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사무직 임신, 임밍아웃 시 진급누락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사기업 사무직 직장인 30대중반 여자 입니다.
일단, 바쁘신 중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얼마전 기다리던 임신이 되었고,
아직 불안정한 시기라 회사에 안 알렸습니다.
유산 등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안정기때
(12주차 이후) 회사에 말하려구요.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내년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임밍아웃하면서 1월초부터 육휴 간다고하면
10~11월 연말평가시 진급이나 연봉상승에서 후순위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혼자 고민하다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느니
익명의 힘을 빌려 용기내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삶의 지혜를 구하고자 글 씁니다.
개인 경험담, 혹은 팀장 / 관리자 입장에서 의견, 동료 관점에서 바라는 점 등 어떤 의견도 좋으니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 고민을 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 직장 근속년수 5년미만
- 올 초, 부서 이동 함
- 4월부터 팀 내 진행중이던 pjt 투입됨
이번주초에
지금 참여중인 업무가 앞으로
지난 몇 달 이랑 비교가 안 될 만큼
매우 바쁘게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향후 1년간)
저는 현재 전체 프로젝트 안에서 파생된
하위 과제의 pm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팀에 대체인력은 있습니다.
사수가 같이 투입 되었다가
사수 업무가 바빠지면서 몇 달 전부터는
제가 전담 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커리어 경력 10년차이고,
일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있고,
금년도 성과가 내년도 진급, 연봉상승 등에
직결되는 상황이지만,
가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도 역시나,
일과 가정 이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없는 현실에서
반복하여 고민이 생깁니다.
출산 후 복귀 했을 때를 생각해서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돌아와야 하는건지..
현실에 갇혀 생각의 방향이 좁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