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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퇴근하고 혼자인 집에 들어가시는 분들 보면서 꼭 이 말 해드리고 싶었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푹 주무시고 내일 화이팅 하길 바래요. (>_<)
맑은윤슬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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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혜로 지키는 자산, 연대로 만드는 제도: 상식적인 자본시장을 향한 한 걸음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서 저는 상법의 사각지대 속에서 소액주주가 스스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소액주주가 한국의 상법의 사각지대가 있을 때 최소한 피해야할 기업 10가지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에 관해 공유해 드린 바 있습니다. (링크 삽입: https://link.rmbr.in/f93mca0 ) 개별 투자자가 기업의 내실을 깊이 있게 검증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일은, 제도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한 우리 시장에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혜이자 생존의 길입니다. 그러나 제가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으며 민원을 제기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해 온 세월 속에서 한 가지 분명히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개개인의 치열한 방어만으로는 우리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구조적 모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기업을 분석하며 사냥꾼을 피해 다니는 '지뢰 찾기'와 같은 수고를 다음 세대에게까지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는 개별적인 투자 지혜를 넘어 '연대'를 통한 제도적 해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민동의청원은 단순한 요구를 넘어, 우리 시장이 보다 건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갈망하는 주주들의 준엄한 의지입니다. * [국민동의청원 참여 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27A13F99B4265C5E064B49691C6967B (참여 후 동의 완료를 부탁드립니다) 내일(7월 16일) 마감되는 이 청원은, 우리 소액주주들이 더 이상 시장의 방관자가 아닌, 시장을 바로 세우는 정당한 주체임을 증명하는 기록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투자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밤새 고심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적이고 공정한 시장이 도래하리라 믿습니다. 그날을 앞당기는 것은 오늘 우리가 보여주는 이 연대의 힘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바쁘시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우리 자본시장의 내일을 바꾸는 이 귀한 여정에 힘을 보태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가 곧 시장의 변화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라낑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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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
건강하지 않은 나는 면접에 또 떨어진 나는 서류에 불합격한 나는 주식에 돈을 날린 나는 맘에도 없는 회사에 출근하는 나는 연애 상대에게 혼나는 나는 영어 못하는 나는 자격증 하나 없는 나는 퇴사하지 못하는 나는 금연 금주 하지 못하는 나는 야근 하는 나는 잘 우는 나는 집중하지 못하는 나는 어제까지 살았던 내 삶의 결과물입니다. 잘만 살아왔는데 환경이 문제라면 정말 심각한 외부문제겠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우선적으로 내게서 찾습니다. 나는 아무 문제 없는가? 잘만 살아왔는가? 늘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 책을 많이 안읽어서 글을 못쓰고, 초,중,고,대 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아 엉덩이 붙히고 앉아서 진득하게 뭘 잘 못합니다. 또 노력을 해서 원하는 걸 얻은 경험이 없기에 쉽게 포기하고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합니다. 목적없이 살기에 거주공간도 정신도 그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무언가 넘어지면 넘어지는대로 뭔가 밟히면 밟히는 대로 그저 벌어지는 일을 불평도 비판도 비평도 안하고 그렇구나 하고 삽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잘 살고 싶긴 합니다. 내일을 바꾸는 노력을 맨날 실패하더라도 매일 시도는 해야지 오늘까지의 후회되는 삶이 내일은 좀 덜하지 않을까요? 회의감을 느끼세요. 후회를 하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많이 화내고, 분노를 변화로 바꾸세요. 여러분들 다 귀한 사람들 아닙니까. 날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내 여자친구에게 사랑 받는 나 어디서든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들에게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늘까지 포기했지만 내일은 또 포기하지는 않으렵니다. 또 외부에서 문제를 찾지 않으렵니다. 그건 맨 마지막. 그리고 그땐 그냥 허허 웃지요. -이상 30초중 대리(진) 야근 중 또 담배피며 끄적 -
OTL0000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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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쓸 때 메인화면에서 실수로 뒤로 한 번 갔을뿐인데
광고 바로 뜨면서 3초 기다리는 이때 좀 화나지 않으세요, 여러분은? ㅋㅋㅋ
F급개발자
은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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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때문에 반강제로 생리통 없앤 썰
제가 진짜 몇 군데의 회사를 다녀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 저는 생리기간 시작되기 전부터 pms 부터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통증이 말도못하게 심한데 그래서 가지고있는 연차와 반차 쓸수있는 만큼 한달에 며칠씩 몰아서 쉬었거든요. 쉬고싶어서 쉬는게 아니라 진짜 죽을거같아서 어쩔수없는겁니다!ㅜㅜ 고통을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도 며칠 쉬고 출근했더니 팀장님이 소환하더니 휴무가 너무 잦다, 이러면 곤란하다 하시는겁니다... 인ㅅ ㅏ팀에서도 뭐라고 한건지 심각하게 뭐라 하시네요 ... 이놈에 회사 때려치고 싶으나 대출금 생각에 꾹 참았고.. 또 짤릴까봐 무서워서 생리통 통증 없애려고 별 공부란 공부 다하고 정기적으로 가는 산부인과 원장쌤과 상담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복부를 근본적으로 따뜻하게 바꿔주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원장쌤이 추천해주신 기준대로 서치해서 복부에 차는 복대같은걸 사서 진짜 매일 하고 다녔어요 (옷 안에 차면 티도 안나서 다행...) 진통제 한알씩 먹고 이걸 습관처럼 해주니까 진짜 어느순간 통증을 느끼지 않는 나를 발견하게됐네요....하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너무 억울하고 후회스럽지만.. 어쨌든 눈치주고 짤릴까봐 두려워한 회사 덕분에 통증에서 해방됐네요 ㅋ 어차피 연차도 이제 다써서 못쉬고 통증도 없겠다 열심히 일이나 해야겠죠.. 휴 저처럼 통증 심한 분들 진짜 홈케어는 무조건입니다!!!
아이스코코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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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전치 4주입니다...
친구 한 명이 반도체 사이클 올라올 때부터 하이닉스를 꽤 많이 모아왔거든요. 1억 정도 벌었다길래 축하해줬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후부터 제 상태가 슬슬 이상하더라고요. 왜 나는 그때 안 샀을까. 자려고 누웠는데도 머릿속에서는 1억이라는 숫자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마침 기사 보니까 이런 증상이 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말로는 친구가 주식으로 돈 벌어서 상급지 아파트로 이사 갔다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뇌의 특정 부위가 강하게 반응하는데 이런 사회적 비교에서 오는 고통이 신체적 통증과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이걸 전치 4주 수준의 고통에 비유하기도 했다네요. 이 기사 읽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지금 전치 4주입니다. 몸은 멀쩡한데 정신적으로 깁스한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장이 워낙 안 좋아져서 문득 친구 생각이 나더군요. 하이닉스도 조정받고 있으니 괜찮나 싶어서 엊그제 연락해봤습니다. 나: 요즘 장 안 좋은데 괜찮냐? 친구: 아 나? 반도체 올라갈 때 모아둔 건 이미 예전에 대부분 익절했는데? ... 전치 4주였는데 이젠 전치 8주가 됐습니다. 친구는 돈을 벌고 저는 병을 얻었습니다.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고 했는데 그게 제 얘기가 될 줄은 몰랐네요. 저는 당분간 제 멘탈부터 상폐되지 않게 관리해야겠습니다. 친구야 축하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41596
어쩔수가없을까
동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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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제발 이러지 마세요....
오늘 출근길에 진짜 식겁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앞에 계단 올라 가던 사람이 장우산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우산을 가로 방향으로 들고 걷더라고요. 사람이 많다 보니 제가 그분 바로 뒤 가까이서 걷고 있었는데 그분이 걸음을 멈칫하는 바람에 우산 끝이 그대로 제 얼굴에 부딪혔습니다.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부딪힌 위치가 조금만 높았으면 눈을 맞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분이 사과하고 가긴 했지만 요즘 이런 분들이 한둘이 아닌 것 같아서 몇 자 적습니다. 본인은 그냥 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우산 끝이 계속 움직이는 위험한 장애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아이들 키 높이와 비슷한 위치에 우산 끝이 오는 경우도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사람 많은 출퇴근 시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우산 하나로 두 명이나 크게 다친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장우산은 가능하면 세로로 내려서 몸 가까이 붙여 들거나 손잡이를 잡고 바닥 쪽으로 향하게 들면 주변 사람들과 부딪힐 가능성이 훨씬 줄어듭니다. 별거 아닌 예절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의 눈과 얼굴을 지키는 안전수칙이기도 하죠.. 제발 장우산 가로로 들지 말아주세요.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정신줄꽉
쌍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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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제기]일반 소액주주가 한국의 상법의 사각지대가 있을 때 최소한 피해야할 기업 10가지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 제1부: 자산 보호를 위한 '10대 리스크 차단 필터' (Negative Screening) 대한민국 상법의 구조적 사각지대 속에서, 소액주주가 기회주의적 지배주주 및 불투명한 경영 세력의 자산 침해 행위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반드시 배제해야 할 10가지 거버넌스 경보 징후입니다. * 1.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15% 미만 (지배구조 취약형): 경영권 방어 기반이 취약하여 불투명한 우회 상장 세력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임의적 경영권 변동 노출 우려가 극도로 높습니다. * 2. 빈번한 사명 개칭 및 최대주주 변동: 최근 3년 내 사명이나 지배주주가 수차례 바뀐 기업은 실질적인 가치 창출 능력을 상실한 채, 상장 프리미엄만을 유통하는 자본 시장의 공동화(空洞化) 징후입니다. * 3. 과도한 미상환 주식연계사채(CB·BW) 잔액: 시가총액 대비 상당 수준의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잔존하는 경우, 향후 주식 전환 시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심각하게 희석하는 잠재적 오버행(Overhang) 리스크입니다. * 4. 본업과 무관한 시의성 테마 중심의 사업목적 추가: 정관에 당해 유행하는 신사업을 개연성 없이 추가하는 행태는 내실 있는 성장이 아닌, 단기적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시장을 오도하는 전형적인 시장 교란 행위입니다. * 5.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지속적인 적자 상태: 당기순이익의 회계적 왜곡 가능성과 극심한 현금 유동성 고갈을 내포하며, 향후 기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기습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 6. 관계사 대상 자금 대여 및 선급금의 비정상적 누적: 기업의 본질적 유보 자산이 지배주주가 사유화한 관계사로 대여되거나 유출되어 기업 가치가 훼손되는 지배구조(Governance) 리스크의 전초전입니다. * 7.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공시 벌점 누적: 시장 및 투자자와의 신뢰 의무를 해태하는 기업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과 공시 체계가 이미 마비되었음을 방증합니다. * 8. 이익 대비 주주환원(배당 및 자사주 소각)의 전무(全無): 자본 생산성이 지배주주와 이사진의 사익 극대화에만 환류되고, 성장의 결실로부터 소액주주를 원천 배제하는 불평등 거버넌스 구조입니다. * 9.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빈번한 교체 및 감사의견 대립: 내부 통제의 붕괴나 회계적 불투명성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감사의견 거절 등 치명적인 리스크의 예고 지표입니다. * 10.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 및 법적 분쟁 계류: 이사회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 감시 체계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최종 경보입니다. 🛡️ 제2부: 우량 거버넌스 선별을 위한 '5대 프리미엄 필터' (Positive Screening) 위험 요인을 걸러내는 수동적 방어를 넘어, 소액주주가 장기적 동업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상위 거버넌스 기업을 선별하는 공세적 기준입니다. * 연기금 지분율 8% 이상: 공적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가 작동하여 이사회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상호 견제 시스템 구축. * 지배주주 지분율 30% ~ 50%: 책임경영에 필요한 안정적 지분율을 확보하여, 주주 가치를 희석하는 변칙적 자금 조달의 동기를 사전에 차단. * CB/BW 발행 잔액 전무(Clean Sheet): 미래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투명하고 건전한 재무 구조 구축. * 영업활동현금흐름 우량: 기업 본업의 독자적인 자생력을 바탕으로, 외부 수혈 없이 지속 가능한 성장 재원을 스스로 조달. * 적극적 주주환원(배당 및 자사주 실질 소각): 자사주의 단순 취득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행함으로써 주주를 진정한 자본 파트너로 예우하는 선진 기업 문화 구현. —————————————————————— 소액주주가 자본 시장의 불투명한 주체들로부터 자산을 지키기 위해 '10가지 리스크 징후(낮은 지배주주 지분율, 주식연계사채 남발 등)'를 공부하며 스스로 피해가는 것이 현 우리 자본시장의 서글픈 단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밸류업'은, 투자자가 이러한 수비적 리스크 관리에 골몰하는 대신 **'연기금 8% + 지배주주 30~50% + 클린 재무구조 + 우량 현금흐름 + 자사주 소각'**이라는 5대 우량 거버넌스를 갖춘 기업들이 시장의 표준이자 주류가 되는 환경입니다. 상법의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메워나가는 그 준엄한 발걸음에 우리의 집단지성이 한 걸음씩 보태어질 때, 비로소 소액주주들이 이러한 '안전장치용 스크리닝'을 따로 고민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동업할 수 있는 상식적인 자본시장이 실현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법과 제도가 비로소 정비되는 그날까지, 아래에 첨부한 본 '거버넌스 필터링 전략'을 나침반 삼아 투자 기업의 내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우리 소액주주들이 스스로의 자산을 지키는 가장 실효성 있는 방어 기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위 기준들 외에, 평소 기업을 검증하실 때 반드시 확인하시는 본인만의 '황금 지표'가 있으신가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낑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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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연락 온 남사친의 결혼 제안...?
안녕하세요. 올해 마흔인 비혼 여성입니다. 연애에도 딱히 관심이 없고, 혼자 취미 생활 하는 게 훨씬 즐거워서 혼자 사는 지금이 너무 좋고 앞으로도 결혼을 할 생각이 없는데요. 부모님은 아직도 제 결혼을 포기하지 못하셨어요. 딸이 혼자 늙어 죽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심산이신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두 분이 평생 주변에 뿌리신 축의금 수금을 원하시기 때문도 있습니다. 두분 다 워낙 마당발이셔서요. 그런 와중에, 학창 시절부터 30대 초반까지 친하게 지냈던 남사친놈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저랑 연락하는 걸 싫어하던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저도 의식적으로 연락을 안 하게 되다 보니 그 후에는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죠. 근데 그 여친이랑은 헤어진지 오래라고 술 한 잔 하자고 하길래 어제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 했어요. 술 좀 들어가니까 얘가 갑자기 옛날에 우리 둘 다 마흔까지 결혼 안하면 둘이 결혼하자고 했던 거 생각나냐는 거예요. 어릴 때 얘기라 그랬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네 ㅎㅎ 했더니 걔가 어떠냐고 묻는 거예요. 어떻긴 뭘 어때 하니까 결혼.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진지하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장난하냐고 개똥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했더니 얘가 그러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거예요. 지금 집값 보라고, 우리 둘 다 각자 버는 돈으로는 평생 제대로 된 아파트 못 산다고, 둘이 자산 합쳐서 공동 명의로 집 사는 게 어떻냐고. 결혼하면 혜택도 많을테니까 그걸로 집 사서 각방 쓰면 되지 않겠냐고, 우리 성격도 둘 다 무던해서 서로 터치 안 하고 지내면 되지 않겠냐고 그냥 하우스메이트라고 생각하자고. 자기도 혼자 오래 살아서 집안일 잘한다고 불편하게 안 할 자신 있다고. 게다가 자기 부모님이나 우리 부모님이나 평생 뿌린 돈 아까워 죽으려고 하시는데, 형식적인 식만 올려서 깔끔하게 수금해다 드리자고. 효도가 별거냐 이게 효도지. 하는 거예요. 아 얘도 자기 부모님한테 축의금 얘기 들었구나 싶더라고요. 우리 부모님이랑 얘네 부모님도 친하시거든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결혼은 좀 그렇다고 주변엔 뭐라고 할 거냐고 나는 너랑 결혼하는 걸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니까 같이 살다가 도저히 안 맞거나 중간에 한 명이라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이혼하자더라고요. 요새 이혼은 흠도 아니라며. 물론 저도 이혼을 흠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흠... 처음에는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그런가? 그럴싸한데? 싶기도 한 거예요. 그리고 사실 노후에 혹시라도 고독사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플 때 보호자가 없을 것도 걱정했는데 그것도 해결되니까 괜찮은데? 싶은 거죠. 어릴 때부터 20년 넘게 봐온 애라서 인성이나 생활 습관에 이상이 없는 건 보증된 상태입니다. 양가 부모님 한풀이해 드리고, 축의금으로 효도하고,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던 아파트 마련해서 (물론 대출금은 각출해서 갚고) 각자 프라이버시 지키며 쾌적하게 룸메이트로 산다? 뭔가... 괜찮지 않아요? 생각할수록 미쳤나 싶긴 한데 또 생각할수록 진짜 괜찮겠는데 싶기도 해요. 미친 것 같은데 자꾸 고민이 되네요. 물론 아직 뭐 부부 혜택이 정확히 어떤 게 있는지 이런 건 모르지만 좀 찾아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진짜 솔깃해하는 것 같아서 저도 제가 어이없기도 해요. 이 험한 세상에............
팔단고음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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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철학
https://newskorea.cn/news/view.php?no=7237
송작가카페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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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확신이나 줏대가 없어지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뚜렷한 진로와 꿈이 있었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취미와 가치관도 비교적 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첫 회사에 입사한 뒤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부터 제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판단력이 흐려진 느낌이 들고,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며,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실을 알게 되고 생각이 유연해진 것인지, 아니면 업무 스트레스나 번아웃 등으로 자기 확신을 잃은 상태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저처럼 자신의 성향이나 가치관, 진로에 대한 확신이 흐려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저부가가치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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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싸우는거 피말리네요.
이제 싸움이 끝나가는데 왜 싸우게 된건지 왜 싸운건지 안그러면 내가 당한다는것 밖에 원래 이렇게 현타오나요? 예전이였으면 다른사람 감정상할까봐 조심했던 행동 했던 행동,이제는 미안한 마음도 안들정도로 냉소적으로 사람이 변하는것 같아요.(내가 뒷통수를 치더라도)
지금당장업무미팅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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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속 없다면서요" 엿듣고 따라오는 남직원
(참고로 저는 여자 과장입니다.) 저희 팀에 최근에 들어온 계약직 사원이 한 명 있습니다. 말수가 적고 처음에는 눈도 잘 못 쳐다보길래 수줍음이 많은 친구구나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에 시작됐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어차피 다같이 하는 일이라지만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한마디 건넸습니다. "수고했어요. 다음에 밥 한 번 먹어요~" 근데 그 말을 듣자마자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진짜요? 언제요?" 라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눈 마주친 게 처음인 느낌이라 잠시 당황했지만 웃으면서 "조만간 시간 맞춰서 먹어요~"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가려고 일어났는데 그 친구가 또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그래서 "ㅇㅇ씨는 점심 먹으러 안 가요?" 했더니 "저 밥 사주시는 거 아니었어요?" 라길래 그래 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오늘 먹으러 가지 뭐 하고 둘이서 회사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하고 제가 말을 꺼내지 않으면 침묵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괜히 어색해서 이것저것 말하다 보니 고기를 특히 좋아한다더군요. 스몰톡으로 가볍게 "아 우리 동네에 맛있는 고깃집 있는데 다음에 한 번 가봐요." 라고 말했을 뿐인데. 맹세코 이번에는 진짜 "가봐요(추천)"라고 했지, "제가 사주겠다"고 한 게 아니었습니다. 진짜로요. 오늘 퇴근하는데 팀원 하나가 저한테 "일찍 가시네요! 약속 있으세요?" 하길래 아니라고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찌뿌둥해서 일찍 가서 쉴 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회사 건물 나와서 지하철역 들어가니까 그 친구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과장님 오늘 약속 없다고 하셨으니까 저번에 말씀하신 그 고깃집 가요. 지하철역으로 갈게요] 좀 머리가 지끈거려서 [오늘 비도 오고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려고. 고깃집은 다음에 가요~] 하고 답장하고 후다닥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악의는 없는 것 같은데 뭐랄까 사회적 맥락을 필터 없이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남들보다 편해서 이러는 거 같긴 한데 어떻게 말을 해야 상처 안 받고 알아들을까요? 사실 저는 내향인이라 이런 업무 외적 관심이 아주 불편합니다...
Frosty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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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역의 빌라 매입이냐, 아파트 매입 가능한 곳으로 이주냐
안녕하세요. 가장 고퀄의 집단지성인 리멤버 여러분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울 중심지의 전세 12년차 (한 집, 놀랍죠?) 곧 재계약 시점인데 이제는 넘사벽의 전세값과 매매값 자녀는 그사이 중3 (모든 학창시절을 여기서 보냄) 자금은 단지 옆 빌라나 경기도 외곽의 30년 이상 아파트 매입 가능 이 경우, 생활권 유지를 위해 단지 바로 옆 빌라를 매입하는게 좋을까요, 경기도 외곽지에 새로운 생활 터전을 잡는게 좋을까요. 처지상 출퇴근 거리는 고려사항에서 제외하고 결정하려합니다.. ps. 경제관념 없이 성실히만 지낸 현실과 미래가 너무 막막하네요...
자가의꿈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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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기업 복귀하려는데..(조급한 마음 한탄)
첫 직장으로 경영 컨설팅 회사에 취업하고 나서 1년차 채우고퇴사해, 지인 권유로 사립재단 행정 계약직으로 들어와서 일한지 다시 1년이 다 되어가는 30살 남자입니다. 근데 이 사립재단 특성상 정규직 채용이 매번 있지도 않고, 28년도는 되어야 채용 계획이 있다하여, 불안한 마음에 다시 사기업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인에 이력서를 넣어도 감감 무소식이어서, 현재 포트폴리오도 다시 손보고 있고 이력서에 채울 수 있는 영어 점수나 다른 것들도 준비 중인데… 맘이 너무 급해지네요.. 이력서 손보면서 차근차근 한군데씩 넣으면 되는데, 바로 지금 뭔가 채용이 되었음 좋겠다는 마음이 자꾸 저를 급하게 만드네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학교에서 일하는게 완전한 경력단절처럼 느껴집니다.
헬스장빌런단속반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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