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펭귄과 기업의 먹거리
남극의 푸른 바다를 지키는 펭귄이 바다에 뛰어들어
먹잇감을 구하는 일은 기업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과
자주 비교되기도 합니다.
멋지게 바다를 뛰어든 펭귄은, 자진해서 들서간 경우도
있지만, 어쩌면 숫자가 늘어난 펭귄으로인해 제자리에
서있지 못하고 등떠밀려 바다에 빠진 것일 수 있다는
관찰기를 읽고 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떠밀려 바다에 뛰어들어 생존이
염려되지만, 펭귄을 사냥하는 바닷표범은 사냥의 성공을
위해 그 펭귄을 섣불리 잡지 않고, 나머지 무리가 겁 없이
뛰어들 때쯤 비로소 사냥에 나서기 때문에, 퍼스트펭권은
생존하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동물의 생존법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변혁기에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며
퍼스트 펭귄이 되는 기업이 있는데, 이게 과연,
무모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