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운영한 컨설팅 회사 접고 자유의 몸으로...
지난달 회사를 폐업처리했습니다.
15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기업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다양한 도전을 했는데요... 역시 어렵더군요
일반창업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시작으로 중소, 중견기업, 정부기관,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업과 단체에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해 드렸지요. 많은 기업이 성장하고 망하는것을 옆에서 보았고 여러가지 도움을 드렸습니다.
전략자문을 해드려서 방향을 설정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효과적으로 도출하고 다양한 사업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 정부지원사업을 딸 수 있게 도와드리고 ,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지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시도록 소개와 추천을 반복했고, 대표나 임원들의 멘탈을 잡기위해 긴 시간 기다려주기도하고 다그치기도하고...
이런 노력으로 15년간 잘 살아왔는데...
이런 도전이 다소 지치고 흥미도 떨어져 그만 내려놓고 뭘 할까 고민중이네요 ㅎ. 그간 남은것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좋은 파트너들 정도??
요즘은 그냥 두세개 업체 도움을 드리는 정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투자도 받으시게 도와드리고 내년에 매출 성장시키기위한 방안을 같이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해 보니 이게 더 맘 편하고 재밌다 싶기도 하고...
혼자서 자문이나 할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사업할 때 누가 좀 옆에서 도와줬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그땐 컨설팅 기업인데 뭘, 누구한테 받아?? 싶었는데... 돌아보니 전 참 자기일은 못했네요.
기회되면 기업경영자문 한번 해 볼까 싶네요 ㅎ
이른 아침 그냥 넋두리 한번 했습니다
모든 대표님들 힘내시고 한주 잘 시작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