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청력, 출 퇴근길 고통
안녕하세요, 혹시 저와 비슷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리멤버 커뮤니티에 고민글 남겨봅니다.
저는 남들보다 청력이 상당히 예민합니다.. 버즈2 프로 노이즈 캔슬링 해놔도 지하철에서 하는 말들이 귀에 다 꽂히고,, 길거리에서 누가 조금만 가까이 붙어서 얘기하면서 걸어가거나 전화하면서 가면 그 소리가 엄청나게 거슬릴 정도로,, 심각하게 예민합니다.
예민한거 저도 너무 잘 알고,, 심지어 병으로까지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아니라고 하지만요. (청력, 귀 구조 다 정상이랍니다)
그런데 최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지껏 지하철 소음으로부터 잘 버텨왔던건 노래+노이즈 캔슬링 덕분인데요, 최근에 귀에 문제가 생겨서 노래를 못듣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로인해 엄청난 소음(제 기준)에 노출돼버렸습니다...
갈수록 예민해지고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이 퇴근 시간에 웃고 떠드는 소리만 들려도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혹시 노래를 듣지 않고 외부 소음을 차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떠오르는건 헤드셋인데 헤드셋은 캔슬링만 해놓아도 방음이 잘 되나요?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지하철 일상이 저에게만 지옥인거 같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