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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갱신
출근하는데 이직용으로만 쓰는 개인 메일로 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뜹니다. 딱 이력서랑 채용사이트에만 써놓은 계정이라 스팸도 안오는데.. 헤헌이 제안을 보냈는데.. 어..? 대표이사 포지션이네요. 뭐지? 잘못 보낸거 아닌가? 일단 폰으로 잠깐 검색을 해보니 매출 1조 정도 되는 중견그룹의 계열사로 해당 회사는 직원이 50명 정도, 연매출은 500억 정도 되네요. 아니, 기업 규모가 작아도 그렇지 팀장급 경력자에게 이사나 상무도 아니고 대표이사 제안을 보내는게 맞나? 이력서 채우기용이 아닐까 생각 되기도 하지만, 제가 사장할 사람은 못되는것 같아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부장하면서도 스트레스 받는데 어휴 사장은.. ㅠ.ㅠ 그래도 (떨어졌지만) 기존 상무 포지션 제안에서 규모는 작지만 대표이사급 포지션 받아보는 기록은 갱신했네요. ㅎ
아빠기분풀어
쌍 따봉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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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하실분
관공서 영업하실분 찿습니다 01071360074
그린코리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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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새치기
안녕하세요. 다둘 출근길 지하철에서 새치기하는 사람들 많은가요? 저는 8-9시 사이 자율 출퇴근인데, 지하철 줄은 기본이고 에스컬레이터/개찰구까지 새치기가 아주 자연스럽더군요. 새치기는 나이와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이럴때 너무 괘씸한데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진짜 승질나요ㅋㅋ
omggg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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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어디에 쓰는 게 좋을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출상환 vs 비상금)
안녕하세요 사회 초년생이라...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제가 7월 말에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 회사 복지로 주택 자금 대출이 있어서 이자 1퍼로약 1500만원 정도 받은 것을 상환을 해야합니다. 퇴직금은 6~800 정도 예상이 되는데 * 퇴직금 + 모은돈 : 전부 대출금 상환상환 * 퇴직금 : 비상금 , 1500만원 : 전액 대출 (이자 월 6-7만원) 어떤 것이 나을지...... 의견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퇴사 후 바로 이직할 예정이 아니고 1년 정도 워킹홀리데이 +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 를 하려고 해서 꼭 필요한 보험, 집 대출 이자, 관리비, 교통비,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만 벌 수 있게 가볍게 알바만 하면서 지내고자 합니다 (약 100만원 정도 벌 수 있는 정도로만 일하고 그 외에는 온전히 저의 시간)
퇴사하지롱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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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인사용 디저트 뭐가 좋을까요?
이직한지 며칠 안됐고 잘 적응 중인데요 팀 전체 10명 중 업무협조가 필요한 팀원은 3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분야가 달라 마주칠일이 없을 것 같긴해요 (아직 이름도 잘 모름) 그래도 디저트 같은거 돌리면서 한 번 인사돌까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물론 입사첫날 인사는 드림) 입사하신분들이 돌렸던 디저트 중 괜찮았던거 추천 부탁 드려요 참고로 경력직이고 과장급 이상 팀원 이예요 그리고 대표님,인사팀도 드려야할까요?
liliiilli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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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소한 위로가 되었으면
오늘따라 좀 힘들죠? 여태 어른스럽게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참 유난히도 어렵고 지친 하루였네요. 하고 싶은 말을 못해서 답답할 수도 있고 괜한 말을 해서 후회되기도 해요. 그냥 이대로 도망가버리고 싶고 말이죠. 아니면 무언가 결심을 앞두고 갈팡질팡한 마음일까요? 이 선택이 옳은 지, 저 선택이 옳은 지에 대해 고민하느라 머리가 꽤나 아프겠어요. 있잖아요, 저도 그래요. 요즘 세상에 걱정이란 걱정은 다 내것인 것 같고 그냥 힘들더라구요. 누군가는 너보다 더 못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보며 감사하게 생각하라 하지만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비교로 얻어지는 행복은 오래 못가고 곧바로 돌아오더라구요. ‘아 그래도 나는 쟤보다 이건 더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대상이 될까봐 두렵고 싫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최근에 찾은 방법이 있는데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에요. 초록잎이 무성해졌는데 산에도 가보시고 낮에 강이나 개천 둑길도 걸어보세요. 풀냄새가 가득나요. 언제는 한번 뜬금없는 영화를 골라보세요. 재미가 없고 지루한 영화일수도 있을 거에요. 그러면 그냥 냅다 졸아도 봐요. 아니면 우연히 인생영화를 발견할 수도 있겠네요. 쉬는 날, 혹은 비는 시간에 평소에 잘 가지 않았던 곳을 가보세요. 사는 동네에 안가본 골목길이라던지 새로 생긴 식당이나 카페에도요. 이것도 별로 내키지 않으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공원 그늘에 앉아서 먹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기에 목적없는 시간들을 부러 보내보세요. 이상한 개운함이 있어요. 도움될 게 하나없는 짓들인데 그래서 그런지 편하기도 해요. 무용한 것들을 사랑해보세요. 세상에 애틋한 것들이 늘어나면 한번뿐인 이 삶이 너무너무 소중해집니다. 나는요 당신이 정말로 더 많은 종류의 행복을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날들을 그저 살아가다보면 하고 많은 고민들의 대부분은 언젠가 사라져있을 테니까요.
괜찮지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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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으로 사무실 이전할까요? 구인잘되나요?
물론 서울이 구직은 잘되겠지만 동탄이 월세도 저렴하고 좋던데 구인이 잘될까? 걱정이예요 PD 디자이너 마케터 등 구인 잘될까용?
동탄정우성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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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았는데, 말할 곳 없을때?
오늘도 월요일 아침부터 상사들이 일해라 절해라 하는 거 끌려다니며 정신없이 쳐내니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는 퇴근길입니다. 맨날 맨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말할 곳 없고 짜증나서... 이런 걸 만들어봤습니다. https://ungung.com/
갇생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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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게된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최근까지 독립 자취생활을 하면서 직장을 다니다가 얼마 전 아버님이 갑작스런 지병을 얻어 작고하셨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과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로 돌아와 가업을 이어 어머니와 함께 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여동생 하나 있는 장남이고 어머니는 올해 우리나이로 60 되셨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도 정말 크지만 어머니도 인생 제 2막을 이제 막 시작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한창이시고 또 지금까지 돌아가신 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사셨기 때문에 혼자사시게 되는건 어머니 본인도 아들인 저도 상상할수 없기 때문에 당연한 생각으로 본가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사실 가명의 힘을 빌려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장래에 결혼문제가 걸립니다. 지금으로서는 앞으로도 저는 어머니를 계속 모시고 살아갈 계획입니다. 어머니도 며느리와 손주를 보고싶은 생각이 강하시고 저도 생각이 안드는건 아닙니다만 요즘 세상에 이런 제 생각을 함께 해줄 반려자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정말 만에하나 분가를 하게 되더라도 홀어머니를 모시는 장남이라는 타이틀은 결혼상대로는 별로라는 말도 은연중에 많이 들어왔구요. 가업을 잇기로 한 이상 사업장 근처에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머니도 함께 출근하고 일하기 때문에 어머니와 가까운곳에 집을 구하고 사는 거라면 분가의 여지가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갑작스러운 외로움을 당해 혼자 계시는걸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생활 했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심정이긴 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진지하게 아예 결혼을 포기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제 상황에서도 반려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을까 혹시 이렇게 글을 올리면 어떤 의견을 주실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롬ft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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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것이 하찮고 꼴갑같다
안녕하세요 원래 글을잘안올리지만 뭔가 허심탄회하게 말할곳이 없어서 리멤버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28살 직장인입니다 그냥 적당히..4300이란 연봉의 엔지니어이고 부동산으로는 대지를 소유하고있습니다 금리가 올라서 월40내던 이자 지금은 110만원씩 내고 있습니다 땅은 평당 80에서 지금은 평당200이 나옵니다 그리고 높은이자로 인해 투잡(발렛) 알바를 시작한지 2년차입니다 겸업은 허락받고 하고있습니다 알바는 일년에 1500만원정도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차는 회사에서 대표님명의로 개인용도사용을 허락받고 이용하고있습니다 코인투자도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없어서 시간을내서 공부를하고 투자추천이 아닌 공부를 할수있는곳에서 멤버쉽을가입하고 공부중입니다 코인투자금액은 마통포함 2000만원 언더 정도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만난지는 2년정도된 여자친구입니다 사랑받고 자랐기에 모난곳없이 애교가훌륭합니다 착하기도 착하구요 장녀라서 똑똑하기도 합니다 일주일모두 출근을하고 빨리 끝나는날에는 여자친구를 만나거나 차트공부를 하고 투자를하거나 또 금요일엔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근데 최근에 친구와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아성찰중에 내 정신이 건강한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뭔가 쉽거나 잘풀리거나 그러한 행동 또는 일 , 그리고 액수가 작은돈 , 사소한 기쁨과 행복이라는것 , 등등 포함해서 어렸을때 피부로 느꼈던 것들..지금은 정말 하찮게 느껴집니다.. 하찮아 하면 안되는것을 하찮게 느껴진다는겁니다 그리고 나한테만 그런것이 아니라 남한테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말은 하지않지만 그냥 다 하찮고 이게 왜 필요하며 지금 이 방식 또는 행동과 판단이 합리적인가? 수익을 창출할수있는가?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바다를 놀러가면 아이들이 어른들과 모래성을 만들며 놀고 있습니다 모두 즐거워 합니다 하지만 그걸 보는 나는 그 모든것이 하찮아 보입니다 부질없어 보입니다 나에게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솔직히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다른말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지방에 계십니다 가끔 엄마와 통화를 하면 부동산이야기 말고는 할말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이혼하시고 같이 살고계신 남자분이 계십니다 착하시고 또한 지혜로우십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시간이 지나서 안챙겨드려도 된다는 안도감이 많이 듭니다 가끔 어떠한 사람들을 보거나 그냥 스쳐지가는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 또는 날선 말을 듣거나 , 유튜브에서 어떠한 주제로 갑론을박 하는 사람들 , 시시콜콜 하나하나 꼬집어가며 댓글다는 사람들 , 주정차 금지 구역에 대놓고 주차하는 비싼 외제차 , 본인의 감정에 매몰되어 그것만 보고 달려가는 비효율을 몸소보여주는 사람들 등등 그냥 다 저능아 , 지능장애 , 이해불가 , 등등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잘났나? 떳떳한가? 그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생각을합니다 어른을 공경하자. 이말 공감안됩니다 나이값을 하느냐 공경 받을만하느냐 나보다 능력이 출중한가 그래서 존중받을만한가 실제로 말뿐만이 아닌 배울게 있는가? 일할때든 주변에서든 부모님 한태서든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지만 개의치않고 묵묵히 일을 수행중에 있으며 사회 생활은 잘합니다 일 또한 잘하고 자신있고 누구보다 빠를자신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 또한 내가 이중적인것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아가 위에서 말씀드린 저의 생각이 과연 지금의 도덕을 적용했을때 이상이 있는지 궁금하고 제가 뭔가 잃어버린것이 있다거나 문제점 등등 자유롭게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해결법이 존재할까? 과연 해결법이 있다면 난 지금의 나를 버리고 해결하고 공감과 감정을 살려내서 봄날의 꽃잎처럼 , 이쁘게 웃는 아기 , 시시콜콜한 대화 등등에서 행복을 느낄수있을까? 그 행복과 물질은 같은것인지 반비례 관계인지 또한 궁금하고 반비례라면 난 물질을 버릴수있는지 탈피할수있는지 이 모든게 의문이며 궁금하고 , 이분법이라면 정답지가 있는지.. 하 모르겠어요 그냥 막적었습니다 무엇이든 말해주십시오 다른사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발
열심히살겠슴다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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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대 억울해서 홧병...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계속 결혼반대 하십니다 조건 관련한 이유는 아니고 아들이 결혼하는거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신다고....
aprct74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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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 없어하는 주제만 골라서 얘기하는 친구 어떻게할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에 고민이 생겨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려고 다시금 리멤버를 찾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는 절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다보니 매일 연락을 하는데 문제는 대화가 자꾸 안통한다는겁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친구는 취준생입니다. 최근에 저도 친구도 이사를 했는데, 저는 일정때문에 이사를 하루이틀만에 속성으로 끝냈고 친구는 거진 이주정도 이사를 했습니다. 문제는 매일 연락하는 사이이다 보니 친구가 이주 내내 저에게 이사 상황을 보고하는겁니다. 처음엔 적절한 리액션도 해가면서 받아쳤는데 이주동안 사진까지 첨부해서 식탁을샀다 소파배드를 샀다 조명 행거 주방용품 거울 심지어 베란다에 타일을 깔았다는 말까지 실시간으로 계속 듣다보니 저도 자꾸 리액션이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내가 자꾸 고장이 나니 차라리 이사 끝나고 아예 완전체 사진을 보내달라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이사 지옥에서 벗어났습니다. 근데 이젠 이사 외에 모든것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친구인데 그런거 하나 받아쳐주지 못할 정도로 쪼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가 싫다고 한 장르에 대해서 자꾸 얘기를 하는겁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슨 말만 하면 그 유튜버 영상을 보고있다면서 영상 링크를 보내거나, 혹은 그 유튜버 영상을 틀어놓은 티비를 찍어 보냅니다. 저는 공포영화를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소설 드라마 뭐가됐든 공포 관련은 다 싫어합니다. 그런데 자꾸 파묘얘기를 해서 저는 도당체 뭐라고 답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 새에 파묘얘기만 다섯번을 넘게 들었습니다.. 친구는 제가 그 유튜버도, 공포 컨텐츠도 싫어한다는걸 압니다.... 근데도 자꾸 저래요... 예시를 둘만 들었지만 저거말고도 꽤나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을 하자니 이사 얘기 한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주말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한 번 싸운터라(이건 거의 울고불고 소리지르며 싸울정도의 내용, 가정사, 친구도 알고있는 내용) 또 말을 하면 제가 너무 예민충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솔직하게 말을 할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예민한게 맞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현명한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공대생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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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이 그리운, 재택근무 중인 암환자 이야기
작년 12월 50 훌쩍 넘은 나이에 이직 성공했다고 리멤버에 커뮤니티에 첫글을 올렸었어요. 그전까지는 댓글만 다는... 😅 이직한 회사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역량 검증 단계 잘 통과했고, 팀 빌딩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출퇴근 하는 일상이 그리워져 글 남깁니다. 재택 항암 이야기입니다. 혹시 필요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 상세 기술한 부분이 있어요. 조직검사부터 항암 시작까지 3주 3일 걸렸습니다. 의료대란 전 대학병원 진행 시 3개월, 의료대란 후 대학병원 자리잡기 하늘의 별따기, 진료 들어가도 5개월 걸리는 시간을 초단기로 단축 성공했어요. === 1️⃣ 초음파+조직검사 준비 3월 27일 지속적인 통증으로 초음파+조직검사 받았어요. 이 때 암일 수도 있겠다고 직감했습니다. 의료대란에도 조직검사를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초음파를 잘 봐주시는 의사가 있는 3차 병원을 골랐어요. 2️⃣ 진료병원 예약(조직검사 당일) 진료를 받을 병원도 폭풍 검색, 조직검사 결과 나오는 날로 2차 병원 예약 해두고, 집과 가까운 거리의 1차 병원 뒤지기 시작했어요. 주말 내내 인터넷 예약 시도, 지인이 추천한 교수님으로 대학병원 일반진료 예약 성공했습니다. 3️⃣ 조직검사 확인, 대학병원 진료 시작 4월3일, 조직검사 결과 역시 암이더군요. 오후로 예약해둔 대학병원으로 바로 이동해 진료 받고, 정밀검사를 외래로 할 경우 3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해서 입원해 정밀검사 진행하기로 했어요. 조직검사 진행한 병원, 대학병원 모두 당일 모두 처리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매우 신기해하셨어요. 30년 프관 실력이 빛을 발하는... 😂 4️⃣ 정밀검사 (꼭 입원으로!) 4월7일 2박3일 입원, 정밀검사 진행했어요. 식사 또는 물 금지 검사가 꽤 있어서 2박3일 간 거의 굶었습니다. 미리 시작한 간헐적 단식으로 수월했어요. 입원 기간 중 두유 2팩, 샐러드 한 접시 먹었습니다. 😂 덕분에 외래 대비 5개월을 2박3일로 단축해 끝냈습니다. 매 검사 시마다 환복 안 해도 되고, 대기도 없어요. 안내에 따라 이동-검사-입원실 이 패턴입니다. 5️⃣ 암 특정, 치료시작 4월12일에 암 유형과 정확한 전이 상태가 나왔고, 당일 바로 선행항암치료 시작했습니다. -. 병명: 유방암 3기 말, 림프절 전이 * 호르몬 양성 타입 -. 치료: 선행항암 8차 + 수술 + 방사선 40회 * 림프절 전이 상태가 엉망입니다. -. 치료기간: 2024.04.12 ~ 11.29 * 컨디션, 식단 관리로 항암기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 필수! 특이하게도 원발생 암인 유방의 종양크기보다 림프절 종양 크기가 컸어요. 갑상선 또는 척수 전이가 의심되고, 원격 전이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천운으로 원격 전이 안 되었습니다. 림프절 전이 상태는 참담한데요, 진료 보시는 교수님께서 감자밭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림프관을 타고 주렁주렁 암세포들이 모여 있더군요. 유방암은 타입이 여러가지인데 삼중음성이 가장 치료가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가장 순한 편인 호르몬 양성 타입으로 나왔어요. 6️⃣ 마치며... ◽️ 항암요법과 탈모 항암요법은 몸에 독을 주입해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를 죽이는 화학치료요법입니다. 그래서 탈모가 필수 발생합니다. 탈모는 골룸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미리 입영군인 헤어스타일로 정리했어요. 가위로 셀프 커트를 😅 ◽️ 항암 부작용과 관리 항암제 투약 후 1주차는 면역력 하강, 2주차는 면역력 최저, 3주차는 면역력 회복 단계 입니다. 항암 1차 때 진행된 패턴과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1주차는 구역감, 울렁거림, 두통 등이 있습니다. 2주차는 극심한 근육통과 두통, 구내염(저는 치주염 스타일)이 생깁니다. 그냥 시체가 됩니다. 간병인 있어야 해요. 저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드라마에 나오는 한석규님처럼, 신랑님이 케어해주고 있습니다. MARK, 고맙고 고마와요! 3주차는 구내염 없어지고, 컨디션 회복됩니다. 이 기간에 보식 필요합니다. ◽️ 식단, 컨디션, 멘탈 관리 설탕, 탄수화물 제로 수렴 식단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식사를 이제야 시작했어요. 반성 포인트 입니다. 1, 3주차는 산책 등으로 걷기, 근력 강화 운동합니다. 내 멘탈은 내가 지킨다! 정밀검진 기간에 최악의 상황이 오면 신변정리하고 스위스로 건너가 체류하다 존엄사를 하겠다고 생각을 굳혔었어요. 다행히도 최악을 면하여...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기도를 드리게 되었어요. ◽️ 업무 수행 오프라인 출근은 주 1회 정도 진행하고 있어요. 외부 회의는 오프라인 출근일로 모아 진행합니다. 조직 관리는 조금 더 개인화하고, 밀착 관리 하는 중입니다. 여전히 기획부터 협력사 발굴, 마케팅 자료 작성 등 실무도 합니다. 오전에 컨디션이 훨씬 좋아서 업무도 주로 오전에 몰아 합니다. 오후는 산출물 리뷰와 피드백, 메일 업무 진행하고요. === 이직한지 4개월 만에 암 환자가 되었고, 재택과 항암을 병행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재택 전환해주신 회사와 잘 따라와 주는 구성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잃어봐야 중요함을 깨닫는다는 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버닝 하지 마세요! 셀프 케어 시간을 꼭 만드세요! 인생의 우선순위는 연봉이 아닙니다!
싱싱한 회사원
억대 연봉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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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결혼 고민이네요
남자친구는 지방러 전국 순환근무 (그나마 연차 차면 권역내에서 최대한 돌리는 것 같은데 얼마전 40대 차장이 갑자기 강원도로 발령받았어요..) 저는 서울사람이에요. 저희 부모님이 해당 지방 출신이고 지방에 외가쪽 가족이 있어서 원래는 제가 내려가기로 했는데 순환근무가 자꾸 걸리네요. 제가 서울에서 대단한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지방으로 이직할건데. 남편이 2년뒤에 갑자기 다른 곳으로 발령받으면.. 어쨌든 주말 부부는 확정이잖아요. 저는 현재 부모님과 서울에 살고 있어서 주말부부하기도 애매해요. 집이 없어서요. 서울집 살 돈은 없습니다.. 집은 지방에 전세하기로 했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저라도 안외롭게 신혼집을 서울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애기도 두명은 낳자는데 임신하고 낳았을때 남편이 제 옆에 없을 수도 있잖아요. 소위말하는 독박육아.. 친정은 서울이고 시댁 도움만 받자니 100% 편하지도 않을거고… 혹시 순환근무 부부 계신가요??
으흐흑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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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탈모약받아왔어요
출근 길에 있는 종로에 들렀다 왔어요 매번 주말에 가서 한참 기다리는거 당연하겠거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래처 사람이 아침 8시부터 여는데 가격도 다른데보다 착한대가 있다길래 바로 꼬임에 넘어가서 다녀왔네요 병원 맨날 9시에 열어서 아프면 약국약 먹든가 연차내든가 했는데 근처에 일찍 여는데 있어서 다행이네요..
오에우이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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