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는 인정받았는데 "다루기 힘든 직원"으로 찍혔습니다. 이직 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현재 상황
3개월 육아휴직 후 복귀한 날, 원래 업무에서 빠지고 다른 팀으로 일방적으로 이동됐습니다. 당시 전 팀장과 부서장은 저를 타부서로 보내려 했는데, 지금 팀장이 막아줘서 부서 내 팀 이동으로 그쳤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사팀, 팀장, 부서장과 세 차례 면담을 했습니다. 일은 잘하고 추진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시를 잘 안 따르고 다루기 힘들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미 임원 보고까지 된 상태입니다. 구체적인 사례 설명은 없었고 다시 타부서 이동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이 부서에서 만든 커리어
신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구축했고, 이후 고도화까지 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서 단위 수상과 개인 수상도 받았습니다.
3. 씌워진 프레임
"자기 방식대로 일한다", "지시를 항명처럼 받아들인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는 규제 로직 오류 같은 건 근거와 타사 사례를 들어 바로잡은 적이 몇 번 있고, 업무 과부하 상태에서 실수가 난 적도 있습니다.
4. 저의 업무 방식
이전 직장들도 모두 비대면 금융 현업이었고, 지시를 받으면 더 안정적인 대안을 요건까지 정리해 제안하고, 피드백 받으면 전면 수정해왔습니다. 이전 직장에선 이런 피드백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인정받는 방식이었습니다.
5. 이직 전략
① 현 부서 잔류하며 빠르게 이직 ② 원거리 근무지가 아닌 부서로 이동 후 이직, 안 맞으면 육아휴직 검토 ③ 원거리 근무지로 이동 시 육아 병행이 어려워 육아휴직하며 이직 집중.
가장 좋은 건 ①안이지만 돌아가는 분위기상 어려울 것 같고, 현실적인 최선은 ②안이라고 봅니다. 이동이 구체화되면 두 돌 쌍둥이 육아를 이유로 ②안에 해당하는 부서로 요청할 생각입니다.
6. 질문
이런 대응 방향이 합리적인 전략일까요?
조직마다 일 잘하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 같은 케이스가 흔한 편인가요?
제 일하는 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부서 내 동료들과 IT 쪽에서는 오히려 인정해주는 편이라 더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