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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반 연애
저는 40후반이고 사업하는(자영업)남친이 있습니다. 얼마전 저의생일이었는데 생일전에 남친이랑 강원도 1박2일 여행갔었습니다. 생일당일 저의집에서 제가차린저녁을 먹고 티비를보다가 제가 생일선물은? 했더니 너가 필요한게 없을것같아 준비를 안했다합니다. 그리고 여행다녀온거를 생일선물이라 생각하더군요. 2년이 조금 안된사이인데요. 전 꽃다발이라도 사왔으면 덜 서운했을텐데… 제가 서운하다고 했더니 화를내고 집에 가버리네요 ㅠㅠ 서운함 표현한 제가 잘못한걸까요? 어렵네요 ㅠㅠ
꼭 행복하자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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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불륜사건
희대의 미친놈이네요. 남자는 사업가 여자는 워홀녀 출처-디씨인사이드
기리동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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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언 요청] 후배님의 신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9/20 수정) 이렇게 많이 봐주실 줄을 몰랐었는데, 많은 관심과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답글을 다 달진 못하였으나, 최대한 정독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후배님과 얘기해서 현시점에서 신고까지는 부담이 크다 판단했고, 어떻게 경고로써 전해드릴지 고민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께서 의견 주신 바와 같이, 사람이 바뀌기에는 쉽지 않겠으나, 바뀔 기회조차도 주지 않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배님이 안타깝거나 동정으로 나온 판단은 절대 아닙니다. 사적으론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임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상황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악화된다면 신고하더라도 제가 신고하기로 하였고(저도 피해자이니), 증거는 같이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정될까봐 말을 아꼈습니다만, 회사 임직원수는 2만명 이상의 규모이며, 사실 선배님은 조직장(팀장급)이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방관한 것이 전혀 합당한 것도 아니고 잘한 것은 절대 없지만, 저도 많은 욕설과 성적 농담을 들어왔고 늦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아직도 이 얘기를 후배님과만 얘기했고, 같은 그룹의 다른 선배님들(팀장님 아래, 제 위)과 다른 후배님들과 어떻게 얘기를 하고, 같이 풀어나가야 할지는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되었건 여기 남겨주신 많은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참고하고, 혹시 모를 신고를 위해 사내 신고방안까지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원글======= 먼저,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실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여 용기내어 이 글을 써봅니다. * 앞서 제가 누굴 평가할 입장은 아니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인물들 소개를 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입사한지 17년이 되셨고, 평소 화나는 상황이 아니어도 욕을 말 끝마다 추임새처럼 쓰시고, 성적 농담을 자주 하는 선배님 (이하 선배님) 참고 : 업무능력 뛰어나고, 상위보직자 지시대응 신속함. - 입사한지 3년이 되셨고, 술을 잘 안마시며 고지식한 면이 있는 후배님 (이하 후배님) 참고 : 업무 열심히 배움. 회사 기준대로 하는 원칙주의자. <개요> 선배님께서 욕과 성적 농담을 빈번히 해온 것을 후배님이 벼르고 계시다가 인사팀에 신고 고려 중으로 저에게 조언을 구한 상황...이나, 추석 연휴가 곧 있으므로 우선 푹 쉬고 다시 얘기해보자고 한 상황. <상세>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선배님의 욕설이 늘긴 했습니다. 뭐 화가 나서 쓴다기 보단 추임새 느낌으로 쓰시는 거 같습니다. 예컨데 (업무 논의 시) "아 이렇게 할까, 모르겠네 ㅆㅂ..일단 이렇게 해보자" (점심시간) "오늘 점심 어떻게 할까 ㅆㅂ" (후배님 점심 식당 찾는다 함, 그러자 선배님이 웃으면서) "그래, 얼마나 ㅈ같은 식당 찾아오는지 함 보자ㅋㅋ" 솔직히 저도 욕 쓰는게 굉장히 사람이 저급해보이고, 후배님 식당 찾는다고 했던 당시에는 꽤 놀라기도, 후배님 눈치도 보긴 했습니다.. 이때 후배님은 별 반응 없이 식당을 찾고 공유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굳이 안써도 되는 상황인데도 쓰는게 이해가 안됩니다만, 저는 오래 봐왔고 뭔가.. 이럼 안되지만, 무뎌진 거 같습니다.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게 익숙해졌기에 어느새 후배님도 그런 줄 알았네요. 또한, 남초회사다 보니 또 이런저런 불쾌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가끔은 선배님께서 심하게 당황스러운 질문 및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컨데 "애인과 진도는 어디까지 갔냐" "밖에서 해봤다면 어디서 해봤냐" "자긴 옛날에 비서들이랑 술 많이 마시고 해봤다, 지금은 그런 자리가 없어 아쉽겠다" 심지어 위 예시들보다도 수위가 높은 멘트도 정말 많으나, 차마 저열해서 적진 못하겠네요.. 후배님은 위의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다 대답을 얼버무리며 피하곤 했습니다. 뭐, 선배님은 재미없다고 넋두릴 하곤 했죠. 이때도 선배님이 좀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후배님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며 타격에 강하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중간에 말리지 못한게 후배님께 정말 죄송하네요. 어떻게 되었든 이러한 예시들을 후배님은 다 기억하고 있었고, 또 나름대로 상황 기록도 해두었더라구요. (녹취록은 없음..)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또 욕설이 들리더니, 이내 후배님이 저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저도 욕이나 성적 농담은 듣기 싫습니다. 다만, 후배님이 총대 메고 신고를 한다는게 후배님에게 꽤 큰 부담으로 다가올 거 같아, 안타까움과 달리 당시엔 쉽사리 신고에는 동조해주진 못했습니다. <조언 요청> 이 상황에서.. 이미 저도 중간에서 커트하지 못한 잘못은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경고성으로 자제해달라고 선배님께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는게 나을지(후배 언급 없이) 아니면 좀더 스케일을 키워서 적어도 같은 그룹 내에서라도 적당히 공유해서 대화할지.. 아니면 후배님이 원하는 바와 같이 신고에 힘을 같이 쏟을지 심히 고민이 됩니다.. 추석 끝나고 후배님과 우선 얘기하기로 한 상황으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고견을 여쭤봅니다. + 이 경우 신고가 되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1000m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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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도둑
프리랜서로 신제품 디렉팅 담당했고 괜찮은 성과를 냈는데요! 해당 회사 금번시즌 새로운 디렉터가 채용되면서 지난 시즌 제가 디렉팅/총괄했던 제품을 그사람 업적이라고 기사 보도가 됐네요! 그것도 제가 디렉팅한 사진과 슬로건과 함께!ㅎㅎ 프리랜서였지만 매순간 진심으로 피땀눈물 받쳐 개발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ㅠ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최소한 대외적으로 오보도된 기사라도 내릴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드리머h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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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차 사는게 적정한가?
물건을 살 때는 물건을 소유하고 사용하기 위해 사는거지 그 물건에 자신이 지배당하기 위해서 하는것은 잘못된 겁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어디 긁히거나 하면 수리비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하나요? 그럼 그 물건에 본인이 지배 당하는겁니다. 긁히고 받혀도 본인 스트레스 1도 안 받는 물건이라야, 그 물건이 본인을 지배하지 않습니다. 이 문장에서 차량을 핸드폰으로 바꾸거나, 다른 것들로 바꿔도 다 성립하는 문장입니다.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자산류 빼고... 마음 속에 어떤 차종이라야 그 물건이 본인을 지배할지 안 할지 사람마다 다르다 생각하지만 이 기준이 맞다 생각합니다.
Sirroco
억대 연봉
은 따봉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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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결혼식 초대 받고 안가면 서운하세요?
절친은 아니고 모임 통해 알게 된 친구 하나가 3년 전 쯤에 27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서울 살고있고 저도 서울을 살고 있지만 결혼식장은 대구였습니다 청첩장은 택배로 받았고 .. 청첩장과 함께 주전부리 소소하게 같이 왔습니다 그때 제가 축의를 많이 할 여력이 안되기도 했고(사회 초년생+자취 이슈..) 그냥 코로나 시즌이라 계좌로 5만원 보내고 못간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가니 마음이 쓰여 그친구가 대학원 졸업했을때 선물 보내주고, 임신후에도 과일을 보내줬습니다 그냥 1만원짜리 말고 3-5만원짜리로 두번정도 보내주고 했는데 결혼식 안온게 기분이 나빴는지 손절을 하더라구요..몰랐으나 점점 멀어지는.. 제가 이기적인건지 저는 대절버스, 교통비지원, 직접 청첩장 주는것도 아니였는데도 나름. 5만원 보내고, 3-5만원 선물 두번정도 해주고.. 그래도 성의는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인 관점으로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무무무무무무무무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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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을 안 사길 잘했어_돈의 쓰임에 대해
프리랜서로 전향 후 돈의 쓰임에 대한 개념이 많이 변했습니다. 직장 생활때는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 발급이 쉽다 보니 5년 뒤, 10년 뒤 내가 벌어줄 돈을 미리 가져다 썼으며 정년까지 회사 다니는 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퇴사를 준비하며 이제는 미래의 내가 벌어줄 수익이 아닌 과거의 내가 벌어 놓은 수익으로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라는 것을 깨달았고, 퇴사 1년 전부터는 퇴사 후 1년 간 현금 흐름을 만들어 놓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현금 흐름을 생각하며 가장으로써 우리 집의 런웨이 기간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부가 아닌 현금 일시불로 살 수 있는 것들만 사게 되었고, 꼭 필요한 것만 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같았으면 이미 작년에 차량도 한 번 바꿨을 거고, 이번에 새로 나올 아이폰16도 사전 예약을 했겠지만(현재 사용 폰은 13프로, 애플워치는 1세대)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돈이면 우리 가정 몇 달치 생활비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었고, 바꿔야 할 이유보다 더 쓸 수 있는 이유를 찾으며 바꾸지 말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엔 재테크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소액이지만 ETF, 채권 등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관련 책자도 읽어보았습니다. 소소하지만 배당도 받아서 커피도 한 잔 사먹어 보는 즐거움을 가졌습니다. 만약, 작년에 늘 하던대로 차를 바꿨다면 아마 지금의 스텝업파트너스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법인 설립에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 줄 몰랐었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법인 설립이었기에 만약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소비하고 말았다면 아마 지금 스텝업파트너스의 소중한 동료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돈의 쓰임에 대한 인식 변화로 GV80이 아닌 현재 14명의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동료들을 얻은 것이죠. 이는 결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기회이며 소비에 있어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0대 초반에 빠르게 퇴사를 하고 경제관념,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변화를 가진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돈을 대하는 태도도 변했으며 이를 통해 소중한 기회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돈의 쓰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저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켰습니다. 덕분에 프리랜서가 가져가야 하는 불안정한 생활에 대한 안정감도 어느 정도 가져다 줄 수 있었으며, 조그만 규모이지만 회사를 운영해보며 어떻게 운영비를 써야하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씩 감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규모가 커질 수록 그 기준은 계속 변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 대비하여 돈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가 많이 신중해졌다는 것이고 이는 분명 좋은 신호라는 것 입니다. 지금도 지나가는 좋은 차들을 보면 차를 바꾸고 싶다는 욕구가 불쑥 불쑥 올라옵니다. 그리고 가끔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보고는 합니다. 이전 같았으면 어떻게든 돈을 마련할 방법을 생각해보고 와이프를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했겠지만, 이제는 '차 바꿀 돈으로 000를 할 수 있을텐데'라며 금방 사이트를 닫아버립니다. 참..저 스스로 많은 변화를 한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빠른 퇴사와 프리랜서, 그리고 창업까지. 3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이 모든 일들을 겪으며 돈에 대한 태도,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가 변해가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좋은 기회와 동료들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태도를 오래 유지해 나간다면 분명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학 | STEPUP PARTNERS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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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 예쁘게 하는게 어렵나요?
남편은 자고있고 먼저 일어나서 간단하게 점심 만들건데 떡국이 좋냐 된장찌개에 삼겹살덮밥이 좋냐 물어보니 후자가 좋다고 해서 손이 더 많이 가는거 골랐네~ 하고 나와서 준비했습니다 요리 잘 하는 편은 아니라 서툴러도 나름 열심히 차려서 여전히 자는거 밥먹자고 깨워서 불러냈습니다 거실 티비 앞 테이블에 세팅하니 뚱하게 여기서 먹는게 맞냐길래 어질러진 식탁 얼른 치우고 다시 세팅했어요. 식탁 어질러진거 싫어하는데 제 짐이 많긴 했어요. 수저 챙기고 어쩌구 하는 사이에 아무말 없이 먹길래 “어때?”라고 물어보니 “맛 있진 않은데” 라고 하네요 “이상해?” 하고 된장찌개 떠먹어보니 고깃집 된장처럼 감칠맛이 어마어마하진 않지만 간도 맞고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난 괜찮은데? 어떤점이 이상해?” 라고 하니까 “아 이거 말한거야? 난 이거 말한건데” 라면서 덮밥을 가리킵니다. 덥밥도 먹어보니 잘 하지 못하는 요리실력에 두가지를 동시에하다보니 기름을 중간에 좀 덜 닦아내서 불맛이 덜하고 앞에 해줬을때만큼 진한 맛은 아니긴 했지만 (덮밥만 먹을땐 거의 술안주차럼 진득하게 해줬었음) 김천에서 파는 정도 맛은 됩니다 “마늘이 조금 부족했나보다. 좀 더 넣을껄” 그러고서 밥 먹는데 기분이 점점 나쁘더라구요 본인도 말 잘못한거 아는지 모르는지 괜히 무슨 된장으로 했냐며, 그냥 시중 된장이라고 하니 역시 시중 된장이 젤 맛있는거 같아 한마디 보태긴 하는데 기껏 일찍 일어나 점심차려서 자고 있는거 깨워서 밥먹인 사람으로서 맛이 없지도 않았는데 굳이 “맛있진 않은데?” 라고 기분 나쁠말을 하는게 이해되지 않네요. 기분 상해서 설거지 암말없이 하고 자리에 앉으니 피스타치오 하나 까서 주는데 그게 사과의 표시인지 그냥 아무 생각 없는건지 잘 모르겠고 남들한텐 말 한마디 한마디 골라가며 어디 가서 절대 욕먹을 짓 욕 먹을 말 안하는 사람이 저한텐 굳이 기분 나쁘게 할 필요도 없는 일에 이렇게 기분 잡치게 만드나 싶어서 오후 6시가 된 지금까지도 기분이 너무 더럽습니다. 맛 없진 않은데? 라고만 했어도 이리 기분은 안나빳을텐데 맛있진 않은데? 는 무슨 의도로 한 말인지. 작은 일레 꽁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여기 쓰는건 오늘 있었던 작은 일 하나지만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일이년 일이 아니니 명절 아침부터 문득 내가 뭐하러 이놈이랑 사나 우울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불필요한 정보지만, 맞벌이고, 연봉도 비슷합니다…. 전업이 아니다 뭐 그 말입니다. 내일 시댁 부모님 초대해서 밥먹기로 해서 장보러 가야하는데 깨워도 한시간째 안일어나네여. 걍 햇반에 스팸부쳐 내놔버릴라…)
콩콩킹콩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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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상황을 말할 곳이 마땅치 않네요...
중소기업 3년차 직장인인데 직장관련 이야기는 아니고... 옆집 이상한사람 때문에 점점 스트레스 받네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인데 옆집이랑 한집이었던 집을 중간에 벽으로 막아 놓은 형태에 옥상이 옆집이랑 붙어 있습니다. 맨처음 이 집으로 가족끼리 이사왔을때 옆집이 부동산이었고 부동산 사장이 다른동네 집에서 출퇴근하는 형태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부동산 안에서 생활을 하더군요. 생활하는건 괜찮았습니다. 근데 아버지와 부동산 주인이 같이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뭔가 이상해지더군요. 저도 회사를 이제 처음 다니고 있던지라 정확한 상황까진 파악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금전적으로 협박을 받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카톡 대화 내용을 보니 부동산쪽에서 의뢰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공사현장에서 손떼라고 하고 공사현장에 다시 발을 들이면 주거침입으로 신고하겠다고 하여 아버지는 알겠다하고 손뗐습니다. 이 이후로 아버지는 거절하면서 일체 부동산이랑 같이 일을 하지 않았는데 고소하느니 가족욕을 하지 않나 아버지 욕을 하기도하고 갑자기 사과를 하는둥 그랬다가도 갑자기 욕을하고 별의별 진짜 뭐라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후에도 상관하지 않으려 했으나 아무래도 집이 붙어 있다보니 지나 갈때마다 cctv에는 나오지도 않게 전화받는척하면서 아버지와 가족을 대상으로 욕하는 등 ... 이후에도 칼을 들고 처키처럼 아버지를 위협하여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했지만 상황이 개선 되진않더군요. 제일 큰 문제는 얼마전 구치소에서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왔더군요 저희 입장에서는 내용이 토막살인 예고나 다름 없더군요 교묘하게 내용 자체는 3자가보면 별 내용아니게 꾸며써와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내용을 다 적을 순 없지만 아버지 이름이 000이면 받는사람 000 왼손에게 내용에는 깍두기 언급에 수원 언급 이런 얘기가 써있는데... 불안해 죽겠네요
믹스블럭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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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 유학시키려면 얼마나 들까요?
추석이라,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해 미국유학을 가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UC버클리 공대 정도에서 공부시키려면 연2억정도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1억 넘은지는 오래되었고 연1.5억 보내면 라면먹으면서 버텨야한다구요. 최근 미국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렇게까지 많이드는게 현실인가요?
정박사0313
은 따봉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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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사후 처리
안녕하세요. 이번 명절에 본가로 왔더니 어머니 다리에 멍이 있길래 뭐냐고 여쭤봤습니다. 단지 내 도로에 서 있었는데 차가 와서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운전해서는 안될 정신나간 놈인 것 같은데 젊어 보인다는 이유로 보험 접수도 경찰 신고도 없이 겨우 20만원 가량 받고 마무리 지었다고 하시네요 화가 나서 이 놈 잡아다가 20만원 돌려주고 보험접수 좀 하려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qksemfkt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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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일 가족 모임할때 꼭 생일보다 빨리 해야 하는가?
저희 가족은 명잘 빼고 부모님 생일, 저희 생일, 각 배우자 생일, 어버이날에 가족 모임을 합니다. 모임은 당연히 주말에 하는데, 생일이 목요일이면 그 주말에 아니자 반드시 그 전주에 모입니다. 만약 전주 주말에 누군가 일정이 있으면 전전주말에 모입니다. 어머니가 생일 지나서 모이는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생일이 9월 4주차 금요일이어도 4주차 주말에 모이는게 아니라 1주차부터 일정 조정해서 2주나 3주차 주말에 봅니다. 혹시 이게 뭔가 규범이 있는 건가요? 외가쪽은 무조건 생일이나 기일 전에 행사를 치른다는 관습이 있더라고요. 어릴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하니 처가는 손위처남이나 처부모님도 딱히 신경 안쓰시는 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께서 처부모님 생일이라고 처가집 간다고 하면 꼭 미리 하라고 합니다.
아빠기분풀어
쌍 따봉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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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 없이 불평하는가?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N잡러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는 주제가 생겨서 글을 써봐요. 저는 종종 사람들에게서 “너는 좋겠다, 너는 하고 싶은 대로 살잖아”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기 위해서 여러 전략을 세우며 공부했고, 실천했고, 주변에서 욕도 많이 먹어가면서 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물론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저도 제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만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다. 이런거 너무 힘들다. 너의 상황이 부럽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럼 바꾸려는 시도를 해보면 어때?" 등 제가 해왔던 노력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면 종종 "그럴 수 없어", "네가 모르는 세계가 있어" 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현실적으로 바꾸는것 도전하는것 쉽지 않다는거 이해하고 너무 잘 알고있지만, 제가 이런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이 않은 이유는 그사람들 생각에는 내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좋은 상황에 지금 있는거다 라고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이든 현재 개인이 처한 위치 때문이든 그 쉽지 않은것들을 해내야 상황의 발전이 오는게 아닐까요? 저는 상황을 개선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좋은 상황만 부러워하는 태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의견 남겨봅니다. 만약 제가 닫힌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넓히고싶어요. 저의 생각에 대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sobmki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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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부담 줘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으주실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제가 고기재갔어요 전은 남편이 하고 저는 정리 조금 했어요 전이 주된 음식이라 남편 시댁 도련님 아가씨가 했어요 아버님 저 말이 부담 됐지만 남편이 전부치고 하니 감수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남편 덕에 저는 맘 편이 친정에 전부치러 다녀왔네요 ㅎ 고기 맛평해주시길래 그럼 평하신분이 하셔야 한다 했어요...ㅎㅎ 버릇 없지만 그렇게 반항 했답니다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하세요~ 많은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요 시댁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 계십니다 그래서 행사만 있으면 시할아버지댁 또는 아버님 교외에 있는 집에서 음식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님과 작은어머님이 음식을 해서 저는 음식하는거 돕고 밥상차리고 치우고 설거지를 했습니다 어머님을 도와 저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과 어머님이 일이 생겨 어머님이 시댁 왕래를 끊은 이후로 아버님이 저에게 뭐해먹을거냐 장봐라 등 어머님이 하던 일을 저한테 자꾸 시키십니다 이번 명절에는 남편을 통해 명절 전날 아침에 장을 봐두라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작은 어머님은 명절 전날 일하셔서 없는 상황인데 아버님한테 이렇게 끌려 다니다가 모든 시댁 행사에 주체가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아버님하고 결혼한 사람이 아닌데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에고에휴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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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대관업체에 컴플레인 넣어도 될까요?
오늘 2시에서 6시까지 어디 회의실을 빌려놨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회의 시간이 5시까지로 짧아졌습니다. 회의 전날이라 대관 시간 자체는 못 바꿀 것 같아서 회의실 빌려주는 곳에다가 따로 연락은 안 했고요. 근데 오늘 교통 때문에 회의 참석자들이 좀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대관업체에서 확인 연락이 왔길래 회의하는 게 맞다는 답과 함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이라도 회의 시간을 1시간 줄일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가 갑자기 자기 오늘 휴가 내놓아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저도 욱하긴 했지만 말이 곱게 안 나갈까봐 그냥 알았다고, 시간 안 바꾸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단순히 물어보는 게 욕먹을 정도로 큰 죄인지 모르겠습니다 대관업체 홈페이지에 컴플레인 넣으려고 하다가 제가 잘못한 건가 싶어 여쭤봅니다. 아직 사회생활 초년차라 혼자 판단하기 어렵네요ㅠ
보다좋은세상으로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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