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만족하지만 회사 운영 방식이 맞지 않으면 이직하시겠어요?
인사·총무·회계 등 경영관리 직무 3년 차입니다.
현재 연봉은 4,240만 원으로, 제 연차와 직무를 고려하면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의 운영 방식과 업무 환경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에는 경영진을 제외하면 실무 인력이 저와 상급자, 단 2명뿐입니다.
문제는 상급자가 실무적인 부분을 거의 처리하지 못하다 보니 인사, 총무, 회계, 자금, 급여, 사업장 관리, 대표이사 비서 업무까지 사실상 혼자 담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력이나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은 부족합니다. 업무 분장도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제 업무로 추가되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는다기보다는 당장 발생하는 일을 혼자 해결하는 데 급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직을 결정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현재 연차와 직무를 고려하면 지금 연봉이 좋은 편이라는 걸 알고 있고, 이직 시 연봉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 자체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연봉 때문에 퇴사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봉은 만족스럽지만 업무 체계가 없는 회사에 남는 것과, 연봉을 조금 낮추더라도 정상적인 조직에서 경력을 쌓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