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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
안녕하세요 입사한지는 6개월차인데요 팀원이 저포함 5명이고 베테랑 두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업무를 배워나가는 중에 있고... 모르는게 많은데 물으면 친절히 알려주지를 않습니다ㅜㅜ 자기혼자 스스로 이래저래 빨리 익히고 약삭빠르게 잘 따라오는 사람만 선호하는 분위기고, 못하면 쿠사리주고 뒷담깝니다.. 이런 분위기에 그래도 물어보면 쿠사리 들어서라도 물어보긴하는데.. 10번 물어볼거 한 3, 4번만 물어보게 되고.. 잘 안물어보게 되네요 이런 환경에서 그래도 업무적인걸 계속 물어봐야할지 아님 혼자 깨치다가 도저히 안될때만 물어볼지 아니면 어떻게해야할지요?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공씨네주먹
동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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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람이 힘들지만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이직만 여러 번 했습니다. 여기만 벗어나면 그런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매번 도망치듯 이직했었는데 어딜가나 비슷하더라구요. 다 포기한 마음으로 이직했습니다. 면접 때 아무리 사람 좋은 웃음 지어봤자 너도 이상한 놈일거 안다. 그 마음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정말 기대 없던 곳에서 감사한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본인이 겪은 시행착오를 아무렇지 않게 알려주고 책임질 줄 아는 상사 아래에서 일해본 적이 처음입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해요. 오늘은 또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깨우칠지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습니다. 돈 주고도 못사는 그 경험과 시간을 후배에게 아낌없이 뿌려주시는 팀장님이 정말 감사해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이런 걸까요. 그간 겪었던 모든 고생들이 이곳에 오기 위함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 보이기 위해 저도 무던히 노력하고 그 노력이 가끔은 벅찰 때도 있지만 집에 가서 맥주 한 캔하며 오늘을 돌아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일이 힘들다가도 이런 분들을 어디가서 만나나 생각하면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물론 모든 것이 즐겁진 않고, 사람때문에 힘든 일도 부지기수지만 사람 덕분에 회사생활 합니다.
수면부족만성피로
동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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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극한의 마이크로 매니징을 참을 만큼 참고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대리입니다. 저희 사장님은 극한의 마이크로매니저입니다.. 해외 거래처와 메일을 주고 받더라도 해당 메일을 프린트해서 내용을 토씨 하나까지 검수받고 보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자신의 방식으로 간섭을 하셔야 하는 분이시며, 자신의 직원들을 믿지 못합니다. 택배를 싸서 보낼 때도 테이프 각도, 글씨체, 구도 하나하나 신경을 쓰시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붙히면 생각이 없다며 꾸중을 하십니다. 그냥 이 외에도 수도 없는 사소한 모든 것들로 사람을 피말려 죽이려고 합니다. 이 분은 그냥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 같은데 정말 많은 직원들이 단기간에 갈려 나갔다고 장기재직자분께서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그 분도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씀주셨습니다..학을 떼면서요..ㅋㅋ 장기재직자님 두 분 딱 계신데 다른 한명은 유일하게 사장님의 신뢰를 받는 분이십니다.. 이 직원분은 저보고 그냥 사장님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그게 어렵냐며..네..어렵습니다..아니? 그냥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그만두신 분께서 저와 회사를 다닐 때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자신이 여기에 있으면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여태 어떻게 갈려나간 직원들 중 한 명에게라도 변을 안당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저희 사장님은 자신의 생각과 방향이 워낙에 뚜렷한 분이셔서 그에 맞지 않게 행동하면 심각한 질타로 이어집니다.. 정말 그 분의 의중을 예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알면 한 발 더 나서서 업무를 하고싶은데 그마저도 100중의 1이라도 어긋나면 생각이 없다, 머리가 안돌아간다는 말로 이어집니다.. 너무 연세가 많으셔서 그러려니 하는 것도 이제는 제 속이 갈려나가서 못하겠습니다.. 연차를 쓸 때는 사소한 것까지 보고를 드려야 결재를 해주시고, 여름휴가 3일(연차 사용)을 사용해도 앞전 직원은 회사를 위해 그것도 다 안쉬고 오더라.. 요즘은 그런게 없다며 다 들리게 말씀하시면서 눈치를 주십니다.. 당연히 연봉은 동결이구요 ㅋㅋ;; 그래도, 저는 같이 일하는 입장으로써 저희 회사 직원들이 항상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멋진 분들이라고 느끼는 저입니다만.. 사장님은 직원들을 믿지 못하십니다.. 온갖 불신과 걱정으로 가득한 분이셔서 그 모든 심적 불안감을 직원들애게 표출하십니다.. 정말 인생살면서 이런 분을 처음 만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차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대사가 있어서 연차를 신청하려하니 벌써 지레 겁이 납니다.. 이번에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돌아올 질타와 화를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분의 말에는 무조건 네.라는 대답만이 제가 덜 힘들어지는 길입니다..모든 사유와 대답을 변명으로 생각하는 저희 사장님 밑에서 일을 더 하는게 맞을까요.. 결혼을 준비 중이라 돈이 많이 필요한데 연봉이 나쁘지 않아서 이직하면 연봉을 더 낮아질 것 같아서 섣불리 이직을 하기도 두렵습니다.. 일요일에 잠들기가 두렵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 선배님들..
진지한가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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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차장님
자기 일 많아서 힘들다는걸 아주 다양각색으로 티내는 차장님이 있다. 지금까지 겪은 그 다양한 말들을 정리해보겠다. 이 중 제일 어이터지는거 골라봐. 1) 우리 애가 아픈 것도 힘든데 당신들까지 날 힘들게 만들거야? 2) 저쪽팀은 일이 없나봐, 저렇게 웃으면서 일하는거 보니~ 3) 그런건 전 모르겠고요, 암튼 알아서 해주세요. 저 좀 일하게 내버려두세요! 4) 대표님에게 일러야겠네~ 나만 일한다고~ 일단 여기까지. 세중돌 차장님 명대사 계속 올리겠음
오카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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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을 연기하라시는 팀장님
제가 현재 육아휴직 계약직으로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구 내년도 3월 초까지 계약 예정이고요. 3월부터 고용 안정성을 위해 정규직을 계속 시도했고 서탈 면탈 여러번 반복한 결과 드디어 오퍼레터를 받았네요. 이직하는 회사 채용 담당자분 말로는 이번달 한으로는 입사를 해야 내년도 임금 인상 대상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이번달 말일 입사로 하겠다고 이직하는 회사에 통보를 해둔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에 오퍼레터 받고 현재 팀장님께 저녁에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지금 우리 상황 알지 않냐, 현실적으로 이번달 한으로 퇴사는 어렵다, 그쪽하고 좀 잘 조율해봐라 이런 반응이셨습니다. 물론 지금 저희 팀 자체가 현재 리소스가 부족하긴 합니다. 현재 팀장님 아래에 실무자 저 포함 2명있는데 감당하기 버겁구요. 심지어 같이 일하시는 실무자님도 파견직인데 저보다 연차나 경력이 많으십니다. 솔직히 저는 팀장님이 수고했다고 정규직 된거 축하한다고 지금까지 고생했다고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실제 고생도 많이 했구요. 포괄임금제에 거의 매일 야근하고, 지쳐도 업무 제때 쳐내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래도 이 회사 다니면서 팀장님 밑에서 배운게 많습니다. 베풀어주신게 너무 많아 감사하기도 하구요. 매주 저희 실무자 2명 일주일에 1,2번씩은 자기 사비로 점심도 사주시고 여러 모로 많이 챙겨 주셨어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현재 회사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없고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다른 좋은 자리가 있다면 내일이라도 버리고 떠나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심지어 전 올해 결혼도 했고 와이프도 최근에 취업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답이 나와있는 상황이라 팀장님이 이렇게 반응하시는게 조금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현재 제가 말씀드린 퇴사일로부터 아직 2주 남았습니다. 연휴를 제외하고 실근무일은 총 9일 남았네요. 그 사이에 인수인계도 잘 해 놓을 거고 심지어 이직하는 회사에서 전 회사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입사 후에도 반일정도 휴가를 줘서 이전 직장에서 못다한 업무를 마무리할수 있도록 여건을 배려해준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팀장님은 지금 어떻게든 그쪽 회사와 입사일 조율해보라면서 퇴근을 하셨고 저는 지금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취업규칙과 제 근로계약서에는 퇴사 1달 노티스가 나와 있긴 한데 최근 저희 회사 퇴사 사례들을 보면 2주 3주 전 이렇게 한달도 안되는 기간 안에 통보하고 퇴사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구요 제가 이렇게 퇴사하는게 무책임한 걸까요? 아직 2년차도 안된 주니어라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직장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바다로가는토끼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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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한 곳으로 이직한 것 같아 힘들때..
이직을 한지 두달 정도 되었는데요, 제목 그대로 저한테 과분한 곳으로 이직한 것 같아 마음이 힘드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받고싶습니다. 사람한테는 자기한테 맞는 수준의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욕심 부리다 제 능력을 넘어서는 곳으로 이직한 것 같습니다. 첫 이직도 아니고 경력직으로 벌써 세번째 이직인데 이렇게까지 일에 적응 못하고 허둥대는 건 처음입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전회사들에서 고과가 좋았고 실적 덕분에 헤드헌팅 받아서 온 건데, 비슷한 직무의 일을 하는데도 너무 너무 못따라가서 자괴감이 들어요. 일을 못따라가니 실수하고, 실수에 당황스러워서 허둥거리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다른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데 그분이 되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되었겠다 생각도 들고요… 오늘 퇴근하는데 괜히 이직한건가, 초반부터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눈앞이 캄캄한 기분입니다.. 당연히 더 잘하도록 노력할테지만 계속 못따라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직 후 적응 못할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겨내야할까요..
무리다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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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퇴근길에 울었어요
이직한지 두달차 (계약직입니다) 사수인 선배가 정말 너무 너무 무서워요 큰 회사 경험해보고 싶어서 전회사 2년 경력으로 왔습니다 전회사에서 그래도 나름 인정받고 잘 다녔어요 이직하고나서 거기 별로면 다시 돌아오랬어요 근데 .. 오늘도 선배한테 들은말이 지금 벌써 두달차인데 너무 심각하다 (일 못한다는거죠) 둥등등 ..학교는 회사가 아닌데 공부좀 해라 여기 너무 자세히 적기엔 불안해서 두루뭉실하게 말할게요 물론 워딩만 보면 욕도 아니고 심하진 않아보이겠지만 야 니 로 뷰르시는건 기본이고, 한숨 짜증이 기본이에요 제가 너무 기죽어서 질문도 또박또박 잘 못했더니 아 뭐라는거야...좀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진짜 진짜 상대방 표정 말 어투에 너무 예민해요 ... 그래도 저 진짜 잘해보려고 나름 노력은 했어요 선배가 보시기에 그냥 제 역량이 안되는 거 같아요 제가 입사하고나서 팀 성과가 더 안나오면 어떡하냐고 하시고.... (그랴도 제가 성과를 아예 안내진 않았어요) 하루종일 죄송합니다 넵 분발하겠습니다 만 백만번해요 진짜 너무 너무 죽고싶고 츌근길마다 눈물나고 회사에서도 심장이 너무 뛰어요 일요일밤에 우울감은 말로 설명도 못해요... 거의 맨날 울면서 자는 거 같아요 매일 사수 퇴사 이런거 영상 보면서 자고 큰 회사오면 더 큰 일할 쥴 알았는데 오히려 반복적인일이고 또 이 팀에 제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아요 수습기간에 나오면 그건 경력도 안되겠죠ㅠㅠㅠ? 나름 이름 있어서 온거였는데 진짜 못버티겠어요 3개월 경력 이력서 적으면 오히려 마이너슨가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굼도 우는중 ㅜㅜㅜ) 회사생호ㅓㄹ 진짜 못해먹겠네요~~~!!
청국장냄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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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지금 퇴근하는 이유는
내일 출근하기 위해서다 출근할때는 퇴근하고싶은데 회사에가면 심장이 뛰고 아니 두근거리고 미칠것 같다 퇴근을해도 편하지 않다 저만 이런가요?
나한일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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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회사내에서 부사수와 정말 친하다 생각했는데 올해초 갑자기 저를 피하더니 저와의 대화자체를 거부하던 일이 있었는데 무슨일인지 서운한게있었는지 전혀 대화를 못해본채 8개월이 흘렀습니다. 점심자주 같이 먹고 힘든거 공유하던 직원이였고 사적으론 친하지 않았던 사람인데 친하다 생각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시하니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당시 회사 초창기 부터 친했던 이사님도 갑자기 쌀쌀맞게 구시더라구요 저는 대화해보고자했으나 다들 저룰 피하길래 당시 친하던 다른 이사님께 이런상황이 생겼다 보통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당시 그분은 무슨일인지 알고계신것 같았고 저에게 너가 잘못해서 생기거나 한일이 아니고 잘하려다가 생긴일이니 너무 너를 괴롭히지 말고 회사 생활하다보면 여러일 생기는데 굳이 풀지 않아도 되는일도 있다. 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그 부사수와는 부서도 달라졌고 업무적으로만 서로 대하며 8개월정도 흐른것 같습니다. 이전에 쌀쌀맞으시던 이사님도 지금은 이전처럼 장난도 쳐주시고 다시 회복이 된것같은데 그 부사수와는 지금도 서로 무시하고 업무적 겹치는일만 소통합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직원과는 장난도치고 잘지내는데 저는 뭔지도 모른채 계속 이렇게 지내는게 맞는지 가끔 고민이듭니다. 부사수와의 관계를 제외하곤 다른분들과도 서로 친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om12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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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대 중반에 이직 하려니 걱정입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구조조정 중입니다. 회사 사람들 대부분 좋으신 분들이고 잘 챙겨 주셨습니다. 다만, 외벌이 가장이라 회사가 휘청거리니 불안한 마음에 이직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워낙 중년 이직이 쉽지 않아 걱정부터 앞서네요. 경력을 짧게 적자면, 중소기업의 흔한 커리어 입니다. 첫직장 11년 다니고, 많은 일을 했습니다. 환경 감사, 중소기업 환경 컨설팅, 위생 컨설팅, 악취 저감 기술개발, 사내 iso 인증 관리 및 혁신 업무 담당자 등 두번째 직장은 국가 연구개발 기획 일이었습니다. 예타 및 크고작은 국가 R&D 과제 기획을 했습니다. 예타도 통과 시켰고 팀장 직책으로 5년 다녔습니다. 세번째는 현직장이라 자세히는 적기 그렇고, R&D 팀에서 정부과제 수행 및 기술 개발 하고 있습니다. 특허도 여러개 내고 꽤 큰 정부과제 선정돼서 나름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중년의 위기가 찾아와 지혜롭게 이겨내고 싶은데 불안감만 늘고 용기는 안나네요.
세우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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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주 존경하던 아빠, 일하고 나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 안녕하세요, 우선 많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마음이 나쁜 것, 불효인 것, 우물 안 개구리인 것들 모두 알고 있고, 어떻게 이 마음을 고쳐먹을지 고민이 되었어서 올리게 되었어요. 제가 싸가지 없는 것, 사회초년생인 것도 맞아요. 더욱이 일을 시작하고나서는 생각보다 조직에는 정치가 차지하는 요소가 많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 부분을 잘 다루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막연한 존경심에서 안타까움으로 바뀐 것 같아요. 좀 더 처세술이나 화법이 좋았다면 더 높이 올라갔을 텐데 살아낸 방법이 비효율적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섞이긴 했지만, 적어도 열심히 살아낸 인생을 마구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제 더이상 슈퍼맨인 가장이 아닌, 노력은 죽어라 하는데도 문제만 늘어나고 스스로 더 작아지는 한 늙은 남자로 보이는 것 같아 양가감정이 들었습니다. 그 시선이 스스로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댓글에서 같은 시절을 살아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그의 방식도 나름의 생존이었으니 지금의 생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 마음이 얕고, 시야가 좁았습니다. 보다 더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이슈가 될지 몰랐어서 아빠가 혹시라도 발견하게 될까봐 원글을 삭제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어서, 혹시 특정할 수 있는 몇 내용은 조금 각색해서 수정해둘게요. 따끔한 말씀은 계속 남겨주셔도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릴 땐 대기업의 높은 직급에, 평균보다 높은 연봉인 아빠를 자랑스러워했어요. 야근은 당연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회사가 인생이고 일에 아주 미쳐 사는 아빠가 꽤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덕에 큰 모자람은 없이 자랐어요. 그런데 제가 회사를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점점 보이지 않던 게 보입니다. 아빠가 자기계발이라는 명목하에 몸, 건강 갈아서 한 공부들은 실무에 그다지 쓸모치도 않았어요. 사실상 회사 입장에서 능력으로 인정해주기도 애매한 것들이었고 이를테면, 일은 영어로 하는데 따로 짬내서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를 마스터해놓고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격이더라고요. 그땐 제가 일을 안해서 몰랐어요. 그냥 당연히 그런 노력들은 직무 연관이 깊을 거라 생각했죠. 모두 자기만족에 그치더라고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투자해서 사고란 사고는 다 쳐놓은 상태에서 아무런 상의 없이 몇천만원의 학비가 드는 대학원을 학력 콤플렉스 하나 때문에 다니고는, 가서는 네트워킹이나 모임에 미쳐서 어릴 때 많이 보지도 못했어요. 돈은 없으니 모임은 마통 뚫어서 나갔고요.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들 쫓아가느라 뱁새 가랑이가 북북 찢어졌어요. 대학원 다닐 때가 그야말로 가족의 암흑기였네요. 가족 기념일, 생일땐 시간 한번 못 내면서 회사 임원 골프, 상사 일에는 연차까지 쓰면서 따라갈 정도로 절실했어요. 근데 물론 돌아온 건 하나도 없었고요. 아빠의 성격은, 친화력은 있으나 대체로 문제해결력과 사회적 소통능력이 낮고, 무엇보다 조리있게 제대로 의견을 피력할 줄 모르는 편이에요. 정말 노예근성+성실함만 있어요. 물론 성실함은 여전히 존경하는 부분이지만, 일을 해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능력도 일머리도 없는데 특별히 성실한 사람이 제일 골치 아프거든요. 회사에서도 자존감이 낮으니까 나가라면 바로 나가고, 부당한 일도 찍소리 못하고 견뎌야 했고요. 신입사원들은 다 학력이 높은데 본인만 낮은 학력이라는 사실때문에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쓸데없는 커뮤니티, 회식, 상사 꽁무니만 쫓아다니며 정작 아무 실속도 없이 돈 버리고 건강 버리고 평생 임원 못 달고 나가라는 통보 하나로 짤려버리고. 뭐랄까, 싫다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직장인으로서 존경하던 아빠를 다시 보니 인생 전체가 너무너무 불쌍해요. 일부 똑똑하거나 약삭빠른 동료는 전부 임원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빠는 회사가 안 자르고 받아주면 그저 감사할 일, 그렇게 쫓겨나듯 퇴사하고는 연봉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고 평생 일해온 결과를 이렇다할 성과로 포장할 재주도 없어서 연봉 엄청 깎아서 겨우 한 자리 가고도, 인정 받으려고 다 늙었는데 아직도 개같이 고생하면서 일해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이제 어릴 때의 그 눈으로 더 이상 못 보게 되었어요. 특히 아빠랑 겹쳐지는, ‘일 못하는 특징’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서 더더욱 점점 존경심이 사라집니다. 제가 나쁜 건 알아요. 이 마음을 어떻게 없애나요?
donely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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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잘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며칠 된 신입사원입니다 마케팅과는 전혀 연이 없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입사하여 일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이고 며칠 안 되어서 업무를 파악하는 기간으로 보내고 있는데....감을 못 잡겠습니다 설명은 충분히 들었고, 레퍼런스도 계속 옆에 띄워놓고 보는데 개선이 없는 것 같아 너무 고민이 됩니다....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는데 머리로는 알겠으면서도 막상 하려니 생각보다 잘 안되더군요ㅠㅠ 주변에서는 다들 하다 보면 잘 하게 된다고, 처음이라 그런 거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계속 이러면 어떡하나 싶어 자꾸 조급해집니다.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시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니까 막상 질문을 드리려고 해도 무슨 질문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폐급인 것 같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뀌어 나아가야 할 지 감이 안 옵니다ㅠ 그냥 하다보면 나아지게 될까요?
하루오늘어제
동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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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이직 후 첫 프로젝트 못하겠습니다
이름 말하면 모두가 들어보셨을 규모의 회사 재직중입니다. 이직해서 배치받은지 6개월되고 참여한 프로젝트를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지금은 퇴사한 상사가 시작한 프로젝트가 완전히 흐지부지된 프로젝트입니다. 상사분은 초반 3개월정도 하다가 퇴사하고 해외로 뜨셨는데, 알고보니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오픈 일정부터 각종 협의까지 하나도 정상적인게 없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를 아시는 분도 사내에 몇 안계십니다. 그 다음으로 인수인계 받은 상사분은 옆에서봐도 죽을맛입니다. 사실 이직 알아보신것도 폰 알림으로 원치않게 알게되었구요. 저도 이직하고 아직 회사 돌아가는 상황이나 담당자들 이름, 얼굴을 많이 몰라 사실상 큰 도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프로젝트 오픈을 미루자는 의견도 내고싶지만, 팀장님은 강행하자 하시고, 크게 의견을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답없는 프로젝트로 인해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다시 알아보고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업무에 집중도 안됩니다. 글에 앞뒤가 없지만.. 혹시 이런 경우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앞길이 막막합니다
먉먉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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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운이 좋았다고 후려치는 부장
지난 달에 팀에서 오랫동아 붙잡고 있던 거래처 계약을 제가 따왔습니다. 물론 제가 다 한건 아니고 다른 팀원들도 같이 고생했지만 그래도 실무는 거의 다 제가 맡았습니다. 그러고 축하 기념 회식자리에서 부장이 수고했다고는 못할 망정 그쪽 담당자가 우리랑 친한 사람으로 바뀌어서 운 좋게 쉽게 풀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담당자가 바뀐건 맞지만 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바로 계약한것도 아니고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돼서 제가 다 정리하고 처음부터 설명하고 설득하느라 제가 2주를 더 썼는데 그 고생을 언급하긴 커녕 운이 좋았다고 퉁쳐버리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뒤늦게 팀장님이 수고했다고 따로 저를 챙겨주시긴 했지만 부장은 끝까지 제가 잘 한 거란 말을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작년에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서 거래처 담당자 사정으로 일정이 꼬였는데 그걸 가지고 제 실력 탓을 하신 적이 있어서 그게 억울해서 저도 이 악물고 열심히 햇는데 막상 잘되니까 운이 좋았다고 하시네요ㅋㅋ 회사일이 100% 제 실력으로만 되는건 아니라는 거 잘 아는데.. 자기가 자기 입으로 운이 좋았다고 하는 거랑 남이 (특히 상사가) 말하는 건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운이 좋았다는 말이 욕처럼 들립니다. 다른 팀 동기한테 얘기하니 욕은 아니고 그냥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 실력을 후려치는 말로 들리거든요. 다음부터는 잘해도 잘했다는 소리 못들을 것 같아서 현타오고 의욕도 안 생깁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부장 밑에 있다가 가스라이팅만 당할 것 같습니다. 이직이 답일까요?
걸레질힘들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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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금일 타 부서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서가 맡아야 할 업무가 아닌 것이 명백했으나, 상대는 이를 은근슬쩍 넘기고자 하였습니다. 첫 답신을 보냈습니다. “해당 업무는 저희 부서의 담당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부서 간 협업 차원에서 지원 부탁드립니다.” 협업을 명분으로 한 전진이었습니다. 저희 또한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업무분장표를 펼쳤습니다. 관련 규정을 확인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모두 뒤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방어선을 쳤습니다. “현재 업무분장 기준으로는 해당 업무를 저희 부서에서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침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공세였습니다. 저희는 고요하게 키보드를 두들겼습니다. 왜 이 업무를 저희가 수행해야 하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이번 예외가 향후 어떠한 선례로 남게 될 것인지. 하나씩 짚어 내려갔습니다. 감정은 없었습니다. 분노도 없었습니다. 오직 사실과 업무분장표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윽고 회신이 왔습니다. “말씀 주신 내용 확인했습니다. 해당 요청은 철회하겠습니다.” 전투는 끝났습니다. 승전의 함성도, 쏟아지는 박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저희 부서는 오늘도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했습니다. 업무분장표는 지켜졌고, 부서의 경계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켜야 할 것을 지켰을 뿐입니다. 싸웠노라. 버텼노라. 그리고 마침내 이겼노라.
김치맛팝콘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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