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디자인 취업에 관심 있으신분 안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유성에서
전시디자인.편집디자인 함께하는
회사의 대표입니다.
일은 많습니다.
없을때는 한가로운편인데, 전시쪽일이 시즌이
있어, 바쁠때는 정말 일 많아요. 한번에 6-7군데 일이 한두달안에 끝납니다.
대표가 혼자 기획하고, 필드에서 뛰려니,
50 넘어서 대간하네요.
직원들보다 쉬질 못해요.
주말에는 견적서 쓰고,
계약 서류 만들어놔야 평일에 필드에서 뛰죠.
이일은 견적 못쓰면 일을 할수가 없죠.
다 알아야, 덤빌수 있으니까요.
미리 얼마 들어가고, 얼마가 남는지 항상
체크하고 계약하니, 실수가 없죠.
물론 돈많이 버는 즐거움에 살긴 하지만,
직원만 많으면 매출이 훨씬 오를텐데.
좀 있으면. 좋겠네요…
요즘. 왜 이리 잘하는 디자이너가 말랐는지..
왜 이리, 대전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없는지
전반적 총체적 난국입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현격이 다르네요….
정말 인원이 부족해 사람이 없어, 급한김에
전공자가 아닌 학원다닌 정도의 직원까지
채용해 놓으면 요즘 20대 중반 어린 친구들은
1년정도면 오래다닌거죠.
대부분 소리소문없이 연락두절. 말도없이
그만 둡니다. 그들만의 리그죠.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 업무를 가르켜야 하는
친구들에게 300씩은 줄수 없고,
최저임금도 많이 올라 1년은 그만큼은
다 줍니다.
많이 주더라도 그만큼의 가치가 없어서..
경력직도 채용해서 300-400씩 줘도
전시는 잘 몰라서 결국 신입이나 다를게
없어
도로아니 타불..
우리 실장은 연봉 6,000주는데,
일해 보니 착함이 몸에 베어있고,
나의 절친과도 알고보니 오랜기간 알고
지낸터라, 오래 함께할 친구라 좋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이젠 저와 함께하며, 많이 배워서 조금
일의 어려움을 나누는 정도는 됐구요.
저희는 대전의 중소(소기업) 디자인 회사로
전 대기업에서 13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기획, 판촉 업무까지 다방면 멀티로 과장
말호봉에 가장 회사에서 인정받고,
가장 잘나갈때 회사 다니면서, 대학강의도 나가고, 인터넷 사업도 해서 돈도 좀 벌어보고,
커피숍도 해서 6개월 만에 권리금 8천 받고
넘기고, 거의 쉬지않고 돈벌다가 2년 철저히
열심히 사업 준비해서 과감히 사표 던지고,
나왔죠.
현재 13년째 디자인회사 (법인)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초창기 20여명에 매출도 꽤 나왔었고,
현재는 알짜로 운영하고 있죠.
영업은 절대 안하니, 영업은 제로죠.
그돈을 직원들 보너스로 씁니다.
열심히 잘하는 직원은 연차나 연봉에 상관없이
많이 줍니다.
매년 평균 직원은 5-10명 사이 하구요.
매출은 연간 10억-20억 안쪽으로 매년 다르죠.
평균 15억정도죠.
이익률은 대표가 몸소 뛰어서
높은편이죠.
거래처는 영업 일절없이, 실력으로만
(일처리 능력- 그게 바로 실력)
대전의 연구원 다수의 전시쪽
(전시디자인의 8할은 편집디자인입니다.
시각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이
필요하죠) 일을 하고있죠.
매출의 60% 전시디자인 40% 편집디자인
비율입니다.
대부분의 유명 국가기관
연구원들의 로비공간을 리뉴얼 한다던지,
상설전시관을 만든다던지, 매년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전시부스를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제작, 시공하는 일을 한다던지,
주로 전시 부스 제작 일을 해놓으면,
그 전시기간동안 여러 클라이언트들께서
명함달라 하십니다.
편집디자인도, 연구원 도록이나 브로슈어,
리플렛, 포스터 종류 등등 기획, 디자인,
인쇄를 하죠.
저희 회사의 광고라 해보았자.
가끔씩 덜 바쁠때, 일한것을 올리는
블로그나, 인스타 광고만 올려놓은 정도가
전부입니다.
대표가 물론 디자인을 직접하지는 않습니다만,
디자인 한것을 클라이언트에게 보내기 위한
직전까지의 디자인에 대해선 직접 직원들에게 매의 눈으로 디렉팅 해줍니다.
그후, 보내면 거의 대부분 ok사인 옵니다.
전시공사를 할때는 실장과 필드에서
같이 함께 뜁니다.
오늘도 군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로비전시관 공사로 목공사 먼저 시작해서
일찍 자다깨서 이런글 올리게 되었네요.
같이 일하는 실장도 16-17년차죠. 45살
다른 전시회사 다니다가 회사가 망해서
1년 쉬다가. 저희회사에서 지원해 함께 일한지는 3-4년차 되는데,
아직도 약간은 부족한 면은 보이지만,
(기획력이나, 순간판단력, 일처리 능력에서
대표와의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항상 2%로가 아쉽네요.
물론 2%가 채울수 있다면.
본인사업하면 대박나겠죠)
그래도, 저와 일하면서 실력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 현재는 잘하죠.
방법은 다양한 일을 많이 해보면서 경험이
답이죠.
이쪽일은 경력직이 거의 없어, 신입직원이나, 1-2년차 직원들을 채용해서 가르쳐서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결국 전시도 편집디자인이 기본 베이스이기
때문에 전시일도 잘할수 있게 능력을 만들죠.
그런부분은 저희 회사가 탁월하다고 봅니다.
일을 잘하다가도, 대부분 직원들이 포폴이
업그레이드가 엄청되면서 서울로 고 하는
부분이 거의 대부분이라, 대표로서 뿌듯한
부분도 있지만 답답은 하죠. 가르쳐놓으면
도망가니까. ㅎㅎ
급여도 대전에서는 최고정도로 주긴하는데
모두 서울쪽에 목이 마른가 봅니다.
비슷한 일을 하신다면, 저희 회사에 포폴 면접 보심은 어떠실지요. ㅎㅎ
새벽에 잠깨서 자야되는데,
지금 3:20에 이글은 쓰게 되네요.
6:30에 일어나야하는데, 얼른 자야겠네요.
전시디자인 하려고 알아보시고 지원하고 싶은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