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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일즐
돈은써야맛이고 일은해야맛이며 인생은즐겨야맛이다
콘셉트개발자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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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와 차선변경에 대한 고찰.
운전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출장 하는일이 잦아져 아버지 차를 빌려타기 시작했다. 평소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무 사고 운전 경력을 자랑처럼 말하셨던 만큼 양보운전과 안전운전이 몸에 배어 있으셨다. 그런 아버지의 운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란 나 또한,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또 되도록이면 양보 운전을 했다. 한 번은 내 차에 탄 친구가, "그렇게 차선변경하는거 양보해주면 뒷차 개빡칠듯 ㅋㅋ" 라고 말해, 무조건 양보하는게 좋지는 않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아무튼 이러한 운전 성향을 가진 내가 운전을 하며, 의아함을 느끼는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다른 운전자들의 "깜빡이" 사용법이다. 개인적으로 깜빡이는 옆, 뒷 차선 운전자에게, "제가 이제 차선변경을 하려고 하는데, 조금 속도를 조절해줄 수 있을까요?" 라고 요청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몇(상당수)의 운전자들이 끼어듬과 동시에 깜빡이를 키는 것이 아닌가? 나에게 깜빡이를 켜서 신호를 주었다면, 나는 속도를 조절해, 차선변경 할 수 있도록 양보를 해주었을텐데, 끼어들면서 동시에 깜빡이를 키는 차량 때문에, 몇번 놀랐던적이 있다. 나는 이 현상에 대해서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진채 한 달, 두 달, 세 달.. 운전 경험을 늘려갔다. 이렇게 운전 경험을 늘려가면서, 다시 한번 놀란 점은, 깜빡이를 키고, 옆차선 뒷 차량에게 신호를 주고, 양보해주기를 요청하면, 차선변경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옆 차선의 뒷차량과의 거리는 충분한 상황 (차량 2~3대 이상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혹시라도 차선변경을 당하는 차량이 놀랄 수 있으니, 깜빡이를 키고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차선을 변경하려고하면, 해당 차량은 인지하자마자, 풀악셀을 밟으며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누가봐도 악의적인 차량의 굉음이 들려왔다. "이 개새X가?" 나도 모르게 욕설이 뿜어져 나왔지만, 평점심을 유지한채 그 다음 차에 다시 한번 양보를 구했다. 근데 그 뒷 차도 마찬가지로, 악의적 굉음을 내뿜으며, 앞차와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이 상황은 누가 봐도 악의적이었다. 깜빡이를 보자마자, 일부러 풀악셀을 밟으며 양보하기 싫다 라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마치 누군가 자신의 뒤로 들어올 것을 알고, 문을 닫아버리는, 좁은 통로에서 마주쳐 지나칠 때, 어깨빵을 하려고 하는, 담배 냄새를 불쾌해 하는 사람에게 담배 연기를 뿜는, 그런 악의적 행동이었다. (실제로 도로위에서 이런 깜빡이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양보를 해주는 사람이 3명, 악의적으로 급과속으로 하는 사람이 7명이었다.) 이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다보니, 운전 초기에 품었던 의문이 해결이 되었다. 깜빡이를 두번 이상 보여줬다가는 차선변경을 할 수 없는 운전자들이 선 끼어듦, 후 깜빡이를 거의 동시에 진행해 왔던 것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내가 느끼는 도로는 익명성에 숨어서 키보드 배틀을 하는 인터넷보다 더 삭막한 공간이 돼었다. 모두가 서로에게 양보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운전을 한다. 그런 날선 감정들이 도로 위에서 만연했다. 나 또한 이런 날선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양보하지 않기 위해, 잔뜩 긴장된 상태로 운전했다. 이렇게 운전하다보니, 차선변경을 해야하는 차량 또한 공격적으로 차선변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뜩, "내가 왜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야 하지?" 라고 생각 한 후, 깜빡이를 킨 차량을 보고 양보운전을 해주었다. 해당 차량은 감사의 인사로 비상등을 켜주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운전을 하고 있던 중, 내가 양보를 해줬던 차량 앞으로 깜빡이를 키며, 끼어들기를 요청하는 차량이 있었다. 원래 선한 운전자였을까? 아니면 내가 행했던 양보의 긍적적 나비효과일까, 마찬가지로 양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차갑게만 느껴졌던 도로가 한 순간에 따뜻해졌다. 운전을 하다보면, "저 새X , 깜빡이도 안키고 대가X 부터 들이미네" 이런 상황은 한 두번은 겪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황은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우리다. 차선변경이 필요해 양보를 구했던 운전자들을 외면한 결과가 어쩌면 저런 도로 위에 무법자를 만든 것이다. 내일부터라도, 한 번 양보 운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분명히 따뜻한 도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차선변경이 가능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 End -
맹케터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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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이직으로 연봉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단 이직을 해서 자기 몸값을 업그레이드하는 거까지 알겠습니다. 근데 왜 꼭 이직을 해야 할까요? 꼭 이직이 필요한 어른들만의 사정이 있는 걸까요 어차피 그 돈을 못 준다며 개발자와 합의가 안된 회사도, 결국 그 개발자가 나가면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그와 비슷한 돈을 주고 새 개발자를 영입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그럴 거면 차라리 본래 자기 회사에서 일을 하던 사람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요? 꼭 이직을 해야만 연봉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ㅋㄴㅇㅇ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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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귀여운 언쟁
뜨개질한 티코스터 사진인데 어떤 면이 컵을 놓는 부분일까요....... 녹색잎이 위인 사진인지 밑인 사진인지... 의견부탁드립니다... 댓글.부탁드려요 와이프랑 100만원빵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현재 각자 아는 지인 회사동료 총 동원하여 갑론을박 중 입니다. 결국 제품을 구입한 제주도 가게를 수소문하여 사장님에게 물어보려는 중 입니다. 참고로 비중은 7대3으로 제쪽이 다소 우세하네요..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추가) 안녕하세요...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주실준 상상도 못했네요... 댓글중 '장인어른 말씀이 맞는겁니다' 마음에 닿아 처가에 질문을 드렸습니다 ㅎ 장모님은 와이프의견을 장인어른께선 보는시각에 따라다르다라는 ..지혜?를 ㅎ 제주도 가게 수소문 결과 본인들도 떼오는거라 잘모른다 하네요... 대체 정답은...뭘까요 마음같아선 저 상품 만든 주인이 이글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의견감사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추추가) 빨리 답을달라하는...분이 많아 그냥..모든 댓글을 본 제가 종결하겠습니다. 제작자의 의도(아래/와이프) VS 놓았을때의 예쁨(위/나) 전 사랑꾼이니 '아래' 종결합니다 ☺️ 많은관심 감사드려요
칼춤망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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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버지 환갑때 뭐해드리세요?!
제곧내 입니다. 곧 아버지가 환갑이신데 100만원 이내로 예산 잡았으나.. 사회초년생이라 부담이 없진 않네요.. 다들 어떤거 해드리셨는지..?
필승이직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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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내랑 종교적이유로 싸웠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신혼내기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긴 한데 그전에 저는 어릴때 약간 어머니가 큰사고이후 교회에 너무 큰시간을 할애하여 집안을 약간 방치해서 아버님도 지치시고 부모님 경제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많이 싸우시고 복합적으로 안좋은게 겹쳐서 학창시절에 이혼하셨습니다. 약간의 아픔도 있어서 교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교회 다니시는분 취향은 폄하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픔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연애시절에도 교회에대해서는 안좋은 생각이 있고 서로 존중하되 갠취존중해달라고 햇습니다. 아내가 교회활동을 하기하는데 어찌됏든 연애전부터해온던거라 존중하고 너무 시간을 할애하지말라했습니다. 그러고 결혼을 하게되었눈데 서로 존중하고 나름 잘 지냇는데 결혼후 교회 몇번갓으면 좋겟다 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교회활동 하는 아내랑 같이 참여하면 공황이와서 신혼초에 정신과상담도 일년햇습니다. 그이후 아내는 저에게 교회활동참여하자는얘기는 안했는데요 그런데 어제 저도 알고 본인도 아는 분이 있는데 같이 전도 하자고 몇일전부터 하길래 분위기를 싸하게 하고싶지않아 싫다고 확실히 거부했는데 아내 지인분이 아내한테 남편도 아는사이니 같이 전도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운동하고 쉬고있는데 계속 그러길래 화가나서 그만하라고 왜 현생이좋고 아픔이 있는데 강요하냐고 얘기하니 아내도 갑자기 삐져서 알겟러 하고 이제 말도 안합니다. 전 이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woogi9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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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핑계로 업무시간에 게임하는 직원
같은팀 6년차 대리인 직원이 있는데 어느날부터 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게임을 하더라구요 (작년 여름엔 클릭이 적은 게임을 하더니 올해부턴 롤을하네요) 팀장님께 저 사람이 업무시간에 게임하는것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근무시간이 7시간이라면 적어도 2시간은 휴계시간이 있어야된다 그래서 그냥 휴계시간이라 생각하고 놔두라고하는데 이해가 안되서 그게 말이되냐라고 했더니 우리회사가 연봉이나 복지부분에서 지원이 안되니 이렇게라도 쉬라고 하시더라고요.. 팀장님이 그 대리와 같은 학교출신이라 나름 쉴드를 해주시는것 같은데 이해가 안가네요 일부로 다가가서 '게임하시나봐요??' 라고 눈치주는데도 그냥 '네'하고 게임을 계속하네요 같은팀으로서 본인업무도 제대로 처리안하고 번아웃왔다고 혼자서 저런행동으로 밀고나가는데 제가 어떤 제스쳐를 행동해야되나요? 사장님께도 다른직원이 보고를 했다는데 아무조치가없네요ㅠㅠ 같은 팀원빼고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어서 더 답답하네요
음메음메송아지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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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중견 VS 외국계
이번에 중고신입으로 2곳에 합격하여 문의드립니다. (2곳 모두 연결 기준 매출액 동일) 중견기업 장: 복지 및 네임밸류 단: 초봉 4000만원 외국계(유럽계) 장: 초봉 6000만원 단: 국내 인원 20인 이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음
ddpqwer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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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배카페 학력 조사 결과
고학력자들이 많네요
무야7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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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있는 계약직 왜 뽑을까?
이직하려고하는데 괜찮은 회사를 보면 1년 계약직 뽑는데도 경력 2년, 3년 6년 이상요구하는곳이 많더라고 육아휴직 대체자 뽑는건가 저 경력있는 사람들이 1년 계약직 하는거 손해아닌가 전환 된다고 적힌것도 아니던데
avcdeLu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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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 컴퓨터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퇴사자 컴퓨터에 클라우드가 연동된 걸 보고 연동해지하려고 클릭했는데 그 안에는 엄청난게.... 트위터 벗은 게시물 캡처부터 조건 만남, 성매매위해 라인 및 텔레그램하는거랑 배임횡령 증거에 성관계 불법 녹음파일까지 ㅋㅋㅋㅋ 더 웃긴건 근무 시간때 맨날 아프고 병약했는데 새벽 5시까지 다른 프리랜서 일한 것과 선거철되니 오픈방가서 분탕질한것도 ㅋㅋㅋㅋ 일단 회사에는 공유 안 했는데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해지해주는게 좋을까요?
STARTwsl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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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많은 헤드 헌터분들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사람인 이력서 보고 연락드렸습니다.A라는 회사의 B 직무 관심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원함 헤드헌터:"아 B라는직무를 뽑고 있는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전화통화로 설명한번 부탁드립니다" 나: 예? 헤드헌터:"ㅎㅎ 생긴지 얼마 안된직무라" 진짜 제가 1~2년에 한번씩 7번을 이직했는데 헤드헌터를 통해서 간적 한번도 없습니다. 뭐 30대 헤드헌터들은 저의 직무에 대해서 잘 압니다 특히 40중~이상의 헤드헌터분들 진짜 반성하세요 최소한 추천하는 직무에 대해서 100%는 아니더라도 뭐하는지는 알아야 할거 아닙니까 아니면 뭐의 약자인지나 아시던지.. 혹여나 제 이력서가 부족했다면 7번의 이직은 못했겠죠 기존이력서 전달드리면 키워드에 맞춰서 써달라는데 그러면 헤드헌터가 왜있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연봉의 20~30%나 가져가시면서 너무 날로 일하시는 헤드헌터분들 천지네요 그리고 일하고 있는데 메일이나 톡으로 달라고 하면 굳이 또 전화하고 전화 달라고 하고 진짜 욕이 한바가지 아 그리고 뭐 "조언을 드리자면요~ 마지막으로 이직 많이도 하셨네요~제가 이 회사 다녀봐서 아는데 이러면 회사에서 싫어하고 커리어 꼬입니다~" 당신 밥줄이나 걱정하세요 어줍잖은 전문가인척 충고하지마시구요 진짜 헤드헌터 컨택 살면서 한 200~300명 한거 같은데 대부분 그냥 이력서 복붙 이 80%,이단어는 뭐냐고 물어보고 이 직무 설명해달라는게 10% 한 10%만 그나마 정상 그래놓고 이력서 탈락하면 연락도 안해주는 전화충 늙은 헤드헌터들 반성들 하세요 오죽하면 이럴까
미니오예스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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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힘드네요 🥲
결혼 하면 진짜 서로 힘드네요 🥲 <인생 난이도> 아르바이트 ★ 직장생활 ★★ 군생활 ★★★ 사업 ★★★★★ 결혼생활 ★★★★★★★★★★★★
사표내는제이지
은 따봉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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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동업자의 컴에서 몰카를 발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자그마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직장 사람들끼리 브랜드를 차리고 저와 남자대표 한사람이 공동대표로, 직원 2명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사업은 정부지원사업에 신청도 해야하고 복잡하잖아요. 남자대표가 본인이 이전에도 의류사업을 해봤고 잘 알고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주로 남자대표가 지원금 신청 등등 회사에 필요한 부분을 챙기기로 했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소상공인대출 신청을 진행했고, 결과가 나올 시기가 한참이 지났는데 말해주지 않는거에요. 회사 계정은 모두 공유하고 있기에, 소상공인대출 신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결과는 탈락이었는데 사유가 "대표자가 세급을 미납부" 했기 때문이었어요. 공동대표인 저는 다 확인해봐도 미납이 없어서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었죠. 다음날 기관에 전화해보니 남자대표의 세금 미납부가 맞았어요.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니, 처음에는 우리 서류가 미비해서 떨어진건데 다시 신청할 수 있게 세금 미납부 같은 사유로 처리해준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더라구요. 기관에 전화해보니 세금 미납부가 맞다고 한다 라고 하니까, 갑자기 본인이 신용불량자이며 개인회생을 해야한다 더 이상 대표이사로 있을 수 없다며, 반나절만에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나갔습니다. 변명도 대꾸도 없이 어이없었지만, 그래도 남은 직원 둘과 잘 키워나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죠. 퇴사 후 그사람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무실 오픈 할 때 남자대표가 쓰던 데스크탑을 두고갔습니다. (처음에 아예 본인이 쓰던거라면서 직원에게 사용하라고 줬어요.) 그 데스크탑을 사용하던 직원이 아무래도 이상하게 컴퓨터가 너무느려서 드라이브를 보던중 D드라이브가 꽉차서 들어갔더니..... 정말 믿을수없는 영상과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그남자는 작년에 이혼을했는데 (아들도있음) 저희한테는 자상한아빠 아들밖에 모르던 아빠 , 이혼하고도 전처랑 잘지내는 남자로 코스프레를 한거였어요. 40살 넘은 아저씨가 전직장에서부터 20살, 21살 여자들을 꼬시고, 심지어 몰카까지 찍고 온갖 난리는 다 쳤더군요. <컴퓨터 내용 요약> 1.나이가 40대였는데 20대초반 여자들이랑 사귀고 __영상 찍은 것들을 여자들 이름대로 폴더링 (물론 이혼전 사귐) 2.모르는 여자 인스타아이디별로 폴더링해서 야한사진 넣어놓기 3.야동 bj폴더링 4.사귄여자들 (이혼전) 카톡들 5.그리고 각종 몰카들!!(제일충격적..) 수영장에서 여자들 몰카, 차안에서 지나가는 여자들 몰카찍기, 버스에서 여자들 다리몰카찍기, 건너편 아파트에서 옷갈아입는 여자 몰카찍기 몰카가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대표이사를 사임했으니 여러 서류를 정리하던 중 등기부등본을 보게 되었는데, 2015년 결혼 생활 중 유부녀랑도 사겨서 상간남 소송도 당했더라구요. 이런사람이랑 같이 일을 했다니 정말 직원들과 같이 소름끼치고, , 저희몰카는 없을까 걱정도되고, 이 드라이브에 있는 여자들 너무불쌍하고, 아마 본인 외장하드에 그대로 다 있을거에요. 어디서 또 피해자가 있을 것 같아서 신고는 해야 할 것 같고... 보복 당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찾아보다가 글 남겨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ㅜ
00000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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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는 게 억울합니다
뭔가 사는 게 억울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헌데, 제 다른면을 비추어 볼때 씁쓸한 점이 많습니다. 나이는 곧40이지. 소개팅에서는 빈번이 차이지. 자꾸 학창시절에 친구들하고 아무생각없이 웃으며 놀았던 그 시절 추억이 떠오르곤하고.. 인생의 즐거운 시기는 끝났다는 막연한 생각이 스쳐지나가곤 하네요. 돌이켜보면 10대때는 자신감이 없고, 기를 못펴고 살았습니다. 그러한 상태가 20대에 이어졌었고, 군대를 전역하고나서는 적극적으로 바꾸고 싶어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일시적이었고 다시 고무줄처럼 튕겨 돌아오는 상태가 반복됐었네요 왜 그시절 .. 누구보다 예쁘고 소중한시절이란걸 몰랐을까요. 지금 알고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 열심히 소중하게 하루를 살텐데
따신바람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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