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교육 때 반응이 가장 좋았던 주제 세가지
지난주에 신입사원 사내 교육 3기째를 마쳤습니다.
이전 기수때와는 달리 이번 기수에서 특히 반응이 컸던 세가지를 공유해봅니다.
1. 한달에 한번 ‘커리어데이’를 갖고 목표를 설정하자
대학교를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관성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틀이, 조건이, 소문이 좋은 회사를 향해 열심히 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기도 하고
입사해서도 조직에, 업무에, 사람에 적응햐랴 정신이 없습니다.
이럴 때 한번쯤 멈춰서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은가?
더 나아가.. 인생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렇게 고민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의 내 커리어를 계획해야 합니다. 역순으로요.
10년후, 20년후,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링크드인에서 롤모델링이나 벤치마킹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지점까지 닿기위해 내가 앞으로 쌓아나가야할 직무들을 모아
직무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이직시 사용할 수도 있고, 현재의 나를 점검하여 방향을 조정하는 데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금요일 오후라도 반차를 내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좋아하는 음료를 시켜놓고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커리어데이’를 가져보세요.
그렇게 나에 대해, 나에 꿈에 대해, 내 삶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2. ‘완성도보다는 속도’에 집중하자
직장인의 시간관리는, 곧 ‘마감’관리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업무를 정해진 시간까지 끝맺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업무와 연관된 누군가와의 약속이기도 하죠.
신입사원때에 특히 누군가 기준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일의 완성도와 속도 중 어느 것에 더 촛점을 맞춰야하는 것입니다.
완성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는 숙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달성 목표로 세워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속도에 집중하여 마감을 준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왕이면 싱가폴 사람처럼 마감으로부터 이틀전에 제출해보는 것도 괜찮고요.
3. ‘관찰’의 습관을 들이자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경력사원도
새롭게 맡는 업무나 역할이 많습니다.
어떤 임무를 새로 시작할 때에는 일단 상황 파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관찰’입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출근한 사무실을 관찰하여 공간의 구성과 쓰임을 파악해보고
회의시간 선배의 모습을 관찰하여 사회 생활의 센스와 업무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발행되는 보고서를 관찰하여 문서의 형태와 쓰임새를 파악하는 등
기존에 갖춰진 시스템과 구조를 알아가기 위해 관찰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맡은 일을 무작정 시작하기보다
구체적인 관찰을 통해
그간 쌓여온 선배들의 노하우와
회사와 조직의 암묵지들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 본 글의 원문은 아래 블로그입니다 *
https://blog.naver.com/rookiecoachshinilbo/22302854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