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사는 꼰대인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제 위로는 이사님, 그리고 매일 외근을 다니는 차장님이 계시고, 저는 대리급입니다. 그런데 차장님은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시고, 이사님은 저한테만 거의 모든 일을 맡기고 의지하십니다.
요즘 몇 가지 상황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 이게 정말 부당한 건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건지 헷갈립니다.
이사님은 매번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꿉니다.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말이 바뀌고, 다른 사람을 은근히 깎아내리며 정치적인 발언을 자주 합니다.
회의나 보고 자리는 늘 비생산적입니다. 새로운 내용을 설명하려고 하면 말을 자르고 “그건 알아”, “이미 알고 있어”라는 말로 끊어버립니다.
칭찬보다는 잔소리부터 시작합니다. 수십 장짜리 보고서를 만들어도, 고생한 부분은 보지 않고 사소한 부분만 꼬집는 식입니다.
책임 있는 질문을 하면 애매하게 피합니다. 본인이 잘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누구누구야… 일이라는 건 말이지…” 식으로 흐지부지 넘기고, 명확한 대답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사가 일반적인 건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