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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에 대한 요약정리(업무 흐름도<Flow chart> 1장 첨부)
식탁이나 식당에서 고기를 먹는 즐거움은 참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영양보충을 위해서도, 맛있는 음식을 좋은 시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 것은 정말 일상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기들 중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는 아마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육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사료도 중요하지만, 가축들이 배출하는 분뇨를 처리하는 장치나 설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가축분뇨 같은 경우에는 지역적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축의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가축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사업장은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최근 이러한 가축분뇨처리장이나 음식물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가스 성분이 주)를 이용하여 수소생산을 하거나, 연료전지를 발전하도록 연계하여 전기를 생산하여 수익을 제고시키는 사업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러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실무흐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예전에 정리했던 <Flow chart> 1장을 공유하오니, 필요하신 분들은 많은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 예전에 만든 자료라, 바뀐 법령이나 일부 개정된 절차가 있을 수 있는 점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송무 | 전북개발공사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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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
  서울시 미디어재단TBS에서 추진하는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이전 및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 에 최종 선정되어 8월 1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https://www.etnews.com/20220817000001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4/2022021401089.html 올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는 총 6개 과제를 선정하여, 국가・공공기관의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위에 구현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총 33억원 예산을 지원하며 TBS의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이전 및 구축사업’이 6개의 과제 중 하나로 최종선정되어 총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83018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8175&kind=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81016214768783 범정부 클라우드 활성화 기조와 서울시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클라우드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 할 예정입니다만, 대다수의 공공기관에서 민간클라우드 도입은 많은 부분에서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정부법·시행령 이어 부처 '행정규칙'도 개정하며 이를 근거로 공공기관 등의 내부 업무에 '민간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기능이 많아 유용한 외산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이 불가하고 CSAP 인증제도로 인해 국산 클라우드로 도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이용가능한 CSAP인증을 보유한 SaaS 서비스의 숫자도 적기때문입니다. 정부지원으로 함께 개발을 수행하여 확산을 주도하려 해도 개발 후 바로 사용해야 할 SaaS서비스의 인증에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니 안정적인 운영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에서는 2025년까지 도입해야할 클라우드에 대해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www.etnews.com/20220325000089 또한 사용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였다고 해도 공공부문의 계약이 쉽지도 않습니다. 클라우드 전환은 규모가 클수록 사용료가 절감되는데 공공기관의 애매한 규모의 시스템은 중소기업 외에 입찰이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서비스' 에서의 계약을 장려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보완해갈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https://www.digitalmarket.kr/web/index.do 그럼에도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클라우드 전환을 수행하려는 중입니다. 국산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기관에는 NIA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계된 CSP, MSP 기업과의 협업으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걱정도 깊지만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422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는 공공부문에서 국가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지속성장 및 확산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의 도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서 주관하여 추진된 공모 사업 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예전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app.rmbr.in/zfYSKvDDwsb
김정희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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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는 맥주 이름을 딴 재개발지구가 있다? (feat. 에비스 맥주)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해외의 재개발지구 한 곳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일본 도쿄에는 "에비스"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이 곳은 현재 도쿄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이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차분하고 이국적인 거리, 세련되고 조용한 카페와 분위기 좋은 식당과 상점이 가득한 도심 속 별천지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에비스는 원래는 이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지금의 에비스 지역에는 일본의 맥주 기업 "삿포로 맥주"의 대표 상품 "에비스" 맥주를 생산하는 삿포로 맥주의 공장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공장과 시가지의 노후화로 고심한 나머지 1985년 공장 이전을 결정하고 그 자리를 재개발하여 마침내 1994년에 재개발을 완료하고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여기까지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도심 재개발 스토리인데요. 그럼에도 제가 굳이 "에비스"를 소개하는 이유는 하술할 이 곳이 가진 특별한 점 때문입니다. 우선, 에비스를 가보시면, 분주한 동경 도심 속에서 지하철역 한곳에서 내렸을 뿐인데 전혀 색다른, 현대 또는 미래의 도쿄? 아니면 유럽? 어느 도시 아니 오히려 도심 속의 동떨어진 섬에 있는 듯한 뭐라고 딱 특정하기 어려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우선 에비스의 첫 인상은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지역 자체가 업무기능이 중심이 아니다보니, 유동인구나 직장인들이 다른 도쿄 도심 지역에 비해서 현저하게 적습니다. 그리고, 지역 전체가 비교적 최근에 재개발된되어 깔끔하고 쾌적한 이미지이고, 에비스 특유의 유럽풍?이라고 할까요, 일본스러운 미니멀리즘과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캐릭터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포커스가 상업/주거/숙박/문화/오락 기능에 있어서, 쇼핑, 문화생활 등에 정말 편리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입니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지상 40층, 연면적 약 49,000평으로 건설되어 삿포로 맥주 본사/기념관, 미스코시 백화점, 수많은 훌륭한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사실 이 곳은 업무지역이나 번화가라기보다는, 생활/문화 기능에 중점을 둔 곳이어서, 번화한 도쿄의 모습보다는, 그 이면에 조용하고 쾌적한, 숨겨져 있는 속살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생각하는 에비스의 백미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직 인적이 많지 않은 시간에 조용한 에비스 거리를 산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분주해지는 점심, 오후 나절에는 근처의 식당이나 카페에 들러서 에비스만의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곳의 생활환경이 상당히 좋고 주거 선호도도 높다보니, 지가가 높고 월세도 매우 비싼 편이고 마냥 편안하게만 느껴지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 도시들의 여러가지 얼굴을 만나본다는 점에서는, 한번쯤 들러서 경험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사실, 지역의 개발스토리나 부동산적인 관점에서는, 한국에는 딱히 에비스에 견줄만한 곳은 없어 보입니다. 도심 속에, 다소 소규모의, 그 곳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재개발지역은 별로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서울의 특성상, 에비스같은 곳을 만나기란 앞으로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한국에서도 특색있게 개발된, 그 곳만의 느낌과 정서를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재개발사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TzSyvGpPGsb https://app.rmbr.in/R32ELccPGs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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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드라마는 변드가 국룰이다? (feat. 어수룩한 변호사 캐릭터)
안녕하세요. 요즘 새로 나오는 드라마들을 보면,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거나, 변호사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들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죠. 그 외에도 "왜 오수재인가?", "닥터 로이어"까지 여러 개의 변호사 드라마가 동시에 전파를 타고 있습니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도 전문직으로 소재로 하는, 전문직 세계를 다루는 드라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한때 트렌디드라마나, 서사물, 사극 등이 주를 이루었던 한국에서도 해외처럼 특정 직업,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전문직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드라마가 많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때 즈음부터, 한국에서는 특히 변호사 세계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특히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같은 법조인이라는 점에서 검사, 판사, 변호사 등의 법조인으로 외연을 확장하면 그 숫자는 더 많아져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수많은 전문직들 가운데, 법조인, 그 중에서도 변호사가 많은 소재가 되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1]《변호사는 매력적으로 비쳐지는 직업이다.》 우선 변호사의 기본적인 이미지는 고소득 전문직입니다. 법률지식이라는 고도의 전문성을 가짐과 동시에, 법률, 소송도메인(기업, 기술, 민사 등)에 대한 깊은 지식, 그리고 인간사와 인간의 감정과 갈등이라는 광범위한 분야에 동시에 심도있는 지식을 갖춰야 하는, 시장경제 현대사회의 첨단을 걸으면서도 인문학적인 소양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캐릭터 자체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흔히 변호사에게 가지는 이미지, 말끔하고 정돈된 수트, 똑부러지고 논리정연한 언변은 그 자체로 강력한 어필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소득이라는 이미지는 한 명의 개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생계나 생활의 어려움으로부터 캐릭터를 해방시켜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2]《변호사, 법조인, 소송의 세계는 인간사를 광범위하게 심도있게 다룰 수 있다.》 법조 드라마의 경우, 그 어떤 장르보다 인간사를 다양하게 그리고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법률적 갈등이 드러나는 상황은, 사람 대 사람의 이해관계, 갈등이 매우 첨예해 지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인 문제에서 소송까지 가능 경우는 흔하지 않죠. 그러다 보니, 법조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인간사를 아주 흥미롭게 다룰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금전 문제, 사회문화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정말 소재에 제약이 없을 정도입니다. 거기다, 대부분의 법조드라마가 법조인들 개인의 삶과 소송 이야기를 중첩적으로 다루다보니, 소송 이야기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양하게 바꿀 수 있고, 그래서 드라마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3]《변호사는 태생적으로 인간적인 갈등을 겪는다.》 1번과 2번이 법조 드라마의 외연이라면, 3번은 조금 더 내적이고 기저에 깔린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변호사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변호사들은 흔히 내적인 갈등을 많이 겪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지만, 태생적으로, 그리고 원칙적으로 인권을 옹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도덕적 책무가 주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정부기관으로서 존재하는 판사, 검사와 같은 법조인들과는 달리, 변호사는 민간 영역에서 활동하며 사회의 다양한 주체/개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앞장서서 싸우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변호사도 하나의 생활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직업적 성공, 의뢰인의 이익의 보호, 승소를 통한 커리어 발전이라는 현실적인 점들을 고려할 수 없는 입장이므로, 늘 도덕적 책무만을 염두에 두며 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법률지식을 하나의 강력한 힘으로 삼아서 사회적인 영향력를 행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측면은 현실적인 입장과 변호사에게 요구되는 윤리성과 공공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법조 드라마의 흥미로운 요소가 되곤 합니다. 이런 3가지 점들을 고려해 보면, 앞으로도 변호사 드라마, 법조 드라마는 많은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비중이 시대를 막론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더욱 그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언을 한다면, 기존의 변호사 드라마들의 변호사 캐릭터가 오히려 다소 스테레오타입에 갇혀있는 면이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드라마 속의 변호사들은, 주로 차가운 이성을 가진 엘리트, 엄청난 능력을 가진 천재, 또는, 반대로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인권 변호사, 서민들을 위하는 변호사, 이런 식으로 좀 제한적이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변호사 드라마에서는, 변호사로 잘 나가지만 적성에 잘 안 맞아서 자신의 능력을 살려 다른 일도 해 보고 싶어하는 변호사, 두뇌가 뛰어나고 전문직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누구보다 평범하고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변호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져 가는 경제환경 속에서 생계와 직업적 안정을 위해 분투하는 변호사와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풍부하게 그려지는 변호사 드라마들도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최근 한국에서 유난히 많이 등장하고 있는 변호사 드라마, 법조 드라마에 대한 여러분들의 인식, 느낌들도 궁금하네요. 혹시 관심이 있거나 의견이 있다면 공유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TzSyvGpPGsb https://app.rmbr.in/R32ELccPGs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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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서 하는 부대찌개집 혹시 가보셨나요? (feat. M사/B버거/G버블티/T카페)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를 참 좋아하는데요. 시원한 육수에 햄과 갖은 양념, 라면사리를 그득히 넣고 팔팔 끓인 후, 라면이 적당히 불면 우선 면부터 건져서 먹고, 그 다음엔 알맞게 익은 다양한 햄들을 얼큰하고 감칠맛나는 국물과 함께 떠서 밥과 함께 먹는, 그 맛을 참 좋아합니다. 요리 게시판도 아닌데 부대찌개 요리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세간에 유명한 부대찌개 전문점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역시 가까이에 있고 찾기 손쉬운 프랜차이즈 N브랜드의 부대찌개 전문점을 즐겨 찾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의 입맛에는 잘 맞고, 너무 특별하지도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잘 상품화된 맛이 저는 나름대로 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무슨무슨 전문점, 무슨무슨 식당 하면, 왠지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한국전쟁 끝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느 할머니가 차리신 양 많고 국물 진한 국밥집이 2대, 3대를 거쳐서 내려오면서 대형체인이 되었지만, 전통의 조리법을 타협하지 않고 고수하고 있어 이민을 떠난 사람도 그 맛이 생각나 찾게 된다는 노포.. 뭐 그런 이미지 말입니다. 그래서 한참 N부대찌개집을 다니던 시절, N브랜드는 어떤 히스토리가 있을까? 과연 이 전통있는? 프랜차이즈는 누가 운영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즘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N부대찌개집의 주인장은 바로, 미국계 자본, M사모펀드라는 것이었습니다. (금융업체의 대명사, 그 M사 맞습니다) 물론, M사모펀드가 N부대찌개를 창업한 것은 아닙니다. N브랜드는 한국에서 창업한 브랜드이고, 2010년대 경 초반에 당시에는 성업 중이었던 N외식업체를 M사모펀드에서 인수하였습니다.  미국계 사모펀드가 주인장인 부대찌개집, 뭔가 오랫동안 의정부나 용산에서 부대찌개집을 오래하신 할머니가 회장님일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되게 좀 생경하지만, 자본과 투자의 국경이 없는 시대에 별다른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하곤 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사모펀드에서 외식업체에 투자를 본격적으로 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M사모펀드의 N브랜드 투자건이 거의 시발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 전통의 B버거, 매장이 넓고 많은 H커피, 패스트푸드형 치킨의 원조 K치킨, 케이크가 차별화포인트인 T커피(한때 C포인트적립이 가능했던) 등이 차례로 사모펀드에 인수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모펀드에서 외식업체에 투자를 한 경우가 많았을까요? 여러 언론이나 기관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외식업의 경우, 짧은 기간에 가맹점을 늘려 매출을 크게 신장시키거나 비용구조나 원가를 혁신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등의 활동이 비교적 용이하여, 조기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재매각하려는 사모펀드의 전략방향에 비교적 부합하는 점에서 많은 사모펀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황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이 유지되고, 불황에 경영이 어렵거나 매출이 대폭 줄어 헐값에 시장에 나온 경우, 인수 후 경영/재무활동을 통해 사업을 잘 유지하고 개선한다면 경기가 좋아졌을 때 훨씬 높은 가격에 몸값을 높여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보기에는, 외식업의 특성상 비교적 사업과 시장의 구조가 잘 드러나 있고 경쟁의 다이나믹스 또한 상대적으로 단순해서 고객의 선호를 잘 포착해서 맛과 메뉴로 어필할 수 있고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이 사모펀드가 외식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대규모의 펀딩을 요하지는 않아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의 펀딩으로도, 잘 풀리는 경우, 기대 이상의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규모의 딜로서의 매력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U사모펀드(일본계)의 버블티로 유명한 G티(tea)카페 투자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U사모펀드에서는 G카페 한국 사업을 기존 오너로부터 인수한 후 성공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갔을 뿐만 아니라 G카페의 해외 본사까지 인수하고 이를 통째로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여 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이와는 달리, 앞서 언급한 부대찌개 사례의 경우, N업체 인수 후 상품다각화, 체인점 확충 등의 노력을 다했으나 다각화된 체인들이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한데다 이후 불황, 코로나사태의 등의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 매출이 축소되어 현재는 인수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매수자를 찾고 있으나 그 역시 여의치 않다는 후문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미시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사모펀드의 외식업체 인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잘 된 경우,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가 모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B버거의 경우, 주인장이 홍콩 베이스 사모펀드이지만 꾸준히 출시되는 다양한 메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로서는 준수한 그릴드 버거로서의 매력,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모습에 만족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굴지의 미국계 글로벌 PE인 C사모펀드에서 인수한 T커피같은 브랜드의 경우, 기존에 C기업에서 운영하던 시절에는 특유의 케이크류의 강점, 다양한 멤버십 혜택, 그리고 T브랜드만이 가진 뭔가 그 유명한 S커피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델리카페같았던 매력, C기업 특유의 크루들의 서비스 정신 같은 것들이 약해지고 있다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경제 사회에서 자본이 가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을 개선해서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외식업계라고 해서 지양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너무나 꽉 막힌 사고방식일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외식업에 있어서도 정체되어 있는 사업이나 상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영이 어려울 때 재무적으로 도움을 줘서 재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금융의 수혜를 받도록 하는 것은 업계가 유지되고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식업계에서도 예외 없이, 사모펀드는 시장경제의 중요한 주체로서, 하나의 금융자본이자 동시에 약간의 산업자본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전천후 기업이자 첨병으로서 기업에 자본을 제공하고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에 더해 약간의 바람이라고 한다면, 사모펀드에서 인수하여 경영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사업회사에서는 고객을 바라보는 초심, 그리고 기업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기본적인 경영전략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사모펀드라는 절대적인 대주주 영향력 아래에 있는 입장에서 쉽지 않을 것이고 사업운영의 다이나믹스가 보통의 독립적인 외식기업과는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는, 창업자의 노하우와 자존심이 살아있는 노포나 그 곳만의 매력과 향기가 있는 가게에 대한 향수가 강한 편입니다. 외식업체를 인수하는 사모펀드에서는 그런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잊지말고 업체의 고유의 매력을 더욱 키워주고 외식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독립적인 창업자들도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맛을 풍성하게 해 주는 풍요로운 외식업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TzSyvGpPGsb https://app.rmbr.in/R32ELccPGs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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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인터넷세상과 정녕 무엇이 다른가? (feat. 메타버스 페르소나)
안녕하세요.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세상에 등장한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각광과 관심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과 다를게 뭐냐, VR, AR과 다를게 뭐냐, 이런 신랄한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시점에, 메타버스가 본격화되는 세상이 지금의 세상과는 어떻게 다를 것인지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메타버스의 본질은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봅니다. 즉, 기술은 본질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합니다. 즉, 그것이 VR의 형태로 구현되던, AR의 형태로 구현되던,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자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질은 무엇인가? 메타버스의 본질은 우리가 IT 기술로 구현된 가상세계에서 하나의 인격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금의 인터넷, IT 경험과 무엇이 다른 것인가 의문이 드실텐데요. 예를 들면, 지금의 세상에서 현실세계에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고 해보죠. 길동씨가 인터넷에서 "열정남자"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쓰고 유튜브를 한다면, 마치 그 유명한  주언규 씨가 "신사임당"으로 활동을 하듯이, 현실의 "주언규", "주언규"의 유튜브 ID "신사임당" 이런 구조가 존재하게 됩니다. (현실의 "홍길동", "홍길동"의 유튜브 ID "열정남자") 그런데 메타버스 세계의 개념은 좀 다릅니다. 현실세계의 "이몽룡"이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케빈리"라는 전혀 다른 하나의 인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의 활동이란 현실세계에서 활동을 IT로 수행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의 주체로서 자라고 생활하고 교류하며 자신의 정체를 만들고 유지하고 키워 나가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즉,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현실의 "이몽룡", 메타버스 세계의 "케빈리", 그리고 메타버스 세계 속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타버스의 세계관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케빈리"의 여러가지의 또 다른 페르소나들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이것은 2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로, 인간은 미래에 현실세계 속은 자신과는 별개의 인격을 가진 존재로서, 메타버스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사, 사회학적으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은 더 이상 현실세계에만 얽매인 존재가 아닌, 인간이 창조한 가상의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현실의 삶은 포기하고, 방구석에서 VR기기만 쓰고 모든 생활과 욕구를 해결하게 되는 그런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회적 제약이나 한계, 편견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속의 새로운 개체로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자기가 원하는 삶과 생활을 살아갈 수 있는 선택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역설적으로, 기존의 인터넷이 현실세계와 지나치게 동떨어진 세계로 변질되어 가는 현상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의 인터넷 세계에서, 현실의 "나"는 인터넷 세계의 닉네임 "낭만아재" 간에 전혀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현실의 "나"는 예의도 바르고 상냥한 사람이지만, 인터넷 세계의 "낭만아재"는 어그로꾼, 분노와 말다툼을 일삼는 키보드 워리어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세계의 익명의 페르소나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고 즐거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인터넷이 피곤하고 불쾌한 공간이 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메타버스 속 나의 페르소나 "케빈리"가 그렇게 어그로와 말다툼을 일삼는다면? 케빈리는 그냥 나의 가면을 쓴 인터넷 아바타가 아니라, 메타버스 세계 속의 또 다른 나 "케빈리"가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마치 현실세계처럼 그 안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할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는 결국 그렇고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런 걸 원하는 사람은 아마도 별로 없겠죠. 그래서 메타버스가 본격화되면, 우리는 조금 더 인간화된 모습의 가상세계, 인터넷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물론, 인간화된 세계라는 것이 꼭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현실세계가 그렇듯이 부정적인 모습도 많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공간과는 좀 다른, 조금 더 사람냄새가 나고 다채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세상은 변하고 발전해 갑니다. 지금이 많이 발전한 세상같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보면 지금 역시 어둡고 무지했던 시절이 되겠지요. 메타버스라는 방향은 지금 사람들이 피씨나 스마트폰이라는 고정된 디바이스의 화면으로 인터페이스하는 세상에서 좀 더 나아간 그 다음의 방향이 될 것임은 자명해 보이고, 그렇다면 하드웨어던, 소프트웨어던, 컨텐츠던 그러한 세상은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익명의 아바타가 아닌, 메타버스 속의 나, 새로운 페르소나로 살아가는 세상, 미리 예견해 보시고 꿈꿔 보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TzSyvGpPGsb https://app.rmbr.in/R32ELccPGs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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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부터 신세계까지 주목한 이것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상 인플루언서의 확산 앞서 가상 인플루언서(가상인간)의 태동기를 알린 글을 여러 차례 담아왔습니다. 누군가는 변화에 공감하고 누군가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반응이었죠. 그랬던 가상 인플루언서에 글로벌 언론사인 CNN과 굴지의 대기업 신세계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목하면 좋을 가상인간의 성장기를 담아봅니다. *이전 글 '괴물로 시작해 세상을 흔들고 있는 이들' https://app.rmbr.in/zXPL6bk8psb ㅡ ✅ CNN, 영원히 늙지 않는 그녀들에 주목하다 미국 CNN은 한국에서 가상인간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끄는 현상의 명암을 조명했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22살’이라는 수식어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탄생시킨 로지를 언급했죠. CNN은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팬덤 형성을 넘어 시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 로지, 실제로 얼마나 벌고 있을까? 이에 싸이더스 측은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로지를 광고모델로 세우고 싶어 한다. 올해 로지 활동으로만 수익이 20억 원을 손쉽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죠. 여기에 샤넬,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미디어 업계로부터 협찬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의 성형 확산이 우려된다? CNN은 반대의 암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세계 성형 1번지’로 불리는 한국에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안 그래도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에 대한 대중의 선망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은희 교수는 CNN에 “로지와 루시 등 가상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요구되는 미의 기준을 훨씬 더 달성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이를 모방하려는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 수술이나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 신세계 용진이형도 주목한 가상인간 대기업 총수이면서 인스타그램으로 일상을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가상인간과 함께 하였습니다. 가상인간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해 SSG랜더스와 kt wiz 경기 시구자로도 나선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곧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 및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측 가능한 것처럼 와이티는 신세계 그룹이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로 트렌드에 발 빠른 정용진 부회장이 이를 놓칠 리 없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것을 예상합니다. ⚠️ 초인의 생각 먼저 CNN과 모 교수의 의견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미 수십년에 걸쳐 실존하는 연예인을 비롯해 다양한 슈퍼스타들이 본인의 매력을 기반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어온 만큼, 가상인간의 등장으로 성형과 잘못된 인식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열광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예쁘고 잘 생긴 캐릭터들도 외적인 모습을 포함해 본연의 매력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이들 또한 가상 인플루언서처럼 늙거나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유독 가상인간에 이런 의견을 표하는 것은 언론과 학계에 속한 이들로서 무언가를 말하고 우려 해야하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입장으로서의 스탠스에는 공감합니다) 앞서 글에서 담은 것처럼 가상 인간의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측하며, 계속해서 가상인간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이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신규 수익모델과 함께 마케팅 협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기업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그 이유가 있고, 주목해볼 만한 이슈거리입니다. 이 변화를 알고 다음 세상을 내다보고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 떠올려보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케이스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과거 논란 없는 완벽한 이들의 등장' https://brunch.co.kr/@jinonet/108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02199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13908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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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가의 술술듣는 썰썰 - 12. 프롭테크 업계의 미래는?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3기 두꺼비세상 김지영입니다. " 아무리 힘들고 과거가 원망스럽다 하여도, 오늘 본 그 선택들은 과거의 최선이였다." 부동산 시장이 올해로 하락세를 보이며 꺾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들 중 인천 등을 포함한 대부분들의 지역에서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금리인상과 더불어 장기화된 불황이 계속되고 있죠. 몇 년전 다방에서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앞세우고, 직방은 매년 광고모델을 바꿔가며 벌인 '마케팅 전쟁'이 있었습니다. 물론 부동산 붐에 힘입어 다각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은 그들을 프롭테크의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 현재의 프롭테크 시장에서 다음 스텝은 어떨까요? 다윈은 중개 수수료0원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위협하기 시작하였고, 직방은 부동산에 이은 IOT 홈 케어 시스템과 가상오피스 '소마'를 도입하였습니다. 공유오피스 부분 프롭테크에서는 패스트파이브와 알스퀘어가 각각 엄청난 선풍을 일으키며 투자를 받았습니다. 리파인 역시 권리분석이라는 시장의 숨은 알짜배기 사업을 가져가 코스닥 상장등 무서운 변화와 다각화사업을 준비중이죠. 아파트너와 아실 또한 아파트 관리와 실거래가 분석이라는 주제로 아파트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프롭테크들은 다각화된 서비스보다는 사업의 연장선을 보거나, 특정 분야를 다각화하는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각종 프롭테크의 투자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시장에서도 더 이상 새로운 사업이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시장의 파이'가 나눠진다고 해야겠지요. 최근 들어 장기화된 불황으로 중소기업 지원이나, 투자에 의한 성장이 줄어들자 프롭테크역시 단순한 부동산을 활용한 상품 보다는 다각화하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O2O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신사업이나 프롭테크로서 방향성으로는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이데이터 시대가 시작되고 개인의 정보를 활용한 '초개인화'시대가 앞당겨진 만큼 부동산만큼 구매력있는 고객층을 구분하는데 좋은 시장은 없을 것입니다. 시장은 얼어붙었고, 고객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 지금. 어떤 프롭테크가 좋은 기술과 사업을 가지고 선두를 가져갈지 기대되는 시대입니다. 기업은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고객을 집중하는데 노력할것이고, 특색있눈 시장을 선점하는 변화에 초점을 맞출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이면 썩는다라는 말이있죠. 어떤 기업이든 고정되고 안정된 시장은 없습니다. 다만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운 자리를 먼저 선점하고 변화할 줄 아는 기업이 프롭테크 플랫폼의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요. 장마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계속 되는데요, 리멤버 여러분들은 별탈없으신지 걱정이네요. 장마가 언젠가는 끝나듯이, 팬데믹과 경제불황이 오래 가진 않을 겁니다. 다들 용기를 갖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DUSE @PROPTECH
김지영 | 토스페이먼츠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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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에 대해서 조금 걱정스러운 이유 썰~
주식과 가상자산,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산을 불린 뒤 조기 은퇴를 꿈꿨던 파이어족들이 최근 자산가치 하락을 겪으며 다시 일터로 돌아오는 있다는 기사 내용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기가 안좋을때는 안정적인 생활이 더 중요해지고, 경기가 좋을 때는 투자로 대박의 꿈을 꾸게 되죠. 문제는 경제상황은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호황과 불황을 반복할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의 인생계획을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처음 가졌던 생각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파이어족에 대해 저는 조금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40대 초반까지 열심히 일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만들어서 제주도에 둘만 살수 있는 작은 집 한채를 짓고 소소한 삶을 사는 것. 이런 상황을 가정해 본다면, 지금은 그게 가능할 것 같고 행복할 것 같지만,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도 있겠죠. 나이가 30살 일때, 35살 일때, 40살 일때, 45살이 됐을 때 각자 나에게 필요한게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젊었을때는 독립해서 혼자 살수 있는 나만의 작은방 하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방 2~3개 있는 내집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거죠. 그렇게 사람은 점점 필요한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결국,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각자 잘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일 테지만, 타이트하게 일해서 모으고, 투자에 성공해서 조기은퇴를 하게 되면, 과연 이후에도 처음 가졌던 욕구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까? 라는 점에서 깊게 고민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720/114555486/1
김승태 | KB국민은행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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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도 (2) : 납기(시간)를 잡는 방법
이전의 게시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도(1) : 납기(시간)을 잡아라' 에서 제조업체가 왜 납기(시간)를 잡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납기(시간)는 원가, 품질 등 다른 생산 요소에 비해서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 보니, 이를 위한 개선방법과 노력도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어 있지 못하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보면, 보다 적은 노력을 통해서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고 볼 수도 있다. 앞의 글에서, 납기(시간)를 관리함으로써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 구매시 납기 조정은 가격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 (2) 긴급작업과 Over Time을 줄여서, 원가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3) 납기 관리는 인건비와 물류비용을 줄인다 (4) 자재가격의 변동성이 클 경우, 자재 구입단가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5) 납기는 품질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6) 납기는 금융비용과 재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철저한 납기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도 향상, 재고관리비용 절감, 공정 Speed Up 등 수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면 납기를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야 할까? 납기관리의 핵심은 리드타임의 단축이다. 즉, 자재를 최대한 늦게 입고시키고, 공장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제조공정)을 짧게해서, 빨리 납품하는 것이다. (Speed Up) 여기에서 납기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평소보다 일찍 작업을 시작하는 관리자들이 종종 있는데, 이 방법은 리드타임을 오히려 길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대책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리드타임을 길게하도록 만드는 요인은 대개 다음의 두가지 이다 (1) 불확실성/변동성 : 모든 공정이 완전히 계획된 대로 진행된다면, 납기지연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자재 납품지연, 작업공정 지연, 장비고장, 인력수급문제 등 수없이 많은 변동성이 존재하고 있고, 이 중에 상당부분은 현실적으로 제어가 불가능하다. (2) 제조공정 자체지연 : 리드타임에서 제조/작업시간 자체가 길다면 리드타임을 단축하기 쉽지않다. 즉 제조시간 자체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 이에, 위의 두가지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방안을 제안한다 (1) 작업공정의 표준화 : 생산공정의 변동성은 대개 표준화 되지 않은 작업방법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작업의 방법 및 단계, 공법, 사용장비 등을 표준화 함으로써,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동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2) 대기시간, 대기물량 최소화 : 일반적으로 생산공정을 분석해보면 직접적인 가공/조립 등 부가가치 작업시간보다는 작업을 위한 준비, 대기 등의 비부가가치 작업시간이 휠씬 많다. 심지어 어떤 자료에서는 자재 준비, 대기등이 차지하는 시간이 총 리드타임의 60 ~ 95%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다. (3) 작업착수일정 관리 (늦은 착수) :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은 생산공정의 불확실성(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 착수를 가능한 앞으로 당기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공정내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충분한 시간버퍼를 가지기 위함이다. 그러나, 작업이 충분히 표준화 되어있고 잘 관리되고 있다면, 착수일정을 가능한 늦추는 것이 리드타임을 단축시키는 더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이 전략은 특히 수주형 생산, 프로젝트형 생산에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데, 설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에 착수하는 이들 생산체계에서 작업 착수시간을 늦추는 것은 설계변경, 자재공급 지연 등의 불확실성(위험)을 해소해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최소한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4) 생산계획자원 (인력/시스템)의 강화 앞에서 제시한 대안에서, 작업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작업착수 일정을 늦추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충분한 작업공정 분석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준비를 위해서는 생산계획자원의 강화가 필요하다. 현장의 작업자를 한명 늘이면, 생산능력이 그만큼 확대되는 것이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만, 작업일정을 수립하는 자원(인력, 시스템)은 간접 투자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복잡한 생산시스템에서 합리적인 작업계획은 작업자/공정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작업속도를 빠르게 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현장의 작업자 수십명 이상의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김지온 | 현대프로스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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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20억에 채널을 판 진짜 이유
왜 180만 유튜버가 갑자기 은퇴를 했을까? 20억에 산 사람은 왜 채널을 샀을까? 광고나 협찬 수익 말고도 유튜브에 감춰진 돈 버는 루트 3가지에 대해 담아봅니다. 유튜브로 돈 버는 방식이 궁금하고, 언젠가 키워내고 싶다면 꼭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 ✅ 모든 채널이 조회수로만 돈을 버는 게 아니다? 조회수 = 수익이 아니라고? 어떤 채널은 5만 구독자보다 1만 구독자 채널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광고가 아닌 방식으로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 3가지 1️⃣ 프리미엄 멤버십 운영하여 수익화하기 부동산이나 주식 등 노하우 채널 혹은 본인의 매력을 파는 여러 채널들이 유튜브 채널에서자체적으로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들쑥날쑥한 조회수로 인한 불안정한 광고 수익보다 때로 안정적인 멤버십 운영 수익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어느 정도 반열에 오른 초대형 채널은 물론, 1만명이 넘어가는 떠오르는 신생 채널에서도 이 프리미엄 멤버십 모델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2️⃣ 본업 서비스로 연결하여 수익화하기 대출 상담사나 부동산 컨설팅, 세무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사람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상을 통해 무료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런 류의 전문 직업인 채널의 경우 채널로부터 본업으로 연결되어 벌어들이는 금액이 조회수와 광고 수익으로 벌어들이는 것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3️⃣ 강의 콘텐츠로 연계하여 수익화하기 코로나 시대를 거쳐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온라인 클래스. 대표적으로 클래스101이나 탈잉, 클래스유 등이 있는데 온라인 클래스에서 성공을 거두고 돈을 벌고 있는 많은 튜터(강사)들이 유튜브로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다. 연 10억 이상을 번다는 자청도 유튜브 (18만 구독자)로 인지도를 쌓고 고가의 온라인 클래스로 인기를 끌었고, 클래스101의 스테디셀러의 주인공들도 유튜브에서 누구나 알 만한 신사임당(183만 구독자),부동산 읽어주는 남자(93만 구독자) 그리고 드로우 앤드류(43만 구독자)다. ⚠️ 신사임당이 180만 채널을 판 진짜 이유는? 앞서 3가지 방식을 모두 활용하여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이 있으니 바로 신사임당. 180만 구독자의 채널을 20억에 매각하고 인간 주언규로 물러난다는 깜짝 소식을 전하였는데 그 배경은 뭘까? 주식, 부동산의 하락세와 함께 채널의 성장 정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마침 이 채널에 높은 가치로 매수하는 제안이 왔고, 현재 가장 높은 가치로 밸류에이션하여 EXIT(스타트업에서 비즈니스를 키워 매도하여 큰 수익을 실현하는 결과 과정) 하기 좋은 시기로 판단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유튜브로 버는 소득 외 다른 소득 구간이 더 커지고 있어 이 부분에 집중하고 더 확장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 유튜브 채널 외 앞서 소개한 3가지 수익화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이는 유튜브와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이들이 유튜브보다 더 크게 자라난 것이 180만 채널을 팔게 된 배경이 아닐까 유추한다. ❗️유튜브와 연계된 신사임당의 3가지 수익 구조 💸 1️⃣프리미엄 멤버십 2️⃣본업과 연결 : 스마트스토어, 신규 유튜브 채널 비즈니스 3️⃣클래스 101 ❓왜 20억이라는 큰 금액으로 신사임당 채널을 매수한 걸까? 채널을 구매한 디피라는 투자자는 삼프로TV의 모델을 지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익화 구조를 보면 200만 구독자를 가진 삼프로TV 역시 광고 수익은 일부이고, 삼프로 클럽이라는 멤버십과 클래스를 기반으로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제와 관련된 방송을 얼굴을 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의 측면에서는 유료 클래스와 멤버십 가입비가 수익화 모델인 것. 신사임당 채널을 제 2의 삼프로TV처럼 경제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클래스, 멤버십 등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수익을 키워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앞으로 주언규가 없는 신사임당 채널이 이후에 성공적으로 확장한다면 유튜브의 생태계 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날지도 모를 것이다. *원문 : 블링 아티클 https://vling.net/post/222829229604 버전 업데이트 https://brunch.co.kr/@jinonet/118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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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왓챠, 누구에게 팔리게 될까?
왓챠의 새 주인, 누가 될까? 👤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 산업. 미디어의 미래를 보려면 OTT 전쟁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다가올 OTT 산업에 큰 변화가 있다? ✅ 위태로움을 맞이한 OTT 독립군, 왓챠 국내 OTT 중 초창기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비추던 왓챠가 위태롭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부족,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전에 음악, 웹툰으로의 확장 시도가 핵심 역량의 혼선을 만들어냈죠. 특히 왓챠에서 기존에 인기 있던 콘텐츠 '좋좋소'를 오리지널로 제작하면서 팬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 왓챠가 '왓챠 2.0'을 방향성으로 만든 지 반년이 되지 않아 왓챠가 위태롭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왓챠의 생존전략은? 이미 수차례 시리즈 투자를 받아왔기에 더 이상의 추가 투자 유치로는 쉽지 않고 결국에는 M&A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왓챠를 사게 될까요? 앞서 CJ ENM와 JTBC의 연합군 티빙과 KT의 시즌이 합치기로 한 대형 소식에 이어 다음은 왓챠를 누가 품게 될지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1️⃣ 후보(1) 웨이브 지상파 3사라는 든든한 콘텐츠 아카이빙을 토대로 SK라는 든든한 모기업을 가지고 있는 웨이브가 첫 번째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티빙과 시즌의 합병으로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고 여기에 더해 든든한 자금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역량이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약한 왓챠를 품는 것이 시너지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다만 왓챠가 가고자 하는 왓챠 2.0의 음악, 웹툰으로의 확장 전략에 동의한다면 장기적으로는 함께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2️⃣ 후보(2) 리디 리디는 앞서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을 인수한 바 있고 얼마 전 1,2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리디는 왓챠와 이미 '시맨틱 에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리디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만타(MANTA)’를 런칭한 바 있는데, 왓챠를 품고 라프텔과 왓챠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펼쳐가는 그림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3️⃣ 후보(3) ???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등 기존 국내 OTT 플레이어들이 왓챠를 품을 후보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과거에 이미 시도했다가 결렬된 사례도 있고, 현시점에서는 자체 플랫폼 중심의 성장전략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왓챠와 시너지도 미약하고 오히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중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새로 OTT 비즈니스를 하고 싶고 자금도 충분한 제3의 누군가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디어 산업의 누군가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산업군이 될 수도 있죠. ⚠️미디어 산업의 미래 누가 왓챠를 품게 될지 모르겠지만 빠르면 올해 결정이 되어 OTT 산업이 재정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계속해서 OTT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만큼 미디어의 미래산업이 OTT 중심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이후의 미디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도 연계되어 변화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왓챠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전 관련 글 : <OTT 정상전쟁, 왓챠의 위기> https://app.rmbr.in/zedlDEGelsb *관련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83126632423384&mediaCodeNo=257&OutLnkChk=Y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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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경영전략 들여다보기 (how to see the portfolio companies)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주요한 경제주체 중 하나인 사모펀드가 경영전략과 수익과 성장을 위한 접근방식에서 대기업(복합대기업, conglomerate)과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해 다뤄 보겠습니다.  왜 사모펀드를 굳이 대기업과 비교하는가? 라는 관점부터 궁금하실텐데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죠. 어떤 기업가가 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적지 않은 돈 혹은 기업가치(예를 들면 조 단위)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기업가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부를 자신이 그 동안 번 얼마간의 돈, 또는 기업에 머물지 않고, 크게 키워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사업을 더 잘하고 키워서 수익을 늘리는 방식, 즉 scale-up이 아니라 영역과 범위를 확장하여 기하급수적으로 키워나가는 scale-out approach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 그렇게 하기 위해 물론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겠지만, 크게는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2가지란 다름아닌, 투자를 통한 방식과 기업을 확장하고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이 가운데 첫번째가 바로 사모펀드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사모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결국은 비즈니스의 속성이 투자(investment)에 있고, 재무적인 투자전략과 투자에 따른 투자수익이 업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사모펀드는 기업에 투자하고 지분을 인수해서 소유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모펀드의 경우,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소유하고 영업이익의 누적과 주주 환원, 장기적인 주가상승에 의한 자산가치 상승이 추구하는 주요 전략방향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시장의 투자자(주로 Limited partners)들과 함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상에 투자하고, 여기서 난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커다란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합니다. 이렇게 LP들의 투자를 받기 때문에, 더군다나, 사모펀드는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하기 보다는 조금 더 단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투자와 피투자기업의 경영에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특징은, 이렇게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조성된 펀드 기반으로 투자를 하고, 각각의 딜의 전략이나 이해관계자가 다르다 보니, 하나의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라고 하지만, 대기업의 계열사와는 달리, 상호간의 재무적 관련성은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또한, 경영상의 협업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소위, 복합대기업의 브랜드 공유나 BI, CI, 인력교류 같은 것은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모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경영역량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주요 인력들이 투입되어 경영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보다는 업의 속성대로, 투자/deal을 만들고 결정하고, 그것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 경영진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시장경제를 구성하는 거대자본 중 하나인 사모펀드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사모펀드에 대해 자세히 다루려면 많은 이야기들이 필요하겠지만, 이번에는 추구하는 방향성과 그에 따른 경영전략이 유사하게 거대자본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대기업과 어떻게 다른지의 관점에서 간단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D11EtneVusb https://app.rmbr.in/Tb4SDtpVusb https://app.rmbr.in/YqIt22rVusb https://app.rmbr.in/Mq1BhFzVus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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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트레이딩 by 인공지능, 머신러닝
“인공지능(머신러닝포함)으로 투자하는 봇을 만들었어요. 100% 승률입니다. “. 믿으시나요? 저는 믿지 않습니다. “인공지능(머신러닝)으로 vwap(기관들이 주문 낼때 많이 쓰는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 시장가격에 영향을 덜주면서 하루 종일 팔거니 사려고 내는 주문 ) 보다 무조건 더 좋은 가격에 사거나 팔아주는 인공지능 로직 만들었어요. 99% 로 vwap 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고 로직을 보여주면 저는 이것에 대해서는 99% 믿습니다. 우리는 투자와 트레이딩을 혼용해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는 investor 트레이더는 한국말 영어 같게 trader 번역은 거래자인데 거래자로 사용한 경우 본적 없는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트레이딩과 투자의 차이점은 “싸다 / 비싸다 를 기준으로 사고 팔면 투자” “상승할거 같다 / 하락할 거 같다 를 기준으로 사고 팔면 트레이딩” 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당연히 싸니까 올라갈 것 같아 사는 것 아니냐 하시면 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싸다 비싸다에는 펀더멘탈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트레이딩은 싸다 비싸다의 기준보다는 사는 사람 많아 올라 갈거 같다, 호재 뉴스가 나왔다 ( 물론 호재가 미치는 가격 영향을 분석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사용하는 것은 투자겠지요) , 기술적으로 상승추세 전환 했다 (이 기준도 다양합니다 ). 등등 단기적인 가격움직임 전망에 따라 매매하는 것입니다. 가치를 계산할 시간이 없습니다. ㅎㅎㅎ 트레이딩이 잘하는 거다? 투자가 잘하는 거다 ? 정답은 자기가 돈 잘 버는 방법, 스타일 찾아 그걸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려우면 그냥 ETF 또는 펀드 사고 장기 투자 아닐까요? 제가 처음에 던진 질문 “인공지능을 믿습니까”로 돌아가 보면 트레이딩은 기계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잘할 수 있는지. 물론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투자를 잘하는 인공지능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투자 잘하는 펀드매니저를 찾듯 투자 잘하는 인공지능을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투자하는 인공지능은 매니저중에 하나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그에 반해 트레이딩은 초단기트레이딩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가 확률적인 우위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콴츠트레이딩의 영역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증권사 트레이더들이 고객의 주문을 받아 하루 종일 팔때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가격에 팔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노력해도 소용없다고 생각되면서 cd주문 ( 장 끝날때까지 계속 사라, 팔아라 ) , vwap 주문 ( 거래량 봐서 계속 팔아라 ) 등등 패시브한 주문들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물론 종가에 가격 움직임 영향을 주면 시세 조정으로 걸리니까 이런 주문을 사용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분야는 기계가 모두 먹었습니다. 기계끼리 싸웁니다. 즉 숏텀 트레이딩은 사람이 기계를 이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계는 사람이 만들지만요. 그래서 투자하려면 좀 길게 인간스럽게 트레이딩하려면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가 현재까지의 제 생각입니다.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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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수록 적자나는 사업?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선 대권을 노리는 기업들 외엔 새벽 배송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롯데온, BGF, GS리테일에 이어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도 새벽배송 철수를 결정했죠. 무엇보다 대다수 이커머스 기업들이 물건 팔아선 이익을 남기지 못합니다. 경쟁이 워낙 심해 판매 수수료를 높게 매기거나, 소비자가를 올리거나, 제품을 싸게 매입하는 게 어려워 쥐꼬리만큼 남는데... 그것도 물류비용으로 다 날리고 있어요. 기업이 본업으로 돈을 못 벌면 결국 비용 단속으로 가게 되는 게 순서. 중위권 그룹에선 고비용 고난도의 새벽 배송부터 접고 있는 것이죠. 유일한 흑자 새벽 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는 홀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데, 지금의 구조를 유지하며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고난도의 숙제를 풀고있답니다. 새벽배송 전쟁의 반대편엔 생산자가 직배송하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중간마진을 없애고 공동구매 컨셉을 도입해 싼 가격으로 승부하는 모델입니다. 중국의 '핀둬둬'가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고요. #새벽배송전쟁은BIG3로좁혀짐 #소비자에겐경쟁이지속되는게좋다 ​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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