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좋은 배우자.
출산율도 바닥이지만 결혼자체도 안하는 세상입니다.
종종 미혼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면
키랑 얼굴본다는 외모지상주의파와
직업이랑 수입을 보는 현실만능주의파가 많습니다.
아마도 성장하면서 스펙이 중요한세상, 급여로 찍히는 숫자가 곧 좋은 배우자의 표본이 되는 세상이 되었더군요.
그런 친구에게, 그렇게 눈 높으면 결혼 못한다라고 조언이랍시고 하면
결혼 안하면된다는 반응이더군요.
결혼을 많이 하는 세상이 되려면
눈을 낮추거나, 내가 월등한 사람이 되거나 해야합니다.
같은 의미로 보편적인 이성을 좋아하거나 보편적인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있어야겠죠.
결혼전에 나랑 결혼할만한 사람인가 맞춰봅니다.
나는 이정도 월급을 받으니 상대도 이정도 월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 직업은 이러하니, 상대 직업도 이정도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키는 얼마 이상, 결혼자금은 어느정도 이상, 집은 어느지역에 갖고있는 사람 선호 등등..
이런건 따져보긴 쉽지만 결혼생활에 절대적이지 않다.
오히려 맞춰보려거든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정리정돈과 같은 상대의 생활습관을 받아들일만한지, 경제력이 아닌 경제관념이 어떤지, 지금 타는 차가 얼마나 좋은 차인지가 아니라 앞으로 카푸어가 될 상은 아닌지, 내가 힘들때 어깨를 기대게 해줄 사람인지 아니면 손절하려는 사람일지..
이런게 부부로 살아갈 사람이 맞춰봐야할 요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