 오래 만나고 싶은데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혹시 시작했다가 잘 안 되면? 사귀다가 헤어지면? 그래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예전의 저라면 바로 선을 그었을 텐데 지금은 이 사람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제가 좀 외로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고요... 종종 사내연애에 대한 글이 여기에 올라오던데 해보신 분들은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조금 전에도 그분 카톡이 와서 설레는 한편으로는 더 다가가도 될지 멈칫하게 되네요...
회식메뉴뭐지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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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찬 소개팅남 1년 지나서 연락 가능?
작년에 어쩌다가 12살 차이 나는 분이랑 소개팅한 적이 있습니다. 24년 동안 모태 솔로로 살아왔고 연애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소개팅은 이런 거구나 하는 경험치를 쌓으려고 나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밌었고 대화도 잘 나누었습니다. 상대분도 즐거워하신 거 같았어요. 근데 사실 저는 연애를 할 목적이 아녀서 그런가 애프터를 받을 거라는 기대도 안 했고 그분이 저를 마음에 드실 거라고도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사진 보정을 많이 해서 보시고 실망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바로 소개팅 한 당일 다음 날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애프터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소개팅만 생각했지, 애프터는 예상을 못 해서 그런가 바로 다음 날 만날 생각을 하니까 무서워서 다음 주로 미루게 되었어요. 지금 보니까 저 회피형인가 봐요;;; 진짜 답답하네요. 그분은 안정적이신데 저는 취준생에 모솔이니까 그런가? 제 뇌가 에바라고 외쳤습니다. 나이 차가 12살 띠동갑이고 데이트 한번 하면 깨질 비용을 생각하니 어질어질 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나이 때문에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그런데 그런 후 두 달 뒤 그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아 근데 하필 제가 그날이 면접 전날이었고 몸살이어서 역대급 정병 상태였는데요. 멘탈을 부여잡고자 다음날 연락을 드렸습니다. 엄청 장문으로 다시는 저 같은 거 생각도 안 나게 거절의 멘트를 적었어요. 솔직히 저 같은 멘헤라 보다는 자리 잡으신 어른 여자 만나셔라! 하는 느낌으로 보냈어요. 그분도 알겠다 잘 지내셔라 하시면서 답장하고 끝이 났습니다. 지금이 딱 소개팅한 뒤 1년이 지났는데요. 종종 그분이 생각은 났지만 그냥 그랬지 하면서 넘기던 생각이 요새는 아, 이분하고 연애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if를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1년 동안 다른 소개팅을 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한데 제가 다시 연락하기에는 그분 관점에서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요. 공백이 있던 1년 동안 저는 취업을 했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는 아닙니다. 차라리 멋지게 자리를 잡았다면 용기라도 났을 것 같은데 그때와 상황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니라서 용기가 안생겨요..🤦‍♀️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는 문제라 처음으로 글남겨봅니다…. 집단 지성이 필요해요…... 연락해 보는 게 나을까요? 차디차게 거절해 놓고 다시 궁금해하는 미친 사람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솔직히 그분이 여자친구라도 생기셨으면 입장도 난처해 지실 것 같구요..🥲 ---------------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오히려 지금 제 심적 상태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몸도 편해지다 보니, 괜히 이런 잡생각이 들었던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소개팅은 손님께서 주선해 주신거라 이런 나이차이가 되었어요..소개팅이 뭔가 싶어서 나간 호기심이 제 발등을 찍었네요. 이런 쓸데없는 생각 안하게 운동 하고, 친구들과 예쁘게 꾸미고 재미있게 놀러 다니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소개팅 이후 지난 1년 동안 호감을 표현해 주시거나 번호를 물어보신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 저는 그런 상황 자체가 무서워서 항상 도망다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가장 안전한 루트였던 소개로 받은 그분이 문득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를 보면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으니 스스로도 답이 없더라고요. 덕분에 오히려 짜증나서 자기관리 하며 주말 보냈더니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뇌를 뽀득뽀득 씻은 기분이네요. 정신 싹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에게 기대는 스타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뭘 사귀어보고 기대기라도 해봤어야 덜 억울하지 않을까요..? 저는 남사친도 없고 여중, 여고, 여대 루트를 타와서 남자에게 기대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는 제가 무인도에 떨어져도 혼자 잘 살아남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해요. 제가 그분과 연애하고 싶다거나 결혼하고 싶어서 조급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 감정이 대체 뭘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여러 가지 if를 상상해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제 나이와 모습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일 열심히 하고, 돈도 열심히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며 잘살아 보겠습니다. 그게 가장 보람 있는 선택 같네요! 진짜 운명이면 길에서라도 만나겠죠…?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잘 흘려보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들 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에바쎄바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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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결혼 문제 고민입니다.
3년 넘게 연애 중인 30대 초반입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실 그동안은 가족에게 남자친구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들도 말한적 없음) 그러다 작년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이후로는 가끔 남자친구의 근황 정도만 말씀드리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부모님께서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마침 어머니 주변에서도 저를 소개해 주고 싶다는 분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남자친구의 상황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다. 가정형편이나 현재 모아둔 자금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계셔서, 처음부터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시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저에게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하시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정리를 하고 소개를 받아볼 것인지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저도 확신이 없다는 점입니다.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적극적으로 변호하거나 “이 사람과 꼭 결혼하겠다”는 확신 있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3년 넘게 만나면서 좋은 사람이라는 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말씀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런 고민.. 해본 분들 계실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밈밈밈미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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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도와주고 싶은데 자꾸 저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동생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동생은 저를 따라 간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의 영향을 받아 해장국집을 잠시 공동 운영했고, 결국 간호학과를 자퇴했습니다. 그 이후로 건강도 좋지 않아졌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지금은 해장국집, 남친관계정리했고 무직 상태이며 25살입니다. 저랑 4살차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시기에 초기 스타트업에서 일하느라 가족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작년에 일을 쉬게 되면서 심리상담을 받았고, 그 과정을 지나 이젠 동생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하고 있는데요.. 부끄럽게도 쉽지 않습니다. 최근 동생은 어느 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저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저와 며칠만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동생은 “내일 갈게.“를 반복하다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계속 잠만 잤다고 합니다. 우울감 때문인지, 저를 피하는 건지, 정말 지쳐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우울감이 있는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것과, 반대로 꼭 해주면 좋았던 것이 있다면 경험을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백지앞에소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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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초미니에 나시 입는 부서 여직원
팀장입니다. 같은 팀에 여직원이 몇명 있는데 그중 한명이 유독 짧은 치마와 나시를 자주 입습니다. 왠만한 치마가 아니라 아주 짧은 치마입니다 나시도 입고요. 사내 복장 규정은 짧은 치마와 나시는 못입게 되어 있는데 뭐 그런 규정에 관계없이 복장에 대해서 크게 탓하는 조직 분위기는 아니나 재 위 상사들은 말은 안하지만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팀장으로서 여직원의 복장에 대해 말을 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도 연식이 좀 된지라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구레이지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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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용 없는 것들
나에게 소용 없는 것들이 내 집에, 내 주변에 가득해 갈 때에 삶이 달라지고, 보람이 생기더군요. 결혼 후에 집에 제가 쓰지 않는 와이프의 물건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는 점점 제가 쓰지 않는 물건들이 늘어 났습니다. 애들이 어렸을 때 딸의 주방 장난감, 시크릿 쥬쥬 인형과 아들의 또봇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좀 크고 나서는 레고와 과학놀이 아버지께서 손주들 데리고 장난감 사주실때 아들은 항상 작은 걸 골랐는데, 제것은 이렇게 작아요 할 때 아 이놈 그냥 큰 것 고르지 이렇게 할아버지 안타깝게 하게 해 하셨습니다. 암튼 애들이 커가면서 물건들은 점점 바뀌어 갑니다. 벽에는 애들 키표시가 점점 높아지고요. 식구들 모두 밖에 나가 있을 때에 혼자 집에 들어 와도 여기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사는 집이란 것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딸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못된 아이가 괴롭힌다고 하여 애기 엄마가 집에서 펑펑 울고 있던 날이 있었습니다. 아빠가 그 아이 어떻게 해줄까 그러자 딸이 아빠가 그러시는게 더 무서워요. 그냥 그 아이를 더 안보고 싶어요. 저는 딸이 자기 전에 성경의 시편에서 다윗왕이 고통에 괴로워 하고 하느님조차 원망하는 부분을 읽어 주면서 재웠고, 아들은 구약의 열왕기와 전쟁 이야기를 읽어 주며 재웠습니다. 아이들이 아빠가 자기 넌에 성경 읽어주는 것을 좋아할지는 생각지도 못했죠. 아들은 삼국지도 만화 조선왕조실록도 좋아하는데, 그냥 자기 전에 아빠가 뭔가 읽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어찌 되었든 힘들어 하는 어떤 아이, 그것도 저의 혈육에게 그 힘든 순간에 함께 있어 주었던 어른에 저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무언가 나의 딸과 아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되는 사람 중에 저도 있다는 것은 매우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어차피 아이들 공부를 위해 이사하려던 겸 이사를 갔고, 딸아이는 그 못된 아이를 다시 보지 않게 되었고, 원래대로 행복해 했습니다. 이사한 곳에서 학교 선생님이 와이프에게 ‘이렇게 천사 같이 착한 아이를 처음 봐서, 꼭 어머님을 만나 보고 싶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오 우리 아이가 이런 극찬을 받을 수가 있나. 아들은 학교 선생님이 매우 의젓하고, 다른 아이들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리더쉽이 있다고 했다는데, 와이프가 우리 아들이요? 진짜요? 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완전히 아기 같은 녀석이라서요. 아이들이 커 갈수록 저는 점점 아들과 접점이 늘어 가는데, 주말 저녁이면 아들과 종종 장기를 둡니다. 제가 아들을 장기로 이기면서, 네가 아직 어려서 바로 앞의 말을 희생시키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지 몰라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나 점점 제가 장기를 지는 횟수가 늘어 갑니다. 어쭙잖은 장기 실력으로 인생 가르치려 드는 것도 점점 못하게 되겠지요. 이렇게 집에는 점점 저에게는 소용 없는 것들이 늘어 가고, 저의 커리어와 무관한 것들이 가득차 갑니다. 그런 것들을 볼 때 저에게는 하나씩 하나씩 과거 추억을 기억하게 됩니다. 사실 제 커리어나 바깥의 일이란 것도 대단한 건 없었습니다. 제 인생 최대의 업적은 군대 갔다 오고, 결혼해서 애들 둔 것뿐이었으니까요.
ㅎㅎㅎ1111
억대연봉
동 따봉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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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승진후 월급인상
약 10만원 올랐는데 당황스럽네요 제가 너무 큰 변화를 기대한걸까요? 승진후 엄청난 책임감을 쥐어놓고 숫자보고 놀랐습니다 적정선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
바질페스토샐러드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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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장님 어떻게 해야하나요??
팀장이랑 차장이랑 사이가 안좋음 팀장의 지시받아 일하면 차장이 왜하냐고 겁나짜증내요.. 아니 명분상 회사팀장인데 어떻게 안하냐고하면 걍 무시해라 데꾸도 하지말아라 이러네요.. 둘이 해결하지 왜 밑에 애들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도 한팀인데 연차도 다쓰고 없는데 차장마음대로 와이프 아프니깐 오늘 안나와 이러질 않나.. 제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회사 상무 팀원들도 모르고 있네요. 도대체 이런 정신나간 차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홍여리
은 따봉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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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한계는 어떻게 깨시나요
10년차 비개발 직군인데 리더십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저는 실무형 리더이고 관리자 vs 전문가 둘로 나눈다면 후자에 가깝습니다. 리더십도 서번트 리더십 스타일이구요. 회사를 다니면서 배움을 주는 리더는 없었고 (대부분이 방목형 리더였던 것같습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을 혼자 배워왔는데 이로 인해 한계를 느끼는 중입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타파하시나요 현재 100명 내외 회사에 다니는 중인데 300명 내외의 회사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더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면 나아질까요?
치즈버거패티추가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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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자연발생설
아직도 의심하십니까? 약간의 습도, 유기물, 식초 두방울이면 시공간을 뚫고 초파리가 자연발생합니다. 단 절대 쳐다보고 있으면 차원의문은 열리지 않아요~ 망할 이 초파리 쎼뤼~~~~
gigrydh
억대연봉
쌍 따봉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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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4세 여자 백수임 인서울 4년제 나왔지만 일은 중소기업 총무 1.5년 해봤고 이 회사가 망하면서 백수됐음 그 동안 뭐했냐고 하면 솔직히 집에만 있었음 공기업 공무원 이런 시험 준비 하라고 그럴 때마다 미칠 거 같음 그게 제일 좋은 건 알겠는데 솔직히 지침 사실 나도 놀고먹는 거 좋았음 이럴 거면 연애라도 많이 해볼 걸 2030대 내내 집에만 있던 데 후회됨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내가 할까? 하면 잘 모르겠음... 그냥 그런 거 같음 운이 좋게도 부모님 잘 만나서 집에서 놀고 먹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음 지금도.. 비슷.. 그렇다고 부모님 부자냐? ㄴㄴ 그저 화목한 가정에서 서로 부둥부둥 하며 사는 중 미래가 망해가는 건 뻔히 보임... 요즘은 그냥 집중할 곳이 필요해서 수학 공부나 하고 있음... 이것도 코스프레겠지 뭘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음 엄마는 내가 불쌍하다고 함 남자 한 번 못만나봤다고ㅠ 그건 인정... 하지만 남자도 무서운데...^^; 걍 러닝이나 하며 살고 있음 총무 일 할 때는 그냥 좋았음 내가 할 일이 있어서... 그리고 동료들과도 잘 지냈고 나 불쌍하다고 가끔 밥도 사줘서 좋았음 그냥 뭔가 같이하고 함께하는 게 좋았던듯.. 뭘 해야할까요? 하... 정신 차리라는 말도 환영이지만.. 모르겠음ㅠㅜ 어차피 인생 망한 거.. 걍 방향이라도 잡으면 좋은데 뭘 안하려고 하는 주의니...^^; 여튼 노답이라도 피드백이라도 받고 싶음 그럼 이만...
인생참허무해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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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체크
중고신입 이직도 하나요?.?
뚜르릅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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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체크
이직이 처음입니다. 부장급 경력직으로 1차, 2차 면접을 마치고 레퍼런스 체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정 5명, 비지정 5명 총 10명 입니다. 이직이 처음이라 레퍼런스 체크도 처음인데 일반적으로 이 정도 규모로 진행되나요?
Patrick7
동 따봉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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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입력 방법
명함 입력 후 삼성 핸드폰 연락처 주소에 거꾸로 입력 됨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예 456 123남부순환로 양천구 서울시)
2607촌놈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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