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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투자를 받은 도넛의 정체는?
노티드, 다운타우너, 호족반, 리틀넥 등 총 1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GFFG가 최근 알토스벤처스, 쿼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관련 내용을 공식 채널에 공개된 내용을 통해 담아봅니다. ☑️ 300억 투자 유치의 배경은? 2021년 하반기부터 기업화하는 과정을 거치기 시작했다. GFFG는 단순 외식 업체가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확장해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브랜드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 어떤 브랜드를 지향할까? 외식업은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산업이고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야이다. 보통은 주로 음식 본연의 맛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GFFG는 먹고 마시고 담고 기억하는 과정의 기분 좋은 경험을 브랜드에 담는다. 단순 외식 브랜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한다. 그것이 노티드 브랜드로 골프공, 인형, 옷, 쿠션, 우유,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이다. ☑️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은? 한국 문화 산업의 성장은 지금이 시작점이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한국문화가 ‘K컬처(팝, 코스메틱 등)’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 것과 같이 F&B 분야에서도 K푸드의 열기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미국에도 3개 법인(GFFG America, Knotted America, Hojokban America)을 설립했다. ☑️ 앞으로의 방향성은? 올해에만 카페 (애니오케이션 카페), 와인바 (애니오케이션 베이스먼트), 위스키 바 (오픈엔드), 타코 (더타코부스), 스시 (키마스시), 츄러스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예정)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지속 개발 외 기존 브랜드 강화, 신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에서 ‘키친 코스메틱’을 내년 상반기쯤 선보일 예정이고, 이외에도 IP 사업 확대, 커머스 시장 확장이 준비되고 있다. ⚠️ 올해는 다양한 신규브랜드의 확장과 투자유치로 시장을 흔들었다면, 내년에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GFFG가 만들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푸드 산업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어느 모습까지 변화할 수 있을지 앞으로 다양한 것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장을 뒤흔드는 맛있는 여정과 함께해주시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같습니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78802?sid=101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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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억을 투자 받은 K뷰티 성지 #DDP -팝업맛집
코로나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 이후 업종 관계없이 오프라인 팝업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역시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뷰스컴퍼니,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년 동안 2,04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서울을 뷰티의 접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뷰스컴퍼니 대표로서 너무나도 벅찬 일이다. 각설하고 2021년 7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 57년 만에 한국을 List A에서 List B로 변경했다. 설립 이래 지위가 List A에서 List B로 지위가 변경된 국가는 한국이 처음으로 사실상 한국이 선진국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빠른 경제발달 속도와 더불어 한류와 한국이라는 나라의 인지도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 하나 없는 건 슬픈 현실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역사 그리고 스토리다. 사람들은 스토리에 열광한다. 자신이 쓰고 있는 제품이 단순 쓰임을 떠나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알기를 원한다. 내가 몸담은 뷰티 업계가 더욱 그렇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뷰티 산업이 유럽의 역사 깊은 뷰티 산업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공간이다. 브랜드 록시땅을 떠올리면 프랑스 프로방스의 이미지가 연상되고, 프로방스는 화장품 원료 생산지를 넘어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아벤느는 온천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이기에 호텔이나 유명장소에 가면 아벤느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앞서 말한 뷰티 도시 프로젝트가 이러한 공간의 부재를 보완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DDP를 주목해야 한다. 서울시가 동대문 일대를 뷰티 콘텐츠·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체험이 가능한 뷰티·패션 핵심 거점으로 점 찍었기 때문이다. 시는 연내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뷰티복합문화공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뷰티·패션·디자인 업종 관계자 소통공간인 ‘서울뷰티패션허브’를 조성해 산업간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즉, DDP에 마련된 다양한 팝업 스토어는 우리의 고장과 배경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제품을 넘어 문화 자체를 퍼뜨릴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특히 DDP 내에 자리한 서울 뷰티 패션 라운지 BtheB(비더비)가 인상적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이 구성한 공간으로 뷰티를 넘어 패션, 디자인, 문화 그리고 당신의 내면과 태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서울만의 뷰티’를 세계에 선보인다. 파트너사로는 무신사, 비욘드클로젯, 코스알엑스, 투쿨포스쿨 등이 있다. 공간은 크게 브랜드 라운지,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뷰티테크 라운지, 커뮤니케이션 라운지까지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거대한 숲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모티브로 조성된 브랜드 라운지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다양한 브랜드 초대전을 기획 및 전시한다. 싱그러운 들판 속 자연의 소재를 통한 하이퍼리얼리즘을 모티브로 조성된 라이프스타일 라운지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시즌별로 큐레이션된 서울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상설전시가 진행된다. 대지의 생성을 의미하는 태초의 자연을 모티브로 조성된 뷰티테크 라운지는 서울의 최신 뷰티테크 기술과 시즌별로 큐레이션된 서울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숲속 휴양림을 연상하는 힐링 공간을 모티프로 조성된 커뮤니케이션 라운지는 전 세계에 영감을 주는 서울 뷰티 발신을 위한 대시민 체험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우리나라의 산업 그리고 브랜드가 전통과 역사를 지닌 많은 유럽 브랜드와 같은 방정식으로 성장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르다. 우리만의 강점이 있고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팝업 스토어를 통해 승화시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한다면 데이터가 축적돼 이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가 될 서울을 기대하며- 🎤2022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K-pop MV - Hype boy (feat. 서울) 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fiFRyxKR6ow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86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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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망해야 하는데, 안 망한다? - 누군가는 지탱하고 있다. 아주 힘겹게.
** 도대체 왜 안 망하는 거냐? 왤까? 가만히 보면 대표는 횡설수설하고, 임원들은 자기 밥그릇 챙기고 줄 서기 바쁘고,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은 커녕, 틈만 나면 이직할 회사를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 경영 관련 서적이나 강연 등을 보면, 그리고 그 책이나 강연의 내용이 맞다면, - 틀림없이 그게 맞을 것이다. -, 회사는 망해야 한다. 그런데 보면 회사는 나름 선방한다. 도대체 왜 안 망하는 거냐? 의문이다. ** 불필요한 곳에 불필요한 비용을 소모하지 않겠다. 나는 나의 직업상 전 세계 제철소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통상 제철소는 우리의 포항이나 광양제철소만 보면서 자라 왔기에 나는 다 그런 줄 알았다. 내가 처음 외국의 제철소를 방문했을 당시의 첫 느낌은 '개판이다.'였다. 어떻게 공장을 이런 식으로 운영할 수가 있는 거지? 먼지는 풀풀 날리고, 심지어는 과자 봉지도 굴러 다녔다. 나는 너무나 놀랐다. 이런 공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이 생성되고, 어떻게 재무적 성과를 실현해 갈 수가 있는 건지 나는 정말이지 너무나 궁금했다. 안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공장을 보고 있으면서, 속으로는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왜냐하면 이렇게 좋은 공장을 이렇게 관리한다는 게 나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한 곳을 지나는데, 그곳은 지금까지 보았던 공장과는 다르게 관리가 잘되어 있고, 보기에도 깔끔하게 보였다. 이후 사무실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공장을 견학한 소감을 묻는다. Impressive.라고 말을 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견학을 하면서 보니까 유독 한 곳이 아주 깔끔하고 하던데 이유가 있는가요?" 아주 정중하게 물었다. 그런데 예상 질문이었는지 웃으면서 "언제 그 질문을 하실까 궁금했다."는 것이다. 그분의 이야기는 비용절감이라 했다. 굳이 고객에게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설비나 장소, 시스템의 관리를 위해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에만 관리를 집중한다는 설명이었다. '불필요한 곳에 불필요한 비용을 소모하지 않겠다.' 일견 맞아 보인다. 어느 날, 또 다른 제철소를 방문했다. 나는 기존에 방문했던 제철소들을 떠 올리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장을 들어서는 순간 나는 너무나 놀랐다. 마치 내가 광양제철소의 공장을 들어선 느낌이었다. 눈에 크게 띄지 않는 곳까지도 정리정돈 및 관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역시나 직원들의 움직임에도 자신감이 보였다. 한국으로 복귀 후, 3년이 지난 즈음에 다시 멕시코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전에 방문했던 제철소들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웹사이트를 뒤져 보기 시작하였다. 회사의 성장이나 발전에 대한 결과는 이미 내가 방문했던 당시나 그 이전에 예견될 수 있었던 그대로다. 관리 비용의 절감을 외쳤던 회사는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고, 관리 수준이 뛰어나다고 느껴졌던 회사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었다. ** 왜 안 망하지? 의심할 필요도 없다. 망한다. 반드시. 다시 서두로 돌아가 보면, 만약 정말로 저런 회사가 존재한다면, 그 회사는 망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안 망한다. 회사가 운이 좋아서 뜻하지 않은 시황이 받쳐 주던가, 뜻하지 않게 대박을 쳤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어느 부서에선가 어느 누군가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다. 고군분투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회사가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어느 누군가는 죽어라고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회사는 장기적으로 아주 탁월한 리더가 나오거나, 정말 시황이 주야장천 계속되거나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망한다. 반드시. 담배 많이 하고, 술 많이 마시고, 운동은 전혀 안 하는데도 장수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담배나 술도 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단명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는 극히 예외적이라 할 수 있다. 회사는 다르다. 예외는 없다. 회사는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경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사람의 수명은 현재로 보면 100년 넘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다르다. 회사는 영원할 수 있다. 그런데 관리하지 않으면 망한다. 왜 안 망하지? 의심할 필요도 없다. 망한다. 반드시. ** 위 글의 내용은 개인적 경험에 의거한 개인 의견입니다. 모든 상황들이 그렇듯이 경우의 수는 무수히 많습니다. ^^ **
Ja Ryong Koo | POSCO-MEXICO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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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올리브영과 뷰티컬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최 CJ올리브영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앞두고, 온라인몰을 통해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관'을 먼저 선보입니다. '어워즈관'에서는 올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판매한 5만4000여 개의 상품과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엄선한 것으로 총 31개 부문에서 128개의 히트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페스타관'에서는 고객 개인별 총 구매 금액과 횟수, 가장 많이 구매한 달과 요일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어워즈 수상 상품을 추천하고 주요 카테고리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앞서 언급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컨벤션 행사로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고객이 수상 상품의 경쟁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 콘셉트에 맞춰 크리스마스 시즌의 활기와 설렘을 담은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하니 올리브영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면 잊지 말고 체크해보길 바랍니다. 🎤컬리가 가세한 배송 전쟁의 서막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이 다음 먹거리로 화장품을 낙점하며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상품이 1000개까지 증가하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에 '직진뷰티'라는 탭을 신설했으며, 직진배송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 전월 동기 대비 2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 버티컬 앱인 컬리도 시범 운영하던 '뷰티컬리'를 공식 론칭한 후 화장품 새벽 배송에 나섰습니다. 신선식품에 적용하던 콜드체인을 통해 냉장 화장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채널에 힘을 주고 있는 올리브영은 2018년 오늘드림을 론칭하고 핵심 서비스로 키우고 있는데요. 도심형 물류센터 추가를 통해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 올리는 등 오늘드림을 화장품 대표 퀵커머스 서비스로 계속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의 경쟁 강도가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퀵 커머스 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판도입니다. 🎤강남 타운, 랜드마크를 꿈꾸다 올리브영 강남 타운이 5년 만의 전면 리뉴얼을 끝마치고 새 문을 열었습니다. 일대 유동 인구가 하루 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강남 타운을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것이 올리브영의 계획인데요. 올리브영은 이번 리뉴얼의 방점을 '고객 체험'과 '트렌드 큐레이션'에 두면서 20여종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했습니다. 색조 화장품의 수요가 높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 체험이라는 오프라인 가치를 접목해 강남 타운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상품 기획 전략과 연계한 클린·비건 뷰티, W케어 등의 전략 상품군도 눈에 띕니다. 2층에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유일의 식품 특화존인 '헬시푸드마켓'을 론칭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 올리브영의 채널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이너 뷰티, 슬리밍 등의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전통주, 와인을 포함한 일반 식품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팝업존'을 1층부터 3층까지 배치해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이 필요한 중소 브랜드를 위한 공간으로 협력사에게는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고객에는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됐습니다. 외관에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 게이트’를 도입해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역동적이고 생기 있는 올리브영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구현됐다는 평입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올리브영 강남 타운, 과연 2분 거리의 시코르 매장을 완벽히 밀치고 강남대로의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이 담긴 PDF 파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DM 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beauty_jinho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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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는 모델이 결정한다? -모델맛집
#비플레인 #클리오 #어노브 https://brunch.co.kr/@jinhorus/84 *브런치에서 원문으로 읽으면 훨씬 보기 편합니다 브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그들의 이미지다. 그리고 그 부분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브랜드가 제품력 위주의 마케팅을 진행했다면 2019년부터는 카카오 선물하기가 급부상하며 브랜딩 관점의 마케팅이 중요해졌다. 그래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게 인플루언서다. 뷰스컴퍼니가 2019년 인플루언서 관리 사업부를 만들고 지금까지 유지하는 이유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들이 과도한 PPL을 진행하고 인플루언서의 수 역시 많아지며 개개인의 파급력이 양극화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전처럼 메가 인플루언서의 광고 하나로 대박이 터지고 제품이 품절되는 사례를 보기 힘든 이유다. 오히려 지금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리뷰를 쌓고, 소비자가 그 리뷰를 보고 구매하는 순서다. 🎤예전과 달리 효과가 떨어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럼에도 왜 아직 하고 있고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의 인플루언서 활용형태는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특히 뷰티 브랜드가 메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건 마케팅의 일환이기보다는 브랜드의 급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탑 모델이 탑 브랜드 광고를 하는 것처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를 대변해주는 것이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과 더불어 마켓까지 연결하다 보니 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모델과 제품이 동일하게 연결돼있는 사진이 많다. 플랫폼의 퀄리티와 톤앤매너를 생각했을 때는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이것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 예시다. 대표적으로 클린뷰티 브랜드 비플레인은 레오제이라는 국내 탑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있고, 클리오는 조효진을 활용해 아이덴티티와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모델의 역할이 중첩된 경우가 많은 만큼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닥터포헤어의 세컨드 브랜드인 어노브 역시 모델 신세경을 잘 활용하는데, 신세경 옆에 같은 크기의 어노브 제품을 디스플레이하는 전략으로 강남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당장의 매출 증대보다는 브랜드의 급과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역할이 더 크다. 외부 ATL 광고의 노출만큼 중요한 건 플랫폼에서의 기획전과 노출량이다. 그런 면에서 어노브는 이 두 가지를 중첩적으로 잘 만든 대표적인 브랜드라 말할 수 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중요하며 감성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 가치소비라는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젠 단순한 제품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퀄리티를 소비한다는 인식으로 변화한 만큼 모델과 브랜드가 믹스된 전략이 더욱 발전하고 진화할 것이다.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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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가 만든 과자점 #시세이도팔러 -공간맛집
"화장품이 개인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다면, 음식은 관계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영역에 있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발길이 뜸했던 오프라인 시장이 각광 받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고,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팝업스토어와 매장을 오픈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단순히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오프라인을 준비하고 이를 옴니채널로 연결하기보다는 근본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 모든 비즈니스가 사람을 위한 거라곤 하지만, 특히 뷰티는 사람의 정체성과 자존감까지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산업보다 인문학적인 관점이 가장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역사적 특성상 오래된 럭셔리 브랜드를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해외 사례를 많이 참고하고 있는데, 유독 눈에 들어온 게 오늘 소개할 ‘시세이도 팔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 1위의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의 자회사로 시세이도는 오래전부터 비즈니스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시세이도 팔러 시세이도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담은 과자점 도쿄 긴자에 위치한 시세이도 팔러는 1902년에 창업한 전통 서양 과자점이다. 시세이도 약국 내에 개설된 ‘시세이도 소다 파운틴’이 기원으로 시세이도 창업자인 후쿠하라 아리노부가 미국의 드럭 스토어를 모방해 만든 것이다. 당시만 해도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아이스크림이나 소다수를 제공해 인기를 얻었고, 컵과 빨대 등 기본적인 소품까지도 미국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오며 콘셉트에 충실했다. 시세이도의 아이덴티티는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한다. 매번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진짜 원조 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아름다움의 영역을 확장한 시세이도. 그 성공 요인을 분석해봤다. 1. 오프라인 공간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나누는 접점이다 시세이도 팔러의 레스토랑에 가보면 상류층들이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뒀다. 그래서 기존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이는 서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살롱 같은 느낌으로 화장품을 넘어 전반적인 커뮤니티까지 케어하는 셈이다. 지하에는 시세이도가 만든 뮤지엄이 자리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위치 역시 시세이도 본사 근처에 자리해 화장품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대부분의 팝업스토어가 좀 더 직관적이고 브랜드 홍보 위주로 돌아간다면, 시세이도는 체험을 가장 우선시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가 스며들게 디자인한 점이 인상 깊다. 2. 타 영역 진출에 대한 스토리와 전문가가 존재한다 시세이도가 맨 처음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했을 때는 화장품에 대한 접근보다도 서양의 문화를 일본으로 가지고 온다는 모토가 있어 자연스러운 확장이 가능했다. 무작정 확장하지 않은 것도 중요 포인트다. 1928년이 돼서야 시세이도 아이스크림점으로 개칭하고 본격적으로 레스토랑 분야를 개업했기 때문이다. 총 주방장으로 다카하시 에이노를 지원해 간판 메뉴인 미트 크로켓을 고안해낸 것 역시 전문성을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3.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광범위한 카테고리를 잡는다 아모레퍼시픽도 오설록이라는 티 브랜드가 있다. 시세이도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오설록은 오설록 이미지 하나에 국한돼 제주까지만 연결돼있다. 화장품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반면에 시세이도 팔러는 시세이도의 여러 계열사 브랜드를 총망라해 아이덴티티를 새기고 있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유연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본다. *** 현재 K뷰티가 과도기에 온 건 사실이지만, 인간의 본질에 집중한다면 제2의 성수기는 무조건 온다. 우리나라가 해외와 가장 다른 부분은 장소 즉 로컬에 대한 부분인데, 서울시가 뷰스컴퍼니와 함께 5년간 3000억 규모의 서울 뷰티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 공간에 대한 부분을 누가 만들고 연결시키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 확신한다. >>> 더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https://www.youtube.com/@jinhorus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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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견문록 - 2022 데이터 비전 프롭테크 컨퍼런스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4기 두꺼비세상 김지영입니다. "참으로 안다는 것이란 자기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것이다." - 공자 。 。 。 。 。 한주간 무탈하셨는지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월동준비는 잘 하시고 계신가요? :) 저는 저번 주 11월 24일, 한국 부동산원에서 주최하는 '2022 프롭테크 데이터 비전 컨퍼런스'에 두꺼비세상 소속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프롭테크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부동산(property)+기술(tech)가 합쳐진 말로서 부동산에 관련된 IT 스타트업들을 주로 말합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대표적으로 직방, 다방 등 (피터팬까지) 부동산 플랫폼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모두 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의 주제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었는데, 1부 : 빅데이터 기업들의 사업전략과 트렌트 2부 : 프롭테크 관련 기업들의 프롭테크 기술 및 사업 BM발표 등이 있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등 쟁쟁한 인사들이 강의와 축사를 하셨습니다. 이날 많은 기업에서 컨퍼런스를 들으러 오셨는데, 부동산침체기라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에서 주최한 컨퍼런스로 직방, 리파인, SK텔레콤, 쏘카 등 프롭테크 뿐만 아닌 빅데이터 기반의 회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데이터 산업에 대한 기조 발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기조에 의하면 2023년도 부터 한국부동산원은 공공데이터로서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데이터를 공개, 이를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 및 정부기관과 기업에서 프롭테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1부. 데이터 소셜&비즈 인사이트 1부에서는 -바이브 컴퍼니의 송길영 부사장 - ‘삶의 변화 - 돌아보다, 지켜보다, 내다보다’ -SK텔레콤 데이터 사업팀의 백재석 부장 -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 서비스 활용 방안 -쏘카 김상우 데이터본부장 - ‘프롭테크x모빌리티 : 데이터로 산업을 혁신하는길’ -건축공간연구원 조영진 빅데이터 연구단장 -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한 건축-공간 빅데이터’ 등 프롭테크와 연관된 산업분야의 기업에서 인사이트와 산업 방향성에 대하여 강의하였습니다. 프롭테크의 기반이 되는 공간, 건축, 통신 등의 데이터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시장에서 활용하는지, 이후의 산업의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질 것인지에 발표하였습니다. 2부. 부동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2부에서는 각종 프롭테크에 관련된 회사의 대표들이 나와 현재 개발중이거나 진행중인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를 통하여 프롭테크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 심재헌 플랫폼 기반연구팀장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과 산업의 미래 *디스코 - 배우순 대표 오아시스 비즈니스 - 문욱 대표 *리파인 - 김진우 이사 *토크 콘서트 직방 - 안성우 대표 빅밸류 - 김진경 대표 덱시브 - 정념 대표 스페이스 워크 - 조성현 대표 어반베이스 - 하진우 대표 。 。 。 。 。 많은 견문을 넓히고자 참여한 컨퍼런스였습니다. 빅데이터 관련 사업모델을 이미 완성시킨 회사나,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롭테크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화사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DUSE @PROPTECH @GOODBYE @CHECKPRODUCT
김지영 | 토스페이먼츠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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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수밖에 없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 -MZ세대맛집
🎤힙스터들의 성지답게 오픈 전부터 긴 줄 행렬이다. 작년 9월 개점 후 매일 오픈런이 끊이지 않아 웨이팅 지옥이라 불리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맛도 맛이지만 런던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를 경험하고자 오는 사람이 많다. 이젠 음식점 역시 융복합 콘텐츠가 필수가 된 시대다.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성공 방정식을 분석해봤다. 1. 음식점이 아닌 여행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올해 2월 ‘주식회사 엘비엠’이라는 법인을 세우고, 9월에 도산점을 새로 열었다. 이곳은 단순히 베이글을 파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전반적인 문화를 파는 곳이다. 음식의 맛은 당연한 거고, 이제 소비자는 가치소비를 하길 원한다. 그러한 면에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마치 영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경험의 가치를 충족시킨다. 영어로 된 메뉴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젊었을 적 사진이 담긴 테이크아웃 백, 빈티지한 인테리어까지. 이곳의 문화적 요소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잘 맞물렸다. 카페에 오기만 해도 영국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2. 사람들을 초조하게 한다 소비는 감성이다. 요즘은 이성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비자는 수량과 기간이 한정적일수록 열광한다. ‘나는 가졌고, 너는 가지지 못한다’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이 작용하는 것이다. 많이 팔면 팔수록 희소성의 법칙에 위배돼 평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희소성’이라는 키워드를 잘 공략했다. 줄을 몇 시간 서도 재료가 소진되면 구매할 수 없지만, 소비자는 이를 알면서도 줄을 선다. 과거 허니버터칩 대란과 반대되는 경우다. 당시 허니버터칩의 품귀 현상이 콘텐츠화되며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극도로 자극한 적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체는 물량을 대폭 풀었고, 아무나 가지게 되며 사람들의 환상이 사라지는 걸 목격했다. 결국, 소비는 생활의 필요성에 의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3. 가격은 착하지 않다 가격이 높은 만큼 소비자에게 주는 만족감도 크다. 현재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베이글 하나에 7,500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없어서 못 판다. 분명 지금보다 가격이 높아진다 해도 더 많은 사람이 열광할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4. 존재 자체가 콘텐츠다 베이글의 맛과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이젠 그 존재 자체가 콘텐츠로서 브랜드화되기 시작했다. 주말 웨이팅, 오픈런 팁이 SNS상에서 떠돌아다니고 사람들은 마치 사냥을 하는 것마냥 전투적으로 이곳에 입성하기를 원한다. 과거 포켓몬고 게임이 유행했을 때도 인간의 원초적인 사냥 욕구를 자극했다고 본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역시 M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여겨지며 방문하고 시식하는 것 자체가 게임 속 퀘스트를 깨는 듯한 현상이 됐다. *** 사실 대한민국에는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가 거의 없다. 젠틀몬스터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건 예외적인 상황이고 그동안의 역사를 봤을 때 해외와 달리 브랜드가 클 수 있는 배경 자체가 전무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경제 상황이 좋아졌고, 콘텐츠 소비의 양 역시 어마어마하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지금처럼 성공적으로 브랜드화된다면 충분히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브랜드의 육성을 통한 역사적인 명품 브랜드가 나오길 기대하며- >>> 유튜브 채널 ‘포브스 박진호의 인생치트키’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82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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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1위! 디지털 사이니지의 시대가 온다
2년 전, 삭막한 빌딩 숲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파도 '웨이브(WAVE)'가 코엑스를 점령했다. 다소 낯설었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이야기다. 🎤여기서 디지털 사이니지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공장소나 상업 지역 같은 옥외 공간에 네트워크로 원격제어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를 말한다. 놀라운 사실은 국내 기업인 삼성과 LG가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는 것! 요즘 같은 디지털시대에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인스타그래머블’이다. 광고로 인식되지 않고 인스타그래머블해야 발 달린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주목한다. 이젠 전통적인 모습의 옥외 광고가 아닌, 기술과 AI가 접목된 인스타그래머블 콘텐츠로 변화할 것이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예시가 코엑스의 LED 디스플레이다. 총 7개월의 설치 과정을 겪고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조형물로 UHD 2배급의 7840×1952 해상도를 지원하며, 49,920Hz의 고 주사율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도 무아레나 플리커 현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담아낼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스펙을 탑재했다. 파도의 물결, 동물의 움직임 등 역동적인 생동감 구현이 가능한 이유다. 특히 앞서 말한 ‘웨이브’는 높은 기술력으로 CNN, BBC, 로이터 등 외신의 집중을 받으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는데, 이 작품을 만든 게 국내 업체라는 점이 인상 깊다. 업체의 이름은 디스트릭트. 아마 tvN ‘유퀴즈온더블럭’의 애청자라면 다들 알 것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디자인 회사로 2004년에 설립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술을 선도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렸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공공 미디어 아트 제작뿐 아니라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구축·운영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 다른 대표작은 뉴욕의 중심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원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올라간 높이 102.5m의 가상 폭포다. ‘워터폴’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영상에서는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데, 이를 본 디자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전광판 광고의 개념을 바꾸어 놓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엄청난 기술임에도 아직 도입 단계다 보니 직접적인 광고로 이어지고 있지 않지만, 곧 쓰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닥터자르트가 시카페어 호랑이 잔디 크림을 홍보할 때 디지털 사이니지로 실물 같은 호랑이가 나온다면 얼마나 효과적이겠는가. 난 ATL의 시대가 다시 온다고 믿는다. 매번 강조하지만 결국은 정반합이다. 사람들은 계속된 디지털 광고로 피로감을 느끼며 체험형 콘텐츠를 찾고 있다. 그들의 오감을 살릴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전 글에서 글로벌 미디어테크 기업 데이블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현재 데이블은 옥외 광고판이나 디스플레이에 AI를 설치해 사람들이 얼마나 이동하고, 3초간 응시했는지 카운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동안은 ATL 광고를 하면서도 데이터 측정이 불가했지만, 이젠 개선된 것이다. 즉 이러한 미디어 아트적인 요소와 카운팅적인 요소가 결합한다면 엄청난 광고 상품이 나올 것이 분명하다. 언제까지 광고판이 고정된 2D 이미지만 보여줄 거로 생각하는가. 3D의 대중화가 머지않았다. 일례로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3D를 개발하는 네이션에이 같은 B2B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다. 오감이 살아있어야 한다. AI라는 용어가 지금 당장은 거리감이 들더라도 막상 경험해보면 삶이 바뀔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유튜브 채널 ‘포브스 박진호의 인생치트키’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80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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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REO : 생명을 구한 흔적, 하나뿐인 디자인이 되다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업이 소방관분들 일텐데요~ 그 소방관분들의 방화복으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119REO 이야기입니다. 요즘 시대는 단순히 제품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 이야기를 사는 시대.. 자신의 소비를 아카이빙하는 시대인데요 그런 연장선에서 딱 맞는 멋진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 이승우 대표는 대학생이던 2018년 119REO를 창업했어요. 2016년, 이 대표는 창업 동아리 친구들과 ‘암 투병 소방관에게 도움이 돼보자’는 목표로,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이제는 업력 5년 차 회사가 됐습니다. 1인 기업에서 어느덧 함께하는 직원도 다섯 명으로 늘었죠. ● “진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쏟아부었던 두 번째 프로젝트까지 안 풀리니까, ‘정신 차리고 건축으로 돌아가야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이룬 것 없이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하나만 더 해보자’고 생각했죠. 그게 119REO의 시작이 됐어요.” _이승우 119REO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 119REO 제품의 본질은 폐 방화복 업사이클링이에요. 업무 협약을 맺은 소방서에서 쓰임이 다 한 방화복*을 수거하고, 이를 세탁하고 분해해 제품을 만들어요. 119REO 제품은 가방과 파우치 등 약 60여 개에 달해요. ● 방화복에만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있어요. 원단을 아무리 꼼꼼히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을음이에요. 보통 브랜드한테 원단 오염은 치명적인 하자일 겁니다. 하지만 119REO에서 그을음은 디자인이 됩니다. 얼룩 있는 제품을 받았지만 만족한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을음을 보고 울컥했어요. 거뭇한 얼룩을 볼 때마다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을음이 있지만 크게 티는 안 납니다. 리사이클 제품이라 티 나도 신경 안 쓰지만.” 같은 후기들이죠. ● 제품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쓰임이 좋지 못하면 좋은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하죠. 그의 전공인 건축의 영향입니다. 가장 존경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이 리처드 풀러Richard Fuller예요. 풀러의 건축 철학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 방화복을 뜯어 원단 만드는 일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하기 때문에, 원가 비중이 높아요. 판매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죠. “평균 원가 비중이 50%예요. 원가를 낮추려면 싸게 만들거나, 판매가를 올리거나 둘 중 하나잖아요. 더 싸게 만들려면 수작업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거든요. 사람 손이 닿아야 버려지는 천이 없어요.” 수작업으로 하면, 수거한 폐 방화복의 85~90%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작업을 기계로 하면 버려지는 천이 전체의 60%로 늘어납니다. <아래 링크는 119REO 이야기 전문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s://www.longblack.co/note/471?ticket=NT0c565068ce1dee4f2705e9a6bdbdd67e1f1c7ca2
김종원 | 타임앤코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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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침대가 클럽을 한다고?
시몬스에 이어 에이스도 뛰어든 이색 마케팅, 침대는 과학이라던 에이스가 왜일까? 에이스침대가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제껏 하지 않던 이색 협업 제품,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한 것. 잠재 고객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해 업계 1위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을 시작한 걸까? 에이스침대는 일상에서 에이스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담아 '클럽 에이스'라는 서브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클럽 에이스는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침대 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리프레시할 계획. ❓무엇을 하고 있을까? 클럽 에이스 첫 제품은 식품, 편의점 이마트24와 협업을 통해 커피·샌드위치·샐러드·아이스크림 등 7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 시소'에서 전시장 포토존에 대표 제품 '자나'를 전시했다. SK스토아 '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에이스침대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에이스가 왜 이럴까? 치열해진 침대·매트리스 시장 경쟁 때문. 한샘·코웨이 등 기존 경쟁사는 물론 알레르망·소노시즌 등 신규 업체도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1위 방어를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시작된 것. 라이벌 시몬스침대가 앞서 MZ세대 공략에 성공한 사례도 의식했을 것이다. (에이스와 시몬스는 한 가문에서 시작해 형제가 나누어 경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경쟁사?) +초인의 생각+ 침대 브랜드평판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1위 에이스 침대 2위 이케아 침대 3위 시몬스 침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1위 에이스 침대 브랜드는 지난 6월과 비교하면 11월 14.84% 하락했다.​ 점점 줄고 있는 트래픽도 변신의 이유였을 것이다.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든다. 좋은 말로는 추억과 전통을 먹고 자라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지가 올드해진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라는 역사에 남을 광고카피로 90년대를 지배했던 에이스침대의 브랜드는 어느새 올드해져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점점 2030으로부터 마인드셰어 (마켓 점유율과는 다른 마음속 점유율) 가 멀어지고 있기에 앞으로 계속 시장 1위 자리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찾아든 것. 다만, 여기서 앞서 시몬스가 시장을 뒤흔든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면 오히려 시몬스의 존재감만 키워줄 수 있다. 에이스가 쌓아온 자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에이스 웨이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껏 만들어 온 메시지와 자산을 굳이 지울 필요는 없다. 이것은 이케아나 시몬스가 가지지 못한 에이스만의 무기일 테니.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앞으로 에이스가 가고자 하는 행보가 궁금하고, 시장은 흔들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지 시장 1위의 산책과 같은 잠시의 일탈일지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 의미 있는 케이스가 될 것으로 주목한다. *참고기사: https://www.etnews.com/2022112300028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549283?sid=101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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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인터파크는 이제 한 가족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할 수 있는, 동남아 이커머스의 최강자는 '쇼피(Shopee)'다. 쇼피는 서비스 중인 10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K-브랜드 제품을 수급하려 지난 몇년간 많은 공을 들였다. 한국 셀러들을 늘리기 위한 모집 마케팅-행사를 진행하고, 잘 판매 중인 셀러들에겐 무료로 배송 제품을 수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 쇼피의 경쟁자인 큐텐. 한국 제품 판매에 있어 경쟁사인 쇼피를 압도하고 싶었던 큐텐이 올해 초 티몬 합병이란 지름길을 택했다. 티몬 셀러들을 영입한다면 쇼피가 지난 몇년 동안 이룬 성과를 따라잡을 수 있을듯. 거기에 인터파크 쇼핑 부문까지 인수 예정이다. 티몬과 인터파크가 보유한 제품들을 빠르게 큐텐 안으로 흡수해 K-브랜드 직구 시장만큼은 제대로 장악해보려는 승부수. 참고로 큐텐의 창업멤버들은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지마켓을 창업했던 사람들로 돌아돌아 모회사를 인수한꼴. ​ #인터파크는야놀자가인수했다가투어만빼고바로재매각 #비비고의글로벌성과가CJ의실적을이끌고있데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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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에 곰팡이 핀 걸 자랑하는 #버거킹 -광고맛집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맛있습니다” “아이리버가 애플보다 우월합니다” “페덱스가 유피에스보다 빠릅니다” 🎤광고 메시지로 이게 가능하다고? 그렇다. 가능하다. 비교광고에 인색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1970년대부터 비교광고를 권장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입증의 책임을 일반 광고처럼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비교광고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서 비교광고란? 동일한 제품군이나 서비스군에 속한, 둘 또는 그 이상의 특정 브랜드명을 자사의 광고 내에 등장시켜서 비교하는 광고를 말한다. 즉 미국은 표현의 자유가 우리나라보다 관대한 셈이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는 브랜드 비교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브랜드 간의 경쟁을 촉진해 제품이나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 예상했다. 실제로 비교광고 허용 이후 많은 브랜드가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우위를 강조해 광고를 만들었고, 이러한 문화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욱 명확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 분야 갑이 버거킹이다. 버거킹은 광고를 통해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맥도날드의 캐릭터인 도날드가 자사 제품을 먹지 않고 버거킹 햄버거를 주문하기도, 맥도날드 마크를 미디엄(M)으로 나타내 버거킹 햄버거가 고기 함량이 더 많다는 걸 표현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버거킹의 곰팡이 햄버거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4m38nXAo0 버거킹은 햄버거의 품질과 프레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34일 동안 와퍼를 방치해 얼마나 썩는지 변화 과정을 빠른 비디오로 보여줬다. 다만 앞서 말한 버거킹의 광고와 차이점이 있다면 비교광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 썩지 않기로 유명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대놓고 비교해 촬영했다면 더 큰 임팩트를 줬을 거란 아쉬움이 남지만, 아무렴 광고 강자임은 확실하다. 광고맛집 버거킹의 성공전략 1. 경쟁사와 끝없이 싸우며 동반성장해라 사실 우리나라도 직접적인 비교광고가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광고법이 제정되면서 상대사보다 좋은 객관적 유리함이 있다면 충분히 비교를 통한 어필이 가능함에도 국내에서는 타사의 제품과 이미지를 노출시키는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시장은 혼자 키울 수 없다. 결국은 경쟁사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정당한 경쟁을 통해 시장이 성장하고 유기적 바이럴로 이어진다. 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바로 미국의 슈퍼볼 광고다. 천문학적인 가격이 들어가지만, 효과 또한 어마어마하다. 경쟁사와의 이슈만큼 파이가 커지는 건 당연한 이치다. 즉, 우리 역시 버거킹처럼 비교 분석 마케팅을 잘만 활용한다면 소비자의 즐거움을 사는 것을 넘어 매출 증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2. 광고를 콘텐츠화해라 사람들이 광고를 콘텐츠로 인식해야 한다. 버거킹의 곰팡이 광고를 두고 호불호가 꽤 갈렸지만, 매출만큼은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이렇듯 성장은 항상 호불호가 갈리는 이슈와 대중의 여러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오히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에 대한 근거 역시 확실히 준비해둬야 한다. 버거킹의 곰팡이 광고는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차별성과 더불어 신선함이라는 철학을 이미지로 극대화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로 인식되며 많은 언론에 노출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흐름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3. 증거를 만들어라 이전부터 맥도날드 햄버거는 썩지 않기로 유명했다. 지난 2019년, 아이슬란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2009년에 구입해 10년 동안 보관해놓은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아직까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햄버거에 수분이 없어 곰팡이가 피기 어렵다고 답변했지만, 브랜드에 생긴 안 좋은 인식을 뒤엎기란 불가능했다. 그리고 버거킹은 이걸 활용했다. 곰팡이 햄버거는 식욕을 감퇴시키는 최악의 비주얼이긴 하나 실제로는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눈으로 보여준 좋은 콘텐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백날 이야기해봤자 한번 보여주면 끝이다. 버거킹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증명하고, 증거를 만들었다. 4. 한 장의 비주얼로 보여줘라 사진 한 장, 영상 하나의 비주얼이 보여주는 임팩트는 너무나도 크다. 신선하다는 이미지는 떠올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이걸 하나의 비주얼로 표현함으로써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준 게 인상 깊다. 과거 닥터자르트가 마케팅할 때 이미지 한 장을 2,000만 원 주고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 역시 핵심 메시지를 비주얼로 간략하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79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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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L : MZ를 잡기 위한 한섬의 전략
고객과 함께 브랜드도 늙어간다는 위기감.. 한섬은 EQL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신사업을 어떻게 런칭해서 성장시키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 ● EQL은 2020년 론칭했어요. 아직 2년밖에 안 됐지만 2~3년 안에 1000억원대 거래액을 바라보죠. 회원 수는 약 40만명이에요. 론칭한 지 10년이 넘은 W컨셉(2011년 론칭)과 29CM(2012년 론칭)가 2021년 각각 거래액 1991억원, 2500억원을 달성한 걸 보면, 기간 대비 성장률이 빨라요. 처음부터 잘됐던 건 아니에요. 최항석 팀장이 EQL에 합류한 건 2021년 초, 론칭 반년 후였죠. 최 팀장은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다잡고, EQL의 페르소나를 만들었습니다. 최 팀장 합류 후 EQL은 전년 대비 1200% 성장률을 찍었죠. 최 팀장이 다잡은 EQL의 페르소나는 “카리스마 있지만 막상 궁금한 거 물어보면 누구보다 친절하게 알려주는 센 언니”입니다. 플랫폼 시장에서 EQL의 포지션은 “편집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예요. -- ● 한섬만의 강점을 살리기로 합니다. 바로 셀렉팅. 한섬은 1세대 오프라인 편집숍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를 20년 가까이 운영하며, 셀렉 노하우를 키워왔거든요. 반면 기존 온라인 플랫폼들은 규모가 커질수록 셀렉션이 뾰족함을 잃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기존 플랫폼도 잘하고 있었지만, 너무 빠르게 확장하다 보니 셀렉션이란 편집숍의 정체성을 잃은 듯 보였어요. 가 보면 없는 브랜드가 없거든요. 셀렉션보다는 새로 생기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소개해주는 정도로 방향이 바뀌었죠.” 편집숍의 선별 능력이 약해지면, 소비자의 취향도 사라집니다. “너무 많은 선택지는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해요. 이런 피로감은 플랫폼 메인 화면에 뜨는 옷을 대충 구매하게 만들어요. ‘내 취향’이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사라집니다. ‘우리는 지금 유행이 뭔지, 고객에게 맞는 아이템이 뭔지 제대로 셀렉해주자’가 첫 미션이었죠.” . .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EQL : MZ를 잡기 위한 한섬의 전략, 트렌드 세터 편집숍을 만들다 https://www.longblack.co/note/483?ticket=NT43bcebe03438178e558ce6d694db8051cadc29b2
김종원 | 타임앤코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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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기차는 현재의 스마트폰과 같은 주기를 가지지 않겠나 싶다.
* 본 글은 전문적 의견이나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는 시장에 대한 현재의 개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련하여 의견 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최근 전기차는 현재의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환경 자동차로 그 대세를 굳히고 있다. 수소차 등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많은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글의 편의상 미래 자동차의 대세를 전기차를 기본으로 서술 하려 한다. 깊은 전문적 수준은 아니라, 그저 자동차사에 소재를 공급하는 Supplier 측면에서 얕은(?) 생각을 표현하려 한다. 나는 자동차의 외관에서 한꺼플 벗겨낸 소재를 공급하는 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겉 페인트 벗겨내면 철강재가 나오는데, 그 철강재를 공급한다. 물론 차 속에 있는 여러가지 부품들에 들어가는 철강재도 공급한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전기차에 대한 동향이나 기술 등에 대한 자료나 기사들이 나오면 읽게 되면서, 나름대로 체득된 마케팅 관점에서도 보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의 동향을 가만히 보면, 자동차에 기왕에 들어가 있는 철강재 공급 패턴의 변화라던가, 차량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보다, 배터리에 대한 관심들이 거의 폭주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화석연료로 오랫동안 견뎌온 자동차 시장에서 이제는 전기라는 연료로의 변화는 단순히 연료 변화가 아니라, 거의 모든 걸 뒤집어 놓는 결과를 초래 한다. 그 결과는 물론 인류 공영의 발전을 위함임을 바라마지 않는다. 전기차는 단순하게 연료의 변화가 아니라, 반도체를 동반한 첨단 IT 기술의 획기적 발전, 배터리의 경량화, 배터리의 수명, 배터리의 원료 게다가 자율주행까지 거의 생활의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는 수준까지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제 자동차는 한번 사면 - 물론 매년 또는 아주 짧은 기간에 자동차를 바꾸시는 분들도 있다. - 일정기간 동안 지속 사용되는 물품이 아니라, 스마트 폰과 같은 주기를 갖지 않을까 전망된다.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한번 정책이 수립되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는 중국의 전기차 정책 드라이브를 보면 그렇게 멀지도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는한 탄소 관련 각 국가의 제재를 보더라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미래 자동차(전기차)에서 IT관련 분야는 기존의 삼성전자나 애플, 구글 등등의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끌고 갈 것이니 접어두고, 철강은 기존의 공급사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으니 이도 접어두고, 결국은 산업분야로 본다면 결국 배터리 전쟁이지 싶다.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로 나뉘게 되는데, 양극재의 원료가 앞으로 수십년 또는 수백년을 끌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충분한가? 혹은 현재 배터리에 들어가고 있는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가 금방 개발되어 나오지 않겠나? 등의 경쟁이 치열하게 될 것이다. 역시나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쟁이 격화되고 있고, 원료 확보 경쟁 역시 치열하다. 누가 이길지 모른다. 하지만 한 번 터지면 대박이 되는 그런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결국은 배터리 경쟁에서 이기거나 살아남으려면 역시나 Supply Chain의 신속한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리튬 광산 확보, 나트륨 연구 등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리튬 광산이야 각국의 기업들이 오래전 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 이미 공급 라인업이 어느 정도 굳혀져 있을 것이다. 일부 원료는 중국의 보유량이 70%정도 인 것도 있다. 그렇게 보면 이 원료 시장도 어느 정도 기득권이 일부 기업들에 들어가 있지 싶다. 명확한 것은 이 격변의 시기가 결국 배터리 원료 확보라던가, 탁월한 IT 기술 등과 같은 거의 모든 것을 뒤집는 변화라고 하면 결국은 어떤 사람들이나 기업에게는 하늘이 주신 기회 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다시 새로운 원료 확보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 전쟁이 배터리 전쟁이던, IT 전쟁이던,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승자와 패자(살아남아 발전하는 기업, 도태되는 기업)가 갈리겠지만, 지금은 그저 치열하게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멕시코만 보더라도 여기저기 배터리 관련 소재를 만드는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고, 여기저기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철강재를 확보하기 위한 요청들이 있다. 분명 시장은 보인다. 하지만 이 시장을 어떻게 진입하고, 진입한다면 살아남아 지속 발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정말이지 망설여지기도 하는 시장이다. 마치 스마트폰 초기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고 도태된 것과 같은 느낌이다. 지금 내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스마트폰 회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다. 그렇다, 중국 회사도 있고, 다른 나라에도 여러 기업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두 회사만 생각난다.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는 디자인이 좋건 나쁘건, 색깔이 마음에 들던 안들던, 그저 액체연료가 사용되니 연료 관련해서는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 정말이지 우리는 지금보다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선택지가 많다는 건, 생각할게 많다는 것이다. 금방 차 하나 샀는데, 조금 있다보니, 같은 가격에 기능이 더 좋고, 더 가볍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장착된 차가 나온다면 속 쓰릴 일이다. 기업으로 보면 힘겹게 공급 라인을 구축해 놓았는데, 다른 기술이 개발되고, 그 개발된 기술에 따른 공급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게 되면 커다란 손실을 안을 수 밖에 없다. 이제 부터는 그 산업에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들어가고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은 또 다시 관심과 열정의 문제이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하느냐의 문제이다.
Ja Ryong Koo | POSCO-MEXICO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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