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 미국계 VC에서 45억원 씨드 투자 유치 - 어떻게 보시나요?
지난 해 아직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은 부동산테크 스타트업 “동네”가 45억원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The VC 기준으로는 Series A라는데, Techcrunch 기준으론 시드가 맞습니다.
ㅇ 이 회사의 창업자는 위워크 코리아 지사장 및 APAC을 리드한 매튜 샴페인(한국 이름 차민근)님입니다.
ㅇ 한국 부동산 시장에 틈이 있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ㅇ 우리나라의 부동산테크 시장의 경우 미국식의 MLS (멀티플 리스팅 시스템)이 없다고 이 회사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ㅇ 우리 인구수는 미국의 1/6 수준인데, 공인중개인 수는 비슷하다는 것인데 그만큼 영세하고 특정 물건에 대해서 경쟁이 없다보니, 시장이 고만고만하다는 것이구요.
ㅇ 중개인이 부동사는 파는 사람/사는사람의 중재자에 집중하다보니, 진정한 부동산을 사는 입장에서 이익은 없었다가 이 회사가 주장하는 요지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볼 때 의미 있는 서비스가 될 것 같긴 합니다>
ㅇ 경실련이 올 8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ㅇ 문재인 정부의 서울 집값 상승률은 34% 아파트 값은 52% 였습니다.
ㅇ 참고로 이전 두 정부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6% 수준입니다.
ㅇ 서울 지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646만원인데, 10억원 짜리 집을 사려면 27년 넘게 안쓰고 모아야 합니다.
ㅇ 생애 가장 비싼 제품을 구입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1)정보의 비대칭 2) 과연 이 가격이 합리적인지 3) 판매자의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형성된 시장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동네 투자는 모두 미국계 VC가 주도했습니다. 과연 이들이 봄에 출시한 상품은 시장에 영향이 있을까요?
https://pickool.net/dongnae-shall-the-seed-stage-startup-change-the-most-untransparent-market-with-tech/amp