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baj Corpus 시음기
폰으로 열심히 적다 날려서 다시 쓰다보니 음슴체임, 이해 바람
이마트 45000
와린이임, 내츄럴 와인, 펫낫 이따위거 모르고 슬로베니아 와인이라는 점이 특이해 삼. 자유롭고 강렬한 라벨도 한 몫
향 베리류, 색 검붉은루비?(사실 루비같은거 없어서 잘 모름) 탁하진 않고 맑은 편
첫맛 발효된 포도주스???!!! 처음 본 맛
대체 이게 무슨 와인이냐 찾아봤는데 자료가 거의 없네. 이거 진짜 2011년산? 위스키임? 그게 어찌 45000원? 카바이 와이너리로 찾아서 학습 좀 하고 몇 십분 지나서 마시니 가죽향이 훅 올라옴
테이스팅노트에 가죽향 어쩌구 써있으면 누가 가죽을 핥아 먹어봤나 변태같이 라고 생각했는데, 아항 이게 가죽향이로구먼 바로 이해. 경험>>>책으로 배운 지식.
10개월 숙성 고다-딸기-호두와 마구 마셔짐, 알쓰이지만 무려 두 잔 마심(평소 주량 맥주 한 캔, 와인 한 잔). 입가심이 되는 듯한 산뜻함이 있으면서 그렇다고 막 가볍지 않음. 산미, 드라이함이 있고, 바디감 중간.
다음목표는 카바이 오렌지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