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여덟 가지 맛
공부만 잘하면 멋진 사람이 아니다.
일만 잘하면 멋진 사람이 더욱 아니다.
회사에서는 일만 잘하면 된다고 보기도 합니다만, 진짜 일을 잘하려면 일 외적인 면에서도 두루 갖추어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통해 만나고 알게 되면서 의미있고 아름다운 성장을 거듭해가는 것, 이런 것이 인생의 맛이 아닌가 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해석한 중용(中庸)의 ‘인생팔미(人生八味)>
제1미, 음식의 맛.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닌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 ‘음식 미’다.
제2미, 직업의 맛.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일하는 ‘직업 미’다.
제3미, 풍류의 맛. 남들이 노니까 노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풍류 미’다.
제4미, 관계의 맛. 어쩔 수 없어서 누구를 만나는 것이 아닌 만남의 기쁨을 얻기 위해 만나는 ‘관계 미’다.
제5미, 봉사의 맛. 자기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닌 봉사에 행복을 느끼는 ‘봉사 미’다.
제6미, 배움의 맛. 하루하루 때우며 사는 인생이 아닌 늘 무언가를 배우며 자신이 성장해감을 느끼는 ‘학습 미’다.
제7미, 건강의 맛. 육신만 아닌 정신과 육신의 균형을 가지는 ‘건강 미’다.
제8미, 인간의 맛. 자신의 존재를 깨우치고 인격을 완성해 나가는 기쁨을 만끽하는 ‘인간 미’다.
* 출처: 다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