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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와 메모리
왜 반도체인가? 최근 반도체(Semiconductor)가 화두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사용이 증가하고, 모빌리티 차량도 디지털화 되면서 반도체 칩(Chip)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AI 관련 기술들이 증가하면서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새로운 칩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에서, 우리는 얼마나 반도체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 전자공학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전공자의 영역이 되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져서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반도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아보기 위해, 컴퓨터 시간에 배웠던 CPU와 메모리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CPU와 메모리는 무엇인가? 먼저 CPU는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의 두뇌라고 볼 수 있다. 메모리에 저장된 값을 읽어서 해석하고 실행하는 장치라 할 수 있다. 마치 인간의 두뇌와 같이 인식된 정보를 해석하고 명령을 실행하는 곳이다. 따라서 CPU는 작업을 빠르게 연산하고 작동하는데 기능이 집중되어 있다. 아울러 키보드와 마우스는 입력장치로서 눈, 코, 귀와 같은 역할을 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여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프린터와 모니터는 출력장치로서 손으로 쓴 글씨나 발로 걸은 걸음과 같이 어떤 결과값을 의미한다. CPU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연산장치 즉, 계산기라고 이해하면 쉽다. 연산에 특화된 장치이다. 컴퓨터는 인간의 언어(자연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0과 1로 이루어진 세계 즉, 이진법의 세계에서 작동한다. 0과 1이 나열된 상황에서 컴퓨터가 수행하는 연산은 덧셈과 뺄셈 그리고 논리식(or, and, not)에 대한 기능을 담당한다. 메모리는 CPU가 연산을 하거나 명령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저장해두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CPU에 모든 정보를 저장해서 바로 불러올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CPU는 컴퓨터의 두뇌이고, 연산에 특화되어 있는 계산기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따라서 컴퓨터 내부에 메모리들을 배치하여 CPU가 필요할 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메모리의 개념은 하드디스크와 메인메모리, 캐시메모리, CPU의 레지스터 부분을 포함하게 된다. 하드디스크는 보조기억장치로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장치이다. 메인메모리는 주기억장치로서 속도가 빠르지만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지워져서, 당장 급하게 실행해야 하는(현재 실행중인) 프로그램 또는 처리중인 데이터에 대한 결과를 저장하고, 하드디스크로부터 일정 데이터를 받아 저장하여, CPU가 필요로 할 때 바로바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캐시메모리는 메인메모리와 CPU의 속도차이를 보완하는 역할로서, CPU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CPU 레지스터는 CPU 내부에서 컴퓨터 실행에 중추적으로 중요한 프로그램(예: 운영체제 등) 데이터 내용들을 필수적인 내용들만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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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령층의 죽음 준비(?) 덕에 흥한 앱
일본의 고령층에게 ‘슈카쓰’가 보편화되고 있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의미의 '終活(종활)'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슈카쓰'가 된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일본 사회에 더 깊이 퍼졌고, 체력과 정신이 온전할 때 인생 마무리를 스스로 준비하려는 고령자들이 증가한 것. 대표적인 슈카쓰는 '엔딩 노트'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가족들에게 남기는 유언, 자신의 장례 절차, 장례식에 초대할 사람들의 명단 등을 기록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게 '집 정리'다. 본인의 물품을 최대한 정리해 남은 사람의 유품 정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 그런데 코로나 시기엔 오프라인으로 물품을 정리하기 어려웠고,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을 석권한 '메루카리'란 앱으로 몰렸다. ​ 이들은 버블경제로 불리는 일본의 대호황기를 겪은 세대로 고가의 물품도 많이 내놓는다.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버는 메루카리 입장에선 놓쳐선 안될 고객이었고, 이들을 위해 매달 무료 사용법 강좌를 진행하며 공을 들였다. 덕분에 메루카리는 작년 하반기(7~12월) 매출 8,071억원(18% 성장), 영업이익 558억 원, 순이익 115억 원의 호성적을 거뒀다. 고령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고독사 역시 증가했고, 존엄한 죽음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 일본에서는 '엔딩 산업전'이란 슈가쓰 박람회까지 존재한다. 고령 사회일수록 웰비잉(Well-being) 만큼 웰다잉(Well-dying)이 중요해지고 있다.​ #남얘기가아니다 #그나저나당근마켓은어떻게돈을버나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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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혁신:'대R' 5가지를 통해 알아보는 노동 변화
2020년 이후 COVID-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여러 나라들은 경제적 국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많은 경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는 COVID-19 대응 긴급 경제 지원법을 통해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여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경제회생 방안으로 큰 규모의 재정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효과는 미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는 경제 부양 정책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으로 채무 문제가 생기는 등 경제적 위험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경제적인 침체 상황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거나 채용을 줄이는 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회복의 속도를 더욱 늦추고 있는 추세다. 사는 동안 한 번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다. 97년에는 IMF로 2008년에는 금융위기로 또 2020년대 초반에는 코로나로 힘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위기상황은 최근 COVID-19 팬데믹에 의해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기 침체의 위협에 대해 강력한 일자리 보고서를 저울질하는 기사를 읽어보았다. 발췌한 책 제목은 <공감의 장점: 최고의 역량을 갖춘 인력(The Empathy Advantage: Leading the Empowered Workforce)>이며 일자리 대혁신에 관한 대R 5가지를 분석해 본다. 1.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 COVID-19를 거치며 자발적으로 회사를 사직하는 근로자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다. 대퇴사라는 단어는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퇴직과 이직이 급증하는 상황으로 '대공황(Great Depression)'에 빗대어 만들어진 단어다. 앤서니 클로츠 교수가 2021년 5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제시한 것으로 단기적으로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2009년부터 구축되어 왔고, 또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직 후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좀 더 보장되는 창업이나 프리랜서로 전업하거나 아니면 조기 퇴직을 단행한다. 초기에는 식당이나 호텔 등 대면 서비스직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일반 사무직종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2. 대은퇴(The Great Retirement)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에 맞춰 오래전부터 찾아왔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은퇴할 수 있는 조건, 즉, 경제적 자립,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과 같은 기반을 만들었다. 젊었을 때 임금을 축적해 노후 자금을 빨리 확보해 은퇴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흔치 않게 40대 명예퇴직을 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제학자들이 바라본 대은퇴현상은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져, 적어도 1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사회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대개편(The Great Reshuffle) 팬데믹 기간 동안 일자리 시장이 급격하게 변했다.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변형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 사람이 수행했던 일이 대부분 기계가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중 하나인 디지털 세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클라우딩 컴퓨팅 등 새로운 직업이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침투하면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 2021년 이직자 중 절반 이상이 완전히 이직했다. 4. 대거절(The Great Refusal) 노동강도가 높으면서 저임금 일자리를 거부하는 현상이다. 연방 최저 임금으로는 노동자가 비인간적인 일을 가치 있게 할 동기를 갖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1968년까지 최저임금은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추고 생산성과 함께 상승했다. 경제의 일부 부문은 평균보다 높은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 직원들을 잘 참여시킬 수 있는 인센티브제도가 있긴 하지만 고객들은 직원 한 명을 바라보며 해당 회사의 브랜드 경험을 간접적으로 하고 있다. 그 회사의 직원들이 바로 브랜드 홍보대사인 것이다. 미 경제정책연구센터(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상승했다면 오늘날 시간당 21달러가 넘었어야 하지만 최저임금은 10년 동안 꿈적하지도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인간은 비용을 억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해야 하는 자산이며, 노동자들은 저임금 일자리를 거부하고 있다. 5. 대이동(The Great Relocation) 원격근무로의 전환은 근로자들이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살고 싶은 곳을 선택하게 해 준다. 일자리의 유연성과 함께 삶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함으로써 원격근무가 가능한 곳을 찾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더 큰 역할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과 일의 균형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대도시를 떠나면서 초기의 물결이 일어났으며, 업워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의 위치와 유연성이 명확해지고 사람들은 일과 삶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하며 원격근무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율성과 유연성을 경험한 직장인의 대규모 재설정 방식이다. 더 이상 우리가 일하는 곳이 아니라, 삶에서 일이 어디에 적합한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과 요구사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일자리 대혁신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현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공학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산업 분야와 일자리가 생겨나고 잇다. 더불어 이러한 일자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인재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 노동자에게 불안정성과 수익의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기업은 급변하는 현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 대퇴사 매일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4851&cid=43659&categoryId=43659 - From the Great Resignation to the Great Refusal—here’s what the 5 ‘Great Rs’ mean for the future of work https://www.fastcompany.com/90865106/what-the-5-great-rs-mean-for-the-future-of-work
김유리 | 홍보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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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or CloseAI?
"우리의 목표는 금전적 수익 창출의 필요성에 구애받지 않고 인류 전체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디지털 지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우리 연구는 재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긍정적인 인간 영향에 더 집중할 수 있다" ChatGPT와 DALL-E로 유명한 OpenAI의 창립 성명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구글과의 균형추 역할을 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비영리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징성을 고려하여 이름에도 'Ope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OpenAI가 최근 CloseAI로 사명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많은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20년 즈음 최초로 제기되었고, 최근 GPT-4가 발표되면서 방점을 찍힌 듯합니다.) 대표적으로 초기투자자인 일론머스크가 가장 강력하게 비판에 나서고 있는데, 비판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 비공개 (아래 첫 번째 사진 참고) GPT-3 공개 당시 파라미터의 개수, 학습 소스, 데이터셋 등을 모두 공개한데 반해, 최근 GPT-4를 공개하면서 모델의 크기, 학습 데이터, 학습 방법 등에 대해서 '전부 비공개' 했습니다. 이로 인해 OpenAI는 오픈 소스의 핵심가치인 '정보 공유'를 하지 않음으로써 업계로부터 초심을 잃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독점 (아래 두 번째 사진 참고) '19년 Microsoft는 Open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20년 GPT-3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받았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자사 서비스 검색 엔진 '빙(Bing)' 접목하여 상용화를 시도했습니다. 독점이라는 말 자체가 Open이라는 사명과는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ChatGPT가 접목되기 이전 검색엔진의 점유율은 구글 93%, 빙 3%를 나눠가지고 있었는데, 접목 이후 얼마나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OpenAI는 위와 같은 비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고, 회피하기보다는 정면돌파 하기로 결정한 듯 합니다. # 대의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OpenAI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전히 AGI(인공 일반 지능)을 안전하게 연구하고 개발하여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상업적 파트너와 협력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OpenAI의 입장입니다. 영리적인 목적의 OpenAI LP와 비영리 목적의 OpenAI Inc. 를 나눠서 운영하는 것도 이러한 목적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ChatGPT가 발표되면서 OpenAI의 기업가치는 40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과거의) 우리가 틀렸다. 일리아 수츠케버(Ilya Sutskever) OpenAI 공동 창업자는 이번 GPT-4를 출시하면서 정보 비공개에 따른 비판에 대해 "언어모델은 매우 강력하고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이러한 모델로 큰 피해를 주기가 아주 쉬워질 것” 이라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우리가 틀렸다며, 향후 AI를 오픈소스 화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가 깨닫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또 다른 의견 (아래 세 번째 사진 참고) 이렇게 비판적인 시선과 이를 반박하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싱크탱크(The centre for long-term resilience)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제스 휘틀스톤(Jess Whittlestone)은 OpenAI의 결정에 공감한다면서도 중앙 집권화와 민주화의 부재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다며,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마치며 개인적으로 ChatGPT, DALL-E를 직접 사용해보고, 다양한 연구조사와 사례를 접하면서 최근 OpenAI의 결정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했습니다. ChatGPT가 출시된 이후 실제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만약 모든 정보를 공개했을 때 그 영향력에 대해 쉬이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OpenAI 스스로도 이 언어 모델의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판단하기 어렵고,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듯합니다. 만약 충분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 OpenAI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 보고 판단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재훈 | 롯데손해보험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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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 ⑤ 어려웠던 점
이전글: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 ④ 주요 구축 내용 https://app.rmbr.in/KVRiZBP8iyb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접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영진의 이해와 설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전환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동안 스스로도 계속 질문을 하게 되고 의사결정자분들로부터 계속 질문을 받게 된다. 예산절감에 대한 수치화된 자료를 준비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얻게 될 여러 기능 등의 장점을 어필하고 단점을 최소화할 방안을 준비해둬야 했다. 그다음 어려움은 회사 안팎의 환경변화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예산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정부지원사업으로 전환비용은 지원받아 수행하였으나 이제는 사용료를 걱정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상황이 나아져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누구나 양질의 방송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는 내부의 시스템, 서비스를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 또는 신규구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 더욱 고려하고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도입할 회사마다의 인프라 환경이 다를 것이기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참고할 명확한 가이드가 없거나 부족하였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보안에 더 신경 쓸수록 연계서비스들의 통신차단을 확인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내 서버자원은 대부분 리눅스 기반으로 우선 도입하고 있는데 U2L 수행, 윈도우 서버의 리눅스 전환, 기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호환성 여부, 도입 후 OS 만료시기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수행하다 보니 서버 자원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단계에서만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팀원 상당수가 국내외 클라우드 교육을 모두 수료한 상태였지만 쉽지 않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 보안, 서버 인프라 기술인력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충분한 기술지식을 미리 쌓아두고 클라우드 전환을 수행한다면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김정희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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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미래: 왜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이 중요한가?
왜 SDV(Softward Defined Vehicle)가 중요한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은 기존 차량에 비해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SDV는 시스템을 제어하고 작동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차량입니다. 대부분 기계식인 기존 차량과 달리 SDV는 고도로 지능적이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운전 결정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SDV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안전성 향상입니다. SDV에는 도로의 장애물과 잠재적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첨단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인간 운전자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크게 줄여 모두에게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DV의 또 다른 장점은 연비 개선입니다. SDV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의존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 패턴을 최적화하여 연료 소비를 줄여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SDV는 운전자와 승객에게 향상된 편의성과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운전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SDV를 통해 운전자는 출퇴근 중에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또한 노약자나 장애인과 같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동성과 독립성을 높여주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SDV는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연비,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교통 기술의 중대한 발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SDV는 더욱 널리 보급되어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창출하고 교통수단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SDV는 모빌리티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SDV는 향후 모빌리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SDV는 사람과 물품을 이동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이동성, 지속가능성, 효율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DV가 모빌리티에 미칠 가장 중요한 영향 중 하나는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SDV는 운전 패턴을 최적화하여 혼잡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며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시 교통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SDV는 노약자나 장애인과 같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전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SDV는 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사람들에게 이동성과 독립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고립되어 있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DV가 이동성에 미치는 또 다른 영향은 도로 위의 차량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차량 호출이 부상하면서 사람들은 개인 차량 소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에 운행되는 차량 수가 줄어들어 공간이 확보되고 교통 혼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교통수단을 선택하면서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SDV는 도시와 인프라의 설계 및 건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로에 운행되는 차량 수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는 자전거, 도보, 대중교통과 같은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거리와 도시 공간을 재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다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SDV는 이동성을 혁신하여 지속 가능성, 접근성, 효율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SDV는 더욱 널리 보급되어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창출하고 교통과 이동성에 대한 사고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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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란 무엇인가?
McKinsey에서 2023년 2월 6일에 발행된 전기차란 무엇인지에 대한 리포트를 분석해보았습니다. 1. 전기차(EV)란 무엇인가? EV는 전기 자동차의 약자입니다. 전기 자동차는 가솔린 탱크 대신 배터리가 장착되고 내연기관(ICE) 대신 전기 모터가 장착된 차량의 일종입니다. 시중에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 등 여러 유형의 전기 자동차가 있습니다. 2. BEV는 동력원 및 배출가스 측면에서 PHEV 및 HEV와 어떻게 다른가요? BEV는 충전식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PHEV는 전기 모터와 소형 연소 엔진으로 구동되며, 20~60마일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가지며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HEV는 내연기관 엔진과 저속에서만 보조하는 전기 모터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내연기관 또는 제동 시 회생을 통해 충전됩니다. 배기가스 배출 측면에서 BEV는 배기관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반면, PHEV와 HEV는 연소 엔진으로 인해 약간의 배기가스가 발생합니다. 3. 기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하여 전기차를 소유하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기존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전기차는 배기관에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내연기관이 없습니다. 즉, 환경 친화적이며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가 휘발유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운영 비용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구매 시 초기 비용이 기존 자동차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4.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정부 인센티브나 프로그램이 있나요? 많은 국가 정부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옵션의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2030년 또는 2035년에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일정을 앞당긴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제공되는 구체적인 인센티브와 프로그램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5. 본 보고서의 인사이트와 결론은 무엇인가요? 본 보고서는 각 국가별 전기차 시장의 주요 성과 지표를 평가하여 전기차(EV)의 지역별 역학 관계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유형의 전기차와 그 장점, 기존 가솔린 자동차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많은 국가 정부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옵션의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출처: McKinsey. (2023). "What is an EV?" https://www.mckinsey.com/featured-insights/mckinsey-explainers/what-is-an-ev#/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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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래 모빌리티: 과대 광고에서 현실로의 전환
McKinsey에서 2023년 3월 10일 발간된 모빌리티 관련 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현재 모빌리티의 현주소를 점검해보았습니다. 1. 2022년 미래 모빌리티는 어디에 위치해있는가? 여러 모빌리티 분야에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서도 진전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22년이 모빌리티 영역에서 재편되는 한 해였다고 강조합니다.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는 2021년 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많은 기업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규제 승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에 대한 열기는 다소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주요 업체들은 여러 도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고객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엄청난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도시 접근 제한의 확대로 인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모든 산업에서 반도체 부족을 초래한 구조적 문제와 위기 대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는 구독 서비스 또는 소비자 직접 판매 상품으로서의 자동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래 모빌리티는 기술의 발전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특징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도시 접근 제한 및 반도체 부족과 같은 문제가 발전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미래 모빌리티가 현실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미래 모빌리티가 현실이 되려면 기술적 진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율 주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고객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율 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도시 접근 제한 등의 구조적 문제와 반도체 부족 등의 위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구독 서비스나 고객 직접 판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고객들에게 유연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차량 소유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모빌리티가 현실이 되려면 기술적 진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출처 : McKinsey. (2023.03.10.) "Future mobility 2022: Hype transitions into reality."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automotive-and-assembly/our-insights/future-mobility-2022-hype-transitions-into-reality#/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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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미래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은 어떻게 변할까요? 2023년 2월 16일 BCG에서 나온 최신 모빌리티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1. 분석의 주요 결과는 무엇인가요? 2035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총 가치 풀이 크게 증가하여 매출 8조 3,000억 달러, 이익 5,2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일시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전체 이익률은 6.3%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기술, 고객 선호도 변화, 신생 모빌리티 업체 및 기타 업계에 급격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에 기인합니다. 2. 어떤 산업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이 가장 많이 증가할까요? 업계 매출과 이익 성장의 대부분은 배터리 전기차(BEV), 자율주행차(AV), 온디맨드 모빌리티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익 창출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부문은 2035년까지 거의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 및 관련 서비스와 같은 전통적인 수익 풀은 실제로 약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통적인 NCS 수익 부문은 2021년 1,200억 달러에서 2035년 470억 달러로 급감할 것이며, 이는 주로 순수 ICE 차량의 감소(디젤 -95%, 가솔린 -89%)에 기인합니다. 3. 2035년까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은 2035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을 포함한 내연기관(ICE) 차량의 판매 수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여 60% 이상 줄어들 것입니다. 반면,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자율주행 자동차(AV), BEV 및 AV용 부품과 소프트웨어, 주문형 모빌리티(ODM) 등 소수의 신흥 부문에 자동차 업계의 거의 모든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집중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업계의 수익성은 기존 기업이 오랫동안 지배해 온 전통적인 풀에서 벗어나 신흥 풀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BCG. (2023.02.16.) "How to Profit in Tomorrow’s Automotive and Mobility Industry." https://www.bcg.com/publications/2023/profiting-in-the-future-of-automotive-industry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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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화만 잘해도 연봉 1억? (feat. Prompt Engineer)
뤼튼이라는 AI컨텐츠 생성 플랫폼 기업에서 '연봉 1억'을 내걸고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습니다. 국내 첫 사례이기도 했고, 상징성 있는 연봉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뭐길래?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Chat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생성형 AI)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받기 위한 명령어(프롬프트)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프롬프트 설계? 위에서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설계'를 잘해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작정 원하는 질문을 던진다고 완벽한 답변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상대방의 정보를 전혀 모른 채 익명으로 채팅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대뜸 "저 배고픈데 뭐 먹으러 갈까요?" 라고 물어본다고 상상해 보겠습니다. 아마 어떤 음식을 추천해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도 꼭 대답을 해야 한다면 대중적인 음식이나 자신이 즐기는 음식 정도를 추천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저는 평소에 매운 음식을 선호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지금 점심시간이라 밥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뭘 먹으러 갈까요? 예산은 최대 15,000원 내로 정해주세요!" 이렇게 질문한다면 어떤가요? 이전과는 다르게 지금 머릿속에서 명확하게 추천할 만한 음식 몇 가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생성형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질문자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질문을 던지게 된 상황과 정보를 충분히 주고, 어떤 답변(형태)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해 주어야 효과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는 간단하게 들었지만 조금 더 깊은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생성형 AI가 가지는 특성과 원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한 상태에서 'AI 친화적인'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합니다. # 프롬프트 마켓 서두에서 뤼튼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이 국내 첫 사례라고 말씀드렸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많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롬프트베이스(PromptBase)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프롬프트베이스는 ChatGPT와 더불어 '달리',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만들어 사고파는 마켓입니다. 이미 700명 이상의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활동하고 있고, 2021년 런칭 이후 2만 5000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앞으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 분분합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은 생성형 AI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생겨난 직종이고, 결국 사용능력은 상향평준화되어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리라 여깁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은 생성형 AI는 소위 말해 블랙박스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기 위한 학습이 어렵고, 어떤 프롬프트를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더 좋은 답변을 빠른 시간 내의 받아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분명한 경쟁력이 되어 직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여깁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제 예상을 적고 글을 마치려고 곰곰이 고민해보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모르겠다" 입니다. (조금...무책임한가요..😅) 정확한 예상을 하려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이 어느 방향으로 될지, 어느 속도로 될지를 예상해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발전하고,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지 감히 예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그 대단하신 OpenAI 분들도 ChatGPT를 출시할 때, 지금만큼의 반응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재훈 | 롯데손해보험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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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황금알을 낳을까?
네이버 B2B 사업의 중심 '네이버클라우드'의 작년 매출이 1조 원을 넘었다. (연간 17% 성장) 이름이 클라우드여서 AWS 류의 서비스가 먼저 떠오르나 기업용 메일, 협업툴 등등 18개 카테고리에 205개 서비스가 있다. 일본에서는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키우고 있는데 작년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네이버는 올해 초 네이버클라우드로 B2B 사업 조직을 집결시켰다 하고, 세종시에 만들던 대규모 데이터 센터도 오픈 임박. 상품-조직-인프라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가는 것 같다. 이제 B2B 영업-마케팅만 제대로 하면 황금알을 낳기 시작하는걸까? 국내도 일본도 클라우드 최강자는 아마존, MS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다. (국내에선 영업력을 앞세운 KT도 만만치 않다.) 중국 클라우드 시장을 접수한 알리바바처럼 한국은 네이버, 일본은 소프트뱅크의 힘으로 빠른 역전을 노릴꺼다. 그런데 클라우드란 상품의 특성상(교체 주기 길고, 경쟁 우위 크지 않음) 단기에 승부 내는게 쉽지않다. 길게 보고 조금씩 더 나은걸 만들며 경쟁자들의 실수를 노릴지? 아님 알리바바처럼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질러볼지? #아마존영업이익의7할은aws #많이남는만큼경쟁도빡세다 --------------------------------------- 빈센트 ㅣ insta👉 @vincent_archive . 스타트업 여러 번 하고 있는 놈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는 놈 . 이커머스 시장 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요런거 위주로 씁니다.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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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 ④ 주요 구축 내용
이전글: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 ③ TBS의 클라우드 전환 수행 https://app.rmbr.in/mCkCpCqpbyb 우선, 많은 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략히 설명해드리면 회사 내부 전산실에 물리장비로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시스템 중에 외부의 많은 이용자가 접근하는 TBS의 메인 웹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와 함께 내부의 많은 이용자가 접근하여 콘텐츠를 편집하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선정기준은 이용자 수에 따라 자원과 비용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선으로 하였고 퍼블릭 클라우드의 다양한 기능들과 연계하였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였다. 웹서비스를 통해 TBS의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서울시민을 포함한 시청취자분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시청취자분들이 방송 콘텐츠를 즐기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방송프로그램 내용을 담당자별로 손쉽게 구성할 수 있고 실시간 방송 후 즉시 편집하여 VOD로 업로드 가능한 기능을 구현하였다. 물론 추후 추가자원을 확보하고 다른 유용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성도 고려하였다. 좀 더 자세하게 부연 설명을 하자면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을 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도움이 되고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로 검토하였고 웹서비스와 콘텐츠관리시스템을 IaaS로 도입하였으며, 신규로 구현하는 채팅 서비스와 VOD 서비스 등을 SaaS로 연계하며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도록 웹서비스를 포함한 연계 부분에 신규 개발을 수행하였다. 초기에는 의욕을 가지고 넷플릭스가 진행한 방식과 동일한 MSA를 적용하여 클라우드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였으나 분석설계를 하는 단계에서 한정된 비용과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전체를 MSA로 구현하기보다는 서비스별로 IaaS, SaaS 등으로 나눠서 구현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MSA로 전환해 가기로 하였다.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각종 HW 자동 생성 SaaS(Software as a Service) :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태넌트라는 독립된 클라우드 공간에 설치・이용하는 기술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설계 기법 다른 방송사들의 사례와 TBS의 현황을 분석하며 예산, 인프라 특성, 기술지원 등을 고려하여 국내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하였다. 현황을 분석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준비하여 구축하는 절차들이 모두 의사결정의 연속이었다. 수립된 계획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완료되어 수행해가는 중에도 빠르게 변화해가는 환경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특성에 따라 변경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클라우드 IaaS로 구성된 영역을 디자인/설계하는 단계에서도 외부접근(통신)과 내부접근(통신)에 따라 다시 영역을 나누고 보안정책을 별도로 적용해주었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신규 연계서비스가 확인될 때마다 확인과 변경이 반복되었다. 또한 서버 자원의 OS를 선정함에 있어서 기존 OS와의 호환성과 CENT OS 등 OS의 기술지원 여부, 만료 시기 등을 염두에 두어 결정하였다. 클라우드 자원들은 대부분 오토 스케일링을 지원하지만 서비스의 순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들을 이중화하여 구성하였으며 클라우드에 지원하는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선택하여 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고, 3rd Party의 다양한 보안서비스도 도입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IaaS를 기반으로 홈페이지, CMS를 웹서비스로 구현하고, 영상콘텐츠 관리와 채팅서비스 등의 기능은 SaaS 기반으로 도입하여 서비스 간의 연계에 집중하였다. 서비스 연계를 하며 기존 서비스 흐름에서 불필요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제거해갈 수 있었다. 서비스 연계를 테스트할 때에는 사용자들이 신규 개발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조금 더 빨라진 환경에서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끊김 없이 시청하며 웹과 앱에서 모두 연동된 채팅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미리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였다. 또한 PD, 편집인력 등의 내부 사용자들이 웹서비스 기반의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통해 간편하게 웹서비스의 프로그램 정보를 수정, 편집하고 영상콘텐츠를 환경의 제약과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편집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물론 아직 기능의 부족이 있어서 개선해가며 다중배포, 고사양 편집 등의 기능으로 확대해가고자 한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가며 비용 효율화와 기능개선을 병행하여 서울시민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외 시청취자분들을 대상으로 계속 안정적인 방송제공을 수행해가고자 한다.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현재까지 계속 고생 중인 TBS 방송기술본부 인프라운영팀 팀원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수행(‘2022) www.etnews.com/2022081700000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 과제에 선정되어, 클라우드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성공사례 창출에 기여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도 서울의 공영방송으로써 서울시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방송을 제공하기 위하여 클라우드 기술 기반 인프라로 개선 ・ 클라우드의 Auto Scaling을 통하여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시간대별 청취자 변동에 따른 자원조절로 효율적인 자원관리 수행 ・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구축하여 웹사이트 내 실시간 방송 및 VOD 다시보기 서비스, VOD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 구현 ・ 기존의 서버, 네트워크 장비, 보안장비 등 물리장비의 IaaS 기반 클라우드 전환 시 이중화 구성, 서버 및 DB 예비자원 확보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가능 ・ SaaS 기반 VOD 서비스를 연계하여 방송 스케줄에 따른 인코딩이 가능하며 인코딩된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저장하도록 구성 ・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를 위해 라이브 채팅, 사용자 피드백 기능 등 시청취자와 상호소통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 구현 ・ 추후,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의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보다 발전된 차원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마련 다음글: 클라우드 웹서비스 기반 방송플랫폼 구축 - ⑤ 어려웠던 점 https://app.rmbr.in/2SWFVN58iyb
김정희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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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알아보는 GPT-4 (feat. ChatGPT)
GPT-3.5가 적용된 ChatGPT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GPT-4가 발표되었습니다. OpenAI에서 발표한 내용과 직접 활용해 본 경험을 녹여서 중요한 내용만 빠르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요 특징 GPT-4의 가장 큰 특징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이해하는 멀티모달AI가 적용됐다는 점입니다. 최근 업스테이지에서 출시한 ChatGPT 'AskUp'은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인식할 수 있는 OCR 기술이 접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GPT-4는 한발 더 나아가 단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내 특징까지 인식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대화와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이미지 입력 기능은 아직 리서치 프리뷰라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 업그레이드 멀티모달 기능뿐 아니라, 기존 GPT-3.5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발표된 것들 중 수치화할 수 있는 것들을 몇 개 나열해보면, 1) 단어 처리 수 8배 증가 2) 약 50페이 분량의 명령어 입력 가능 3) 언어 지원 수 26개 국어 4) 할루시네이션(거짓말) 40% 개선 특히 할루시네이션은 신뢰도 측면에서 반드시 잡아야 과제로 손꼽혔는데, 많은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파장은? 이렇게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감히 예상컨데 ChatGPT(GPT-3.5)가 출시되었을 때 만큼의 충격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GPT-3.5만으로도 충분히 큰 충격을 받아 역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성능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일반인이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동작 방식이나 인터페이스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GPT-3.5와 큰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OCR 기능이 추가된 'AskUp' 까지 나온 상황이다보니 ChatGPT가 첫 출시되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지 입력 기능 제한이 풀린다면 활용폭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OCR 기본적으로 OCR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텍스트가 포함된 책을 사진 찍어 업로드하거나, 컴퓨터 화면 속의 코드 등을 캡쳐 후 업로드하여 필요한 답변을 받거나, 요약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미지 인식 그와 더불어 이미지 인식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어떠한 요리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음식은 어떤 음식이며, 칼로리는 얼마인지, 레시피는 무엇인가요" 등을 물어볼 수 있고, 특정 상황을 보여주면서 "지금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떤 상황이 예상되나요?" 등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 앞으로는? 충격파가 적을 뿐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ChatGPT(3.5)에 대한 사용법이 적응된 상태이지만, 이미지 인식 등을 통해 활용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더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사용 방법이 더 활발히 연구되고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마치며 뜬금없지만 제 개인적인 얘기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ChatGPT가 나오고 나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저보다 글을 더 잘 쓰는 AI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좌절하고 있을 때, 예전 알쓸인잡에 김상욱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사진기가 발명됐을 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다 망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사람보다 훨씬 빠른 자동차가 개발됐음에도 아직까지 육상시합을 보며 열광을 한다. 이렇듯 기계와 경쟁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인간의 상상과 의미 부여를 통해 인간이 하는 일을 더 가치있게 여기면 된다" 저보다 기계가 글을 더 잘 쓸 수는 있더라도, 기계보다 더 가치있고, 더 의미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훈 | 롯데손해보험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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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 인스타그램을 뛰어넘는 넥스트 SNS는 왜 못 나올까
얼마 전 본디가 이슈였는데요.. 저도 처음엔 호기심이 생겼는데 너무 짧은 시간에 주위에 10대 20대 40대할 것없이 막 설치했다라는 글이 올라오는 걸보면서 바로 클럽하우스가 떠올랐습니다. 아 이렇게 핵심 타겟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전세대가 갑자기 진입하면 이게 과연 오래갈까? 클럽하우스처럼 바로 불이 꺼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좀 잠잠해진 느낌입니다. 본디를 써보신 분은 어떤 느낌이셨을까요? ---- ● 본디가 진짜 메타버스일까? 본디를 진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의문이에요. 메타버스의 매력은 모르는 사람과 마주치는 재미에 있거든요. 제페토나 로블록스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아바타 상태로 만나죠. 제페토 맵에 접속하면 사람들이 한강에 모여 보이스챗을 해요. 본디는 함께 노는 재미가 덜해요. 메인 화면에서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이모지를 교환하는 정도죠. “본디는 리소스의 한계가 있어요. 방이나 아바타를 꾸밀 수는 있지만, 의류나 아이템 수가 적긴 해요. 애초에 원래 알던 사람들끼리 놀라고 만든 곳이니까, 완전히 새로운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아니죠. _박상욱 플라브 대표 ● Chapter 3. ‘찐친’ 50명 제한 본디, 돈이 될까? 내 눈길을 끈 건 따로 있어. 친구 등록 50명. 내가 비즈니스 숫자에 민감한 거 알지? ‘찐친들만 소통한다’는 콘셉트는 분명할지 몰라도 수익성 측면에선 좋은 선택 같지 않아. 게다가 애초에 SNS 특징 중 하나가 개방성 아닌가? 그래야 인플루언서도 생기고, 광고도 따라붙고, 수익 구조가 생겨나지. 클럽하우스 한국커뮤니티를 운영했던 최지웅 개발자는 이렇게 말해. “SNS는 결국 퍼블릭 형태여야,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NS의 본질이 개인 PR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클럽하우스가 처음에 ‘빵’ 뜰 수 있었던 것도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인이 사용해서였죠. 유명인과 대화해볼 수 있다는 소구점이 있었던 겁니다. 본디는 그럴 가능성이 현재로선 제한돼 있죠.” _최지웅 카페노노 개발자, 전 클럽하우스 한국커뮤니티 운영자 ● Chapter 4. 개인정보 이슈, 넘어설 수 있을까 본디를 두고 가장 논란이 됐던 건 개인정보 유출 이슈죠. 사실 저도 이 이슈 때문에 얼마전 본디를 삭제했어요. 본디를 만든 메타드림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별로 없어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라는 정도? 메타드림은 2022년 5월, 중국의 신생 SNS ‘젤리啫喱’를 만든 기업 트루리True.ly를 인수했어요. 젤리는 본디처럼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던 SNS예요. 친구를 50명으로 제한한 것도 본디와 유사했죠. “기존 세대보다 젊은 세대가 개인 정보에 민감한 건 확실해요. 이들은 질량 기반 세대가 아닌, 데이터 기반의 세대예요. 현실보다 온라인상에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더 많이 뿌리고 있죠. 이제 어떤 플랫폼이든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젊은 세대로부터 얻는 신뢰입니다.” _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 ● Chapter 5. 인스타엔 있고 본디엔 없던 것, 과시 SNS를 잘 하지 않는 제가 봤을 때, 본디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다면 이유는 하나입니다. ‘과시할 수 있는 도구가 부족해서’죠. 제가 SNS를 싫어하는 이유는, 타인의 과시가 보기 싫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이런 이유로 ‘SNS 안 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는 10, 20대도 있다는군요. “본디가 뜬 건 기존 SNS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에요. 인스타그램을 생각해 보세요.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만 같잖아요. 알고 싶지 않은 타인의 일상을 끊임없이 목격하게 되고요. 이런 문제에 반기를 들면서, 오히려 정반대로 폐쇄적인 SNS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_최지웅 카페노노 개발자, 전 클럽하우스 한국 커뮤니티 운영자 ● 아직 성공한 안티 인스타그램은 없다 하지만 결과가 어땠나요. 프랑스 앱 비리얼BeReal은 ‘안티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요. 비리얼은 유저에게 하루 한 번, 무작위로 ‘비리얼을 사용할 시간’이라고 알림을 보냅니다. 사용자는 2분 안에, 필터 없는 일반 카메라로,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찍어 올려야 하죠. 비리얼이 대세 SNS가 됐나요? 아닙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리얼 설치자의 9%만이 매일 비리얼을 사용해요. “‘비리얼은 정말 리얼할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어요. 이제 사람들은 비리얼을 ‘2분 안에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연출된 이미지’를 촬영하려고 노력하거든요. 멋부리지 말라는 비리얼의 취지조차 멋이 되어 버린 거예요.” _박상욱 플라브 대표 ---- <본디 관련 전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무료로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본디 : 인스타그램을 뛰어넘는 넥스트 SNS는 왜 못 나올까 https://www.longblack.co/note/597?ticket=NT3e9f332fdb45f15eb0335bdc53f9c798867acc4b&utm_source=remember&utm_medium=affiliate&utm_campaign=post&utm_content=230306
김종원 | 타임앤코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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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J-콘텐츠...좋아하세요?
✅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옛날 TV에서 해당 원작만화를 보던 3040 남자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모으더니, 어느새 관객층이 확대되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 게다가 현재 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며, 2023년 개봉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J-콘텐츠 인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1️⃣ 역으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큰 인기를 끌었죠. 올해만 해도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1~10위를 모두 한국 콘텐츠가 장악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 해 우리는>,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 등 장르불문 여러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드라마 뿐만이 아니라 예능콘텐츠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2️⃣ 1980~90년대만 해도 일본 콘텐츠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못해서 "해적판"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유통되었습니다. 만화 속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꾼다던가, 일본문화가 노출되는 장면(ex. 기모노를 입는다던지, 배경이나 장식이 일본풍이라던지)은 편집되거나 다른 장면으로 대체되는 등 원작의 의도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았죠. 3️⃣ 문호개방을 막았던 것은 일본콘텐츠를 통해 일본문화가 유입되면 한국문화에 영향을 끼칠 것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지만, 오히려 음지에서 불법으로 콘텐츠가 대량 유통되며 부작용 또한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걸쳐 일본콘텐츠가 정식으로 유통되면서 이러한 해적판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 시절에 일본콘텐츠를 처음으로 접했던 사람들은 한국콘텐츠와는 다소 달랐던 표현의 자유에 놀라고 매료되기도 했었습니다. 4️⃣ 최근에는, 한-일이 합작하여 만드는 콘텐츠들의 사례도 늘어나며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커넥트>는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미이케 다카시라는 일본 감독과 정해인, 고경표 등의 한국배우가 합류하여 만든 드라마입니다. 작년 칸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 도 일본 유명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 한국 배우가 만들어낸 작품이죠. 5️⃣ 또한 한국 웹툰 <플레이,플리>를 원작으로 한국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일본 OTT플랫폼 훌루가 협업하여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웹툰과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가 협업하여 스튜디오툰을 설립, 웹툰과 영상화를 같이 추진한다는 전략 또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가로, K-POP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한국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일본인 멤버들의 합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일 합작 아이돌 TV 오디션 프로그램도 등장하는 등 협업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는 일본콘텐츠가 유입되며 한국콘텐츠를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시대에 접어들며, 다양한 문화를 접한 한국콘텐츠 또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새롭게 진행되는 J-콘텐츠와의 협업 사례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의 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네요.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3/04/7GG2IDT2CZG4BDWIOAOKRR25U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류진아 | PLAYLIST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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