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 스타트업 이직 후 고민
안녕하세요
제목의 내용처럼 고민이 많은 4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간략히 소개 드리자면,
중소>중견을 4년에 거쳐 대기업 11년 재직 후
현재는 스타트업에 2년차 재직중인 직장인/임원급 입니다
이직 후 6개월간
시장조사, 거점, 공장신축, 인원충원 등 총 1년간 셋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일이 재미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죠
순차적우로 대기업, 중견기업에 수주도 받고 천천히 성장중에 있었습니다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 2배 상승, 약 60억)
고민은 지금부터 입니다
사업 1년차 30억, 2년차 60억, 올해 130억 예상으로
순차적 성장세를 이뤘다고 생각중인데..
사측의 입장은 다르네요.
최소 500억 이상의 연매출을 희망하며
수주를 못했을때의 저에 대한 실망감과 짜증스러움이
말도 안되게 저를 압박해 옵니다
물론 이직전 직장생활 15년간 스트레스가 없었던건 아니었죠
이젠 책임감과 중압감이 남다르네요
작년 하반기부터 출근하면 머리 끝까지 압이 꽉 차오른 상태로 일을 하고 퇴근하고도 풀어지지 않는..
이렇게 7-8개월이 지났습니다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게 봐주셔서 타업계 이직요청도 많았고
현 고객사에서도 이직제안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횟수로 3년차인데 아쉬움이 큰 나머지
정중히 거절 드렸습니다
후회스러운 부분도 많고, 아쉬움이 너무나 크기에
쉽게 이직도 못하고 몸은 안좋아지고 ㅠㅠ
하루에도 몇번 이력서를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언이나 충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40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