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5개월차 퇴사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입사한지 5개월 된 24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직무는 디자이너라 상세페이지나 이벤트 배너 제작, 홈페이지 유지 보수 등등 이고 소규모기업이라 디자이너 저 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15분거리이고 항상 칼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퇴사를 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아 보청기 착용하면 알아 들을 수 있는 정도지만, 가끔은 못 알아들을 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말크기 작거나 주변 소음이 있거나 하면 거의 못 알아듣거든요..
주변동료들이 이해해주시고 성격 좋으셔서
말을 크게 해주시거나 글을 적어주시는 등 배려해주시는데,
처음에 그랬지, 시간이 갈수록 주변사람들이 지쳐가는게 보여요
신속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하는 상황에서 제가 자꾸 못 알아들으면
짜증을 내시거나, 한숨을 쉬시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미안해 죽겠더라고요
3개월차까지는 괜찮았는데, 5개월차인 지금도 매일매일 이런 상황이 일어나니까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일이 집중 안 되고 주말이 되도 그 생각이 나서 너무 스트레스고 차라리 혼자 일하고 싶다 많이 생각이 들어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달전부터 계획을 해서 혼자서 돈 벌 수 있는 일을 찾은 상태에요
건강을 위해서 퇴사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