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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은 일시적인 것들의 연속입니다.
회사생활은 일시적인 것들의 연속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내적갈등도 생기고,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들도 만나게 되며,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할 때도 있고 피하고 싶은 상황들도 직면하게 됩니다. 다만 지금의 앞에 있는 문제는 아주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이직은 다른 구조의 조직으로 편입되는 것일 뿐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현재의 어려움에 너무 몰입되지 마시고, 자기자신을 챙기는 삶으로 조금씩 변화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황인출 | 한패스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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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누구를 주로 팔로우 하시나요?
[검색의 시대? ‘팔로잉’의 시대!] 여러분은 소셜 미디어에서 어떤 사람을 팔로우하고 계신가요? 저는 채널 마다 다른데요. - 링크드인에서는 성장에 관심 있고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올려주는 분. - 인스타그램에서는 추가로 사진과 함께 좋은 경험과 장소를 올려주시는 여행/일상 인플루언서. - 유튜브는 커리어+일상에 인사이트를 주는 자기계발 및 일상 유튜버. -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서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 콘텐츠 매니저 일을 하면서, 어디서 콘텐츠의 영감을 얻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 따로 정보를 검색하기 보다, 위와 같이 채널별로 팔로잉을 선별적으로 해두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사이트를 주는 정보에 노출되곤 합니다. 🙂여러분의 팔로잉 목록에서 혹시 추천해주고 싶은 분이 있으신가요?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채널 등) 간단한 소개와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다음 게시물에 추천 채널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김이레 | (주)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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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지옥철 빌런 모음
출퇴근길 지옥철 타시는 분들 많으시죠? 정말 하루에 한 번은 꼭 만나는 빌런….ㅠㅠㅠ 전 오늘도 만났,,읍니다,,,,인류애 상실😫
카카 | 기획자로 산다는 것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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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TALK] 무례함에 대처하기(Feat. <더 글로리>)
✅ 얼마 전, 한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는 게시물 하나를 보았습니다. '비꼬는 말투를 이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었는데요. 사무실에 남을 비꼬면서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이해해서 '와, 나를 잘 챙겨주는구나' 생각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OO씨는 참 편하겠어~~ 일이 없어서~' 라는 말을 했다고 하면 눈치 빠른 사람은 '저 사람은 지금 내가 잠깐 한숨 돌리는 것도 못마땅해하네? 나를 싫어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이 게시물에 나오는 사람은 만약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하면 "오, 맞아요! 회사가 참 좋네요~ 워라밸을 지킬 수 있을 만큼만 일을 주는 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을 겁니다. 그 사람을 비꼬려던 사람은 이렇게 비꼬는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상황이 누적되면서 이제는 오히려 그 사람이 눈치없는 것 아니냐고 험담했다고 해요. 원래대로라면 상대방을 비꼬면서 정신적인 타격을 주고 싶었는데, 그 전략은 실패한 것이죠. ‼️ 이 게시물을 보면서, 장안의 화제가 된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이 떠올랐는데요. 주인공 문동은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박연진에게 복수하고자 치밀한 계획을 세워 그녀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선생으로 발령받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선배 교사가 있었죠. 이 교사는 문동은이 학기 도중에 예외적으로 발령받은 것에 대해 트집을 잡고자 일부러 빈정거리는 말투로 그녀에게 말을 거는데요. 이 때 문동은이 받아치는 대사가 너무나 통쾌해서, 꼭 기억해 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장면에서, 문동은에게 시비를 걸던 추선생은 오히려 역으로 당하게 되는데요. 문동은을 깎아내리며 비꼬려던 추선생은 자기가 한 말 그대로 받아치는 문동은의 말에 벙찌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탈탈 털려 망신을 당하게 되죠. —————————————————————- 추쌤 : (문동은 핸드폰을 흘낏 보며) 남친? 젊네? 아이, 나는 왜 문쌤이 당연히 나이많은 연상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을까? 아, 양다린가? 넝~담. 하하하하! 문쌤 : 선생님은 애인 있으세요? 추쌤 : (기대에 차서) 막 있어보이고 막 그래? 문쌤 : 없어보이세요. 추쌤 : (어이없는 표정) 왜? 문쌤 : 아무도 말 안해줬어요? (하핫) 그럼 저도 말 안 할게요. 추쌤 : (열받는 표정) 하... 거의 초면인데 문쌤은 좀 뭐랄까... 말을 아주 열받게 하는 편이네? 문쌤 : 선생님은 거북하게 하는 편이세요. 추쌤 : 뭐? (일어나며) 진짜 문쌤은 여자인걸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 남자였으면 진짜 세게 한 대 맞았어. 알아? 문쌤 : 진짜요? 선생님은 여자랑만 싸우실 것 같은데. 추쌤 : (동공지진) 문쌤 : (훗 웃으며) 저두 넝~담. 아까 발음할때 귀여우셔서,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 1️⃣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눈눈이이' 전략입니다. 추선생이 '나이많은 연상을 좋아할 것 같다', '양다리 아니냐' 라는 불쾌한 성희롱을 하자 문동은은 여기에서 '애인'이라는 주제만 뽑아서 그대로 돌려주죠. 2️⃣ 두 번째는, '동방예의지국' 전략입니다. 문동은은 추선생에게 '애인이 없어보일 것 같다'라고 받아친 다음,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추선생의 물음에 답변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말 안해줬냐, 그럼 나도 말 안하겠다'며 예의바른 척을 하죠. 3️⃣ 세 번째는, '팩트 폭격기' 전략입니다. 팩트폭행은 어떤 상황에서는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상대방이 무례하게 나온다면, 오히려 차분하게 그 말을 팩트 그대로 돌려줄 필요가 있죠. 추선생이 '너는 말을 열받게 하는 편이다'라고 하자 문동은은 '선생님은 거북하게 하는 편이다'라고 팩트로 맞받아치죠. 4️⃣ 화룡점정은 추선생이 문동은에게 시비를 걸면서 미리 쳐둔 덫, 즉 자신의 말에 화를 내면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려 '이 모든 이야기는 '넝~담'이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라' 하는 것을 그대로 인용해서 '지금 내가 하는 얘기도 '넝~담'이니 당신도 화내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돌려주죠. 사이다를 들이킨 것처럼 너무나 시원한 결말이었습니다. ▶️ 이 대화 스킬은 직장 뿐만이 아니라 평소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응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일부러 상대방의 약한 곳만 골라서 들쑤시고, 그에 대해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면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본인의 말이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무례하고 불편함을 끼치는지에 대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 내가 아프면, 상대방도 아픕니다. 다양한 무례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앞서 두 사례의 사고방식과 대화방법에 대해 곱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류진아 | PLAYLIST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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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익숙해 지기전에 해야한다.
세계적인 변화관리 전문가 존 코터와 댄 코헨의 저서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에 소개된 이야기 입니다. --------------------- 누군가가 뉴욕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입할 때 부동산 중개인이 해준 정말 좋은 충고가 있다. 그는 집을 사기 위해 엄청난 빚을 졌는데, 정말 끌어들일 수 있는 자금은 모두 끌어 모았다. 거래가 끝난 후 부동산 중개인이 그를 쳐다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긴 수선해야 할 곳이 많습니다. 65년이나 되었으니까요. 그러니까 고치고 싶은 곳을 확실히 목록으로 만들어서, 미루지 말고 처음 6개월 안에 고치도록 하세요. 꼭 6개월 안에 다 고치세요." 그는 말했다. "당신 제 정신이오? 6개월 이내 하라고요? 나는 지금 파산 직전이에요. 잔금을 지불하고 세금, 변호사 비용을 내고 나면 한 푼도 안 남아요. 그리고 나도 나름의 계획과 원칙을 가진 사람이오. 향후 5년간에 걸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조금씩, 그리고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할 것이오." 그녀가 말했다. "못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6개월만 지나면 익숙해지거든요. 모든 것이 딱 맞는 것처럼 느껴지죠. 거실에 시체가 누워 있어도 밟고 다닐 수 있게 될 걸요." 그는 아직도 이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아주 놀랍게도 그녀의 말이 옳았다. 6개월 안에 고치지 못한 것은 5년이 지난 후 다시 집을 팔 때까지 고치지 못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변화를 시도할 때에는 가급적 빨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를 천천히 추진하는 접근법은 수리할 곳이 많은 집만큼이나 굳은 의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타성에 압도당해 조금 나아지는 데 만족하고 얼마 가지 않아 변화를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변화를 천천히 추진하면 변화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변화의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더 많은 저항에 부딪치게 됩니다. 이왕 변화를 결심했다면 오래 끌지 말고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김지온 | 현대프로스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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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팀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나요?
조직문화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인재밀도가 높고 집단몰입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뛰어난 작은 팀이 크지만 애매한 팀을 씹어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최신 프로덕트, 생성형 인공지능, SaaS, 그리고 최신 비즈니스 방법론을 활용한다면 1인 유니콘에 작은 팀으로 유니콘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창업가가 정말 뛰어난 사람이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사실 ‘조직’문화보다 더 핵심적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커뮤니티 문화’인데요, ‘부족 문화’로 바꾸어 불러도 좋겠습니다. 사실 비즈니스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본연의 능력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한 방법으로 제도화한 조직에 불과합니다. 회사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부족이 있을 수 있고, DAO, 비영리, 사회혁신, 오프라인 기반 커뮤니티 등, ‘커뮤니티’에는 훨씬 더 다양한 ‘부족’들이 포함되겠죠. 문화를 구분하는 키워드 역시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를 골라 잘라보느냐에 따라서 재미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겠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고, 그 중에서도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말과 글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은 소수입니다. 훈련법과 사고법이 다소 다르기 때문이죠. 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뛰어나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언어, 용어, 트렌드, 데이터, 소스 등을 익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야 하죠. 글이라는 매체의 특성과 비즈니스 소통이라는 맥락을 합치면 비즈니스 글쓰기는 직관, 감각, 감정보다는 논리와 데이터를 선호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설득’ 이란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비즈니스 글쓰기와 관련되어 ‘공감’보다 ‘설득’이 더 자주 언급되는 것에는 이런 맥락이 있습니다. 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좀 다릅니다. ‘방을 읽을 줄 (read the room)’ 알아야 하고, 일대일, 일대다, 다대다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해야 하며, ‘소통의 정치학’에도 능숙해야 할 겁니다. 누구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고, 누구와는 이런 방식으로 소통해야 알아들으며, 비언어적 소통요소는 어떻게 섞어야하는지 배워나가야 하죠. 말과 글을 모두 잘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경우에는 자신이 장기로 삼고 있는 하나의 매체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읽고나서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프립러닝처럼 일단은 읽고 핵심을 파악하고 와서 결정하거나 논의해야될 부분만 얘기하자는 것이죠. 비즈니스 자료의 경우 나름대로의 배경과 논리,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발표 형식으로 설명하고자 한다면 정말 끝도 없을 겁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역사와 지난 사이클의 결과 및 회고 내용 등을 모두 전달하면 한시간 넘어가지 않을까요? 회의록이나 자료를 먼저 배포하고 꼭 읽고 모여서 짧게 소통하는 문화가 있을 수 있는데 ‘문자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자문화인은 높은 문해력을 가지고 있고, 문해력을 가진 사람들과 ‘말이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눈을 마주치며 공감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같은 맥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논리적 구조의 프레임워크뿐만 아니라 상대가 어떤 동기로 지금 이 공간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에 대한 감정적인 이해에 기반하죠. 종이상으로는 말이 되는데, 나 자신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가치관, 세계관, 접근법, 감정의 문제는 사실 글으로 소통하고 토론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건 문해력과 글쓰기가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말로는 가치와 감정의 얘기를 개인의 맥락에서 얘기해볼 수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일을 해왔고 여기에 왜 왔는지, 이 미션이 상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 이걸 해서 어떻게 커리어가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는, 글로 하기는 뻘쭘하겠죠. ‘말과 글을 섞어서 적절히 사용하면 되는 거 아냐? 왜 굳이 문화 구분이 필요하지?’ 공감합니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인간은 구술문화인이거나 문자문화인입니다. 둘다 뛰어난 사람은 절대소수일 겁니다. 책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상을 좋아하지 않거나 영상을 보고도 글을 씁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대화보다 글쓰기를 더 즐깁니다. 커뮤니케이션도 글로 정리해 쓱 넘긴다음에 미팅에서 핵심만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잦은 구술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그래서 문서화해둔 것들이 순식간에 쓰레기가 되는 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거 동의한 내용 아니에요? 안읽고 오셨나요? 이걸 다 설명해야되요? 소통문화 구분을 업계나 직군에 적용해보면 재미있습니다. 오프라인 운영이나 교육을 진행하는 업계의 경우, 구술문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서화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들간의 논리적 연결고리가 부족한 프로젝트식으로 비즈니스가 돌아가기 때문에, 매번 꼼꼼하게 문서화를 해봤자 일만 늘어나죠. 영업도 자연스럽게 구술문화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종류의 업무이기 때문에, 문서화나 비즈니스 글쓰기로 만들 수 있는 가치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자문화의 대표적인 직군은 전략, 기획, 투자 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도화된 논리와 데이터가 필요하고, 게다가 검증된 내용을 회사 밖의 주요 플레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죠. 자료가 없으면 이야기를 시작도 할 수 없겠죠. 제 생각일 뿐이지만, IT 업계, 즉 디지털 프로덕트를 다루는 업종과 직군의 경우 소통문화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고도화된 논리와 데이터가 없이 기능을 막 붙이다보면 순식간에 키메라가 될 겁니다. 백로그나 프로덕트 업데이트 노트 등 수많은 자료들이 적절히 쌓여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따라서 프로덕트 매니저는 문서화의 달인이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문제는 함께 일하는 다른 직군들은 ‘문서화’의 방식과 사용하는 소통 언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은 사용하는 언어와 매체가 말 그대로 다르죠. 문서 양식도 다르고요. 그래서 핵심 문자문화를 기반으로 구술문화를 적절하게 붙인 방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문서화하고 기록에 남기고 보고 들어와서 회의하는 것은 기본이되, 이 모든 내용이 아이데이션, 미팅, 회고 등에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빠르게 문서를 수정하고 업데이트하고, 얼라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다 PM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뛰어난 PM이 될 재목을 찾기 어렵다고들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아닌가 싶어요. 문서화(글쓰기)도 잘하고 구술 소통도 잘하면서 기억력도 좋아서 핵심 디테일의 얼라인먼트 수준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보고 있어요. 글만 잘쓰거나 말만 잘하는 사람은 훨씬 더 많죠. 사실 저는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할 때 문서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무엇이든 일단 노션 페이지부터 만들죠. 대시보드가 잘 정리되어 있지 않거나, 회의록이 잘 쌓여있지 않으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나중으로 미뤄두고 일단 체계없이 소통하지 말고 리더가 일단 대시보드의 기본 구조부터 짜고 누가 무엇을 어디다 기록해서 어떻게 소통해줄지도 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는 오버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또 생각이 조금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 얘기는 다음에 풀어볼게요. IT를 예시로 들어 얘기를 해봤지만, 기업과 커뮤니티의 소통문화에 대해서는 탐구해볼 주제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핵심 교훈을 뽑아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말과 글의 역량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훈련해야 한다. 나는 문자문화인인가, 구술문화인인가. - 조직의 경우 소통문화의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회사는 문자문화인가, 구술문화인가, 어떻게 소통의 아키텍쳐를 짤 것인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의견이 궁금하네요.
이재현 | 프리랜서 활동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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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고 싶다면, 이직보다 OO을 해보세요.
2023년 새해가 된지 벌써 3개월 째입니다. 작년 보다는 더 나은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에는 다른 해와 그 시작은 조금 달라보였습니다. 2023년 임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달력을 샀고 30일 동안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도와주는 체크리스트도 처음 샀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목표를 적었고 실천 했습니다. 하지만...예상대로 원래 저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 삶을 바꾸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 어떨까요?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마음을 잡고 일찍 일어나기 등의 루틴을 지키기 시작했는데요.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는 “평소와 다름”을 여러 방면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여행 준비 단계 -회사에 휴가 이야기를 하는 것 부터 누군가에겐 나름의 도전 일 수 있습니다. 분위기상 휴가 얘기를 꺼내는게 어렵거나, 스스로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해야하는 어려움을 이겨내야하니까요. 미리 많은 일을 해놔야 하거나 다녀와서 쌓여 있는 일을 감당해야하는 상황은 모두가 겪게 될 것이고요. -새로운 나라에 가는 것은 최소한의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항공권, 숙소 등 잘 모르는 지역의 정보를 알아보고 계획형이라면 미리 여행루트도 짜야할지 모릅니다. 2/ 여행 하면서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지 않고 계속 걸어다니거나 관광을 하며 ‘쉼’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거나 몸의 피로는 여전할 수 있지만요. 그럴 땐 동남아 마사지를 추천합니다!) -- 사람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는 사람과 공간을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이유로 다들 이직을 꿈꾸고 시도하는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이직보다는 여행을 한번 다녀와보시는 것 어떨까요? 반복되고 지겹게 느껴졌던 일상이 다르게 보이고, 내가 이상적으로 느끼는 루틴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될 지도 모릅니다.
김이레 | (주)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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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열심히 하다가 이제는 지치셨나요?
“모든 것이 다 의지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기다릴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 책 The power of patience 중 -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전력을 다해 무언가를 했을 때 결과가 원하는대로 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엇이든 세상에 나오려면 역동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에너지를 발휘한 즉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우리는 에너지를 다 발휘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 기다릴 줄 아는 힘 vs. (그래도) 더 달려나갈 힘 중 지금 여러분은 어떤 힘을 발휘할 때인지 한번 생각해보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레 | (주)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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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이 항상 놓치는, 가장 중요한 것
세상은 분명히 공평한 부분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먹물들이 항상 ‘스마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위대한 실행가들 중에서는 머리보다 몸을 먼저 움직였던 사람들, 고학력이 아니라 지혜를 자랑했던 사람들이 많다. 똑똑한 먹물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학문과 가까이 할수록, 사태를 복잡하고 정교하게 보고 정확한 언어에 담아야 한다고 배우게 된다. 명료함이나 비유와는 멀어지고, 전문용어와 난해한 언어와 가까워진다. 전문가에게 인정 받는 것이 준전문가와 전문가의 덕목이기 때문에, 똑똑한 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어렵게 쓰고 말하게 되며 집단사고와 버블에 빠진다. 어려운 언어 중 반쯤은 사실 계급 계층적인 구별짓기이며, 전문가 집단이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언어실천체계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나도 공부하면서도 어려운 논문 하나 읽고 나면 ‘이 교수님 00이 정말로 싫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려운 언어보다 인간과 동기에 집중할 때 더 이해하기 쉬운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라이벌 학자를 정말 까고 싶었다던지. 어릴 때 지진을 경험해 파국의 경험을 자신의 작업에 담는 습관이 있다던지. 객관적인 지식인 척 하는 것들이 사실은 감정, 느낌, 개인적 동기에서 온 것들이 많다. 똑똑한 자는 자신이 똑똑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를 뽐내고 과시하거나, 더 똑똑한 자 앞에서는 사리면서 적당히 가고 싶어한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며 통탄하거나 인간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것도 이와 연결되는 현상이다. 한때 나도 쉬운 뉴스레터나 지대넓얕 같은 콘텐츠를 까면서 똑똑한 척을 해야 하는 강박에 시달렸다. 그런데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면서 깨달았다. 명료함은 엄청난 가치다. 짧은 시간에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은 매우 가치롭다. 모 뉴스레터를 수십만명이 구독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 거다. 스마트한 간결함을 추구하는 악시오스가 미디어 업계의 주요 레퍼런스가 된 것에는 이유가 있는 거다. 어떤 철학자는 설명이란 일종의 사회적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어려운 것을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큰 사회적 함의를 가진다. 불평등을 넘어 진리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료함은 자비와 깊은 관련이 있다. 명료하지 않고 난해하고 긴 메시지는 차별적이다. 먹물들만 읽으라고 써놓은 걸 팔수는 없다. 그건 서비스가 될 수 없다. 설명을 생각할 때, 나는 어두운 고궁을 청사초롱 한개 들고 함께 걸으며 친절히 안내하는 선비를 떠올린다. 똑똑한데 친절하고 설명도 잘한다. 아마 잘생겼고 스타일도 좋을 거다.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을 전달하는 설명은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기에, 상대를 지식 성장의 여정으로 이끌기에 자비롭고 선하다. 똑똑한 사람은 명료함과 쉬움의 가치, 설명의 필요성을 자주 잊는다. 세상은 꽤나 평등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회가 있는 것이다.
이재현 | 프리랜서 활동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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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동료의 퇴사시그널
동료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바로 퇴사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ㅠㅠ ㅋㅋㅋㅋ 저도 퇴사할 때 이랬다는…😚
카카 | 기획자로 산다는 것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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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 말에 대답을 안하면
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누군가 의견을 물었을 때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다소 애매하게 또는 다수가 내는 쪽에 묻어서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의견 충돌을 피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상대방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혹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서일 수도 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성격이 좋거나 상냥한 것으로 비춰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은 오히려 호감도를 낮추고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 대답 하지 않으면 호감도가 낮아진다 왜 그럴까요? 다른 사람도 나와 마찬가지로 차라리 다른 사람이 선택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선택을 회피하거나 두루뭉술한 답을 내놓으면 무책임하다고 느끼거나 다음에 또 함께 하고 싶다는 흥미가 떨어집니다. 사실 내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불쾌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의견이 없다고? 혹시 반대하는 거 아니야?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할 때, 상대방은 의심합니다. 실제로는 의견이 있지만 갈등을 피하기 위해 숨기는 것처럼 느끼죠. 실험에 따르면 누군가 선호하는 것이 없다고 말할 때 의사결정자는 나의 선호와 반대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의사결정자는 의견을 밝히지 않은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오히려 자신의 선호와 무관한 결정을 하는 쪽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 침묵하면 인간적이지 않아 보인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의견을 내놓은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적이고 개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내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의견을 내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로봇 같다 또는 인간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 사람이 내놓은 일의 결과물에 대해서도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누군가 당신의 생각을 묻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중하고 정직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극렬히 반대하는 입장이더라도, 아예 아무 답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얘깁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8_1/article_no/814/page/2
최한나 | HBR 코리아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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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라는 이름의 변명
회사 생활, 만약에 여러분에게 하나의 능력을 만렙으로 준다면 여러분은 어떤 능력을 받으시겠습니까? 업무능력? 아니면 직장 내 사교 능력? 아, 둘 다는 안되고 딱 하나의 능력만요. 물론 현실의 회사 생활은 업무 능력부터 사교 능력(혹은 정치 능력)까지 버무려지죠. 이 모든 것이 빠지고 채워지며 밸런스를 이루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여러분의 하루만 돌아보셔도 삐그덕 거리기 일쑤죠. 꼭 한 쪽이 아쉬워요. 그래서 한번 상상해봤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업무 능력을 선택하면 일 성과가 쭉쭉 나오니까 좋지만, 역시 저도 회사 생활 20년 해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승진도, 인사고과도, 하다못해 중요한 이야기가 논의되는 자리에 참석하느냐 마느냐에도 회사 내 정치, 회사 내 사교, 인적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하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 내 내 편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불리한 결정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억울하다고 말도 못하는 것이 요즘은 이렇게 회사 내 사교성을 인성 또는 MQ라는 말로 표현하며 또 하나의 사람 평가 지표로까지 대놓고 이야기하니 소위 "정치질"이라는 말로 치부하기도 어렵죠. (그런데 조벽교수의 MQ는 정서와 관련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글쎄, 이건 단순히 회사 생활 사람관계 잘 처신한다의 개념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고 오히려 창의력과 관련된 아이들의 감정, 감정교류나 조율 등에 있어서 더 중요하게 언급되는 부분이라. 회식 잘 참여한다고 MQ가 높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뭐, 모든 걸 떠나서. 어쨌든 회사는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어떤 단어로 표현되든 회사 내 암암리에 이런 관계성, 사회성이 영향을 끼치니까요. 또는 사교적인 직원들도 마냥 득은 아닌 것이 월화수목금 내내 회사 사람들과 술, 저녁, 동호회 심지어는 주말 골프까지 업무 관련된 사람들과 어울리며 회사 내 소위 총무를 도맡아 하고 소식통으로 인정받는 사람도 결국은 자신에게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것이다보니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속도는 더딜 수 밖에 없더군요. 외부에 늘 귀와 눈을 두고 있으니 당여한 결과죠. 그러다보니 결정적으로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 아쉬운 한끗을 보이기도 합니다. 술자리 많이 참여하는 분은 건강을 담보로 한다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모든 것의 선택은 결국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그러다보니 그 선택의 끝 책임도 내가 지게 됩니다. 우리는 회사 생활을 하며 매 순간 선택해야 합니다. 나라는 사람의 회사생활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는 결국 나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가장 기본인 일로 나를 증명하는 구조를 가진 회사가 발전한다는 겁니다. 개인의 입장에서야 둘 다 필요한 능력일 수 있지만 결국 회사의 입장에서는 회사는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니까요. 그러니 혹시라도 '잰 회사 내 아웃사이더야. 인성에 문제있나?' '회식에 참여를 많이 안해서 팀장이 나를 미워하나?' '이번 승진은 어쩐지 선배랑 친한 쟤를 밀어주겠지' '사람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직 못하겠어요'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 괴로워 하지 말길. 오히려 그럴 시간에 한번 스스로의 업무 능력이나 환경에 몰입해보세요. 분명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일 겁니다. 자신이 잘 못하는 능력을 부러워하거나 억지로 치장할 필요없어요 그렇게는 결코 오래 생활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기질과 스타일대로 다시 흘러가는 법이거든요. 말그대로 회사는 하루 다니고 말 곳이 아니라 우리가 어쩌면 평생 다녀야 할 공간이니까요. 그러니 원래 여러분이 잘 할 수 있는, 또는 하고 싶은 기본이 무엇이었는가. 를 떠올려주세요. 가장 기본을 지켜나가다보면 회사는 반드시 여러분의 능력을 알아챌 겁니다. 그런 회사야말로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하루를 갈아넣을 의미가 있는 회사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여러분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루 보람차게 채워보시죠^^
석혜림 | SK 스토아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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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대한 고찰
언제부턴가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단어, '워라밸' 정시에 퇴근하여 이후의 시간은 본인의 삶을 사는걸까요? 아니면, 일과 삶의 적절한 밀고 당기기 같은 걸까요? 개개인의 생각과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까지도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계속 언급되는 것을 보면 진정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아직은 우리에게 과제로 남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우를 토대로 워라밸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일이 너무 많고 바쁘지만 스스로 밸런스의 붕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꽤나 긴 시간 동안 출퇴근을 포함하여 해가 떠있는 것을 보지 못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눈 뜨면 출근, 퇴근 후 바로 잠들기 바빴고, 또 일어나면 출근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일을 통해 배워나가고 성장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체력적으로 조금 어려웠지만 문제라고 인지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무료하리만큼 일이 없었지만 개인적인 시간은 많이 확보했던 경우입니다. 사실 저의 가장 최근 경험입니다만, 일이 바쁘지 않으면 자연히 제 개인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럼 이 경우 저는 과연 워라밸이 최상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개인 시간 확보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지만, 회사에서의 8시간이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일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시간을 무력하게 보내며 버린 느낌에 스스로가 답답했습니다. 이쯤되면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회사에 바쁜 일 없이 칼퇴하면서 개인 시간 확보하면 좋은 거지 굳이 저렇게 불편해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사바사 아닌가? 라는 애매하고 모호한 표현으로 뭉뚱그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워라밸이라는 표현을 회사에서 칼퇴하고 개인 시간을 확보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 하자는 획일화된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즉,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이란, 개개인 스스로가 본인의 성향을 파악한 뒤 그 기준에 맞는 일과 삶의 균형 지점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적인 눈치성 야근은 싫지만, 제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나 제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하는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진행 합니다. 되려 회사에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칼퇴하는 것이 더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워커홀릭 같이 건강을 버려가면서까지 일을 하지도 않습니다. 정확하게 무어라 표현하긴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잘 조율해나가고자 항상 노력하지만 그 또한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 쯤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입니다. 밸런스라는 게 칼 같이 지켜지는 절대적 기준이라기보단 상황에 따라 조절해나가는 것이 현명한 일과 삶에 대한 진짜 밸런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최근 조직 이동으로 인한 업무가 변경되면서 한 번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에 대해 고민해본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쉽게도 이동하게 된 곳은 극악의 업무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진정 제 성향과 맞는 곳일까 고민한 흔적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광남 | (주)LG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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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오, 너무 좋아요. 그럼 제가 00를 이렇게 해서 00까지 전달해드리면 될까요?” “저는 00를 고민해보고 00 아이데이션해서 00랑 얘기해볼게요. 00까지 드리면 될까요?”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실 거에요.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이 있죠. 그는 일의 흐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리더입니다. 다들 아시죠? 비전을 수백명이 함께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키메라 같은 요상한 것이 나올 거에요. 수천명이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수는 없어요. 결국 비전,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설정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리더이며, 리더가 신뢰하는 소수의 코어 팀에서 방향 설정이 되어야 하겠죠. 민주주의가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것은, 모두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치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자는 이상이 현실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으로 팀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어차피 리더의 비전과 방향대로 일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는 마찰과 저항은 정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주관이 매우 강한 편이어서 전에 몸담았던 팀에서는 의견을 강하게 내보기도 하고 반대 의견이나 찬물을 끼얹는 얘기도 했습니다만,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안돼요.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말로 설득되지 않습니다. 보여주고 몸으로 경험하게 해도 설득될까 말까이며, 결국 리더는 자신이 창업한 이유와 자신이 가진 비전,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겁니다. 모두의 의견, 모두의 저항, 모든 마찰을 다 듣고 수백명을 만족시키는 리더는 리더의 자질도 없고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갈수록 속도가 중요해지는데, 1년 내내 회의만 할수는 없겠죠. 특히 주니어라면, 그래서 알딱짝깔센으로 팍 알아듣고 확 실행하고 팀에 필요한 아이디어, 실행력, 그리고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이 좋다고 봅니다. ‘닥치고 실행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위치, 역할, 시기가 있다고 봐요. 몸으로 경험하면 훨씬 빨리 배우니까요. 여기까지가 받아들이기 쉬운, 정론일 겁니다. 정론과 반대되는 이야기도 좀 해보죠. 팀의 사이즈나 업계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두가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맥락에 있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내가 얼마나 심각한 버블에 빠져서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죠. 근데 여기서 버블을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선 안됩니다. 버블을 벗어날 순 없어요. 버블의 사이즈를 더 키우는 것만이 현실적인 답입니다. 인간이 가진 호기심, 관심, 주의라는 자원은 무한하지 않으며, 아무런 관심이 없는 내용을 때려박아봐야 전혀 효율도 성과도 나오지 않습니다. 호기심을 키워 버블을 더 키워나가야겠죠. 근데 이 과정은 오래걸립니다. 바로 성과를 내야 하는데 서로 다른 생활권에 살고 있으며, 상상하는 페르소나가 다르며, 따라서 상상하는 기획의 모양새도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로 버블을 섞으며 오버커뮤니케이션해야되겠죠. 이런 레퍼런스 아세요? 이 프로덕트에선 이런 기획을 했어요. 이 세대는 요즘 이런 것들을 좋아한답니다. 여기는 또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고요. 변화가 빠르며, 다수의 페르소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큰 기획을 하고자 한다면,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은 오히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실행해서 결과를 얻어내 학습하는데는 도움이 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데이션과 기획 단계에서는 마찰과 저항을 일으키는 다른 아이디어를 내지는 않으니까요. 우리 팀에 도움이 되지만 약간 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 어떻게 기획을 매력적으로 다듬기 위해서 실제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레퍼런스, 기획을 제안할 것인가? 너무 다르고 딴소리라서 팀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니어라면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을 목표로 잡아도 되겠죠. 하지만 자신이 잘 아는 분야가 생기고 아이디어를 내서 받아들여지는 단계가 된다면, 저항과 마찰이 없이도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나중와서보니 그 단계에서 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면 우리 성과가 더 작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아이디어. 물론 그래도 결국 흐름과 방향은 리더가 설정하는 것이며, 결국에는 리더의 기대치, 수준, 방향에 맞는 것이 나오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가 잘 안되면 무조건 거의 다 리더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런 이유죠. 누군가 일을 못했거나, 누군가 저항했거나, 누군가 큰 실수를 했거나, 등등 문제가 있다면, 이를 예측하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하고 흐름을 만들지 못한 리더 탓으로 봐요. 왜냐하면 팀원들은 다 책임지지 않고 빠져나갈 것이거든요. 시야가 좁기 때문에.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어요. 팀원이라 시야가 좁고, 시야가 좁아서 팀원이잖아요? 시야가 넓고 일을 더 잘했으면 여기서 팀장을 하거나 다른데 가서 팀장했겠죠. 최근에 ‘리더를 관리하기Managing Up’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어요. 팀원이라고 수동적으로 손 놓고 있지 말고, 다른 생각이 필요할 때 의견을 제시해야 성과가 날 것 같습니다. 변화가 너무 빠르고, 한 사람이 다 알기에는 너무나 큰 시장인 것 같거든요. 함께 일하기 편하면서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내주는 사람, 리더를 적극적으로 도와 더 강력하게 리드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팀에는 이런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들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이재현 | 프리랜서 활동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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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TALK]관계가 어떻게 변하니?
✅ 가끔, 회사에서 원래는 사이가 좋았는데 갑자기 관계가 틀어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이가 나빠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회사에서 특히 발생하기 쉬운 원인 중 하나가 누군가의 직급 변동 내지는 인사이동이죠.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1️⃣사원 때 친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과 너무 죽이 잘 맞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이직하더라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친하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어느 날 승진을 했습니다. 거꾸로 내가 승진하고 그 사람은 그대로 사원이라고 해 봅시다. 인간관계는 그대로일까요? 2️⃣이상하게도, 승진을 하게 되면 회사 내 주변 인간관계가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승진을 했지만 아직 저 사람이랑 친한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지 다시 한번 평가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실무자 무리에서 다 같이 윗사람 험담을 하던 사람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나를 쏙 빼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 모릅니다. 3️⃣그럴 경우에도 그 상황에 대해 섭섭해하거나 눈치 없이 다시 그 무리에 끼기 위해 노력하는 둥, 엉뚱하게 해결하려고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갑자기 싫어해서 왕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공감대가 달라지고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즉, 회사 내 인간관계는 직급 및 그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인간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같은 직급인지 아닌지, 같은 직급이었다가 변화가 생긴 것인지, 같은 팀인지 아닌지, 다른 팀이어도 업무상으로 얽힌 일이 있는지 등 여러 상황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최근의 회사 트렌드는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며 직급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하는 분위기죠. 하지만 그러한 분위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회사 내에서는 엄연히 직급이 존재합니다. 이는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상황 리더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리더십에는 강압적인 리더십, 공감적인 리더십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느 한쪽이 옳은 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리더십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이야기한 직장 내 인간관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상황에 따라 그동안 맺어온 관계가 모두 틀어질 수 있고 나빴던 관계도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화된 본인의 상황에 맞춰 관계를 재정립하고, 한계를 그어 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없이 기존의 관계를 그대로 가져오려는 것은 오히려 좋았던 인간관계마저 해칠 우려가 있죠. ✅ 사랑은 변하고, 때로는 돌아옵니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정해지면 불변의 법칙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관계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소중히 대하는지, 주변의 변화에 맞춰 적응시키는지에 따라 관계의 질이 크게 개선됩니다. 때로는, 그러한 튼튼한 관계는 사소한 오해에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류진아 | PLAYLIST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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