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재직 5년차 디자이너, 저는 뭘까요?ㅎㅎ..
안녕하세요 현재 금융사에서 근무중인 5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요즘 이직과 관련하여 제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관한 고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씁니다..ㅜㅜ
전 회사는 지방에 아주 작은 광고 대행사였는데,
주로 공기업 소개를 위한 모션 그래픽과
디지털 콘텐츠(웹포스터, 배너 등)을 디자인했습니다.
운좋게(?) 현회사에서 먼저 오퍼가 와, 서울로 이직한지 2년째입니다.
지금은 마케팅팀에 소속되어
앱 마케팅영역에 들어가는 모바일 배너, 이벤트 GUI/UI 페이지, 온·오프라인에 활용되는 그래픽 콘텐츠를 디자인하고있습니다.
학부시절부터 ux/ui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있지 않았고, 그 이후로는 취업해서 딱히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금융사로 취직해보니 이 정도 워라벨과 연봉을 유지하며 동종업계로 이직하려면 GUI/UIUX 혹은 인터렉션 혹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전략을 세워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ㅎㅎ.. 약간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요..?
1) 영상(모션그래픽) : 비핸스급은 아님, '오.. 괜찮은데?'정도 가능, 스토리보드부터 아트워크~애니메이션까지 모두 가능, 3d 못함
2) UXUI : 앱 전체 설계 해본 적 x, 이벤트 상세페이지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구현 가능, 개발&기획팀과 협업 및 배포 경험 있음, but 자세한 업무 플로우 및 전문적인 레이어 정리 못함..
3) 그래픽디자인 : 미친 감각 없음, 트랜디함 없음, 하지만 80점짜리까진 뭐든 해낼자신 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