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방향성에 대해 고민 중인 대학생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경외시 소재 대학 경영학과 3학년 재학 중인 25살 남자입니다. 직장인 분들 이용하시는 커뮤니티에 글 올리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현업에 재직 중인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어 가입 후 글 올려 봅니다. 2학년 때 부터 막연하게 금융권에 대한 진로를 희망했어서 관련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 등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자격증
CFA lv1(다음주 발표), 투자자산운용사, 컴활1급
대외활동
삼성생명 금융영업전문가
금융사관학교 자산관리, 개인금융, 기업금융 과정
한국엔젤투자협회 적격엔젤 양성 교육과정
삼성증권 투자스쿨 서포터즈
경제 금융 연합동아리 S.E.S (은행권 관련해서 스터디 했었습니다.)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팀 최종우승)
더벤처스(VC) 벤처파트너 투자심사역 활동
어학 : 취득예정입니다.
인턴 : 아직 없습니다ㅠ
일단 CFA lv1 은 어지간하면 붙을 것 같습니다. 향후 lv2 정도까지는 생각 중인데 현실적인 문제로 lv1인 상태에서 지원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ㅠ 곧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제 상황을 객관화 해봤을 때 명확한 목표 직무 설정이 안된 상태에서 일관성 없는 대외활동만 주구장창 했지 않았나 후회가 됩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은행권 취업을 희망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스터디를 하면서 은행이 서류는 오히려 큰 스펙을 요하지 않는다는 점, 점차 행원을 축소시키는 비전없는 현실 등을 깨닫고 향후 은행 지원과 병행하더라도 금융권 전반을 타겟으로 시야를 넓혀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증권, 자산운용 쪽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일단 기본적인 기업분석, 산업분석, 밸류에이션, 모델링 관련 경험이 전무해서 이번 겨울 방학때 FCB금융학회의 프로젝트를 수강한 뒤 23년도 교내 주관 교수님이 계시는 수준의 재무학회에 들어가 최대한 선배님들과 네트워킹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블로그 등으로 분석한 과제들을 기록해봐야겠다라는 생각까지가 지금까지가 대략적인 제 상황입니다.
문제는 금융권 신입에 대한 진입 커리어 루트를 어떻게 짜야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라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파이낸스 커리어 바이블 도서를 읽으면서 금융시장의 직무들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증권사 IB는 저에게 큰 벽임을 느꼈습니다. 향후 중소형 증권사 RA 또는 중소형 운용사 쪽 인턴을 뚫어보는게 합리적인 판단일까요ㅠㅠ? 저의 학벌과 스펙 수준으로 어느 수준의 커리어를 준비해야 할지 감이 전혀 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증권, 자산운용 쪽 진로 외에도 사기업 재무/회계나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 신탁 어디든 단지 노력대비 최선의 성과를 얻고 싶다(?)라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조언 간절히 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